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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번역의 역사

동방박사님 2021. 12. 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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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대한 책’이 마침내 우리 모두의 손에 들리기까지의 모든 것!

3500년에 걸쳐 40명이 넘는 저자가 세 가지 언어로 기록한 책인 성경. 저자 중 일부는 왕이고, 일부는 시인이었으며, 한 명은 의사요 또 한 명은 세관원이었다. 아람어, 히브리어, 로마어까지 세 가지 언어로 기록되었다. 현재 이 책은 전 세계 2,40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양피지에서 인쇄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판본도 존재한다.

성경의 ‘기록’과 ‘보존’과 ‘전달’을 둘러싼 매혹적인 이야기! 쿰란에서 발견된 이사야 두루마리, 잉글랜드의 예술품 윈체스터 성경, 영문학의 기초가 된 킹 제임스 번역본 등 성경이 걸어온 시간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2011년 ECPA 최종후보에 오른 놀라운 책에 ‘한글 성경 번역의 역사’와 실제 크기의 ’고대 성경 사본’까지 수록한, 지구상 가장 아름다운 역사책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서문
들어가는 말
일러두기

1장. 성경은 정말로 하나님 말씀인가(성경 보존의 역사)
2장. 성경은 누가 기록했는가(성경을 둘러싼 사람들)
3장. 성경의 진정성을 추구하다(기독교의 창립)
4장. 기독교와 기독교세계(초대교회의 성경)
5장. 가장 아름답고 화려하게(중세 시대의 성경)
6장. 세상을 바꾼 180부의 성경(종교개혁 시대의 성경)
7장. 성경이 잉글랜드를 만들다(영어 성경에 얽힌 이야기)
8장. 모든 민족의 눈이 우리를 향하고 있다(미국의 성경 이야기)
9장. 땅 끝까지 이르러(이 시대의 성경 이야기)
부록. 성경이 우리 손에 들리기까지(한글 성경 번역의 역사)


이미지 저작권 표기
성경 사본 리스트

부록(실제 크기의 성경 사본 수록)
 

저자 소개 

 
다양한 책을 집필한 저자이자 전문 출판인으로 토마스 넬슨Thomas Nelson 출판사의 부사장, 루틀지 힐Rutledge Hill 출판사의 사장으로 일하면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냈다. 특히 성경연구용 참고서적을 편집하는 일에 큰 열정을 갖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3500년에 걸친 성경의 역사를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보여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마침내 『성경 번역의 역사』를 저술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사...
 
역자 : 홍병룡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IVP 대표 간사로 일했다. 캐나다 리젠트 칼리지와 기독교학문연구소, 호주국립대학에서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그들은 어떻게 이단이 되었는가』, 『그리스도인의 미덕』, 『전도, 그 뜻밖의 모험』,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예수들』, 『소명』, 『완전한 진리』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사해 사본은 그간 우리가 갖고 있던 가장 오래된 사본보다 무려 천 년이나 더 오래되었기 때문에 히브리어 성경을 거의 완벽하게 담고 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갖고 있는 구약성경이 BC 2세기경에 읽힌 성경과 사실상 똑같다는 사실을 확증해준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정확하게 전수되었는지 그저 놀라울 뿐이다! --- p.47

영국인은 어디를 가든지 킹 제임스 성경을 가져갔다. 신세계에서 최초로 인쇄된 영어 성경은 킹 제임스 성경이었고, 거기에 나오는 단어들은 미국의 장소, 연설, 문학책 등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초기 교육의 토대가 되기도 했다. 테오도르 루스벨트는 킹 제임스 성경을 일컬어 ‘가난하고 억압받는 자들의 책이며, 세계에서 가장 민주적인 책’이라고 칭찬했다. --- p.169

네즈 페르세 부족의 두 추장은 거의 3,200킬로미터나 되는 길을 걸어서 돌아갔고, 그로부터 약 15년을 기다려야 했다. 마침내 1840년대에 이르러 성경의 일부가 아이다호에서 최초로 인쇄되었다. 오늘 거의 2,400개에 달하는 종족이 아직도 그 ‘천국의 책’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 p.219

한국에서 성경은 한글의 보급과 한국사회 계몽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서민들은 성경을 통해 한글을 터득했고, 성경을 통해 천대받던 한글이 우리 글로 정착되었다. 독일 마틴 루터의 성경이 독일 문학에 끼친 영향이나, 킹 제임스 성경이 영문학에 끼친 영향과 비견될 수 있을 것이다.
--- p.247
 

출판사 리뷰

“성경은 누가, 어떻게, 왜 다른 언어로 옮겼는가?”
이사야 두루마리에서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까지,
그리고 신구약 한글 성경 완역에 이르는 매혹적인 기록의 역사!


성경은 1500년에 걸쳐 40명이 넘는 저자가 세 가지 언어로 기록한 책이다. 저자 중 일부는 왕이고, 일부는 시인이었으며, 한 명은 의사요 또 한 명은 세관원이었다. 이 같은 다양성에도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셨고,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와 화목하기를 원하신다’라는 한 가지 주제를 담고 있는 놀라운 책이다. 그러므로 성경의 메시지는 ‘진정성’과 생사를 같이 한다. 고대 문헌 가운데 성경만큼 고도의 정확성을 인정받은 작품은 없을 정도로 수천 년의 시간 동안 성경은 매우 충실히 번역되어왔다. 지금까지 그리스 정교회에서 2300년이나 된 70인역을 텍스트로 사용하며, 우리가 갖고 있는 구약성경이 BC 2세기에 얽힌 성경과 거의 같은 것만 봐도 얼마나 정확하게 옮겨졌는지 알 수 있다.

성경 문헌들이 얼마나 정밀한 과정을 거쳐 그 권위를 인정받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번역을 했고, 또 얼마나 다양한 이유로 불태워졌는지, 성경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양피지에서 인쇄물에 이르는, 영어에서 2,400여 개 언어 번역판에 이르는 성경의 역사를 매력적이고도 다채롭게 묘사한 이 책은 참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보존’하며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고대 두루마리가 사해 부근 쿰란의 동굴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시기부터, 독일어로 성경이 번역되던 마틴 루터의 시기를 거쳐, 성경을 번역하다 화형에 처해졌던 잉글랜드의 16세기, 마침내 온 세계 방방곡곡에 성경이 퍼져 나가기까지의 이야기들이 실제적인 자료와 함께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온갖 음모와 발굴과 모험으로 가득 찬 이 이야기는, ‘성경을 모든 사람의 손에 들려주고 싶었던’ 제롬과 마틴 루터와 윌리엄 틴데일의 마침내 이뤄진 꿈인 동시에, 잉글랜드와 미국과 온 세상을 변화시킨 성경이 곧 ‘진리’임을 입증하는 흥미진진한 발자취이다.

‘성경의 역사’라는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을 청소년에서 성인, 신학 전공자에서 일반인까지 모든 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씌어진 『성경 번역의 역사』는 2011년 ECPA 최종 후보에까지 올랐으며, 특별히 한국어판에서는 ‘신구약 한글 성경 완역 100년의 역사’도 함께 다뤘다. 또한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고대 성경 사본을 실제 크기로 접할 수 있는 부록도 수록되어 있다.

♠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성경의 역사’
역사를 통틀어 성경만큼 연구되고, 사용되고, 남용된 책도 없다. 수많은 사람이 거기에 생명을 걸었다. 자신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성경에 ‘믿음’을 두었던 것이다. 죽음 이후의 소망도 거기서 찾았고 여러 나라의 헌장도 그 위에 세워졌다. 어떤 이들은 성경을 몰아내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성경을 억압하려는 시도는 수도 없었으나 그 어느 것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오뚝이처럼 거듭거듭 살아나서 생존했다. 엄청난 양의 필사본들이 불쏘시개로 사용되고, 위클리프주의자들이 화형에 처해지며, 윌리엄 틴데일의 성경이 불태워지는 역사를 거듭하고서야 비로소 오늘날 어느 곳에서든지 성경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안타깝고도 참혹하며, 또 흥미진진하고 스릴 있는 성경 전수 과정을 생생하게 다루어 남녀노소를 불문한 독자층이 성경의 역사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성경이 변역됨과 동시에 영국과 미국, 그리고 우리나라까지 고유의 언어가 통용되고 발전했으며, 그에 따라 문화나 예술이 더욱 꽃피게 된 예까지 설명해놓아 성경 번역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역사도 함께 알 수 있다.

♠ 3500년 시간을 초월한 다채로운 성경 체험
저자는 어려운 학문적 자료를 다양한 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매우 다양한 방법을 이 책에서 활용했다. 쉬운 문체뿐만 아니라 방대한 양의 사진 자료를 첨부해 내용의 이해를 도왔다. BC 10세기경 고전 히브리어로 기록된 ‘게셀 달력’, 사해에서 발굴된 각종 ‘파피루스’, 옛시리아어로 씌어진 ‘페시타’, 현존하는 사본 중에 가장 아름답고 우아한 고트어 사본 ‘모르간 크루세이더 성경’ 등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진귀한 성경 사본 및 관련 자료 사진 98점을 본문에 실었다. 그중의 15개의 사본은 실제 크기로 인쇄하여 부록으로 넣었다. 이 엄청난 자료들은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각국의 미술관, 수도원, 대학교 등에서 허락받아 게재한 것으로, 저자가 이 책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독자들이 인터넷으로도 관련 자료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사이트 및 저작권 표기를 명확하게 제시해놓았다.

♠ 한글과 성경의 100년 동행
킹 제임스 성경 번역 400주년을 맞아 탄생한 『성경 번역의 역사』, 이 책의 한국어판은 특별히 ‘한글 성경 번역의 역사’를 부록으로 실었다. 이 글은 고신대학교 이상규 교수가 쓴 것으로, 순조 16년에 우리나라에 처음 발 디딘 영어 성경에서부터 1911년 첫 한글 성경 『셩경젼셔』, 1998년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번역판까지, 한글 성경이 걸어온 100년의 시간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본토말로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연 한글 성경은 천대받던 한글을 서민의 공용어로 만들었다. 저자는 현재까지도 2,400여 개의 종족이 성경이 자신의 나랏말로 번역되기를 기다리고 있음을 상기시킴으로써 유럽과 미국에 이어 아시아의 작은 나라 한국에서 성경이 번역된 것을 또 하나의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추천평

'말씀'을 바르게 읽기 위해 '성경'이라는 책 자체에 대한 건전한 지식을 습득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한글 성경 완역 100주년을 맞아 성경에 대한 건강한 지식을 담고 있는 책이 나온 것은 정말이지 반가운 소식이다. 성경의 깊은 세계, 역사적·고고학적·문화적·인류학적·정치적 배경을 탐험하는 즐거운 독서가 될 것이다.
'민경식(연세대학교 신학과 교수)'
성경의 사본들, 66권 정경의 형성, 성경 원문을 복원하는 일, 번역의 역사 등에 관한 광범위한 지식의 엑기스만 뽑아 아주 쉽게 전달하는 책이다.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책에 관해 이토록 명석하고 친절한 안내서는 성경의 정신을 세상에 실현하는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다.
'신현우(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거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읽을 만한 책이요, 교회 도서관에 비치할 만한 책이며, 성경을 공부하는 모든 사람의 책상에 있어야 할 책이다.
'티모시 폴 존스(『하루 만에 꿰뚫는 기독교 역사』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