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카톨릭-천주교 (독서) 369

간추린 가톨릭 교회사 (2024)

책소개 “역사는 시간의 흐름을 증언하는 증인이며, 진실의 빛이며, 인생의 스승이고, 과거의 소식이다.” - 키케로 누구나 진지하게 자기 존재의 뿌리를 찾는 이는 당연히 가족사에 관심을 갖습니다. 가톨릭 신자들에게 가톨릭 교회의 역사는 자기 가족의 역사와도 같습니다. 따라서 언제 교회가 시작되었고, 어떻게 발전되어 로마 제국의 박해를 벗어나 공인되었는지, 왜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로 분리되었고, 개신교의 종교개혁으로 또 분열된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알고자 하는 이는 역사에서 답을 찾습니다. 가톨릭 교회의 기원과 발전, 흥망성쇠에 대해 알아보고 또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위한 가르침을 얻는 것은 가톨릭 신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교회의 역사를 알려고 마음먹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이미 여..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해설서 1 (2019)

책소개 본서는 20세기의 대표적인 토미즘 학자인 월터 패렐 신부의 대표작 중에 하나로 『신학대전』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현대적인 관점에서 『신학대전』을 해설함으로써, 현대인들이 보다 쉽게 성인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2천년 가톨릭 교회 역사상 최고의 신학자로 평가받는 분이다. 그분의 신학은 가톨릭 교회를 대표한다고 할 만큼 인류를 향한 하느님의 구원 역사를 교부들의 사상과 당대의 철학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분의 사상은 역대 여러 교황님들이 적극 배우고 가르치도록 권장할 만큼 균형이 잡혀 있으며 주요 믿을 교리들과 관련해서 교회 교도권의 가르침의 토대가 된다. 그러나 그간 성 토마스의 사상은 한국 교회에 주로 형이상학, 인식론 등 철학적인 차원에서..

성모 마리아의 생애 (The Life of Holy Mary) 2022

책소개 이 책은 19세기를 대표하는 신비가 복녀 안나 카타리나 에메릭 수녀의 책 중에서 거룩한 동정녀의 생애와 예수님의 수난을 종합하여 하나의 책으로 요약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성모 마리아의 탄생부터 승천까지 전 생애가 담겨있는 영적 보고입니다. 이 책은 에메릭 수녀가 자신이 본 환상을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2001년 멜 깁슨의 영화 "그리스도의 수난"은 그녀의 책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다른 심오한 영적 내용들, 즉 주님 이전 성모님의 삶, 주님의 어린 시절과 공생애 중 가르침, 주님의 부활과 승천, 주님이 떠난 후 성모님의 삶, 성모님의 부활과 승천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메릭 수녀는 교육을 받지 못해 글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병상..

성령의 이끄심 그 길을 가다 (2024)

책소개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삶의 길을 가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 땅 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사도 1,8).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행적을 기록한 책’입니다. 그 행적을 통해 초대 교회가 형성되고 성장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우리 삶의 이정표로 삼아 보자고 제안합니다. 사도들 역시 삶의 여정에서 우리처럼 후회와 절망과 맞닥뜨리고, 실패와 좌절을 맛보았습니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다시 한 발짝을 내디뎠습니다. 그런 신앙의 힘과 용기를 어디에서 얻을 수 있었을까요? 《성령의 이끄심 그 길을 가다》를 통해, 그들의 여정을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저자는 I장에서 ‘사도행전’이 루카의 두 번째 책이니만큼, 그..

마음이 일러 주는 하느님 오늘의 삶을 위한 식별 (2024)

책소개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여러분에게 말을 거는 이는 누구입니까? 삶입니까? 주님이십니까? 아니면 악마입니까? 그리고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겠습니까? 《마음이 일러 주는 하느님》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 후 첫 10년 동안 식별에 대해 가르친 내용을 담은 책이다. 그는 식별은 마음의 태도이자 지혜이고, 식별을 배우려면 공부를 해야 하며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제1부는 2022년 8월 31일부터 2023년 1월 4일까지 수요일 일반 알현에서 한 14개의 교리 교육 과정을 재구성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예수회 회원으로서 몸소 살아온 이냐시오 영성의 전통에 따른 식별의 지침을 제시한다. 제2부는 프란치스코 교황 재위 기간에 남긴 문서와 연설 중에서 식별을 다룬 부분을 발췌..

가난한 자의 교황, 세상을 향한 교황 (2023)

책소개 “교황님, 월급은 얼마예요?”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가장 좋아하는 책이나 시는 뭐예요?” “어떻게 기도하면 될까요?” “가난에 어떻게 맞서야 할까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대화록 가난한 이들이 묻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답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솔직하고 영감 가득한 대화록으로, 프란치스코 교황과 전 세계 가난한 사람들이 나눈 진솔한 대화를 그대로 옮겨담은 책이다. 교황의 봉급, 사랑, 가족, 관심사, 고민, 건강, 스트레스 해소법, 소망 등 그 동안 누구도 감히 묻지 못했던 사적인 질문부터 불의, 전쟁, 악, 절망, 가난과 차별, 인종, 소수자, 종교 문제까지 폭넓은 질문과 그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진솔한 답변을 만날 수 있다. 목차 ▶ 프롤로그: 가난한 이들이 묻고 교황이 답..

찬미받으소서 (2021)

책소개 「찬미받으소서」 특별 기념의 해(2020년 5월 24일-2021년 5월 24일)를 맞아,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는, 2015년 9월에 초판(제1판)을 펴낸 우리말 번역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새롭게 다듬어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개정판(제2판)을 발행하였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2015년 5월 24일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의 집’, 지구를 돌보는 것에 관한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반포하시어 세상에 큰 반향을 일으키셨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의 세계적 유행 시기에, 생태적 회개와 실천의 밑바탕이 되는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예언적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회칙의 우리말 개정판은, 배려와 형제애와 평화가 ..

하느님과 다가올 세계 (2023)

책소개 짙은 어둠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는 절망에 불신과 불평, 불안이 싹트는 지금 우리는 이 역경을 어떻게 이겨 낼 수 있을까?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마태 8,25) 매일 발표되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달라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및 방역 수칙들이 이제 낯설지 않다.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마스크를 써야 하고, 모임에는 인원 제한이 있는 현실에는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다. 바이러스 감염자는 줄어드는 듯하다가도 급격하게 확산되기를 반복한다. 사람들은 모두 지쳐 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소한 것에도 쉽게 짜증이 난다.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 곧 코로나19가 종식될 거라는 말도 믿을 수 없다. 몇 차 대유행이 다시 시작될 거라는 말을 들으면 불안만 생긴다. 이..

희망의 기도 (2023) -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책소개 “우리의 목표는 더 나은 세상을 후대에 남기는 것!” 지구에 사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 2013년 3월 13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교회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자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은 가톨릭 교회의 최고 수장으로서 교황 즉위 후 10년 동안 세계 평화와 교회 일치 및 개혁을 위해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많은 사람을 만났으며, 다양한 연설과 담화를 발표했다. 이러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그간 그가 강조해 왔던 10가지 핵심 메시지를 정리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희망의 기도』를 출간하게 되었다. 그동안 세상의 불합리한 부분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인류가 ..

발타사르, 예수를 읽다 (2023)

책소개 20세기 대표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가 알려 주는 예수님을 이해하는 길 우리는 예수님을 잘 알고 있는가? 우리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예비 신자나 세례를 받은 지 얼마 안 된 새신자는 물론,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 온 사람에게도 예수님은 알 듯 모를 듯한 분이시다. 이런 예수님에 대해 20세기를 대표하는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가 이야기한다. 『발타사르, 예수를 읽다』에서 발타사르는 예수님이 어떻게 인간을 아시며, 인간은 예수님을 어떻게 아는지 알려 준다. 특히 신자들에게 친숙한 성경의 여러 구절을 살펴보며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이해하고 그분과 더 깊이 친교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목차 머리말 · 5 옮긴이의 말 · 8 제1부 예수님은 우리를 아시는가? · ..

그리스도를 입다 (2023)

책소개 ‘그리스도를 따름’을 ‘그리스도를 닮음’으로 풀어낸 바오로 사도 버전의 준주성범 세례받고 주일만 지키면 그리스도인? 그리스도를 입어야 그리스도인! 그리스도를 입는다는 건 날마다 옷을 갈아입는 일과 다르다. 그것은 우리가 마침내 그분을 마주 뵙는 순간까지 계속될 ‘닮음의 여정’을 살아가며 하루하루 그리스도의 성령을 입는다는 뜻이다. 사랑 자체이신 그리스도의 초대를 받아들이고 더듬더듬 그분을 따르기 시작하면 천천히 그리고 단계적으로 정체성에 변화가 일어난다. 그것은 온갖 상처와 인간적인 나약함 가운데서도 이루어지는 거룩한 변화의 여정이다. 타오르는 불에 닿은 쇠가 온통 불꽃으로 변화되듯이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불꽃에 닿아 온통 사랑이 되어버린 그리스도인의 롤 모델 바오로 사도가 친히 우리의 손을 잡고..

내맡기는 용기 (2018)

책소개 예수님과 친구 되는 데 필요한 내맡기는 용기 우리는 예수님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저자는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다만 그의 얼굴이 떠오르는 것에 머물지 않습니다. 삶을 공유하고 시간과 공간을 나누며 사는 것입니다. 서로의 인격을 접하며, 그 인격의 신비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머리말 중)라고 말한다. 예수님을 안다는 것도 예수님의 삶을 공유하고 시간과 공간을 나누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의 삶을 예수님께 내맡긴다. 그렇게 우리는 예수님과 친구가 된다. 하지만 이 ‘내맡김’에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용기’이다. 당장 우리 앞의 물질적인 충족이 아닌 예수님을 선뜻 따를 수 있을까? 성경에서 많은 재물을 가졌던 젊은이는 결국 재물이 아닌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포기했다. 예수님을 따..

마음을 여시어 (2023) - 차동엽 신부의 주일 복음 묵상 나해

책소개 우리에게 복음의 기쁨, 신나는 신앙을 힘있게 선포하던 故 차동엽(노르베르토) 신부의 묵상집이 나오게 되었다. 미래사목연구소의 제2대 소장으로 취임한 김상인(필립보) 신부는 차동엽 신부의 제자로서, 차동엽 신부가 선종하기 전부터 끊임없이 스승의 글을 수집하고 정리하였다. 이 책은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가·나·다해)의 주일과 중요 대축일 때에 ‘차동엽 신부의 신나는 복음 묵상’이라는 제목으로 신자들에게 전해 주었던 묵상집으로, 전례력 중 ‘나해’의 복음을 묵상하고 있다. 작년에는 ‘가해’의 묵상집으로 『눈이 열려』(루카 24,31)가 출판되었고, 향후 ‘다해’에도 전례력에 맞는 묵상집을 출판할 예정이다. 목차 목차 서문 - 나의 마음을 여시는 주님의 말씀 대림 제1주일: 깨어 있어라 대림 제2주일: ..

함세웅 평전 : 정의의 길, 세 개의 십자가 (2024)

책소개 한평생 걸어온 민주주의의 한 길. 민중과 함께하는 영원한 현역, 함세웅. 누가 정의로 가는 길을 묻거든, 눈 들어 그의 삶을 보게 하라! 역사는 기록으로 남지만 이름으로도 남는다. 윤동주라는 이름에는 젊은 시인이 살았던 일제강점기의 쓰라린 역사가 담겨 있고, 전태일이라는 이름에는 청년 노동자가 스스로를 불살랐던 1970년대의 혹독한 노동현실이 응축되어 있다. 개인적 삶의 서사를 뛰어넘어 한 시대의 상징으로 남은 이름들! 치열했던 1970~80년대 또한 후인들에게는 누군가의 이름으로 기억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정의구현사제단의 함세웅 신부다. 이 책은 사제이자 사회운동가로 평생을 살아온 함세웅 신부의 삶의 기록이다. 삼엄한 독재의 70년대, 찬란한 항쟁의 80년대, 좌절과 반성의 90년대 그리고 새..

상처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 기도 (2024)

책소개 말씀을 통하여 빛을 얻고 상처와 고통 가운데에서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동반하는 기도 안내서. 성 이냐시오의 ‘영신수련’ 기초 위에 저자의 고유한 영성이 녹아있는 책으로, 여덟 단계로 구성되며 단계별 주제 해설과 성경 구절 및 묵상 요점이 제시되어 혼자서 기도하고자 하는 이들이나 초보자도 쉽게 따라갈 수 있다. 특별히 고통 중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하느님이 주시는 기쁨과 희망을 증거 했던 두 성인의 삶을 묵상하며 고통의 의미를 발견하게 한다. 묵상 요점에 제시된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하느님과 더 가까워지고 기도 안에서 새 희망을 발견하는 기쁨을 맛볼 것이다. 목차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책 사용법 1단계: 하느님의 이미지 2단계: 하느님의 원리와 기초 3단계: 내어 맡기는 사랑 4단계: 희..

남겨진 단 하나, 사랑 (2023)

책소개 가장 독창적이라고 평가받는 위대한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 현대 가톨릭 신학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사람들이 있다. 카를 라너, 한스 퀑, 로마노 과르디니, 발타사르 등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인물이 바로 발타사르이다. ─ 『세계의 심장』 중에서 현대 가톨릭 신학자들 중에는 유명한 사람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사람은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다. 그는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 신학을 공부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문학을 공부하면서 과르디니의 강의를 듣고 신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신학과 문학, 예술에 관해 조예가 깊었던 발타사르는 아름다움을 통해 계시를 해석하고자 했고, ‘신학적 미학’이라는 새로운 신학적인 체계를 만들었기에 가장 독창적이..

침략할 수 없는 성채 (2021)

책소개 악의 공격으로부터 내 영혼을 지켜 내는 실질적인 방법을 담은 책 『침략할 수 없는 성채』는 중세 성채와 그 성채 안의 건물(농장, 거실, 침실, 식당, 지도의 방, 성당 등)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영적 투쟁을 통해 악을 물리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프랑스의 저명한 구마 사제인 저자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성채 이론’은 우리의 죄악과 어려움을 건물 하나하나로 상상하며 우리 안에 잠식한 악의 흔적들을 찾고, 궁극적으로는 하느님께 돌아갈 수 있게 해 주는 독창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방법이다. 그동안 악의 유혹을 어떻게 물리쳐야 할지 막연했을 것이다. 그럴 때 이 책을 읽고 책에서 제시한 성채 이론을 직접 실천한다면, 어느새 악마는 사라지고 죄로 인해 멀어졌던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갈 ..

내 마음의 주치의 (2021) - 상처 입은 영혼을 위한 예수님의 내적 치유법

책소개 의료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과거에는 고치지 못했던 많은 질병들이 점차 완치되고 있다. 그러나 육체의 병은 차츰 정복되어 가고 있지만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다. 누구나 하나씩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이러한 모습은 신앙인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가톨릭출판사에서는 현대인들이 가진 다양한 마음의 병을 영성 심리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바라본 안셀름 그륀 신부의 『내 마음의 주치의』를 이번에 새롭게 개정하여 출간하였다. 이 책은 성경에 나온 예수님의 촌철살인 같은 비유들을 저자의 독특한 해석을 더해 저자의 상담 경험과 함께 제시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얽힌 마음을 치유하는 법을 알려 준다. 또한 성경에서 예수님이 치유하신 상황..

가시 속의 장미 (2020) - 그리스도를 따르는 완덕의 길

책소개 하느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길잡이 유혹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일상에서 생기는 예기치 못한 상황, 힘든 인간관계, 그 밖에 많은 이유들로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울 수 있다.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고해성사를 해도 부정적인 마음이 한순간에 사라지지는 않는다. 하느님만 바라보고 살아가겠다고 약속했음에도 결국 그분과 점점 멀어질 수 있다. 이러한 신자들의 영성에 도움이 되고자 『가시 속의 장미 ─ 그리스도를 따르는 완덕의 길』(가톨릭출판사, 사장 김대영 디다꼬 신부)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최고의 영성 지도자로 꼽히는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의 조언을 모은 묵상집이다. 성인은 평신도들이 쉽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함으로써 우리의 신심을 더욱 굳..

예수의 생애 (2021)

책소개 가톨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엔도 슈사쿠, 슬픈 예수를 말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엔도 슈사쿠의 《예수의 생애》가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엔도 슈사쿠는 종교와 삶, 죽음, 구원 등의 주제를 깊이 있는 시선으로 그려 낸 작가이다. 특히 그의 문학적 여정의 출발이 가톨릭 신앙에서 시작된 만큼, 그리스도교를 주제로 한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번에 개정 출간된 《예수의 생애》는 엔도 슈사쿠만의 하느님 상인 ‘모성적 하느님’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예수의 삶을 신학적 지식, 깊은 신앙, 작가적 상상력 등을 통해 그려 낸다. 또한 성경의 내용을 시대적 배경을 통해 설명하며 한층 깊이를 더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이러한 엔도 슈사쿠 특유의 필치를 잘 느낄 수 있도록 문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