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루터 : 그인간과 그의 업적

책소개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에 관한 책들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대부분 너무 길고 방대하거나 아니면 너무나도 간단하게 요약해서 다루고 있는 것이 주를 이룬다. 대부분의 종교 인물들을 다룬 책들은 종교적인 사실에만 치우쳐서 흥미를 잃기 쉽상이다. 그런데 뢰베니히의 [마르틴 루터-그 인간과 그의 업적]이라는 이 책은 한 권으로 된 책이면서도 종교개혁의 배경, 루터의 생애 및 그의 신학, 이 셋이 삼위일체적으로 절묘하게 어우러진 "루터 연구의 백미"로 볼 수가 있다.
더 나아가 이 책은 한번쯤 서구 중심의 기독교 정체성과 확립의 문제를 짚어볼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목차

서언 : 루터에 대한 여러 모색들
1. 논쟁적인 인물
2. 종교개혁 전야(前夜)

제 1부 개혁자로서의 성장기
3. 유년기와 청년기
4. 에르푸르트 시절
5. 수도원에 들어감
6. 에르푸르트, 비덴베르크 및 로마 사이에서
7. 은혜의 하나님을 발견하기까지의 씨름
8. 복음의 재발견
9. 종교개혁 신학에 이르는 발전과정

제 2부 종교개혁의 개막
10. 95조개조 논제
11. 하이텔베르크 논쟁
12. 최초의 심문
13. 추기경 카제탄과의 면담
14. 라이프찌히 논쟁
15. 파이프찌히에서 보름스까지
16. 파문
17. 보름스 국회 및 황제 앞에서

제 3부 계속된 종교개혁
18. 바르트부르크에서
19. 비텐베르크의 사회적 불안
20. 개혁이 질서를 잡아감
21. 세속 권세 및 공적 생활
22. 농민전쟁(토마스 뮌처)
23. 에라스무스와의 논쟁
24. 루터의 결혼 및 가정생활(탁상담화)
25. 갈슈타트 및 쯔빙글리에 대한 반대
26. 교회의 재조직
27. 코브르크에서
28. 신. 구교 갈등
29. 설교가, 목사, 교수및 '교회 교부'
30. 질병과 죽음

루터의 생애 및 그 시대의 연표
약어표
참고문헌
각주
역자해설 - 종교개혁 : 베드로의 종교(카톨릭)에서 바울의 종교(개신교)로 -

 

 

책 속으로

루터는 교회의 규칙과 규례를 신랄하게 비난했다 : 성직 정지, 혼인법, 금식에 관한 규례들, 특별 면제금, 특전 하사 등등. 축제는 폐지되어야 한고 일요일에 한정되어야 한다. 걸식은 악이다. 모든 도시는 그 자신의 도시의 가난한 자를 돌보아야만 하고 다른 거지들은 쫓아내야 한다. 보헤미안과의 분리는 무시해도 좋을때이다. 후스의 화형은 불의였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안전통행증은 하나님의 법령이다. "우리는 고대의 교부들이 행한 것처럼 이단을 책으로 정복해야지 불로 정복해서는 안 된다. 불로 이단을 격파할 지혜가 있다면 공적인 교수형 집행인은 지상에서 가장 학식있는 학자일 것이다." 보헤미안 형제공동체인 피카르트(Pickards)와의 화해는 중요하다. 화체설 교의는 신앙의 조항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빵과 포도주 속에 있다고 믿는 것으로 충분하다. 우리느 평신도에게 잔을 주어야만 한다.

--- p.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