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한반도평화 연구 (독서)/3.통일문제

통일한반도의 헌법적 이념과 구현방안 (2019)

동방박사님 2023. 4. 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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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책 소개 > 평화는 통일의 시작, 통일헌법 논의를 본격화해야 하는 시점 ‘법’은 주권자인 시민들이 만든 것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오히려 법을 숭배의 대상으로 신격화(神格化) 한다.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에서 헌법은 9차례나 개정되었으며 지금의 헌법은 1987년 6.10민주항쟁 이후, 수정된 헌법이다. 문제는 이들 헌법이 모두 분단체제 하에서 만들고 개정된 것으로, 주로 권력 구조를 개편하는 데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둘’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때, ‘둘’은 서로를 부정함으로써 폭력을 생산한다. 따라서 평화는 ‘둘’ 사이의 존재를 인정함으로써 상호 간의 폭력을 제거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공존의 길을 만들어감으로써 시작될 수 있다. 하지만 한반도에서의 평화는 결코 ‘둘의 논리’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것은 상호 공동번영을 추구하며 ‘하나’가 되는 길을 모색한다.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대한 모색이 본격화하고 있는 현(現) 시점이야말로, 남북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위한 ‘통일헌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할 때이다. 현행헌법에대한 성격 규정에서부터 출발하여 통일헌법에 대한 제·개정 문제까지를 포함하여 제반의 문제들에 대한 성역이나 한계 없는 전면적인 논의가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저자 소개

공저 : 박민철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이다. 한국 현대철학을 전공했다. 한국근현대 사상사와 통일인문학, 통합적 코리아학의 방법론과 주제, 탈북민 가치관 등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통일의 동력으로서 민족이라는 새로운 환상체계」, 「한반도 분단극복과 생태주의의 결합」, 「FGI 방법을 활용한 북한이탈주민의 가치관 연구」, 「동학·천도교 사상의 ‘모던적(modern)’ 징후」, 「식민지 조선의 역사철학 테제: 박치...
 
공저 : 김선택
 
現)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학력] 고려대 법대 및 동대학원 독일 쾰른대 (법학박사, 헌법학) [경력]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위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시민사법위원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정보공개위원장 법무부 헌법자문위원회 위원 법무부 남북법령연구특별분과위원회 공법소위 위원장 법무부 법령해석위원회 위원 감사원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남녀차별개선위원회 위원 여성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