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한국근대사 연구 (책소개)/1.한국근대사

데라우치 총독, 조선의 꽃이 되다

동방박사님 2022. 10. 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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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가 상식처럼 알고 있는 근대 역사 속의 장소, 사람, 사건 등에 대한 오류들을 바로잡고,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들을 발굴해내 31장의 작은 주제들로 꾸민 새로운 역사 이야기 책. '조선화관' '평양지모'라고 불리던 백합과의 꽃이 초대 조선총독인 테라우치 마사다케의 이름을 따서 '사내초'란 이름이 붙은 사연부터 우리의 많은 사찰들 경내에 버젓이 자리잡고 있는 일본풍 석등에 이르기까지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할 근대역사의 결과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1. 뒤틀린 근대 역사의 자취
산사를 신사로 만들 참이오?
"독립문 편액은 '매국노' 이완용의 글씨"
제야의 종은 꼭 울려야 하나?
박물관으로 옮겨야 할 청와대의 '미남부처'
남산의 이승만 동상은 아직 남아있다

2. 낯익은 거리, 어색했던 풍경
광화문 해태상, 떠돌이 80년의 이력
국회의사당에 해태상을 세운 뜻은?
원각사 10층 석탑, 그 어색했던 풍경
그들은 왜 서울성벽을 따라 돌았을까?
조선귀족회관, 결국 주차빌딩 되다
세검정초등학교 옆의 인도가 좁아진 사연
삼전도비, 감출 수 없는 치욕의 역사

3. 궁궐을 거닐며 역사를 만나다
경복궁의 서십자각은 왜 사라졌을까?
순종이 승하하니 영추문이 무너지도다
"차라리 창덕궁으로 길을 낼지언정..."
성종 태실은 왜 창경궁 안에 있을까?
저 종은 왜 덕수궁에 놓여 있을까?
고종이 승하하니 덕수궁이 찢어지도다 (1)
고종이 승하하니 덕수궁이 찢어지도다 (2)
덕수궁 선원전, 해인사 포교당 되다

4. 문화 속의 역사, 역사 속의 문화
만원권 지폐에 들어있는 석탑의 정체
해외유출문화재의 반환에 시효 따위는 없다
한송사 석조보살좌상, 90년만에 '반쪽' 귀향
같은 절터인데 문화재 이름은 재각각
순종 왕릉의 석물은 일본조각가의 작품
안기부가 머문 자리에 석탑이 낭마 있네

5. 식민지는 그래서 더욱 슬펐다
누가 조선호랑이의 씨를 말렸나
누가 마지막 조선호랑이를 보았나
테라우치 총독, 조선의 꽃이 되다
세키노 교수, 조선미술사를 선접하다
식민지 조선의 여자비행사로 산다는 것
 

저자 소개 

저 : 이순우
 
1962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대학원(비교정치전공, 석사과정수료)을 나왔고, 10여 년 가량 증권회사와 투자자문회사에 몸을 담았다가 돌연 인생의 행로를 바꿔 거의 20여 년째 역사탐방과 사료발굴에 몰두하는 삶을 살고 있다. 다큐멘터리 방송작가이자 우리문화재자료연구소장이던 시절에 일제강점기 이후 이 땅에서 벌어진 문화재 수난사에 대한 기록발굴과 뒤틀린 근대 역사의 흔적들에 대한 글쓰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