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기독교역사 (연구>책소개)/3.종교개혁의시대

청교도 신앙 : 그 기원과 계승자들

동방박사님 2021. 12. 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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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세기 최고의 설교자이자 탁월한 복음주의 지도자
마틴 로이드 존스가 들려주는 청교도의 삶과 거룩한 양심!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왜 16-17세기 청교도를 읽어야 하는가?


교회의 세속화, 분열과 혼동, 교리의 화석화… 오늘날 이 시대는 청교도들이 살았던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은 숱한 비방과 핍박과 위협 속에서도 거룩한 양심을 지키기 위해 목숨도 내놓았다. 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것이라면 단호하게 거절했던, ‘성경 밖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성경적인 사람들’이었다. 독자들은 마틴 로이드 존스 박사의 안내에 따라 청교도 신앙의 자취를 더듬으며 참된 성도의 삶, 진정한 개혁과 연합, 영적 부흥에 대한 귀한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또한 흔들리지 않는 진리의 힘을 믿고 이 땅에서 영원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는 신앙의 신비를 청교도들에게서 배우게 될 것이다.

목차

서문_ 진정한 개혁 신앙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말하다

1부 청교도 연구회(Puritan Conference)에서 행한 강연 (1959-1969년)


첫 번째 강연 1959년 | 역사적 및 신학적 관점에서 본 부흥
1. 부흥의 정의 | 2. 부흥의 역사와 쇠퇴 이유 | 3. 부흥에 관심이 부족한 이유 | 4. 부흥의 문제점과 반대 | 5. 개혁 전에 부흥은 없다고 보는 입장에 대한 평가 | 6. 개혁파가 그 누구보다 부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 | 7. 성령의 부으심을 위해 기도하라

두 번째 강연 1960년 | 참 지식과 거짓 지식
1. 지성과 지식 자랑의 위험 | 2. 지식의 중요성 | 3. 그릇된 지식관의 원인_ 일반적 원인 | 4. 그릇된 지식관의 원인_ 특별한 원인 | 5. 그릇된 지식관을 드러내는 표시 | 6. 가상적 지식의 무용성과 참 지식

세 번째 강연 1961년 | 아는 것과 행하는 것

네 번째 강연 1962년 | 청교도의 난제들_ 1640-1662년이 주는 교훈들
1. 이 주제에 관심을 갖는 이유 | 2. 영국 교회사의 전환점, 1662년 | 3. 1640-1662 기간을 검토하는 이유 | 4. 청교도들의 실패 원인 | 5. 이 기간을 통해 배워야 할 교훈 | 6. 이 기간을 통해 배워야 할 실제적인 교훈

다섯 번째 강연 1963년 | 교회 연합과 분열에 관한 존 오웬의 관점
1. 이 주제에 관심을 갖는 이유 | 2. 오웬의 접근 방법 | 3. 분열과 분리 | 4. 교회 연합에 대한 오웬의 관점

여섯 번째 강연 1964년 | 존 칼빈과 조지 휘트필드
1. 두 사람의 공통점 | 2. 휘트필드가 주목받지 못한 이유 | 3. 18세기 신앙 부흥의 선구자 휘트필드 | 4. 설교의 대가 휘트필드 | 5. 웅변가이자 경건한 사람 휘트필드 | 6. 휘트필드 설교의 주요 메시지 | 7. 휘트필드의 설교 | 8. 휘트필드를 통해 얻는 교훈

일곱 번째 강연 1965년 | 교회 안의 작은 교회들
1. 교회 안의 작은 교회들의 일반적 특징 | 2. 역사적인 실례 | 3. 이 외의 역사적인 실례 | 4. 이 개념이 실패한 요인 | 5. 이 개념에는 정당한 근거가 있는가? | 6. 이 개념이 야기하는 긴박한 문제들

여덟 번째 강연 1966년 | 헨리 제이콥과 제일 회중교회
1. 청교도의 정의 | 2. 제이콥의 책을 통해 본 그의 견해 | 3. 제이콥의 항변서 요약 | 4. 제이콥과 제일 회중교회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

아홉 번째 강연 1967년 | 샌디먼파
1. 이 주제를 택한 이유 | 2. 샌디먼파의 탈선 배경 | 3. 샌디먼파의 신앙관 | 4. 샌디먼파 신앙관의 문제점에 대한 답변 | 5. 샌디먼파 신앙관이 미치는 결과

열 번째 강연 1968년 | 윌리엄 윌리엄스와 웨일즈 칼빈주의 메소디즘
1. 윌리엄스에 대해 | 2. 메소디즘의 기원 | 3. 메소디즘이란 무엇인가? | 4. 웨일즈 칼빈주의 메소디즘의 특징 | 5. 메소디즘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열한 번째 강연 1969년 | 우리는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1. 역사로부터 배워야 하는 이유 | 2. 16-17세기의 교회 역사 | 3. 16-17세기 교회 역사로부터 얻는 교훈과 결론

2부 웨스트민스터 연구회(Westminster Conference)에서 행한 강연(1971-1978년)

열두 번째 강연 1971년 | 청교도주의와 그 기원
1. 청교도주의를 정의하는 데 겪는 어려움 | 2. 청교도주의의 기원 | 3. 청교도와 국교도의 차이점 | 4. 청교도와 국교도의 핵심적인 차이

열세 번째 강연 1972년 | 청교도의 창시자, 존 녹스
1. 존 녹스의 생애 | 2. 존 녹스의 특징 | 3. 청교도주의의 창시자, 존 녹스

열네 번째 강연 1973년 | 하웰 해리스와 부흥
1. 해리스에 대한 일반적인 사실 | 2. 해리스에 대한 특별한 사실 | 3. 해리스의 사역의 특징 | 4. 해리스의 마지막 생애

열다섯 번째 강연 1974년 | 그리스도인의 삶_ 18-19세기 교리의 새로운 동향
1. 복음적 완전주의_ 웨슬리의 사상 | 2. 윤리적 완전주의_ 찰스 피니의 사상 | 3. 심리학적 완전주의

열여섯 번째 강연 1975년 | 혁명 시대의 그리스도인과 국가_ 프랑스 혁명과 그 이후
1. 프랑스 혁명을 낳은 사상 | 2. 프랑스 혁명의 영향 | 3. 프랑스 혁명에 대한 반응 | 4. 프랑스 혁명의 영향을 받은 20세기의 사건들 | 5. 혁명적 상황에서 우리가 직면하는 위험들 | 6. 혁명적 상황을 대처하는 우리의 입장

열일곱 번째 강연 1976년 | 조나단 에드워즈와 부흥의 중요성
1.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재조명 | 2. 여러 측면에서 본 조나단 에드워즈 | 3. 부흥의 중요성

열여덟 번째 강연 1977년 | 설교
1. 설교에 대한 국교도와 청교도의 관점 차이 | 2. 청교도들이 설교를 강조한 방법과 이유 | 3. 국교도와 청교도의 설교 방법과 스타일 차이

열아홉 번째 강연 1978년 | 존 번연의 교회 연합
1. 존 번연이 교회 연합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 | 2. 교회 연합을 추구한 존 번연의 입장 | 3. 물세례에 대한 존 번연의 견해 | 4. 화평과 연합을 위한 존 번연의 권면
 

저자 소개

저 : 마틴 로이드 존스 (David Martyn Lloyd-Jones)
 
 
영국의 남웨일즈에서 태어난, 마틴 로이드 존스는 26세에 왕립의학협회로부터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촉망받는 청년 의사였던 그는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육신의 질병을 고치는 의사가 아니라 영혼의 질병을 고치는 목회자의 길임을 깨닫고 1927년 의학계를 떠났다. 첫 사역지인 샌드필드에서 능력 있는 전도 설교로 부흥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과 미국을 다니며 순회 설교를 하는 등 은퇴하기까지 30년 가까...

역 : 서문 강

하나님께서는 저자로 하여금 로이드 존스 목사의 「로마서 강해 전 14권」을 29년 동안 번역하게 하셨고, 그 외 70 여권의 개혁주의 고전들을 번역하게 하셨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저자로 하여금 40년 동안의 목회 강단과 신학대 교단에서 ‘오직 성경 강론’만 하게 하셨다. 이제 그 결정체로서 이 책을 내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저자는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였고, 총신대 신대원 졸업 후 총신...

 

책 속으로

로이드 존스는 1978년 존 번연(John Bunyan)에 대해 강연하면서 자신이 ‘17세기의 사람들’에 관심을 갖는 주된 이유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문제와 역경을 그들이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볼 수 있고 또 그들로부터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까닭에 그는 보편적으로 현대와 특히 관련된 주제를 택했고, 그의 강연 대부분은 교회가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문제들에 관한 것이었다. … 이 연구 모임에서 로이드 존스는 늘 해오던 성경 강해와 교리 강의보다 인물이나 역사적인 테마에서 나온 교훈들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 서문 「진정한 개혁 신앙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말하다」 중에서

어째서 개혁파 사람들이 그 누구보다도 부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까? 첫째로,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임을 부흥처럼 잘 입증하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역사는 성령의 역사이지 단순한 도덕적인 설득이나 논증이 아님을 부흥보다 잘 입증하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 알미니안주의의 논증이나 여기에서 파생된 모든 주장의 궁극적인 결함과 오류는, 참된 결신에서 성령을 배제시키고 사람이 스스로 회개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묻겠습니다. 부흥처럼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내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 우리는 그 부흥의 때를 알지 못합니다. 부흥에는 돌발성과 의외성이 항상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저러한 어떤 일을 행하면 …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가르치는 것은 알미니안주의적 사고방식입니다. 인간은 부흥을 일으킬 수도 멈추게 할 수도 없습니다. 또 부흥이 멈췄을 때 계속되게 할 수도 없습니다. 부흥처럼 은혜의 불가항력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것은 없습니다. --- 첫 번째 강연 「1959년 | 역사적 및 신학적 관점에서 본 부흥」 중에서

‘청교도의 양심!’ 이보다 더 청교도들을 특징짓는 것은 없습니다. 그들은 진리에 대해 정확히 알기 위해 면밀한 주의를 기울였지만, 단순히 이론적인 지식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그 진리를 이행하고 실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주로 목회적이고 체험적인 유익을 위해서 적용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 1640년부터 1662년의 기간은 종교개혁과 거의 동등한 중요성을 가집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 시점에서 영국 국교회(영국 성공회)의 본질에 관한 최종적인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내내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청교도들은 특별히 무엇이 잘못되어 있었습니까? 첫 번째 원인은 종교와 정치의 혼합입니다. 제가 볼 때 이것이야말로 청교도 역사에서 가장 마귀적인 것입니다. 그 결과 동기가 순전히 정치적인 사람들과, 본질적으로 종교적인 사람들이 서로 동맹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같은 공동의 적을 맞아 싸우고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진정한 문제에 대해 혼란을 가져오는 경향을 띠게 되었고 공동의 적을 이기기 위해 서로 타협하게 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 네 번째 강연 「1962년 | 청교도의 난제들 1640-1662년이 주는 교훈들」 중에서

존 오웬은 교회 분열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대단한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의 주요 목적은, 이러한 비난으로부터 자신과 독립교회파 사람들을 변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과정에서 그는 부수적으로 장로교도들이 영국 국교회의 비난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움을 주었고, 다음에는 영국 국교회가 로마 가톨릭의 비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동기는 이보다 더 깊은 것이었습니다. 그는 교회의 본질에 관한 진리에 관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 오웬은 사람들이 서로를 분열주의자라고 비난하면서 자기가 옳다고만 생각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 있었습니다. 오웬은 결론 내리기를, 이는 그들 중 어느 누구도 “분열주의의 정의를 어떻게 결정하는가? 무엇이 우리의 권위이며 우리가 참고할 용어는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을 실제적으로 던진 적이 없기 때문에 빚어진 양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성경으로 돌아가서 그 문제를 들여다봤습니다. 우리는 오웬의 주장을 검토하기 전에 먼저 그가 그 문제를 접근하는 정신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그의 정신에는 강한 파당성이나 편협한 종파성 또는 냉랭한 학문적 신학성이 전혀 없었습니다. --- 다섯 번째 강연 「1963년 | 교회 연합과 분열에 대한 존 오웬의 관점」 중에서

종교개혁이 불완전하다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청교도주의의 핵심적이고 가장 특징적인 요점입니다. … 국교도와 청교도 사이의 차이를 개괄적으로 진술하자면 국교회에서는 언제나 점진적이고 진보적인 사상, 즉 교회는 그 체험과 지혜로 계속 발견해나가고 성경의 교훈을 새롭게 인식해나간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 개념은 교회 정치와 의식의 문제에 있어서 발전과 첨가를 가져옵니다. 반면에 청교도들은 “아닙니다. 가르침은 신약성경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의견 충돌은 필연적으로 감독에 대한 관점에 차이를 가져왔습니다. … 국교도와 청교도는 다 프로테스탄트였으며, 16세기 말엽까지는 사실상 모두 칼빈주의자였습니다. 그러나 청교도는 모든 것을 오로지 성경의 가르침에 기초한 반면, 국교도는 이성을 끌어들였습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청교도들은 복음적인 관점만이 유일한 관점이라고 하는 반면에, 국교도는 복음주의는 하나의 관점이요 하나의 강조점이요 하나의 태도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우리의 강조점을 선포할 자유만 얻는다면 포괄적인 교회의 부분이 되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근본적인 차이점입니다. … 실제 영역에 있어서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청교도는 예배의 신령성을 강조합니다. 국교도는 예배의 형식적인 면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예배의 구성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청교도는 교제에 관심이 있는 반면에 국교도는 보다 더 개인주의적입니다. 모인 교회라는 개념은 청교도 사상에 있어서 핵심과도 같습니다. 교제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교도는 보다 더 개인주의적입니다. 청교도는 죄를 색출해내는 것이나 엄격한 교회 훈육을 믿었습니다. 국교도는 외면적 일치에 만족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 열두 번째 강연 「1971년 | 청교도주의와 그 기원」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 녹스를 ‘청교도주의의 창시자’라고 말하는 것이 옳습니까? 우선 그의 사상적 독창성과 독립성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 청교도는 그 본질과 정신에 있어서 결코 ‘기성화된 사람’이 아닙니다. 이는 독립성과 독창성, 스스로 성경을 읽는 자세, 다른 사람들이 말하고 생각하는 것과 관계없이 진리를 알고 싶어 하는 열망 때문입니다. 둘째로 녹스는 청교도주의의 주도 원리(guiding principle)들을 명백하게 제시했기 때문에 ‘청교도주의의 창시자’입니다. 다시 말하면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최고 권위의 주도 원리로 삼았습니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교회와 그 전통 및 성경에 대한 교회의 해석을 우선합니다. 불완전하게 개혁된 모든 교회들은 언제나 그렇게 해왔습니다. 그러나 청교도의 독특한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을 최고 권위로 주장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성경에 의해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라면 하지 않았고, 그것이 들어오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 청교도들은 ‘철저한’(뿌리와 가지) 개혁을 믿었습니다. 더 나아가 교리를 개혁하는 데 멈추지 않고 개혁이 실제 영역에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는 교회의 본질에 대한 관점도 포함됩니다. 청교도들에게 있어서 개혁이란 단순한 수정이나 약간의 개선이 아니라 교회의 ‘새로운 형성’을 뜻합니다. 약간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신약과 그 가르침을 따르는 교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존 녹스는 신약이 말하는 교회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교회가 의식 문제에 있어서, 즉 예배와 성례 집행 행위에 있어서 개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열세 번째 강연 「1972년 | 청교도의 창시자, 존 녹스」 중에서

오늘날 우리는 성령의 역사를 성결과 관련지어 생각하는 유의 가르침보다는, 성령의 은사에 강조점을 두는 가르침을 대면하고 있습니다. … 그들은 성결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그들만큼 성결에 관심이 있습니까? 우리의 위험은, 교리의 정확성에 관심이 치우쳐, 올바른 생활에 대해서는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성결 교리를 비난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성결 교리는 무엇입니까? 성결에 대해 여러분도 이들과 같은 열정을 갖고 있습니까? 이들은 성결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많은 고통과 희생을 감수했습니다. 이들은 때로 교리에 대해 혼동을 겪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 되는 데 대단히 열정적이었습니다.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은 거룩하고 보다 순결한 교회를 갖는 데 관심이 있었습니다.
--- 열다섯 번째 강연 「1974년 | 그리스도인의 삶 18-19세기 교리의 새로운 동향」 중에서
 

출판사 리뷰

종교개혁 연장선상에 있는 청교도,
그들은 무엇을 확신하고 가르치며 실천했는가?
그들이 붙잡은 성경의 원리들은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삶에 어떤 지침을 주는가?

국가교회의 세속화, 분열과 혼동, 교리의 화석화 속에서도
신학적 깊이와 경건의 실천을 겸비하며
참된 부흥, 참된 지식을 추구하던,
300여 년 청교도들의 분투 흔적을 추적하다!


1959-1978년, 로이드 존스 박사가 청교도 연구 모임에서 매년 발표한 19회분의 강연을 읽다!

1950년대 초 청교도 및 개혁신학에 대한 관심이 일어나면서 마틴 로이드 존스, 제임스 패커 등이 주축이 된 청교도 연구 모임이 시작되었다. 이 모임의 강연과 토론은 그 자체가 논문일 정도로 대단히 심도 깊었다. 『청교도 신앙 그 기원과 계승자들』은 1959-1978년 마틴 로이드 존스 박사가 이 청교도 연구 모임에서 매년 발표한 19회분의 강연을 묶은 것이다.

그가 밝혔듯 이 연구 모임의 목적은 “현대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동일한 문제와 역경을 그들이 어떻게 대처했는지 엿보며 배우는 데‘ 있었다. 그런 까닭에 로이드 존스는 현대와 관련된 주제, 특히 현대 교회가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문제들을 강연 주제로 삼았고, 이 책은 성경 강해나 교리 설명보다 인물, 역사에서 도출한 교훈을 살피는 데 역점을 두게 되었다.

청교도의 개혁 신앙 속에서 참된 성도의 길을 발견하다!

청교도는 흔히 종교개혁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들로 묘사되곤 한다. 실제로 이들은 ‘보다 온전한’ 개혁, ‘철저한’ 개혁을 이루고자 분투했던 사람들이다. 마틴 로이드 존스 박사는 이 청교도들의 삶과 신앙 양심 속에서 진정한 종교개혁의 정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영국 종교개혁사와 맞물린 청교도 정신을 다양한 인물과 사건 등을 통해 짚어준다. 청교도들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그 청교도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입장들은 무엇인지, 그들이 분투했던 난제가 무엇인지, 청교도들이 확신하며 가르치고 실천한 성경 원리들은 무엇인지 등을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존 오웬, 조나단 에드워즈, 조지 휘트필드, 존 녹스, 존 번연 등 청교도 신앙을 계승했던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삶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통찰력 있게 전한다.

청교도는 진리를 열망했던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진리를 실제 삶에 적용하려고 목숨을 걸도록 헌신했던 사람들이다. 영국 국교도가 ‘교회’의 성경 해석과 전통을 우선시하며 복음주의를 그저 하나의 관점, 하나의 태도로 여겼다면, 청교도들은 성경의 가르침만을 유일한 근거로 삼았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최고의 주도 원리요, 궁극적인 권위로 삼았다. 그랬기 때문에 ‘분열을 조장한다, 비타협적이다’라는 비난 속에서도 성경이 말해주는 교회의 본질과 연합의 참 의미를 견고하게 붙들며 거룩한 양심을 지킬 수 있었다.

추천 독자

1. 종교개혁의 완결을 위해 치열하게 분투했던 청교도들의 삶을 통해 도전받기 원하는 성도
2. 청교도들이 주창했던 개혁, 교회관, 성경 해석, 참 성도의 삶의 원리 등을 알기 원하는 성도
3. 청교도들이 겪었던 난제, 갈등 등을 살피고 그 안에서 현대 교회가 맞닥뜨린 문제들의 실마리를 찾기 원하는 성도
4. 마틴 로이드 존스의 해박한 교회사 지식과 통찰을 경험하고 싶은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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