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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기본적으로 김대중의 문화와 문화정책에 대한 철학과 사상, 그것을 실천한 정치, 정책에 대해 학문적인 관점에서 정리하고 평가한 것이다. 김대중의 문화와 문화정치, 문화정책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첫 학문적·체계적 시도이며, 이 책을 시작으로 앞으로 김대중의 문화정치와 문화정책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뒤를 잇게 될 것이다.
목차
기획의 말씀 │ 백학순
프롤로그. 김대중의 문화정치를 되묻기 위하여 │ 박소현
1. ‘김대중’이라는 질문 또는 변곡점
2. ‘새천년’을 고대하며: ‘문화-민주주의’와 ‘문화-미래주의’의 접속
3. 2024년으로부터
제1장. 문화정책의 ‘지연된 민주화’와 김대중의 ‘검열 폐지’의 정치 | 박소현
1. 들어가는 말
2. 문화부 독립의 염원과 문화공보부의 탄생: 예술(가)의 지위향상 문제와 예술통제의 길항
3. 문화예술단체 통폐합과 김대중의 대선 공약(1971): 통제에 저항하는 ‘검열 폐지’의 정치
4. ‘문화부 독립’의 역습: ‘검열 폐지’의 망각 또는 ‘절반의/위장된’ 민주화
5. 맺음말: 김대중의 대선 공약(1997)과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의 의미
제2장. 한국영화의 세계화, 정치경제학적 원천과 산업전략: 〈쉬리〉와 〈공동경비구역 JSA〉의 경우 | 이영재
1. ‘봉쇄’로부터 세계로: 1999년, 한국 영화의 대전환
2. 동원에서 진흥으로: 국민의 정부와 소비자-관객의 생성
3. 〈쉬리〉와 〈공동경비구역 JSA〉, 로컬 이슈와 글로벌 어필
1) ‘한국형 블록버스터’에의 욕망: 〈쥬라기 공원〉과 자동차, 〈쉬리〉와 ‘쏘나타 승용차’
2) 〈쉬리〉, 적대의 장르화: IMF 이후의 분단, 빈곤과 풍요
3) 〈공동경비구역 JSA〉, 형제의 생성과 살해: 6·15 남북공동선언과 취향의 공동체
4. 맺음말
제3장. 한일 문화교류의 새로운 양상: 김대중의 말을 통해 본 일본 대중문화 개방의 의미 | 남상욱
1. 들어가는 말: 김대중의 말로부터 일본 대중문화 개방 25주년의 의의 다시 묻기
2. 신자유주의와 김대중의 ‘문화’ 인식의 전환: 소비되는 ‘문화’에서 산업화되는 ‘문화’로
3. 신자유주의 시대의 문화교류: ‘문화’ 보호를 둘러싼 인식 차이
4. 김대중 정부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 지연의 의미
5. 맺음말
제4장. 문화산업정책의 형성과 문화의 국가기간산업화 | 최영화
1. 들어가는 말
2. 김대중 정부 문화산업정책의 배경
1) 문화산업에 대한 철학과 사상
2) 문화산업정책의 대내외적 배경
3. 김대중 정부 문화산업정책과 국가기간산업화
1) 문화산업 지원근거 마련
2) 문화산업 지원기관 및 시설 설립
3) 문화산업 지원사업 추진
4. 김대중 정부 문화산업정책의 성과와 한계
5. 맺음말
프롤로그. 김대중의 문화정치를 되묻기 위하여 │ 박소현
1. ‘김대중’이라는 질문 또는 변곡점
2. ‘새천년’을 고대하며: ‘문화-민주주의’와 ‘문화-미래주의’의 접속
3. 2024년으로부터
제1장. 문화정책의 ‘지연된 민주화’와 김대중의 ‘검열 폐지’의 정치 | 박소현
1. 들어가는 말
2. 문화부 독립의 염원과 문화공보부의 탄생: 예술(가)의 지위향상 문제와 예술통제의 길항
3. 문화예술단체 통폐합과 김대중의 대선 공약(1971): 통제에 저항하는 ‘검열 폐지’의 정치
4. ‘문화부 독립’의 역습: ‘검열 폐지’의 망각 또는 ‘절반의/위장된’ 민주화
5. 맺음말: 김대중의 대선 공약(1997)과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의 의미
제2장. 한국영화의 세계화, 정치경제학적 원천과 산업전략: 〈쉬리〉와 〈공동경비구역 JSA〉의 경우 | 이영재
1. ‘봉쇄’로부터 세계로: 1999년, 한국 영화의 대전환
2. 동원에서 진흥으로: 국민의 정부와 소비자-관객의 생성
3. 〈쉬리〉와 〈공동경비구역 JSA〉, 로컬 이슈와 글로벌 어필
1) ‘한국형 블록버스터’에의 욕망: 〈쥬라기 공원〉과 자동차, 〈쉬리〉와 ‘쏘나타 승용차’
2) 〈쉬리〉, 적대의 장르화: IMF 이후의 분단, 빈곤과 풍요
3) 〈공동경비구역 JSA〉, 형제의 생성과 살해: 6·15 남북공동선언과 취향의 공동체
4. 맺음말
제3장. 한일 문화교류의 새로운 양상: 김대중의 말을 통해 본 일본 대중문화 개방의 의미 | 남상욱
1. 들어가는 말: 김대중의 말로부터 일본 대중문화 개방 25주년의 의의 다시 묻기
2. 신자유주의와 김대중의 ‘문화’ 인식의 전환: 소비되는 ‘문화’에서 산업화되는 ‘문화’로
3. 신자유주의 시대의 문화교류: ‘문화’ 보호를 둘러싼 인식 차이
4. 김대중 정부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 지연의 의미
5. 맺음말
제4장. 문화산업정책의 형성과 문화의 국가기간산업화 | 최영화
1. 들어가는 말
2. 김대중 정부 문화산업정책의 배경
1) 문화산업에 대한 철학과 사상
2) 문화산업정책의 대내외적 배경
3. 김대중 정부 문화산업정책과 국가기간산업화
1) 문화산업 지원근거 마련
2) 문화산업 지원기관 및 시설 설립
3) 문화산업 지원사업 추진
4. 김대중 정부 문화산업정책의 성과와 한계
5. 맺음말
책 속으로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문화’의 장에서 김대중의 정치적·정책적 업적으로 평가되는 사안들이 우리 삶의 어떤 단절 또는 변곡점과 맞닿아 있는지를 질문하고 되짚어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각 장이 다루는 사안들과 필자들의 접근법은 각기 다르지만,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어가 ‘문화’와 ‘민주주의’와 ‘신자유주의’로 수렴되는 것은 우연의 일치라 하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볼 때, 이 책의 필자들은 각기 다른 사안들을 출발점으로 삼았으나, 문화와 민주주의와 신자유주의가 김대중이라는 시대적 결절점을 매개로 어떻게 배치되고 결합하여 21세기라는 ‘새천년(New Millennium)’의 미래 풍경을 현재와 같이 실체화하는 변곡점을 만들어 냈는가 라는 공통의 질문과 마주칠 수밖에 없었다.
--- p.14
이러한 접근을 통해 이 글이 목표하는 바는 ‘문화정책의 민주화’의 두 축인 문화부 독립과 검열제도 폐지가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고 변용되는 경로와, 그 상관관계의 변화를 축으로 삼아 문화정책사를 재검토하는 것이다. 문화정책의 민주화를 박정희 정권에서 확립되어 이후까지 장기지속된 권위주의적·통제적 문화정책을 일소하려는 의지와 실천으로 정의한다면, 문화공보부라는 행정조직의 해체와 문화부의 독립, 그리고 국가 검열제도의 철폐는 어느 한쪽만을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없는 불가분한 조치였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역사적 역동은 특정한 이론적 틀을 선험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규명하기 어렵다.
--- p.37
김대중은 구체적으로 1980년대 영화운동에서 비롯된 정책 입안자들과 연결되어 있었다. 혹은 이 입안자들은 김대중이라는 상징적 이름을 통해 자신들의 정책적 비전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것은 또한 IMF와 관련된 한국 사회의 새로운 구조조정의 산물이기도 한데, 이 시점에서 소비자--- p.관객이라는 새로운 시민 형상이 생성되었다. 〈쉬리〉와 〈공동경비구역 JSA〉는 분단과 민주화라는 로컬 이슈를 매개로 한국영화가 어떻게 글로벌 어필이 가능한 문화 상품이 될 수 있는지를 정치경제학과 산업 전략의 양 차원에서 뚜렷하게 보여주는 사례들에 다름 아니다.
--- p.118
앞서 우리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은 한국인에게 경제적 인간으로 살 것을 촉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했는데, 역사 문제를 근거로 이루어진 대중문화 개방의 지연은 한국인에게 스스로가 ‘역사’적 인간임을 잊지 말 것, 즉 경제적 인간만이 아님을 환기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이는 일견 민족주의로의 후퇴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21세기 초는 신자유주의에 기반한 글로벌 자본주의가 확대되는 동시에, 경제적 타협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역사와 문화를 둘러싼 갈등도 불거진 시기이기도 했다. 미국발 소비문화를 통해 지역과 생활이 균질화되는 한편, 이를 거부하는 움직임도 본격화된 것이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지연도 문화를 둘러싼 이러한 전 세계적 흐름 속에서 벌어진 것이다.
--- p.14
이러한 접근을 통해 이 글이 목표하는 바는 ‘문화정책의 민주화’의 두 축인 문화부 독립과 검열제도 폐지가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고 변용되는 경로와, 그 상관관계의 변화를 축으로 삼아 문화정책사를 재검토하는 것이다. 문화정책의 민주화를 박정희 정권에서 확립되어 이후까지 장기지속된 권위주의적·통제적 문화정책을 일소하려는 의지와 실천으로 정의한다면, 문화공보부라는 행정조직의 해체와 문화부의 독립, 그리고 국가 검열제도의 철폐는 어느 한쪽만을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없는 불가분한 조치였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역사적 역동은 특정한 이론적 틀을 선험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규명하기 어렵다.
--- p.37
김대중은 구체적으로 1980년대 영화운동에서 비롯된 정책 입안자들과 연결되어 있었다. 혹은 이 입안자들은 김대중이라는 상징적 이름을 통해 자신들의 정책적 비전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것은 또한 IMF와 관련된 한국 사회의 새로운 구조조정의 산물이기도 한데, 이 시점에서 소비자--- p.관객이라는 새로운 시민 형상이 생성되었다. 〈쉬리〉와 〈공동경비구역 JSA〉는 분단과 민주화라는 로컬 이슈를 매개로 한국영화가 어떻게 글로벌 어필이 가능한 문화 상품이 될 수 있는지를 정치경제학과 산업 전략의 양 차원에서 뚜렷하게 보여주는 사례들에 다름 아니다.
--- p.118
앞서 우리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은 한국인에게 경제적 인간으로 살 것을 촉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했는데, 역사 문제를 근거로 이루어진 대중문화 개방의 지연은 한국인에게 스스로가 ‘역사’적 인간임을 잊지 말 것, 즉 경제적 인간만이 아님을 환기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이는 일견 민족주의로의 후퇴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21세기 초는 신자유주의에 기반한 글로벌 자본주의가 확대되는 동시에, 경제적 타협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역사와 문화를 둘러싼 갈등도 불거진 시기이기도 했다. 미국발 소비문화를 통해 지역과 생활이 균질화되는 한편, 이를 거부하는 움직임도 본격화된 것이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지연도 문화를 둘러싼 이러한 전 세계적 흐름 속에서 벌어진 것이다.
--- p.152
출판사 리뷰
김대중은 한국 현대사에서
이미 또 하나의 ‘신화’라 할 수 있다
김대중은 한국 현대사에서 이미 또 하나의 ‘신화’라 할 수 있다. 그 신화는 긍정적인 열광과 지지뿐 아니라 부정적인 비난과 적대와도 결합하며, 이 상반된 감정들을 재생산하고 증폭시키는 매개가 된다. 하지만 이 책은 김대중을 전적으로 사적인 인간이거나 영웅적 서사의 주인공이거나 역사의 전지적인 관찰자로서 묶어두는 대신에, 역사의 ‘단절’ 내지 ‘변곡점’을 추동한 실천적 주체이자 변인으로, 또는 특정 시대의 집단의식으로, 나아가 그의 정치적·정책적 성과들로 평가되는 사안, 사건들에 연결된 복수의 결절점 가운데 하나로 간주하는 입장에 있다. 그가 스스로 설정한 정치인의 위치는 “국민과 시대에 앞서가지 않고, 민중의 반걸음 앞을 걷는” 것이었다. ‘김대중 리더십’을 대변하는 이 표현은 그가 정치인의 위상과 역할을 “복잡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들이 경합, 긴장, 갈등, 충돌, 협상 등을 끊임없이 벌이면서 특정한 ‘시대’를 형성하는 사회적 관계망의 한가운데”서 찾았으며, 의식적으로 정치인과 민중 사이의 보폭을 맞추고자 한 것을 말한다. 고작 ‘반걸음’이지만, 김대중이 하나의 변곡점을 상징한다면, 그 변곡점은 개인으로만 환원될 수 없는 집합적이고 시대적인 지평으로서 조망되어야 마땅하다.
김대중에게 문화는 단순히 창달의 대상이 아니라, 21세기에 전략적으로 키워야 할 국가 기간산업, 미래의 먹거리로서 ‘문화산업’을 의미했다. 미래에는 자본, 노동, 토지가 아닌 정보와 지식 그리고 창의력이 핵심이 되는 것이므로, 그 미래 설계의 핵심정책 가운데 하나로서 문화산업, 관광산업을 설계하고 대통령이 되어서는 투자를 통해 문화산업, 관광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키워나갔다. 그리고 “21세기에는 지식과 문화가 국력”이라면서, “문화는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21세기는 한국의 세기”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우리 문화의 고유성과 창조성이 민주화된 대한민국에서 물과 공기처럼 자유롭고 또 자연스럽게 발휘되도록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김대중의 문화와 문화정책에 대한 철학과 사상, 그것을 실천한 정치, 정책에 대해 학문적인 관점에서 정리하고 평가한 것이다. 김대중의 문화와 문화정치, 문화정책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첫 학문적·체계적 시도이며, 이 책을 시작으로 앞으로 김대중의 문화정치와 문화정책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뒤를 잇게 될 것이다.
이미 또 하나의 ‘신화’라 할 수 있다
김대중은 한국 현대사에서 이미 또 하나의 ‘신화’라 할 수 있다. 그 신화는 긍정적인 열광과 지지뿐 아니라 부정적인 비난과 적대와도 결합하며, 이 상반된 감정들을 재생산하고 증폭시키는 매개가 된다. 하지만 이 책은 김대중을 전적으로 사적인 인간이거나 영웅적 서사의 주인공이거나 역사의 전지적인 관찰자로서 묶어두는 대신에, 역사의 ‘단절’ 내지 ‘변곡점’을 추동한 실천적 주체이자 변인으로, 또는 특정 시대의 집단의식으로, 나아가 그의 정치적·정책적 성과들로 평가되는 사안, 사건들에 연결된 복수의 결절점 가운데 하나로 간주하는 입장에 있다. 그가 스스로 설정한 정치인의 위치는 “국민과 시대에 앞서가지 않고, 민중의 반걸음 앞을 걷는” 것이었다. ‘김대중 리더십’을 대변하는 이 표현은 그가 정치인의 위상과 역할을 “복잡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들이 경합, 긴장, 갈등, 충돌, 협상 등을 끊임없이 벌이면서 특정한 ‘시대’를 형성하는 사회적 관계망의 한가운데”서 찾았으며, 의식적으로 정치인과 민중 사이의 보폭을 맞추고자 한 것을 말한다. 고작 ‘반걸음’이지만, 김대중이 하나의 변곡점을 상징한다면, 그 변곡점은 개인으로만 환원될 수 없는 집합적이고 시대적인 지평으로서 조망되어야 마땅하다.
김대중에게 문화는 단순히 창달의 대상이 아니라, 21세기에 전략적으로 키워야 할 국가 기간산업, 미래의 먹거리로서 ‘문화산업’을 의미했다. 미래에는 자본, 노동, 토지가 아닌 정보와 지식 그리고 창의력이 핵심이 되는 것이므로, 그 미래 설계의 핵심정책 가운데 하나로서 문화산업, 관광산업을 설계하고 대통령이 되어서는 투자를 통해 문화산업, 관광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키워나갔다. 그리고 “21세기에는 지식과 문화가 국력”이라면서, “문화는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21세기는 한국의 세기”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우리 문화의 고유성과 창조성이 민주화된 대한민국에서 물과 공기처럼 자유롭고 또 자연스럽게 발휘되도록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김대중의 문화와 문화정책에 대한 철학과 사상, 그것을 실천한 정치, 정책에 대해 학문적인 관점에서 정리하고 평가한 것이다. 김대중의 문화와 문화정치, 문화정책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첫 학문적·체계적 시도이며, 이 책을 시작으로 앞으로 김대중의 문화정치와 문화정책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뒤를 잇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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