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서양철학의 이해 (독서>책소개)/5.고.중세철학

소크라테스의 변명/국가/향연 (2017)

동방박사님 2024. 8. 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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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플라톤 철학 결산 불후의 저작!
시대를 뛰어넘는 스승 소크라테스의 거울
인류최고지성 대철인의 영원한 유산!

위대한 스승과 제자의 만남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와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의 일생은 전혀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그만큼 그 만남은 플라톤의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당시 소크라테스는 60세, 플라톤은 20세였다. 보기 드문 예술적 재능과 창조적 정신이 넘치던 젊은 날의 플라톤과, 인류를 대표하는 철인과의 만남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었다.

플라톤의 영혼은 매우 날카롭고 유연했다. 그런 그는 소크라테스의 인격을 똑바로 주시할 수 있었다. 소크라테스 또한 플라톤의 앞날을 읽었을 것이다. 그 사제의 인연은 다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전형으로 승화되었다. 소크라테스에게서 배우는 8년 동안, 플라톤은 그의 만년을 직접 보고 들었다. 지상 최고의 스승에게서 가장 충실한 지도를 받은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이 세상에서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무엇을 결심하고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으며, 아무래도 좋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할 수 있었다.플라톤이 보기에 소크라테스의 일생은 경이와 탄복으로 가득 찬 것이었다. 그는 거기에서 소크라테스라는 완전한 원형을 자신의 저술을 통해 구현하려고 하였다.

목차

[컬러화보]

소크라테스의 변명 _ 15

국가

제1권 _ 57
제2권 _ 106
제3권 _ 151
제4권 _ 200
제5권 _ 243
제6권 _ 295
제7권 _ 341
제8권 _ 382
제9권 _ 425
제10권 _ 465

향연 _ 511

소크라테스 평전

소크라테스의 생애 _ 591
영원한 철인/소크라테스의 시대
소크라테스의 활동/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
소크라테스의 제자들
소크라테스의 사상 _ 685
아폴론의 사도/무지의 지(知)/산파술과 이데아/소크라테스의 유산

플라톤의 생애와 사상

플라톤의 생애 _ 705
소크라테스와의 만남/플라톤이 태어난 시대
소크라테스의 사형/플라톤의 전반기 생애
플라톤의 활동/만년의 플라톤/플라톤의 저서
플라톤의 사상 _ 781
진리의 나그네
이상국가에서의 인간의 조건
학문의 형성과 그 연구 방법의 성립/순수존재와 현상의 세계

저자 소개 

저 : 플라톤 (Platon)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으로 서양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명문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20세에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되었다.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셨을 때 그의 나이 28세였다. 그 후 여러 곳을 여행하며 견문을 넓히고 기원전 387년에 철학 중심의 종합 학교인 아카데메이아를 세웠다.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철학이 담긴 글을 저술하며 그 안에 자신의 철학도 담았다. 「파이돈...

역자 : 왕학수

대구사범학교 졸업, 일본 조치(上智)대학교 대학원 교육철학과를 졸업하였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를 지냈다. 지은책 《교육학 강의》, 《교육학 개요》가 있고, 옮긴책 허센《인생의 의의》, 마리땡《교육철학》, 페스탈로치《세계교육명저총서 제1집》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인간행복을 위한 진리는 단 하나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소크라테스가 BC 399년 아테네의 법정에 제소되어 재판을 받고 처형될 때, 법정에서 한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기록한 것이다. 〈최초의 변론〉, 〈유죄선고 후의 변론〉, 〈사형선고 후의 변론〉, 등 3부로 되어 있다. 플라톤이 소크라테스 철학의 진수라고 간주했던 것을 제시하였으며, 이것과 소크라테스의 고발·판결·사형과의 관련을 명확히 밝힌 것이다. 플라톤의 작품 중 문체가 가장 뛰어난 것 중 하나이며, 그리스문학사상 산문문학(散文文學)의 주옥으로서 중요시되어 왔다.
《국가》는 플라톤이 BC 387년 아카데미아를 창설한 이래 연구·교육활동에 가장 충실했던 시기의 소산이며 그의 대표작이다. 소크라테스를 주역으로 하는 이 대화편은 〈정의란 무엇인가〉를 음미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언론에 의한 이상국가의 구축과 그것을 뒷받침하고 내실을 기할 철학자와 철학적 인식의 본질 규명, 이데아론의 구조, 이데아 인식을 달성하기 위한 학문의 과정 등이 상세하게 논술되어 있다. 또한 정의야말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것임을 밝히고 있으며, 마지막에서 시가문예(詩歌文藝)의 비판적 고찰 및 불사혼(不死魂)의 논증이 시도된 뒤, 사후 영혼의 운명을 진술한 〈엘 이야기〉로 전권의 끝을 맺는다.
《향연》에서는 형이상학적 이데아론의 근원으로서 '사랑'을 규정하고 가장 가치 있는 것이며 이상적인 것으로 나아가는 구체적 행위의 원동력임을 밝히고 있다. 이데아는 육체의 아름다움에서 영혼의 아름다움에 이르는 당양한 미 그 자체, 또는 선 그 자체로 생각될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원형을 찾아서
플라톤만큼 소크라테스를 멋지게 되살린 철학자는 없다. 이것은 그가 단순히 소크라테스의 제자였기 때문이 아니다. 플라톤에게 천재적인 철학적 소질과, 스승의 죽음과 그 원인을 받아들이는 시적이고 예술적인 직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동시대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었던 소크라테스를 완전하게 받아들였다.
플라톤은 평생 스승 소크라테스의 거울에 자신의 사상과 도덕을 비추어 보았다. 플라톤과 같은 제자를 만난 것은 소크라테스에게도 큰 축복이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에 대한 진실을 이토록 정확히 꿰뚫는 기록을 제자가 남기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플라톤이 남긴 대화편이 있어, 24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우리는 소크라테스를 만나는 행운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국가》, 《향연》을 읽고 이러한 사상을 이해하며, 또 그렇게 생각하고 믿는 사람에게 플라톤은 영혼의 의사가 되어 줄 것이다. 그가 남긴 불멸의 저술은 독자들의 머릿속을 맑게 하고, 오래 지속되는 청량감과 활력까지도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