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문학의 이해 (책소개)/3.한국문학

수난 이대 (1957 : 하근찬)

동방박사님 2022. 2. 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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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하근찬의 작품에 나타나는 시대상황은 일본의 침략전쟁이 기승을 부렸던 때와 해방 이후 6.25 동란이 물고 왔던 전쟁의 비극이 크게 드러나 있다. 그의 데뷔작이며 대표적인 단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수난이대>는 그 가장 구체적인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작품이다.

일제시대에 징용에 끌려간 아버지가 6.25 동란으로 군대에 갔다가 한쪽 다리를 잃고 상이군인이 되어 돌아오는 아들을 맞아 비탄에 빠지면서도 아들을 업고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마지막 장면은 너무나 처절하고도 가슴아픈 묘사가 아닐 수 없다. 그는 이 작품에서 전쟁의 비극성과 함께 일제침략이 약하고 무지한 농촌 사람들에게 안겨준 뼈아픈 상처를 가장 상징적으로 그려 놓았다.

목차

1. 수난이대
2. 흰 종이 수염
3. 족제비
4. 일본도
5. 조랑말
6. 노은사
7. 간이주점 주인
8. 공예가 심씨의 집
9. 여제자

- 하근찬의 작품 세계
- 하근찬의 연보

저자 소개 

저 : 하근찬 (河瑾燦)
 
하근찬은 우리에게 『수난 이대』라는 단편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이다. 그는 1931년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나 6·25 동란을 전후하여 5년간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다. 1955년 [신태양사] 주최 전국 학생 문예 작품 모집에 소설 [혈육]이 당선된 경력이 있었지만 그를 문단에 데뷔시킨 것은 195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던 단편 『수난 이대』였다. 1959년 교육 주보·교육 자료사 기자로 재직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