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젠더’라는 ‘섹시한’ 가치관, 그 불가침적 허구에 대하여분석철학의 관점에서 들여다본 젠더 전쟁 속 명료한 진실오늘날 젠더는 거의 불가침의 영역에 등극했다. 성이라는 개념은 개인의 성적 다양성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하므로 폐기 처분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일까? 성에 대한 젠더의 윤리적 우위는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있을까? 적지 않은 이들이 의문을 드러냈지만, 이는 결코 학계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지 않았다. 젠더를 비판하는 그 누구든 주디스 버틀러를 위시한 젠더 옹호론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철회문화의 희생양이 되었기 때문이다.MIT의 철학 교수 알렉스 번은 젠더에 대한 이견을 그 자체로 ‘폭력’이라고 낙인찍는 분위기를 바로잡고 젠더를 둘러싼 오해를 걷어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