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과 죽음마저 무소유한 법정스님의 일대기 특유의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문학작품과 산문을 써온 작가 정찬주가 무소유의 삶을 몸소 실천하시며 수많은 이들에게 무소유의 삶을 가르친 법정 스님의 일대기를 소설로 써 내려갔다. 법정스님 사유의 핵심이랄 수 있는 ‘무소유’사상의 단초를 스님이 언제, 어떻게 접하게 되었으며, 이를 또한 어떻게 자신만의 ‘법’으로 발전시켰는지, 그리고 이를 상좌 혹은 속가대중들과 어떻게 나누고 실천했는지를 소설 특유의 설득력과 적확한 묘사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법정 스님께서 살아계실 때 작가에게 ‘세상에서 살되 물들지 말라’는 의미의‘무염(無染)’이라는 법명을 지어주실 만큼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고 한다. 곁에서 스님의 삶을 지켜봐 온 작가는 소설 곳곳에서, 쌓아두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