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한반도평화 연구 (박사전공>책소개)/3.통일문제

국가 담론을 통해 본 남북의 가치.정서.문화

동방박사님 2022. 3. 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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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포스트-통일’이라는 화두 아래 ‘사람의 통일’을 준비하는 인문학적 비전 제시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사람의 통일’이라는 모토하 에 남북 주민들 사이에 있는 가치, 정서, 문화적인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의 인문학적 비전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사람의 통일’을 추구하는 통일인문학은 ‘북한학’이 아니라 ‘통일학’을 지향하며 통일의 인문학적 비전 위에서 ‘소통·치유·통합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통일인문학연구단은 ‘포스트-통일’이라는 화두 아래 ‘사람의 통일’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남북의 국가 공식 담론 및 생활세계에서 나타나는 가치, 정서, 문화 등의 차이들을 연구함으로써 통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사람들의 충돌을 예측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들을 연구하였다.

목차

발간사
서문

제1부 국가담론을 통해 본 남북의 가치관
북의 국가담론: 봉건적 가부장에서 젠더화된 민족국가로
남북한 민족주의 가치관의 이중성
국가주의 철학의 발생과 세부 이행 : 안호상의 철학을 중심으로

제2부 남북 국가담론을 통해 본 일상과 의식의 변화
북한의 체제 변화에 따른 민속학의 임무와 성과
‘분단적대성’의 역사적 발원과 감정구조
남?북?중의 산아제한정책과 코리언 여성들의
출산문화 및 의식세계

제3부 국가건설과 혁명, 그리고 문화
북한의 “녀성해방”과 공산주의 어머니 교양
1960년대 북한의 ‘붉은 인텔리’ 만들기
해방후 남북한 문화시설 운영정책에 관한 연구 : 국립극장을 중심으로
남북에 작동하는 문화 검열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 : 박영균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및 대학원 통일인문학과 교수
 
저 : 이병수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헤겔의 진리 개념에 대한 고찰”(1987)로 석사 학위를, “열암 박종홍의 철학 사상에 대한 연구”(2004)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20세기에 전개된 이 땅의 사상과 철학에 관심을 두고 지성사 연구를 계속해 왔다. 2009년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에 들어와 통일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를 10년째 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출판사 리뷰

‘포스트-통일’이라는 화두 아래 ‘사람의 통일’을 준비하는 인문학적 비전 제시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사람의 통일’이라는 모토하 에 남북 주민들 사이에 있는 가치, 정서, 문화적인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의 인문학적 비전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사람의 통일’을 추구하는 통일인문학은 ‘북한학’이 아니라 ‘통일학’을 지향하며 통일의 인문학적 비전 위에서 ‘소통?치유?통합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통일인문학연구단은 ‘포스트-통일’이라는 화두 아래 ‘사람의 통일’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남북의 국가 공식 담론 및 생활세계에서 나타나는 가치, 정서, 문화 등의 차이들을 연구함으로써 통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사람들의 충돌을 예측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들을 연구하였다.

포스트 통일은 통일 이후가 아니라 통일은 준비하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이다.
포스트 통일연구는 통일 이후 시대의 연구가 아니라 지금부터 일상생활의 미시적 삶으로 ‘통일연구’를 구체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일 이후 제기될 사회문화적 갈등의 폭과 깊이는 ‘통일 이전’, 바로 지금부터 통일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이미 시작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통일인문학연구단은 ‘포스트 통일시대’라는 문제 설정을 통해서 통일 이후 일어날 남북 주민들 간의 가치이념, 정서문예, 생활문화 상의 충돌을 예측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남북관계 형성을 연구하고자 한다.

국가담론 층위의 남북비교연구의 필요성 증대
이 책은 "국가담론에서 남북 가치?정서?문화”를 비교?연구한 것이다. 국가담론 층위의 남북비교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너무 당연하다. 남북은 분단국가로서 서로 다른 체제와 제도 아래 서로 다른 가치, 정서 문화 지향성을 지니고 있다. 이런 서로 다른 지향성은 남북이 서로 분단국가의 국민들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몸과 마음에 내면화되었고, 이는 통일 이후, 상호 간의 충돌로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관, 일상적 삶의 정서, 생활문화의 차이를 상호 비교하고 그것이 통일 이후 야기할 수 있는 갈등과 충돌을 예측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남북의 비교 연구는 언어 및 의식주와 같은 생활문화 영역에서만 단편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국가담론에서의 남북비교 연구에 국한되지만, 이어서 계속 진행될, 남북의 사회문화적 통합을 가능케 하는 장기적 연구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책이 될 것이다.

서로 다른 지향성이 빚어낸 갈등과 충돌을 이해하는 것이 ‘포스트 통일’의 시작이다.
남북이 분단국가로서 서로 다른 체제와 제도 아래 서로 다른 가치, 정서 문화 지향성을 지니고 있다. 이런 서로 다른 지향성은 남북이 서로 분단국가의 국민들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몸과 마음에 내면화되었고, 이는 통일 이후 상호 간의 충돌로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관, 일상적 삶의 정서, 생활문화의 차이를 상호 비교하고 그것이 통일 이후 야기할 수 있는 갈등과 충돌을 예측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 책은 국가담론의 층위를 분석의 대상으로 하지만, 그 내용은 각기 가치, 정서, 문화 세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제1부 국가담론을 통해 본 남북의 가치관, 제2부 남북 국가담론을 통해 본 일상과 의식의 변화, 제3부 국가건설과 혁명, 그리고 문화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