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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이라는 환상 (2024) - 트럼프 행정부, 무역전쟁의 서막

동방박사님 2024. 7. 3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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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저서 『자유무역이라는 환상: No Trade is Free』는 대단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을 입안하고 지휘한 사람이 라이트하이저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의 출발점은 트럼프가 라이트하이저에게 책을 집필하라고 권유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래서일까? 트럼프가 자신의 캠프에서 일하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고 말했고 따라서 현재 트럼프 캠프에서 이 책은 필독서로 자리잡았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는 지난 40여 년 동안 레이건 행정부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했다. 무역대표부 대표로서 그는 미국 노동자의 이익과 상반되는 자유무역주의자, 수입업자, 로비스트, 외국 정부 및 대기업에 맞서 싸웠다. 워싱턴은 좋은 일자리, 높은 임금, 노동자들의 유망한 미래 대신 기업의 이익, 값싼 수입품, 중국 등 외국 정부의 눈치를 보았다. 그 대가로 미국은 저렴한 커피 메이커와 티셔츠를 얻었지만, 미국의 많은 공장이 문을 닫았고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었으며 수조 달러의 무역 적자가 발생했다.

회고록이자 정책 분석서인 『자유무역이라는 환상』은 미국이 어떻게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무역협정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시진핑, 낸시 펠로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등 우리 시대의 중요한 지도자들에 대한 인물 스케치를 통해 무역 협상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말한다.

이 책은 일자리를 위해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맞서 싸운 이야기도 담고 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한 시대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이라는 점이다. 이 밖에도 중국과의 협상에 관한 막후 과정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과 관련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글 6

제1부 · 토대들

1장 · 시발점 18
2장 · 현재 우리가 있는 위치 34
3장 · 미국 무역정책에 관한 짧고 선별적인 역사 69
4장 · WTO: 미국의 실패 102

제2부 · 중국: 거대한 도전

5장 · 최대의 지형학적 위협 134
6장 · 21세기 중상주의: 중국의 경제체제 164
7장 · 경제적 위협 182
8장 · 방향을 변경하다 200
9장 · 협상을 시작하다 229
10장 · 협상을 구체화하다 251
11장 · 앞으로 나아갈 길 282

제3부 · 세계화의 관리: 북아메리카

12장 · NAFTA에서 USMCA로: 거대한 이슈들 296
13장 · USMCA: 멕시코와 캐나다 317
14장 · USMCA의 2차전: 의회로 가다 333

제4부 · 세계화의 관리: 그밖의 국가들

15장 · 유럽과 일본 350
16장 · 그 밖의 무역 협상국들 376
17장 · 초월적 이슈들 395

제5부 · 앞으로의 전진

18장 · 미래를 위한 처방 420

감사의 글 433
옮긴이의 글 441
주석 448

저자 소개 

저 :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Robert Lighthizer)
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트럼프 대통령 내각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재직했으며 1980년대의 레이건 대통령 시절에는 미국 무역대표부 부대표를 지냈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 무역 전문가 중 한 명으로, 북미FTA를 비롯한 수십 개의 국제 협정을 주도하고 40년 이상 통상행정에 종사해 왔다. 그는 오하이오에서 태어나 조지타운 로스쿨을 졸업했다.
 
역 : 이현정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하고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정보통신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OECD대한민국정책센터 공공관리정책본부장을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조세재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의 〈자유무역이라는 환상: 트럼프 행정부, 무역전쟁의 서막〉 등이 있다.

추천평

트럼프 무역전쟁의 주역이 위험한 새 계획을 가지고 돌아왔다. 라이트하이저는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중국과의 완전한 분리를 원한다.
- 밥 데이비스 (<월스트리트저널: Wall Street Journal>의 중국경제전문가)
라이트하이저는 무역에 대한 패러다임을 완전히 변화시켜 미국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았다. 우리 지도자들이 이 책의 교훈을 배운다면, 미국은 여전히 번영하는 미래를 가질 수 있다.
- 래리 커들러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
트럼프 행정부에서 전개된 일과 앞으로의 논쟁을 이해하려면 누구나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라이트하이저는 우리가 무역을 하는 이유와 그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도록 도전하고 있다.
- 마크 우 (하버드 법과대학원 교수 )
이 책은 나의 행정부가 어떻게 중국에 맞서고 수십 년 동안 미국 노동자들을 수탈해 온 자유무역주의자들과 공산주의자들에 맞서 싸웠는지를 설명하는 걸작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5대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