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금은 잃어버렸던 여성들의 목소리에 집중할 때 ‘한국여성사를 읽는 시간’ 바야흐로 여성주의의 시대다. 쏟아지는 페미니즘 책들과 그 인기가 이 사실을 잘 말해준다. 굵직한 이슈들이 언론을 강타했다. 그리고 이제 무엇이 남았는가. 우리는 무엇을 할 차례인가. 강남역 살인사건부터 메갈리아 사태까지, 오늘의 여성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전에 우리 여성의 삶이, 이 땅에서 우리 언니, 엄마, 할머니의 삶이 어떠했는지 아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지금까지 이 땅에서 여성의 역사가 어떠했는지 이해하고 나서야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여성사의 미래 역시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여성’을 중심에 두고 한국사를 보기 시작하니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의 제목을 『글로벌시대에 읽는 한국여성사』로 정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