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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역사가가 아니라 혁명가 트로츠키가 쓴 러시아 혁명사. 역사적 사실보다는 사실의 배후에 주목한다. 러시아공산당사 편찬위원회나 E.H. Carr와는 다른 모습의 역사 서술을 볼 수 있다.
목차
역자 서문
러시아 혁명 연표
저자 서문
제1장 러시아 사회발전의 특이성
제2장 전시의 짜르체제
제3장 노동계급과 농민
제4장 짜르와 황후
제5장 무혈쿠데타에 대한 논의
제6장 구체제 멸망의 격심한 고통
제7장 5일간(1917년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8장 누가 2월 봉기를 지도했는가?
제9장 3월 혁명의 역설
러시아 혁명사 총목차
러시아 혁명 연표
저자 서문
제1장 러시아 사회발전의 특이성
제2장 전시의 짜르체제
제3장 노동계급과 농민
제4장 짜르와 황후
제5장 무혈쿠데타에 대한 논의
제6장 구체제 멸망의 격심한 고통
제7장 5일간(1917년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8장 누가 2월 봉기를 지도했는가?
제9장 3월 혁명의 역설
러시아 혁명사 총목차
책 속으로
짜르내각에게는 이날이 무엇보다도 수도에서 소요가 일어난 날로 기록되었다. 파업? 시위? 그러나 이런 일이 처음 일어난 것도 아니다. 모든 대비책이 세워져 있다. 명령은 이미 내려졌다. 평상시의 업무로 복귀하라.
그렇다면 어떤 명령이 내려졌을까? 23일과 24일, 28명의 경찰관이 시위대에 의해 폭행당했다. 정확하게 제시된 것으로 봐서 이 수치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런데도 지구지휘관이자 독재자에 가까웠던 하발로프 장군은 발포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시위대에 친절을 베풀어서가 아니었다. 모든 것이 사전에 준비되고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발포명령도 그랬다.
다만, 이들은 혁명이 터질 정확한 순간을 알지 못했을 뿐이었다. 이들은 기습을 당한 셈이었다.
그렇다면 어떤 명령이 내려졌을까? 23일과 24일, 28명의 경찰관이 시위대에 의해 폭행당했다. 정확하게 제시된 것으로 봐서 이 수치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런데도 지구지휘관이자 독재자에 가까웠던 하발로프 장군은 발포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시위대에 친절을 베풀어서가 아니었다. 모든 것이 사전에 준비되고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발포명령도 그랬다.
다만, 이들은 혁명이 터질 정확한 순간을 알지 못했을 뿐이었다. 이들은 기습을 당한 셈이었다.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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