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역사이야기 (관심>책소개)/2.서울이야기

경성천도

동방박사님 2022. 11. 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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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본 수도가 서울에 들어선다면
한반도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1933년, 서울 경성제국대학(현 서울대학교) 앞에는 흥아興亞연구소라는 특수 목적의 조직이 꾸려진다. 도요카와 젠요豊川善曄는 이곳에서 그동안 벼려왔던《경성천도론》을 발행한다. 이 책에서 그는 만주와 한반도를 아우르는 대동아공영권을 목표로 일본의 수도를 조선의 경성(서울)으로 옮겨 대륙 침략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 나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목차

■ 78년 봉금서封禁書! 국내 최초 완역본 출간 서문에 붙여
: 역사를 아는 민족만이 살아남는다
■ 서언: 제국의 수도를 서울로 옮겨 동북아 지배의 화룡점정을 찍어라

1장 서론

1절 제국의 운명과 사명
2절 동양평화의 보전
3절 바다의 생명선과 육지의 생명선

2장 극동점거론

1절 극동의 지리학적 위치
극동을 지배하는 자가 태평양을 지배한다
2절 극동은 자연스러운 자급권
3절 극동은 자연스러운 자위권
서태평양 제패론
4절 극동은 자연스러운 문화권
극동문화의 형성과 발달
5절 극동의 통합지점, 조선반도
6절 조선은 일본민족의 마음의 고향

3장 경성천도론

1절 인식부족인가 성의부족인가
2절 대對중국 외교는 건재한가
3절 최고의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4절 극동경영의 갈림길
조선이 먼저인가, 만주가 먼저인가
5절 섬나라 일본에서 대륙의 일본으로
6절 일만日滿경제블록 촉진
7절 중국의 실력공세
8절 남아시아 공작
9절 다원적 협력, 대아시아연맹
공통어 문제
10절 조선융화의 완벽한 해결
11절 새 정치 혁명의 첫걸음
12절 경성의 지반과 지형
경성의 지진 기록

4장 잘못된 도쿄 수도제 문제

1절 도쿄의 위치와 국방 문제
2절 도쿄의 지반 문제
3절 큰 도쿄와 작은 일본
부자가 부자인 이유
4절 농촌개혁의 요지
무솔리니 귀농법
5절 병농일치와 정교개혁
긴케이金?학원의 농민 교육

5장 결론

경성천도는 천황중심의 일본으로 가는 첫걸음

■ 후기 나는 왜 이 책을 썼는가?
■ 편역·감수자 맺음말 일본 침략의 역사는 되풀이 된다!
 

저자 소개 

저 : 도요카와 젠요 (豊川善曄)
 
1888년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지마 토노시로 출생. 도쿄 고등사범학교 졸업 후 일본 및 해외 각지에서 교편을 잡았다. 1928년 오키나와현립 다이산중학교에 교감으로 부임한 바 있다. 1933년 조선으로 건너가 흥아학원을 설립하고 원장직을 맡으며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 침략의 당위성과 영구 지배를 위한 제국주의 이론에 몰두하였다. 저서로는『태평양론』(1925년),『농민 일본사』(1926년),『자력주의 오키나와 진...

편역 : 전경일

1999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했다. 문학적 사유와 인문적 정수로 41권의 책을 냈다. 지은 책으로는 쿠바 혁명과 꼬레아노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백 만년 동안 내리는 비』,명화〈인디아나 존스〉의 실제 모델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의 1912년 조선 울산 장생포 포경기지 방문 관련 장편소설『붉은 장미』, 불멸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를 등장시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이념적 갈등을 겪는 인간을 그려낸 장편소설 『마릴린과...

 

역 : 김현경

 
한국외국어대 일본어과 및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일과 졸업. MBC시사교양국 영상번역, 외교통상부 프로젝트 번역 등을 시작으로 한일 간 가교 역할에 매력을 느껴 전문 프리랜서 통번역가로 활동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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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미 4천년 동안 반도를 지배해 왔던 조선인이 극동과 태평양을 지배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이렇다. 조선인은 4천년 동안 조선반도에 거주해 왔을 뿐 지금까지 이곳을 지배했던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인은 4천년 동안 한 번도 반도의 땅에서 안정을 찾은 적이 없다.
---「1장」중에서

우치다?田 외상은 “국가가 초토화된다 해도 만주滿洲국의 독립을 지지한다”고 단언하였다. 이처럼 동양평화 문제는 분명 일본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다. 더 이상 피할 수 없다면 사전에 충분히 조사하여 동양평화를 위한 방책을 확립하고 적어도 그에 해害가 되는 것을 엄중히 단속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사태가 불거지기 전에 필요한 모든 조치 공작을 취해 놓는 것이 현명하다 하겠다.
---「1장」중에서

북미합중국의 대통령 테오도어 루즈벨트는 샌프란시스코의 대 연설에서 공언하기를 “태평양은 미국의 호수이다. 또한 미국의 호수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이 말은 즉, 그의 야심의 표명일 수는 있으나 자연스러운 이치와는 상반된다. 전술한대로 미국이 태평양에 사용할 수 있는 힘은 모두 대서양에서 사용하다 남는 것이다. 사실상 지형적, 정치 경제적 측면상 태평양은 극동의 부속해일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갖고 태어났다. 따라서 태평양에서 발전해야하는 유일한 자는 극동 민족일 수밖에 없다. ‘바꿔 말하면 극동을 지배하는 민족이 결국 태평양(그리고 인도양)을 지배한다.’
---「2장」중에서

조선반도를 완벽히 조정하며 일본부터 만주까지의 교통선을 안전하게 확보한다면 일본은 난공불락의 콘스탄티노플 이상이 될 것이다. 이처럼 지리적 이득은 도쿄가 아니라 경성에 있다. 이미 말한 것처럼 조선반도는 극동항구의 잔교이며 일본 열도는 방파제이다. 잔교는 전략지점이지만 방파제는 전략지점이 될 수 없다. 도쿄는 누각樓閣의 명소로 평상시의 수도로는 적합하지만 전시의 기지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만일 미일전쟁이 일어나 미국의 항공모함이 일본근해에 나타나 공중에서 도쿄를 습격한다고 상상해 보라. 도쿄는 스스로를 보호하기조차 어려울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어찌 만몽滿蒙의 육군을 관제하고 지휘할 수 있겠는가. 도쿄와 만몽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다. 극동의 기지는 반드시 경성이 되어야만 한다.
---「3장」중에서

지금의 수도 도쿄도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일본 최대의 간토평야에 위치하여 수백만 인구를 먹여 살리고 있는 점 등은 전국에서 달리 찾아보기 힘든 장점이다. 그러나 현대에 그러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아무래도 경성이 더 좋다고 정평이 나 있는 이상 어쩔 수 없다.
---「4장」중에서
 

출판사 리뷰

[경성천도]란?

도요카와는 일본 제국주의가 더 크게 식민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이유를 대륙을 향해야 할 제국의 수도인 도쿄가 영국 런던과 달리 대륙을 등에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다라서 일제의 국력이 뻗어나가야 할 방향과 맞지 않아, 극동의 모든 공작을 지도하기에 불리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그런 즉, 태평양과 중국·만주를 동시에 통제하고 지배하기 위해서는 조선의 서울로 수도를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본 도쿄와 만주 지린吉林의 중간지점으로 대륙과 해양 모두를 총괄할 수 있는 요지로 서울을 적지로 지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며 그는 “극동을 지배하는 자가 태평양을 지배한다”며 경성으로 천도를 단행하여 극동을 지배할 때라야 미국과 맞서 서태평양 제패가 가능하다고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

1930년대 일본, 고립의 영광

도요카와 젠요가 이 책을 저술하던 때는 1931년 일본의 만주침공 이후 본격적으로 중국침략이 전개되며 동아시아에 메가톤급 격랑이 몰아치는 시기였다. 1931년 9월, 일본은 류타오후 사건을 빌미로 만주사변을 일으키며 만주의 대부분을 점령하기에 이른다. 이 후 국제연맹은 리턴조사단의 조사보고서를 채택하여 일본의 만주 철수를 요구하지만 일본은 이를 묵살하고 1933년 국제연맹을 탈퇴한다. 연이어 이어지는 국제연맹의 압박에 일본은 고립되고 있었다.

저자는 이런 일본의 위기를 기회로 이용해 구미 열강으로부터 동양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설파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극동점거론’, ‘경성천도론’, ‘잘못된 도쿄 수도제 문제’ 등을 주장하며 극동은 자연스런 자급권·자위권·문화권이며, 조선반도는 이러한 극동의 통합지점이자, 일본 민족의 마음의 고향이라고까지 추앙하고 있다. 따라서 극동을 영구히 지배하기 위해서는 ‘대아세아연맹大亞細亞聯盟’ 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일본이 군국주의에 한층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일본에 의한 아시아 침략의 거대 음모와 계획을 동양평화라는 미명 아래구체적으로 실천해 내고 있는 것이다.

80년 전, 조·일 FTA

이것뿐만이 아니다. 오늘날 FTA를 연상케 하는, 일본으로부터 조선을 거쳐 만주에 이르는 거대한 ‘일만日滿경제블록’을 만들어 일본 경제를 완전히 한반도와 만주에 착근시킴으로써 경제 근간조차 완전한 식민 상태로 만들겠다는 침략적 의도를 뚜렷이 밝히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일본의 조선 침탈이 가속화된 것은 1875년 운양호 사건과 이를 이은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일본의 상품이 무관세로 쏟아져 들어오며 조선 경제가 완전 초토화된 데에 있다. 이미 80년 전, 오늘날 FTA과 같은 제국주의적 경제 침탈이 구체화 되어 나타났던 것이다. 이 점에서 현재의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우리의 우려는 양육강식이 지배하는 국제 경제 환경에서 결코 과거의 역사적 사실로 국한되지 않는다.

조선민족은 4천년 동안 한반도에 거주해 왔을 뿐
지금까지 이곳을 지배했던 적이 없다?


이 책은 일본 제국주의가 최고조에 이르던 때에 일제의 침략논리가 어떻게 변화해 갔는지 살펴볼 수 있는 대단히 유용한 자료로 일본이 한반도를 영구 지배하기 위해 수도를 한반도로 옮김으로써 대륙 침략을 공고히 하는 공작에 몰두했고, 내선일체를 통해 궁극적으로 한국인을 없애버리려는 음모를 꾀했다는 것을 명백히 드러내 준다. 한반도에 사는 조선 민중 800만 명을 만주로 이주시켜 버리고 대신 일본인 800만 명을 조선에 이주시켜 완전한 극동 지배, 조선 지배를 관철시키고자 한 것은 그들이 구상한 조선 지배가 얼마나 철저한 계획 속에서 진행된 것인지 알게 한다.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해 도요카와는 “한민족은 4천년 동안 조선반도에 거주해 왔을 뿐 지금까지 이곳을 지배했던 적이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 또한 한반도가 역사적으로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펴고 있기까지 하다. 따라서 일본이 조선을 식민 통치하는 것은 극히 당연하다는 논리이다. 그 이유를 왜곡된 사관에 의거, 치밀한 연구와 해박한 지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무단 통치를 위한 치밀한 연구

기존의 문화통치체제에서 민족말살 통치체제로 넘어가는 1930년대 초반, 일제는 식민 지배를 위한 치밀한 연구에 몰두하였으며, 오늘날 우리의 인식을 뛰어 넘는 조선과 중국에 대한 역사적 연구와 분석 작업을 철저히 수행하였다. 또한 해양, 지리, 지질, 역사, 풍속, 문화, 군사, 일본 및 국제 정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지금 보아도 놀라움을 자아낸다. 나아가 구체적으로 한반도와 만주 침략의 마스터플랜까지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식민지 계획의 전모를 파악하게 된다. 광포한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가 무력에 의한 학살 통치뿐만 아니라, 구체적이고 집요한 연구 속에서 나온 정교한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연구가 제국주의의 거대한 사상괴思想塊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몸서리쳐 진다.

일본 사람의 눈으로 본 일제 침략

필연코 역사에서 불변의 법칙 중 하나는 반복성에 있을 것이다. 식민 족쇄를 채우려 했던 저들의 교묘한 책동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부재하다면 역사를 대하는 현재의 의미는 저감될 우려가 있다. 이 같은 차원에서 일제의 침략이 얼마나 치밀하고 정교했으며, 완벽주의를 기하고자 했는지 아는 것은 우리의 대對 일본 대응 태세에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 이 책은 당시 일제의 핵심적인 침략 사상을 일제 교육자가 전파하고 주입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일본을 알고 대비하는데 적잖은 교훈을 줄 것으로 판단해 80년간 실질적 봉금封禁상태에 묶여 있던 제국주의 침략을 위한 이 비서秘書를 번역 출간하는 것이다. 과거의 일본을 모르고서는 오늘과 내일의 일본을 알 수 없다.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는데, 가장 큰 교훈과 각성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생각한다.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의 저자 도요카와 젠요는 일본의 제국주의 시대 한반도사 및 만주사, 나아가 중국사와 서구 열강의 동태 등에 대한 깊은 지식과 연구를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 그의 경성천도 구상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대동아공영권을 위한 밑그림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다. 세계 지도를 펼쳐보면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쪽에 알류산 열도와 하와이, 서쪽에 싱가포르, 남쪽의 남양군도, 북쪽의 바이칼 호수를 이으면 부채꼴 모양이 형성된다. 도요카와는 이 부채꼴 모양을 ‘아시아공영권’이라 지칭하며 구미열강의 침략으로부터 일본이 반드시 지켜야 할 지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침략’이 아닌 ‘도움’을 주기 위해 또 ‘지켜주기 위해 상주한다’는 논리이다. 여기서 침략자와 피식민지민 간의 입장 차이를 명확히 알 수 있다.

저자 도요카와는 일본 식민주의 시대의 교육자지만, 그의 주장을 보면 일본 제국주의 사상가로 일본 극우주의자들과 맥이 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 당시 일본의 교육이라는 게 황국사상을 불어 넣는 선전 활동이었음을 고려해 볼 때, 도요카와의 이 같은 사고는 당시 일본 교육자들의 생각과 별반 차이가 없이다. 이 책에서 도요카와는 사토 노부히로佐藤信淵가 제시한 ‘조선 공략책’을 계승해 ‘만주·조선 공략책’을 핵심 주장으로 펼치고 있다. 이는 일본의 대륙 침략 방법론으로 바이칼 호수에서 시베리아 철도로 이어지는 만철滿鐵 동쪽 지역인 만주일대를 장악함으로써 만주와 조선을 동시에 지배하겠다는 대對만주·조선책의 일환이었음을 알게 한다.

도요카와의 이 같은 주장을 보노라면, 오늘날 한일 관계와 크게 어긋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일본은 지속적으로 독도와 동해 침구를 통해 한반도를 통한 대륙 진출의 야욕을 품고 있어 한일관계사에 어두운 그림자를 덧씌워 왔다. 실로 오랜 세월 일본은 한반도 침입을 구체적으로 행동화하고, 끝내 근대 들어서는 일제 치하 조선과 만주 전토까지 영구 지배하려는 음모를 계획해 왔던 것이다. 이 점에서 지금 생각해 보아도 민족 생존과 관련되어 간담이 서늘하기만 하다.

우리가 이 책의 번역·출간을 기획하는 것은 일본 침략의 연원을 살펴봄으로써 일본의 본질을 파악하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 책은 일인日人의 시각으로 그들이 어떻게 한반도와 만주 대륙을 바라보았고, 침략했는지 알게 하는 중요한 단서이다. 나아가 당시 일만 경제블록처럼 협정국 간 무관세·저관세 강요로 식민 경제가 초토화되는 상황을 통해 오늘날 자유무역협정FTA처럼 전 세계적 차원에서 묶이는 국제 경제 시스템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자 하는 목적 또한 있다. 1930년대 세계 대공황으로 어느 한 경제 강국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전 세계 경제가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며 이를 타개하고자 전쟁이라는 극단적 방식을 택했던 것처럼 또 다시 인류가 그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크다. 역사가 되풀이 되는 것이라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현상과 상대를 앎으로써 미래의 환란에 대비케 하는 것이야말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책무일 것이다. 일본의 집요하고 철저한 침략 근성과 연구를 살펴봄으로써 이 민족 생존의 지혜의 눈이 더욱 밝아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