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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0년 불황을 거치면서도 흔들림 없이 세계적인 경제대국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현재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오히려 건재함을 과시하며 성장하는 다양한 규모, 다양한 층위의 경제인들의 천국인 일본. 이 책은 오늘날의 일본이 있게 한 구체적인 일본의 상도와 일본 상인의 역사를 조명해보고 있다.
오사카, 교토, 오미, 나고야, 도쿄 상인과 같이 일본의 대표적인 상인의 모습을 살펴보고 경제·경영학 측면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인 측면 등 다양한 측면에서 그들을 분석하여 일본의 경제에 대해 이해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살아 있는 일본 상인의 이야기, 뜨겁게 펄떡이는 일본 상도를 전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불황극복의 방안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비결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오사카, 교토, 오미, 나고야, 도쿄 상인과 같이 일본의 대표적인 상인의 모습을 살펴보고 경제·경영학 측면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인 측면 등 다양한 측면에서 그들을 분석하여 일본의 경제에 대해 이해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살아 있는 일본 상인의 이야기, 뜨겁게 펄떡이는 일본 상도를 전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불황극복의 방안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비결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부 오사카 상인
1장 천하의 부엌, 오사카
2장 오사카 상인-“돈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겨라”
3장 오사카 상도 18계명
2부 교토 상인
1장 천년 상인의 고향, 교토
2장 교토 상인-“늘 검소하게, 이익보다는 신뢰를 중하게 여겨라”
3장 교토 상도 33계명
3부 오미 상인
1장 행상의 진원지, 오미
2장 오미 상인-“이익을 조금 내더라도 먼 곳까지 가서 팔아라”
3장 오미 상도 18계명
4부 나고야 상인
1장 일본 경제의 혼, 나고야
2장 나고야 상인-“무차입식 경영으로 신중하고 또 신중하라”
3장 나고야 상도 22계명
5부 도쿄 긴자 상인
1장 세계화의 전초 기지, 긴자
2장 긴자 상인-“일본 최고, 세계 최고를 지향한다”
3장 긴자 상도 18계명
1장 천하의 부엌, 오사카
2장 오사카 상인-“돈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겨라”
3장 오사카 상도 18계명
2부 교토 상인
1장 천년 상인의 고향, 교토
2장 교토 상인-“늘 검소하게, 이익보다는 신뢰를 중하게 여겨라”
3장 교토 상도 33계명
3부 오미 상인
1장 행상의 진원지, 오미
2장 오미 상인-“이익을 조금 내더라도 먼 곳까지 가서 팔아라”
3장 오미 상도 18계명
4부 나고야 상인
1장 일본 경제의 혼, 나고야
2장 나고야 상인-“무차입식 경영으로 신중하고 또 신중하라”
3장 나고야 상도 22계명
5부 도쿄 긴자 상인
1장 세계화의 전초 기지, 긴자
2장 긴자 상인-“일본 최고, 세계 최고를 지향한다”
3장 긴자 상도 18계명
『일본의 상도』 작가 홍하상 인터뷰
질문 1) 이번에 홍하상 작가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쓰신 『일본의 상도』는 저자의 일본 체류 경험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선생님께서 특별히 이 책을 쓰시게 된 동기가 있다면 어떤 것들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 한국은 일본과 세계시장을 놓고 가전, LCD, 휴대폰, 자동차, 반도체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외형상으로 볼 때 가전, LCD, 휴대폰 분야에서는 한국이 이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착각입니다. 그 안에는 일제 부품이 들어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첨단제품을 많이 만들어 팔면 팔수록 대일무역 적자가 늘어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우리가 300억 달러의 대일무역 적자를 주로 부품 부문에서 낸 것도 그러한 이유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일본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의 핵심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하고, 그 안에 일본의 상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기 위해 1990년부터 일본을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완결판을 내게 된 것이지요.
질문 2) 아무래도 책의 특성상 『일본의 상도』는 일본 각 지역을 대표할 만한 수백 곳의 기업체 탐방이 인상적으로 느껴지는데요. 작가님께서 일본의 대표 기업들을 취재하시면서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특별히 ‘이래서 일본 기업이 세계적인 마인드를 갖춘 기업이구나’ 하고 느끼신 점이 있으면 더불어 말씀해 주십시오.
답) 일본의 기업들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기 578년에 창업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인 곤고구미의 사장님은 80대 고령에도 공사 현장의 아슬아슬한 사다리를 오르내립니다. “사장은 현장에 살아야 한다”는 철학 때문이죠. 1,000년 동안 인절미 구이를 팔아온 이치와에서는 인간의 인내심이 천 년도 간다는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미쓰이 재벌의 후손들은 조상들의 유훈에 따라 “반찬을 세 가지 이상 놓지 말라”는 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재벌도 그냥 되는 게 아닌 거죠. 멜론 한 개에 20만 원 하는 과일 가게 셈비키야는 값은 비싸지만, 천국의 맛을 제공합니다. 우리도 그런 노하우를 깨쳐야 세계 1위가 될 수 있습니다. 다카시마야백화점은 판매 사원에게 전권을 주어 현장에서 알아서 판단하게 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인분에 200만 원하는 스테이크 식당, 1인분에 130만 원을 받는 스시 집 등은 우리도 연구해야 할 과제입니다.
질문 3) 『일본의 상도』를 쓰시면서 나름대로 역점을 두고 집필하신 부분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신지요? 특별히 그렇게 써야 되겠다 하고 생각하신 이유에 대해서도 상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답) 일본의 오래된 가게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오래된 가게들의 상도 DNA 가 일본 중소기업과 대기업으로 이동되었다고 보기 때문이죠. 문제는 그 상도가 지역별로 다 다르죠. 오사카, 교토, 오미, 나고야, 도쿄 지역이 일본의 5대 상인 지역인데 거기에는 100년 이상 된 노포(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1,400여 년까지 살아남았죠. 그 노하우를 최대한 알아내려고 했고, 그걸 쓰고 싶었습니다.
질문 4) 작가님께서 일본 대표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일본 현지를 돌아다니면서 샅샅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느라 노력하신 흔적이 책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이 책을 집필하시면서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이 배웠으면 하는 일본 기업들의 마인드를, 일본 현지를 취재하고 온 작가의 입장에서 말씀해 주십시오.
답) 우리가 배워야 할 점입니다.
1. 청소, 청결, 정리, 정돈
2. 회사에 출근할 때 몸과 마음이 함께 와야 한다. 우리는 몸만 오는 경우가 많다.
3. 자기 일에 목숨 걸고 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우리는 몸만 바쁘다.
4. 작은 것을 유심히 봐야 한다. 쪼개서 보면 그 안에 답이 있다.
5. 이 세상에 하찮은 직업은 없다. 생선 장사도 100년 하면 존경 받는다. 그런데 우리는 판·검사, 의사에 여전히 집착한다. 우리는 직업 정신이 부족하다.
6. 이익의 사회 환원은 자신이 오래가는 지름길이다. 칼 장수도 문화교실을 열어 이익을 환원한다. 우리는 그런 정신이 부족하다.
7. 상인으로서의 철저한 윤리의식. 음식을 먹고 배탈 나는 일이 일본엔 거의 없다.
질문 5) 일본의 상인들 중에서 특히 몇 백 년을 이어내려 오면서 자기들만의 노하우를 기업 경영 비법으로 가족들에게 전수시키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가님께서 일본의 노포 주인, 기업가들을 만나면서 그들로부터 개인적으로 들었던 일본 상도의 전통 정신들은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답) 첫째, 노포의 주인들은 정말 부지런합니다. 대개 아침 6시에 기상해서 가게 문을 엽니다. 자기 일에 그만큼 열심인데다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오래된 가게는 그만큼 부지런하기 때문에 오래된 것입니다. 삼성그룹의 간부들은 아침 7시 반까지 출근하고 토요일도 근무하는데 그보다 더 부지런한 게 일본 노포의 주인들입니다. 이 부지런한 점은 본받아야 합니다.
둘째, 자신의 분야에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백 년간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걸 따라잡기가 힘듭니다.
셋째는 인내심이 대단합니다.
넷째는 누구나 다 초일류지향입니다. 재료도 일류만 받는데 거기에 일류 솜씨가 보태지니까 초일류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값이 비싸지만, 소비자는 그걸 이해합니다.
질문 6) 일반적으로 작가가 어떤 책을 지었을 때는 특별히 이러이러한 분들이 이 책을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또는 이렇게 현장에서 응용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독자들을 위한 독서 방법 같은 것이 있습니다. 작가님께서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어떠한 목적으로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답)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은 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협력업체, 즉 중소기업들이 약합니다. 그래서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읽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재래시장이 요즘 힘든데 재래시장 상인들도 이 책을 읽어 주었으면 합니다.
질문 7) 홍하상 작가님은 SERI CEO에서 인기 강사로 강연 때마다 수천 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명강사로 이름이 높으신데요.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어떤 점이 작가님의 강연에 관심을 갖고 청중들이 다시 찾게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 저는 인터넷에 없는 이야기를 찾아서 올립니다. 늘 새로운 이야기를 찾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장을 갈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청중들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있어서 관심을 가져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연간 수십 번씩 하는 오프라인 강의 때도 수백 명이 제 강의를 찾아주시는데, 그때 현장 사진을 보여 주면서 강의하면 청중들이 그 실체를 실감하면서 놀라워합니다.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던 일본과 그 실체가 다르기 때문에 충격을 받고, 그러한 소문 때문에 다시 찾는 것 같습니다.
질문 1) 이번에 홍하상 작가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쓰신 『일본의 상도』는 저자의 일본 체류 경험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선생님께서 특별히 이 책을 쓰시게 된 동기가 있다면 어떤 것들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 한국은 일본과 세계시장을 놓고 가전, LCD, 휴대폰, 자동차, 반도체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외형상으로 볼 때 가전, LCD, 휴대폰 분야에서는 한국이 이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착각입니다. 그 안에는 일제 부품이 들어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첨단제품을 많이 만들어 팔면 팔수록 대일무역 적자가 늘어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우리가 300억 달러의 대일무역 적자를 주로 부품 부문에서 낸 것도 그러한 이유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일본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의 핵심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하고, 그 안에 일본의 상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기 위해 1990년부터 일본을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완결판을 내게 된 것이지요.
질문 2) 아무래도 책의 특성상 『일본의 상도』는 일본 각 지역을 대표할 만한 수백 곳의 기업체 탐방이 인상적으로 느껴지는데요. 작가님께서 일본의 대표 기업들을 취재하시면서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특별히 ‘이래서 일본 기업이 세계적인 마인드를 갖춘 기업이구나’ 하고 느끼신 점이 있으면 더불어 말씀해 주십시오.
답) 일본의 기업들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기 578년에 창업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인 곤고구미의 사장님은 80대 고령에도 공사 현장의 아슬아슬한 사다리를 오르내립니다. “사장은 현장에 살아야 한다”는 철학 때문이죠. 1,000년 동안 인절미 구이를 팔아온 이치와에서는 인간의 인내심이 천 년도 간다는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미쓰이 재벌의 후손들은 조상들의 유훈에 따라 “반찬을 세 가지 이상 놓지 말라”는 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재벌도 그냥 되는 게 아닌 거죠. 멜론 한 개에 20만 원 하는 과일 가게 셈비키야는 값은 비싸지만, 천국의 맛을 제공합니다. 우리도 그런 노하우를 깨쳐야 세계 1위가 될 수 있습니다. 다카시마야백화점은 판매 사원에게 전권을 주어 현장에서 알아서 판단하게 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인분에 200만 원하는 스테이크 식당, 1인분에 130만 원을 받는 스시 집 등은 우리도 연구해야 할 과제입니다.
질문 3) 『일본의 상도』를 쓰시면서 나름대로 역점을 두고 집필하신 부분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신지요? 특별히 그렇게 써야 되겠다 하고 생각하신 이유에 대해서도 상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답) 일본의 오래된 가게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오래된 가게들의 상도 DNA 가 일본 중소기업과 대기업으로 이동되었다고 보기 때문이죠. 문제는 그 상도가 지역별로 다 다르죠. 오사카, 교토, 오미, 나고야, 도쿄 지역이 일본의 5대 상인 지역인데 거기에는 100년 이상 된 노포(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1,400여 년까지 살아남았죠. 그 노하우를 최대한 알아내려고 했고, 그걸 쓰고 싶었습니다.
질문 4) 작가님께서 일본 대표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일본 현지를 돌아다니면서 샅샅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느라 노력하신 흔적이 책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이 책을 집필하시면서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이 배웠으면 하는 일본 기업들의 마인드를, 일본 현지를 취재하고 온 작가의 입장에서 말씀해 주십시오.
답) 우리가 배워야 할 점입니다.
1. 청소, 청결, 정리, 정돈
2. 회사에 출근할 때 몸과 마음이 함께 와야 한다. 우리는 몸만 오는 경우가 많다.
3. 자기 일에 목숨 걸고 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우리는 몸만 바쁘다.
4. 작은 것을 유심히 봐야 한다. 쪼개서 보면 그 안에 답이 있다.
5. 이 세상에 하찮은 직업은 없다. 생선 장사도 100년 하면 존경 받는다. 그런데 우리는 판·검사, 의사에 여전히 집착한다. 우리는 직업 정신이 부족하다.
6. 이익의 사회 환원은 자신이 오래가는 지름길이다. 칼 장수도 문화교실을 열어 이익을 환원한다. 우리는 그런 정신이 부족하다.
7. 상인으로서의 철저한 윤리의식. 음식을 먹고 배탈 나는 일이 일본엔 거의 없다.
질문 5) 일본의 상인들 중에서 특히 몇 백 년을 이어내려 오면서 자기들만의 노하우를 기업 경영 비법으로 가족들에게 전수시키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가님께서 일본의 노포 주인, 기업가들을 만나면서 그들로부터 개인적으로 들었던 일본 상도의 전통 정신들은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답) 첫째, 노포의 주인들은 정말 부지런합니다. 대개 아침 6시에 기상해서 가게 문을 엽니다. 자기 일에 그만큼 열심인데다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오래된 가게는 그만큼 부지런하기 때문에 오래된 것입니다. 삼성그룹의 간부들은 아침 7시 반까지 출근하고 토요일도 근무하는데 그보다 더 부지런한 게 일본 노포의 주인들입니다. 이 부지런한 점은 본받아야 합니다.
둘째, 자신의 분야에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백 년간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걸 따라잡기가 힘듭니다.
셋째는 인내심이 대단합니다.
넷째는 누구나 다 초일류지향입니다. 재료도 일류만 받는데 거기에 일류 솜씨가 보태지니까 초일류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값이 비싸지만, 소비자는 그걸 이해합니다.
질문 6) 일반적으로 작가가 어떤 책을 지었을 때는 특별히 이러이러한 분들이 이 책을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또는 이렇게 현장에서 응용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독자들을 위한 독서 방법 같은 것이 있습니다. 작가님께서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어떠한 목적으로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답)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은 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협력업체, 즉 중소기업들이 약합니다. 그래서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읽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재래시장이 요즘 힘든데 재래시장 상인들도 이 책을 읽어 주었으면 합니다.
질문 7) 홍하상 작가님은 SERI CEO에서 인기 강사로 강연 때마다 수천 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명강사로 이름이 높으신데요.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어떤 점이 작가님의 강연에 관심을 갖고 청중들이 다시 찾게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 저는 인터넷에 없는 이야기를 찾아서 올립니다. 늘 새로운 이야기를 찾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장을 갈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청중들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있어서 관심을 가져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연간 수십 번씩 하는 오프라인 강의 때도 수백 명이 제 강의를 찾아주시는데, 그때 현장 사진을 보여 주면서 강의하면 청중들이 그 실체를 실감하면서 놀라워합니다.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던 일본과 그 실체가 다르기 때문에 충격을 받고, 그러한 소문 때문에 다시 찾는 것 같습니다.
출판사 리뷰
3평 점포에서 초일류 기업까지 일본 5대 상인처럼 경영하라!
세계 최초로 일본의 상도를 집대성하다
일본 경제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나
일본은 노포의 천국이다. 또한 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 오히려 매출이 성장하는 강소기업들이 많다. 그리고 내로라하는 대기업, 재벌 그룹들도 많다. 오늘날의 일본을 만든 힘은 여기에 있다. 다양한 규모, 다양한 층위의 경제인들의 천국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10년 불황을 거치면서도 흔들림 없이 세계적인 경제대국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현재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오히려 건재함을 과시하며 성장하고 있다.
『일본의 상도』는 오늘날의 일본이 있게 한 구체적인 일본의 상도와 일본 상인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일본의 상도』에서 오사카, 교토, 오미, 나고야, 도쿄 상인을 만난다
일본의 대표적인 상인으로, 그들이 뿌리 내린 지역에 따라 5대 상인을 들 수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대부터 도쿠가와 이에야스 시대에 걸쳐 정책적으로 육성된 상인이 오사카 상인이라면, 천 년간 일본의 수도라는 자부심과 역사적 전통으로 상도를 이룬 교토 상인이 있다. 또한 상인들 스스로 모기장 행상으로 시작하여 일본 곳곳, 세계 곳곳으로 진출하여 합자, 회계, 마케팅, 유통에서 뛰어난 상재를 보여주는 오미 상인이 있고, 질 좋은 목재 생산지로서 일찍이 기계와 공업 분야에서 발군을 실력을 보여준 나고야 상인이 있다. 끝으로 오늘날까지 줄곧 일본의 수도로서 서구 근대문물의 최대 수혜자로 세계적인 명품의 천국을 일군 도쿄 긴자 상인이 있다.
일본의 5대 상인에게서 배운다
이렇게 비슷하면서도 본질적으로 다른 역사와 기질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5대 상인을 살펴보는 일이 왜 의미가 있을까. 그것은 경제·경영학 측면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인 측면에서 일본을 알고 이해할 때만이 일본 상도를, 일본 상인의 본질을, 일본 경제의 구조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9년 8월 12일 일본의 도쿄상공리서치는 창업 100년을 넘는 기업이 전국에 2만 1,066사이며, 창업 1,000년을 넘는 기업은 8개 회사라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렇게 장수 기업이 일본에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경영이나 종업원 중시 등 일본형 경영의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상도』에서는 회사를 설립한 이래, 종업원을 단 한 명도 해고하지 않고 구조조정에 성공한 기업들의 이야기가 흔하게 펼쳐진다. 경영 위기에 처한 회사가 종업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오히려 믿음과 희망을 주고 기술 혁신, 아이디어 쇄신을 하는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1,000년이 넘도록 같은 곳에서 꿋꿋하게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일본 노포 상인들의 모습은 더 이상 장사꾼의 모습이 아니라, 고객을 종교로 섬기는 수도자의 면면마저 읽을 수 있다.
종업원이 진정한 회사의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당장의 이익을 남기는 것보다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지역사회를 돕는 것을 우선으로 치는 일본 상인의 원칙들은 세계 불황에도 흔들림이 없는 일본의 저력이 되었다.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모두가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파산을 하는 대기업이 줄을 잇고, ‘일자리를 나누자’는 외침이 무색하도록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실업은 끊임없이 늘어가고 있다.
경제적으로 무기력에 빠진 대한민국이 『일본의 상도』를 만나는 일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일본이 어떻게 불황을 극복했는지 살펴보고 우리의 대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교과서로 삼기 위해서의 의미도 있을 것이고, 경제대국 일본의 근간이 되는 그들만의 정신과 문화를 배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일본과 비즈니스를 하는 직장인, 기업인에게는 일본에 관한 풍성한 교양서가 될 것이다.
SERI CEO의 명강사 홍하상 작가의 일본 다큐멘터리
장장 20여 년간 일본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집대성한 다큐 정신의 결정판
『일본의 상도』의 저자 홍하상 작가는 경제·경영학의 시각와 인문학의 시각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흔치 않은 작가이다. 더욱이 방송작가의 경험으로 인해, 경제경영서도 마치 한편의 역사 드라마를 보는 듯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작가이다.
그가 철저한 다큐멘터리 정신에 입각하여 장장 20년 동안 일본 현지 곳곳을 발로 뛰었고, 7년 동안 집필하여 완성한 것이 『일본의 상도』이다. 참고문헌만으로 구성한 학술적인 책이 아니라는 점이 『일본의 상도』를 더욱 가치 있게 해 준다. 홍하상 작가는 직접 일본에 살다시피 하면서 일본의 상인들을 한 명 한 명 만났고, 일본의 역사와 일본 기업을 취재했다.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일본의 상도』이기에, 이 책에서는 살아 있는 일본 상인의 이야기, 뜨겁게 펄떡이는 일본 상도를 담아낼 수 있었다.
SERI CEO가 인정한 최고의 명강사 홍하상
홍하상 작가는 현재 SERI CEO에서 「상인 열전」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홍하상 작가는 다큐멘터리 작가이기도 하지만, 1만 명의 회원을 감동시키고, 매년 100회 이상 대기업에서 강의하여 20만 명의 청중을 열광시킨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명강사이기도 하다. 앞의 인터뷰 글에서 밝힌 바 있지만, 홍하상 작가는 언제나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다. 일본에 관한 선입견, 혹은 잘못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신선한 충격을 던져줄 수 있는 것은 그가 철저히 현장에 입각한 작가이기 때문이다.
국내의 기업인들, 이름난 상인들에 관한 베스트셀러로 무수한 독자들을 만났던 홍하상 작가는 이제 일본인들도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던 일본 상인들의 이야기를 취재하기 시작하여, 오늘날 일본 상도의 집대성 판을 일본 최초, 아니 세계 최초로 정리해 냈다. 따라서 『일본의 상도』는 가치 있는 일본 자료이자, 세계 경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세계 최초로 일본의 상도를 집대성하다
일본 경제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나
일본은 노포의 천국이다. 또한 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 오히려 매출이 성장하는 강소기업들이 많다. 그리고 내로라하는 대기업, 재벌 그룹들도 많다. 오늘날의 일본을 만든 힘은 여기에 있다. 다양한 규모, 다양한 층위의 경제인들의 천국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10년 불황을 거치면서도 흔들림 없이 세계적인 경제대국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현재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오히려 건재함을 과시하며 성장하고 있다.
『일본의 상도』는 오늘날의 일본이 있게 한 구체적인 일본의 상도와 일본 상인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일본의 상도』에서 오사카, 교토, 오미, 나고야, 도쿄 상인을 만난다
일본의 대표적인 상인으로, 그들이 뿌리 내린 지역에 따라 5대 상인을 들 수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대부터 도쿠가와 이에야스 시대에 걸쳐 정책적으로 육성된 상인이 오사카 상인이라면, 천 년간 일본의 수도라는 자부심과 역사적 전통으로 상도를 이룬 교토 상인이 있다. 또한 상인들 스스로 모기장 행상으로 시작하여 일본 곳곳, 세계 곳곳으로 진출하여 합자, 회계, 마케팅, 유통에서 뛰어난 상재를 보여주는 오미 상인이 있고, 질 좋은 목재 생산지로서 일찍이 기계와 공업 분야에서 발군을 실력을 보여준 나고야 상인이 있다. 끝으로 오늘날까지 줄곧 일본의 수도로서 서구 근대문물의 최대 수혜자로 세계적인 명품의 천국을 일군 도쿄 긴자 상인이 있다.
일본의 5대 상인에게서 배운다
이렇게 비슷하면서도 본질적으로 다른 역사와 기질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5대 상인을 살펴보는 일이 왜 의미가 있을까. 그것은 경제·경영학 측면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인 측면에서 일본을 알고 이해할 때만이 일본 상도를, 일본 상인의 본질을, 일본 경제의 구조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9년 8월 12일 일본의 도쿄상공리서치는 창업 100년을 넘는 기업이 전국에 2만 1,066사이며, 창업 1,000년을 넘는 기업은 8개 회사라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렇게 장수 기업이 일본에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경영이나 종업원 중시 등 일본형 경영의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상도』에서는 회사를 설립한 이래, 종업원을 단 한 명도 해고하지 않고 구조조정에 성공한 기업들의 이야기가 흔하게 펼쳐진다. 경영 위기에 처한 회사가 종업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오히려 믿음과 희망을 주고 기술 혁신, 아이디어 쇄신을 하는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1,000년이 넘도록 같은 곳에서 꿋꿋하게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일본 노포 상인들의 모습은 더 이상 장사꾼의 모습이 아니라, 고객을 종교로 섬기는 수도자의 면면마저 읽을 수 있다.
종업원이 진정한 회사의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당장의 이익을 남기는 것보다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지역사회를 돕는 것을 우선으로 치는 일본 상인의 원칙들은 세계 불황에도 흔들림이 없는 일본의 저력이 되었다.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모두가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파산을 하는 대기업이 줄을 잇고, ‘일자리를 나누자’는 외침이 무색하도록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실업은 끊임없이 늘어가고 있다.
경제적으로 무기력에 빠진 대한민국이 『일본의 상도』를 만나는 일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일본이 어떻게 불황을 극복했는지 살펴보고 우리의 대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교과서로 삼기 위해서의 의미도 있을 것이고, 경제대국 일본의 근간이 되는 그들만의 정신과 문화를 배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일본과 비즈니스를 하는 직장인, 기업인에게는 일본에 관한 풍성한 교양서가 될 것이다.
SERI CEO의 명강사 홍하상 작가의 일본 다큐멘터리
장장 20여 년간 일본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집대성한 다큐 정신의 결정판
『일본의 상도』의 저자 홍하상 작가는 경제·경영학의 시각와 인문학의 시각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흔치 않은 작가이다. 더욱이 방송작가의 경험으로 인해, 경제경영서도 마치 한편의 역사 드라마를 보는 듯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작가이다.
그가 철저한 다큐멘터리 정신에 입각하여 장장 20년 동안 일본 현지 곳곳을 발로 뛰었고, 7년 동안 집필하여 완성한 것이 『일본의 상도』이다. 참고문헌만으로 구성한 학술적인 책이 아니라는 점이 『일본의 상도』를 더욱 가치 있게 해 준다. 홍하상 작가는 직접 일본에 살다시피 하면서 일본의 상인들을 한 명 한 명 만났고, 일본의 역사와 일본 기업을 취재했다.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일본의 상도』이기에, 이 책에서는 살아 있는 일본 상인의 이야기, 뜨겁게 펄떡이는 일본 상도를 담아낼 수 있었다.
SERI CEO가 인정한 최고의 명강사 홍하상
홍하상 작가는 현재 SERI CEO에서 「상인 열전」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홍하상 작가는 다큐멘터리 작가이기도 하지만, 1만 명의 회원을 감동시키고, 매년 100회 이상 대기업에서 강의하여 20만 명의 청중을 열광시킨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명강사이기도 하다. 앞의 인터뷰 글에서 밝힌 바 있지만, 홍하상 작가는 언제나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다. 일본에 관한 선입견, 혹은 잘못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신선한 충격을 던져줄 수 있는 것은 그가 철저히 현장에 입각한 작가이기 때문이다.
국내의 기업인들, 이름난 상인들에 관한 베스트셀러로 무수한 독자들을 만났던 홍하상 작가는 이제 일본인들도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던 일본 상인들의 이야기를 취재하기 시작하여, 오늘날 일본 상도의 집대성 판을 일본 최초, 아니 세계 최초로 정리해 냈다. 따라서 『일본의 상도』는 가치 있는 일본 자료이자, 세계 경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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