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전쟁연구 (박사전공>책소개)/3.국방군사안보

생각하는 군인 (2023) - 열린 생각과 그 적들

동방박사님 2024. 7. 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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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군인이 되려는 자, 생각의 무게를 견뎌라!

민간인이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폭격은 정당한가? 예방 전쟁과 선제공격은 정당한가? 전쟁에서 보복은 정당한가? 이 질문에 너무 쉽게 답한다면, 당신은 군인이 되기에 적합한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는 지나온 역사로부터 전시(戰時)의 인간이 얼마나 극단적이고 위험한 선택을 할 수 있는지 목격해 왔다. 이 질문에 답할 수 없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상황과 입장에 따라 옳고 그름의 구분조차 무의미한 전장의 딜레마를 극복하고 달성해야 할 임무가 부여되는 건 오늘날도 마찬가지인 데다가, 오히려 갈등의 양상이 복잡해지며 정의(正意)라는 명분의 획득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굳이 전시를 상정하지 않더라도, 엄격한 명령체계와 지휘 책임이 필요한 군 조직의 특수성은 보편적 가치지향과 민주성의 확립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이어지고 있고, 그러한 변화는 구성원들에도 그에 알맞은 자질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저자인 현 육군종합행정학교장 준장 전계청은 다독으로 쌓은 자신의 인문학적 지식과 복무 경험을 토대로, 오늘날 군인이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나은 판단과 선택을 하고 책임을 질 수 있으려면 육체를 단련하고 전술을 익히는 것만큼이나 생각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생각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생각의 가능성을 맛보게 함으로써, 즉 ‘열린 생각’을 가지게 함으로써 명예로운 군인의 지위를 다지는 초석을 마련해 줄 것이다.

목차

1. 들어가며
2. 사실이란 무엇인가
3. 만들어진 사실도 유용한가?
4. 사실은 어떻게 알게 되는가?
5. 예측은 왜 유용한가?
6. 예측과 예언은 어떻게 다른가?
7. 플라톤과 전체주의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8. 경쟁이냐? 협동이냐?
9. 양적으로 많은 것은 질적으로 다른가?
10. 분업은 항상 옳은가?
11. 동질성과 이질성, 무엇이 우선일까?
12. 군인에게 자유는 어떤 의미인가?
13. 당신의 삶에서 형식과 내용은 어떻게 표현되는가?
14. 양量과 질,뭐가 더 중요한가?
15. 규율과 자율, 어느 것이 더 먼저인가?
16. 『엔트로피 법칙』은 생명 현상에도 적용되는가?
17. 폭력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18. 전쟁의 정당성 vs. 전쟁에서의 정당성
19. 예방 전쟁과 선제공격은 정당한가?
20. 전쟁에서 보복은 정당한가?
21. 민간인이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폭격은 정당한가?
22. 반드시 적을 섬멸해야만 승리가 보장되는가?
23. 사기와 정신력이 전쟁에 미치는 영향력은?
24. 장교에게 『지휘책임』이란?
25. 전쟁 범죄의 책임은 어디까지 물을 수 있을까?
26. 전쟁과 종교는 어떤 관계인가?
27. 각 종교는 전쟁에서의 살인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28. 전쟁과 과학 기술은 공생 관계인가?
29. 기업은 전쟁을 통해서 성장했다?
30. 적과 전염병, 누가 더 치명적인가?
31. 민간 군사 기업은 용병에서 유래했다?
32. 용병은 왜 서양에서만 발전했을까?
33. 한국 육군에게 『임무형 지휘』란?
34. 왜 독일 민족은 히틀러에게 열광하였는가?
35. 만족한 삶, 가치 있는 삶, 당신의 선택은?
36. 군인에게 행복한 삶이란?
37. 나오며

저자 소개

저 : 전계청
육군사관학교 졸업, 기록학 박사, 현 육군 준장, 육군종합행정학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