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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6000년

동방박사님 2022. 8. 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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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강과 함께 흘러온 6000년의 대서사시

과거와 현재를 현지 기행으로 연결, 입체적 서술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정순태 작가의 신간『서울의 6000년』(428페이지, 2만원, 조갑제닷컴)이 나왔다. 선사(先史)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6000년의 시간이 담긴 ‘서울’ 이야기로, 서울이 목격한 대사건의 현장들을 사건 중심으로 풀어냈다.

 

목차

序 文 / 한강과 함께 흘러온 6000년의 大敍事詩 … 7

[1] 선사(先史)시대의 서울 … 19
메트로폴리스 서울을 성립시킨 제1의 입지조건은 한강 / 국내 최대의 암사동 신석기 유적지 / 서울과 수도권의 생명수 저장고―팔당댐과 팔당호 / 황홀한 한강본류의 황혼

[2] 古代서울은 한성백제의 500년 도읍지 … 31
아차산 홍련봉은 고구려군의 前線사령부 / 백제 개로왕이 참수당한 현장 / 고구려 장수 온달이 전사한 아차산 기슭 / 백제가 처음 축성하고 신라가 개축한 아차산성

[3] 위례성(慰禮城)시대의 백제 … 43
백제의 건국과 성장 / 하수도 시설을 갖췄던 풍납토성 /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고고학자의 출입을 막았던 내막 / 잠실은 원래 섬이었다 / 몽촌토성은 근초고왕 때 건설한 남쪽 왕성(王城)

[4] 한성백제의 전성시대 … 61
몽촌토성에 오르면 서울 2000년의 역사지층과 만난다 / 백제의 건국 / 해양·문화강국 백제 / 백제의 세자가 왜왕에게 보낸 칠지도(七支刀) / 백제인의 의식주 / 서로 닮은 송파구 석촌동 3호분과 만주 集安의 장군총

[5] 한성백제의 최후 … 75
細作의 국정농단―개로왕의 과도한 토목공사 / 웅진백제의 성립 前後

[6] 삼국의 유적·유물이 혼재하는 서울 … 83
북한산 碑峰에 세워진 진흥왕 순수비 / 서울 안팎의 신라 유적 / 후삼국시대의 서울은 궁예의 세력권

[7] 고려시대의 부도(副都) 서울 … 91
南京은 삼각산 아래 / 고려 때도 서울지역은 교통의 중심이었다 / 고려시대 南京의 모습 / 관악구 봉천동에서 태어난 고려 최고의 명장 강감찬 / 禑王 때 일시 천도

[8] 조선왕조 창업기의 서울 … 107
定都 제1의 이유는 한강 이용한 조운(漕運)의 편리성 / 민본사상을 바탕에 둔 경복궁과 4대문 / 종묘·사직은 왕조에서 서열 제1위의 시설 / 조선시대 서울의 교육기관 / 4대문과 4소문의 역할과 외교 공관

[9] 한성의 인프라를 완성한 태종 … 123
이방원의 통인동 집이 王子의 난 진원지 / 정도전이 피살된 곳은 한국일보 건너편 소실 집 / 신촌·연희동에의 定都를 거부한 태종 / 都城 안 3개의 간선도로 / 조선 초기의 숙제… 청계천 물난리 / 광교의 바닥돌이 된 신덕왕후의 능석(陵石) / 사랑했던 아내 곁에 묻히지도 못한 태조 이성계

[10] 세종 치세의 과학도시 서울 … 139
수표교―세계 최초로 하천의 우수량을 과학적으로 측정 / 훈민정음의 산실―집현전

[11] 수양대군 쿠데타 이후의 서울 … 145
김종서가 기습당한 집은 지금 농업박물관 자리 / 사육신이 처형당한 곳은 프레스센터 앞길 / 압구정동의 유래 / 조광조의 집은 교동초등학교 자리 / 봉은사―불교 중흥의 현장이었지만…

[12] 임진왜란 시기의 서울 … 157
백성들이 방화한 경복궁·창덕궁·창경궁 / 왜군총사령부는 조선호텔 자리에 / 권율 장군의 집은 행촌동 고지대 / 명보극장 자리에 있었던 李舜臣 장군집

[13] 임진왜란 후의 동아시아 정세와 전후복구 … 169
대동법 시행으로 위기의 백성을 구한 청백리 이원익 / 정궁(正宮) 300년의 창덕궁은 세계문화유산 / 창경궁(昌慶宮)―대비 등 왕실의 여인들이 머물던 공간

[14] 병자호란 전후의 서울 … 179
세검정―仁祖反正의 주체들이 칼을 씻었던 곳 / 이괄의 반란군―연세대 뒷산 길마재에서 패전 / 남한산성의 농성 / 치욕의 현장 삼전도는 송파구 롯데월드 남쪽 석촌호수변

[15] 西學·西敎와 조선 선비들의 만남 … 195
‘운명’ 교향곡처럼 自生한 한국천주교회 / 한국천주교 창립 멤버들의 행로 / 엘리트 관료 정약용의 전성시대 / 천주교 박해와 정약용의 행로 / 천주교를 자생시킨 현장 / 500여 권의 저서 남긴 茶山
[16] 조선왕조 말기의 한성 … 213
세도가 ‘장동 김씨’의 거주지는 종로구 청운동과 교동 / 대원군 개혁정치의 산실 운현궁 / 대원군이 壯金에게 뺏은 별장 석파정 / 서소문공원은 천주교도 학살 장소 / 행방불명된 보신각의 척화비 / 경복궁 重建과 당백전

[17] 불평등조약 속에 국제무대로 데뷔한 서울 … 227
임오군란의 발원지는 남대문시장 수입상가 자리 / 典獄署는 동아일보 사옥 옆 청계한국빌딩 자리에 위치 / 궁녀 옷차림으로 변장해 창덕궁에서 탈출한 민비 / 갑신정변의 3일天下 / 현대그룹 계동 사옥 자리에 있었던 경우궁(景祐宮)에 피신한 高宗 / 서울대 병원 자리가 청군 진영(淸軍 陣營) / 김옥균의 집은 前 경기고 자리, 박규수의 집은 헌법재판소 자리 / 청일전쟁과 갑오경장(甲午更張) / 장충단(奬忠壇)은 을미사변(乙未事變) 희생자의 제단 / 아관파천(俄館播遷)과 친로내각 / 러시아공사관은 경향신문사 뒤 언덕에

[18] 대한제국의 근대도시 건설, 그 꿈과 좌절 … 251
고종(高宗)의 황제 즉위식이 거행된 곳은 지금의 조선호텔 자리 / 개화기의 황도(皇都) 서울 / 前 배재고 자리에서 [독립신문] 발간 / 1899년 서대문~동대문~청량리 간 전차 통행 / 러·일전쟁과 을사늑약(乙巳勒約) / 민영환(閔泳煥)의 집은 조계사 경내에 / 서소문(西小門) 시가전 / 서소문동 명지빌딩 개축으로 성벽 파괴

[19] 日帝시대의 京城 … 269
전통 파괴와 역사의 단절 / 일본군의 홍등가였던 삼성제일병원 자리 / 3·1 운동과 총독에 대한 폭탄 투척사건 / 종로2가 SC제일은행 자리는 日帝의 종로경찰서 / 천도교 중앙대교당은 3·1 운동의 발원지 / 일본인 거리, 진고개~필동 / 신라호텔 자리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명복 빌던 곳

[20] 광복과 정부수립 시기의 서울 … 291
현대그룹 사옥 건너편에 건국준비위원회 본부가… / 조선호텔 건너편에 조선공산당사 / 인구 급증과 최악의 주택난 그리고 판잣집 / 金九의 거처 京橋莊은 삼성의료원 강북병원 구내에 아직 보존 / 이승만의 사저, 돈암장→마포장→이화장

[21] 6·25 전쟁시기의 서울?두 번의 피탈 … 305
북한군의 전면남침 / 미아리線의 붕괴 / 한강대교의 조기 폭파와 한국은행 금괴 후송작전 / 스탈린과 金日成 초상화 나붙은 서울시청 청사 / 미국과 유엔의 참전 결의 / 한강방어선 위에 선 맥아더―한국군 戰意 확인 / 한강線의 방어전 / 북한군, 서울 점령 후 6일 만에 한강 渡河 / 반격의 발판 마련한 낙동강 배수진 / 仁川상륙작전과 서울 수복(收復) / 중공군의 개입과 1·4 후퇴 / 노동절 선물로 毛澤東에게 바쳐질 뻔했던 서울 / 1129일 간의 전쟁―일단 휴전 / “6·25전쟁은 무승부가 아니라 한국이 승리한 전쟁” / 再수복 후의 서울 / 中2년생이 본 1958년의 서울 / 한강과 서울의 운명적인 만남 / 4·19기념도서관이 된 李起鵬의 집

[22] 빨리 빨리 시대로 돌입한 서울 … 351
5·16거사 그날 박정희의 행로(行路) / 영등포 6관구사령부의 혼돈 / 염창교 앞에서 해병여단과 합류 / 혜화동 카르멜 수녀원으로 피신한 장면 총리 / 南山 KBS의 ‘혁명’ 방송 / 서울시역(市域)의 대폭 확대 / 한일회담 반대 데모 / 개발연대의 불도저 서울시장―김현옥 / 미니스커트와 장발─도도한 그 시대의 물결 / “박정희의 목을 따러 왔다” / ‘나비작전’으로 사창가 ‘종삼(鍾三)’ 소탕

[23] 강남개발의 시대 … 377
제3한강교―강물은 흘러갑니다~ / 육영수 여사의 피살 현장, 국립극장 / 제1탄 오발, 제2탄 방탄 연설대에 박혔고, 제3탄 불발… / 지하철 시대의 개막 / 박정희 대통령이 작사·작곡한 [나의 조국] 잘 부르면 훈련장의 예비군들을 빨리 귀가시켜주던 시절 / 부가가치세제 시행으로 위기 자초

[24] 신군부의 대두와 1988 서울올림픽 … 393
궁정동 안가에서 벌어진 10·26 사건 / 풍납토성·몽촌토성·석촌동고분 복원 / 6월항쟁의 진원지 貞洞의 聖公會 대성당 /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88서울올림픽

[25] 21세기 벽두의 서울 … 407
IMF 체제 전후의 兩金 / 오염된 청계천을 생태공원으로 변화시킨 이명박 시장 / “공중에 150억 날렸다”는 미세먼지 대책 / 용산 미군기지―생태공원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인가

[26] 서울의 미래가 가야 할 길?옛것과 현재·미래의 조화 … 421
아라뱃길과 한강수로 연결 이후의 古都 서울 / 서울을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저자 소개 (1명)

저 : 정순태 (鄭淳台)
 
1945년 부산에서 출생했다. 1968년 서울대 중문학과 졸업 후 입대해 1970년 육군 중위로 예편했다. 1971년부터 <국제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가 신군부에 의해 해직됐다. 1981년 한국해운정보센터 차장, 1983년 월간 <마당> 편집장, 1984년 <경향신문> 차장을 거쳤다. 1987년 <월간중앙>으로 옮겨 부장, 부국장, 주간(主幹) 및 편집위원을 지냈으며, 2000년부터 <월간조선>에서 편집위원으...
 

출판사 리뷰

서울에는 만만한 땅이 없습니다. 서울의 선사(先史)시대는 지금부터 6000년 전 한강 본류 유역에서 전개되었습니다. 강동구 암사동과 그 주변의 여러 선사 유적지는 인간의 원초적(原初的) 생존에 있어 한강 본류 유역의 비교우위를 증명해 주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한성백제(漢城百濟)는 송파구의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500년 동안 존속하면서 해양·문화대국으로 번영했습니다. 고려시대의 서울지역은 남경(南京)으로 불리는 부도(副都)로서 수륙(水陸) 교통의 중심이었습니다. 조선왕조 500년의 서울, 즉 한성의 도성(都城)은 온갖 역사의 파노라마가 켜켜이 쌓인 지금의 종로구와 중구입니다. 오늘의 서울은 1948년 8월15일 정부수립 이래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6·25전쟁에 의한 폐허를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 현대사의 중심무대입니다.

원래 서울은 흘러들어온 사람들이 이룩한 도시라고 합니다. 서울의 역사현장을 따라가다 보면 토박이가 아닌 사람도 어느덧 진짜 서울사람이 되어 서울을 사랑하게 됩니다. -저자 서문(序文)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