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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2024) - 깨달음의 길, 영성의 길

동방박사님 2024. 4. 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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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반야심경의 정수를 밝히는 새로운 해석과 통찰력!

불교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한번쯤을 들어봤을 경전이 바로 ‘반야심경’이다. 오늘날 사찰에서 예불을 할 때 가장 즐겨 독송하는 경전도 반야심경일 것이다. 사람들은 가까운 것, 친근한 것에 대해 오히려 무지한 경우가 많다. 반야심경 역시 그 근본원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유명세에 기대어 다 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초심으로 돌아가 반야심경의 근본 가르침을 작심하고 탐구한다.

한 치의 오류나 오해도 불식하기 위해 산스크리트 원문을 직접 번역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현장법사의 한역본 역시 직접 번역했다. 또한 기타 다른 한역본들을 꼼꼼하게 번역해서 비교, 분석해본다.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소본뿐 아니라 대본의 내용도 소개한다. 성실한 탐구자의 자세로 반야심경의 핵심 원리를 치열하게 밝힌 것이다. 여기에 백봉 김기추 거사의 ‘절대성과 상대성’ 이론,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영성’이란 개념을 통해 다시 한 번 반야심경의 핵심인 반야와 공관이 보편적이고 실천적인 진리임을 깨닫게 해준다. 반야심경의 정수를 제대로 배우고자 하는 불자와 지식인이라면 반가울 만한 책이다.

목차

머리말

1장 빤냐빠라미타-흐르다야-수뜨라

(prajnaparamita-hrdaya-sutra) (본문 번역)

2장 깨달음[Bodhi]의 길 (본문 해설)

‘빤냐선[般若船]을 타고’는 무슨 뜻인가?
가슴의 길이란?
경(經)이란?
빤냐빠라미타-흐르다야-수뜨라를 설한 분은 누구인가?
보디사뜨와[bodhi-sattva, 보살]란?
아발로이키테스와라[Avalokitesvara] 보디사뜨와는 누구인가?
자재(自在)의 의미는?
아발로이키테스와라[Avalokitesvara]의 성별은?
‘깊이 빤냐빠라미타를 행할 때’에서 ‘깊이’는 무슨 뜻일까?
빤냐[般若] 빠라미타는 무엇인가?
행(行)할 때란?
다섯 쌓임[panca-skandha, 五蘊]이란 무엇인가?
비추어 본다[照見]란 무슨 뜻인가?
‘일체의 고통과 재난을 건졌다’
이 경전은 누구에게 설해졌는가?
‘것(rupa, 色, things)’이란?
다섯 쌓임[panca-skandha]의 색(色)과 육경의 색(色)의 차이점
의근(意根)에 관해
비어있음[sunya, 空]이란?
곧[卽]이란?
법은 무엇인가?
비어있는 모습(空相)이란?
불생불멸―무생법인(無生法忍)이란?
비어있음(空)과 무(無)의 차이는?
3과(科)란?
연기=비어있음(空)이란 무엇인가?
제일의제(第一義諦, 勝義諦)의 의미란?
일체만법이 ‘비어있고(sunya, 空)’ 또한 앎(智)과 얻음(得)도 비어있다
빤냐빠라미타-흐르다야-수뜨라(般若波羅蜜多心經)는 누구를 위해 설했는가?
얻을 바가 없다는 것은?
빤냐선[般若船]을 타라
빤냐와 지혜 ·
중도란?
팔불(八不)이란?
뒤바뀐 헛된 상념(轉倒夢想)의 세계란?
빤냐와 절대성
니르바나란?
안누타라삼먁삼보디[anuttara-samyak-sambodhi]란?
만트라[Mantra, 呪]란?
빤냐빠라미타의 만트라

3장 절대성과 상대성

절대성과 상대성이란?
불성―붓다의 성품(본질)
비어있음[空]=가유(假有)=중도(中道)─실상과 환상, 그리고 불이(不二)
성(性)과 상(相)이란?
명자(名字)란?
모습놀이-모습을 여읜 자리
이(理)와 사(事)란?
이사무애관(理事無?觀)이란?
여(that? 如)─여여(如如), 진여(tathat? 眞如), 일여(一如), 여시(如是)
시간―비롯 없음[無始]과 한때[一時]
기미[幾], 기틀[機] 1
일착자(一著者)─영원한 삶의 소식
무념, 무상, 무주
사제(四諦)
십이연기란?
비로자나[Vairocana, 毘盧遮那] ·
분단생사(分段生死)와 변역생사[變易生死]
윤회[sams?a, 輪廻]
삼계[trayo dh?ava? 三界]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 tri-s?asra-mah?s?asra-loka-dh?eu)

4장 영성의 길

영성의 길 ; 영성의 길이 존재의 길이고 생명의 길이다
까르마(karma, 業)─평등과 차별
자유(freedom)와 해방[liberation]
사랑과 자비
의식―참나[Self]의 빛
권리(right)와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보시
지각과 투사
일즉일체(一卽一切)
내면의 영적 가슴
내맡김과 에고
사실과 맥락, 그리고 진실
내면의 참모습
염원
심판
인류 재앙의 뿌리
모든 예언은 거짓이다

부록 1
大本 般若心經(Prajn??amit?h?aya-s?ram, 반야빠라미타심경)
반야심경 소본
산스크리트 반야심경
빤냐빠라미타-흐르다야-수뜨라를 알파벳으로 바꾼[Romanized] 버전
?????????????????????의 한글 발음 버전
현장본 般若波羅蜜多心經 원문

부록 2
마하반야바라밀대명주경(摩訶般若波羅蜜大明呪經)
-요진(姚秦) 천축 삼장(天竺 三藏) 구마라집(鳩摩羅什) 번역(402-412년)
보편적 지혜의 곳간인 반야바라밀다의 정수 경전(普遍智藏般若波羅蜜多心經)
-마갈제국(摩竭提國) 삼장(三藏) 사문(沙門) 법월(法月) 중역(重譯)(739년)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
-계빈국(?賓國) 삼장(三藏) 반야공이언(般若共利言) 등이 번역(790년)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
-唐上都大興善寺三藏沙門智慧輪奉 詔譯(약 860년)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돈황(燉煌) 석실본(石室本)
-삼장(三藏) 법사 사문 법성(法成) 역(856년)
붓다께서 거룩한 붓다의 모체(母體)인 반야바라밀을 설한 경전(佛說聖佛母般若波羅蜜多經)
-서천(西天) 역경(譯經) 삼장 시호(施護) 소역(詔譯)
 

저자 소개 

저 : 장순용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철학과를 수료했다.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과 태동고전연구소 지곡서당을 수료하고, 백봉거사 문하에서 불법과 선을 참구하였다. 20여 년에 걸쳐 번역과 출판기획을 해왔으며, 특히 종교와 명상 서적을 많이 기획했다. 편저로 『도솔천에서 만납시다』, 『같은 물을 마셔도 뱀에게는 독이 되고 소에게는 젖이 된다』, 『십우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말라』, 『나를 찾으려 애쓰지 말...

출판사 리뷰

진리 탐구자의 자세로
반야심경의 근본과 정수를 밝히다!

★ 산스크리트 원어와 현장법사 한역 소본 직접 번역! ★
★ 백봉 김기추 거사와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이론과 함께!★

반야심경은 260글자 안에 불교의 정수인 공 사상을 압축해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색즉시공, 공즉시색’처럼 많은 이에게 회자될 뿐 아니라 절에서 예불할 때 자주 독송하는 경전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까이 있는 것, 친근한 것에 오히려 무지한 경우가 많다.

우리는 애초의 반야심경이 산스크리트(범어)로 되어 있다는 것을 잊곤 한다. 은연중 이를 한문으로 번역한 현장법사의 소본이 텍스트라 착각해버린 것이다. 오랫동안 번역 과정의 오류와 누락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현장의 소본은 진본처럼 군림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성실한 진리 탐구자의 자세로 산스크리트 원어에서 새로운 번역을 시도한다. 그뿐 아니라 현장 소본의 번역도 새롭게 진행한다. 수백년 쌓인 고정관념과 편견을 가뿐히 배제한 것이다. 원문의 단어 하나하나를 다시 헤아리고, 한 줄 한 줄 드 의미를 참구하는 과정에서 반야심경의 진리가 스스로 밝혀지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거기다 다양한 한역본들을 함께 싣고 비교 분석함으로써 입체적이고 다면적인 공부가 가능해진다.

이 책이 흥미롭고 특이한 것은 후반부의 구성 때문이다. 1부와 2부의 번역과 해설을 거쳐 3부와 4부에서는 이제까지 누구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분석을 시도한다. 바로 백봉 김기추 거사가 주창한 ‘절대성과 상대성’ 이론의 범주에서,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가 제시한 ‘영성’과 ‘헌신적 비이원성’이란 틀 안에서 반야심경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반야심경의 정수인 공 사상과 깨달음의 길이 보편적 진리이며, 우리의 삶을 변혁시켜줄 혁신적이고 실천적 진리임을 깨닫게 해준다.

반야심경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불자, 불교의 정수를 알고자 하는 지식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