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한반도평화 연구 (책소개)/3.통일문제

민족 통일학

동방박사님 2022. 4. 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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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율곡의 저서로 『대학』을 뛰어넘은 제왕학의 교재인 『성학집요(聖學輯要)』에서 가장 큰 특징으로 이상을 세우는 입지(立志)를 중요시 하였다. 이상의 실현을 위한 배움에는 뜻을 세우는 것보다 앞서는 것이 없다.

모든 통일은 이상주의의 입지의 산물이다. 이상은 믿음이요, 믿음은 실천으로 완성된다. 따라서 우리는 꿈을 꾸어야 한다. 꿈의 다른 말은 희망이다.

통일이 되면 누구도 손을 못 댄다. 남북이 협력과 진보의 중심이 되면 주역으로 세계사를 이끌어갈 수 있다. 우리는 자존감(주체의식)을 회복해야 한다. 꿈과 희망이 없으면 앞으로 밝게 나아갈 수가 없다. 국가가 나서서 국민의 기본적인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사회주의의 원래 사상이다.

북은 공산주의에 의한 독립운동세력이 주축이 되어 사회주의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세웠다. 자주성이 있는 국가라는 것이다. 자주의 나라를 위해 자주는 모든 생명체의 지고(至高)의 가치이다. 북조선 사람들은 민족애(愛)가 가장 고귀하다고 여기는 것 같다.

남의 개인주의 민주주의와 북의 집단주의 민주주의를 변증법적 대립물의 통일로 접근하는 통일 민주주의가 완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는 마음 놓고 평화적으로 통일운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동학(東學)의 인내천(人乃天)을 통한 완전한 민주주의의 완성으로 미·중의 이념적 대결구도를 극복하여 동북아의 평화와 세계일가 건설을 우리 한강토에서 한민족 공동체의 화쟁(和諍: 대립적인 이론들을 조화롭게 하나로 귀결시킨 화합의 진리체계)으로 이끌어 갔으면 하는 것이다.

목차

서 문: 한국민족주의로 통일교육을

제1편 인간중심정치철학으로 사상교육을
제1장 인간중심철학과 정치학
제2장 왜 인간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는가?

제2편 인간중심정치철학의 평화통일학
제3장 민주주의발전의 기본비결: 생명력의 강화를 위해
제4장 변증법은 발전의 논리학: 형이상학에 대해
제5장 개인의 생명보다 귀중한 민족의 생명
제6장 왜 (민주주의)이념당 건설인가?: 제4부와 관련하여

제3편 통일 민주주의의 정치사상
제7장 자본민주주의 발전의 필수조건: 3대 생명력의 강화로
제8장 개인민주주의의 개선을 위해: 집단을 위한 자기갱신으로
제9장 정부형태(권력구조)의 교육: 3권 분립주의의 발전으로
제10장 정신 ? 문화 분야의 민주주의 발전: 교육의 개선문제

제4편 인간중심정치철학의 민족통일학
제11장 민족통일학: 변증법적 전략전술론
제12장 참다운 민주주의 연구회 발족을
제13장 글로벌 시대의 미·중 관계: 대립물의 통일로 발전을

참고문헌
후기: 왜 중립화 통일인가?: 민주주의의 완성으로
 

저자 소개 

저 : 노태구
 
학력: 부산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석사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 서울대 대학원 사회교육학 석사 중국 중앙민족대학교 민족학 박사 경력: 경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 경기대 평교수협의회 회장 경기대 명예교수 민족사상연구소 소장 ...
 

책 속으로

그 다음에 또 얼마 있다가 사회보장으로 놀고 먹는 사람이 많게 되자 그 사람들이 강에 나가서 물고기를 잡고, 해변가에 나가서 조개를 주워서 팔고 하는 것을 허용하였다. 그러니까 평양시내에서 없는 것이 없게 되었다. 서민대중들이 좋아 하는 것은 더 말할 것이 없다. 그런데 중앙당 비서의 귀에 모두 생활이 달라졌다며 좋아한다는 이런 소문이 자꾸 들어올 정도가 되니 이것도 자본주의라며 추궁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이라도 북이 그렇게 하면 생산력이 향상될 것이다. 오히려 당의 덕택이라 하여 사람들이 존경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하게 되면 체제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집단주의의 약점이다. 만일 소련이 당시 시장경제의 자유를 상인들과 수공업자들 또 농민들에게 텃밭도 더 주고 했더라면 중국처럼 상당히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갈수록 오히려 졸라맸다. 이것이 결국은 민주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의 격차를 더욱 확대하였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제는 대부분의 국가가 막대한 군사적 파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고수(高手)는 적국을 패배시켜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도 상생하며 공동안보(common security)를 추구하는 지도력을 발휘하여야 한다.
씨앗이 썩어야 싹이 나듯이 근본적인 변화는 미래를 내다보며 양보, 희생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임으로써 가능해진다. 겉으로는 지는 것 같은 행동이 결국은 함께 승리하는 길을 열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비전을 가진 능력 있는 지도자를 만난다면 국민은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