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중국.동아시아 이해 (독서요약)/7.중국정치외교 27

중국농민 르포 (2013)

책소개 중국 농업의 중심지 안후이성 전역에 걸쳐 3년여의 취재 끝에 삼농문제의 본질을 캐묻다 이 책은 르포 작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중국의 천구이디, 우춘타오 부부가 쓴 『中國農民調査』(2004)를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중국 농민의 불평등한 상황을 고발한 기념비적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독일 문화계에서 수여하는 권위 있는 레트레 율리시스상(Lettre Ulysses Award) 대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출간 즉시 금서(禁書)처분을 받았지만 해적판으로 1000만 부 이상 판매되어 중국 내에서도 커다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문제작이었다. 저자 서문에서 천구이디가 밝히고 있는 것처럼, 이 책이 출간된 지 1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중국의 삼농(三農)문제(삼농문제란 농업의 저수익성, 농촌의..

붉은 중국의 공포 파룬궁 (2005황정연) - 중국은 왜 그들을 두려워하는가?

책소개 일개 신흥종교와 중앙정부가 벌이는 싸움을 통해 세계 패권을 꿈꾸는 중국의 실존적 고민과 딜레마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중국이 생사의 기로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음을 지적하며 중국 정부가 전세계의 지탄을 받으면서도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인권ㆍ종교 탄압, 소수민족 박해의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한다. 또 역사, 정치, 경제를 아우르는 그의 해석은 중국이 왜 그토록 인민의 사소한 움직임에 과민반응 하는지 그 근원적인 공포와 두려움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꿰뚫는다. 저자 소개 역 : 황정연 197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1995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태리어과를 졸업하고 파키스탄 대사관에서 영사 보조관으로 근무했다. 현재 전문 변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붉은 중국의 공포 파룬궁》《아이..

짱깨주의의 탄생 (2022 김희교)

책소개 보리 인문학 3권 『짱깨주의의 탄생-누구나 함부로 말하는 중국, 아무도 말하지 않는 중국』이 출간됐다. 반중정서와 혐오정서가 고조되면서 ‘짱깨’라는 용어가 한국 사회에서 중국을 인식하는 주류 프레임이 됐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한국 사회에 반중정서가 생겨나기 시작했을까. 『짱깨주의의 탄생』은 ‘짱깨’라는 용어가 등장한 시기와 개념, 역사성을 설명하면서 현재 한국 사회에서 ‘짱깨주의’가 어떻게 형성되고 유통되는지 분석한다. 혐오로 확산된 중국 담론의 편견과 오해를 바로 잡고, 한국 사회에 비판적 중국 담론이 왜 필요한지 설명한다. 나아가 분단국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국에게 중국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물으며, 지식의 지정학을 중국이 아닌 한국으로 옮겨 놓는다. 저자는 한국이 다자주의 시대의 주역이 될 수..

백년의 급진(2013 원테쥔) - 중국의 현대를 성찰하다

책소개 실천하는 지식인, 심원하고 진실한 사상가 원톄쥔溫鐵軍이 제시하는 현대 중국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전복적 독법 당대 중국의 사상 지형도에서 가장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인물 중 한 사람인 원톄쥔(溫鐵軍)의 저작인 이 책은 총동원체제, 개혁개방 등 사회주의 중국이 지난 백년간 걸어온 과정을 반추해보고 “어떻게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현대화의 역사를 대할 것이며, 어떻게 적합한 발전의 경로를 선택할 것인지를 성찰”한다. 21세기 중국이 기획하고 있는 국가 정책과 향후 중국의 미래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원톄쥔의 사유를 알아야 한다. 원톄쥔은 현재 중국의 변화를 견인하는 사상가로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금의 세계 자본주의 체제, 서구식 현대화와 도시화에 대한..

중국 공군 (2022) - 대륙전략연구소

책소개 최근 몇 년 간 한국에서는 반중(反中) 정서가, 중국에서는 혐한(嫌韓) 정서가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서로가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다름을 인정하고 그냥 남겨두어야 할 일조차 내 방식대로 옳고 그름을 가리겠다고 자존심을 걸고 다투어 온 일들이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공자는 논어에서 “군자는 화이부동(和而不同)하고, 소인배는 동이불화(同而不和)한다”고 하였다. 군자는 화합하되 같아지지 않고, 소인배는 같아지되 화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달리 말하면 군자는 자기의 색깔을 분명히 하면서도 서로 다른 것들과 조화를 이루어가는 반면 소인배는 힘이 세 보이는 곳이면 우르르 몰려가 하나가 되는 듯하지만 이내 서로가 으르렁거리며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중관계가 어수선할 때일수록 서로가 구동존이(..

중국과 세계 (2017) - 국제주의, 민족주의, 외교정책

책소개 ‘세계 속의 중국’인가 ‘중국식 세계’인가? 중국의 시각에서 분석해보는 중국의 선택! 『중국과 세계: 국제주의, 민족주의, 외교정책』은 20년간 중국의 정치와 외교를 연구해온 김재철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의 책이다. 저자의 이전 책인 [중국, 미국 그리고 동아시아]는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뽑히기도 했으며, 이번 책은 그 심화 버전이라 할 수 있다. 먼저는 중국과 미국 각각을 살펴보고 그에 영향받는 동아시아를 보았다면, 이번에는 중국 자체에 집중한다. 특별히 부상하는 중국은 세계와 어떤 관계를 형성해왔는지, 앞으로 어떤 태도가 예상되는지를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외교 정책에 대한 중국 내부의 논쟁을 다룬다는 점이 독특하다. 중국은 세계와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 중국은 아직 그에 ..

중국의 팽창에 대한전략 (2022) - 한국.일본.대만. 미국자유주의 동맹

책소개 중국의 몸집이 커져가고 있다. 경제 규모가 팽창하면서 국력도 빠르게 늘어났다. 우리나라와의 관계도 바뀌며 한국은 일방적으로 불리한 입장이 됐다. 한반도에만 한정되는 일은 아니다. 중국은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는 모습을 보였듯,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휘어잡으려고 할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인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동북아시아에서도 일어나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중국 공산당의 폭주와 독재를 사전에 차단하기위해 한국·일본·대만·미국은 초월적 협력관계를 맺어야한다. 자유주의 연대로, 아시아에 어둠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중국 공산당의 전체주의를 차단해야한다. 이 책은 바뀌어가는 중국과의 관계를 새로운 국제 질서 속에서 살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