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문학의 이해 (책소개)/3.한국문학

모래톱 이야기 (1966: 김정한)

동방박사님 2022. 2. 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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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61년부터 1979년까지 한국 소설의 얼굴을 바라본다. 60년대 문학은 70년대 문학과 비교할 때, 한국적 근대에 대한 구조적 인식이 부족하고 실천의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는 한계점을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1960년대 문학은 침체되었던 리얼리즘을 문학사의 중심으로 복귀시키면서 민족문학의 개화를 준비했으며, 현실과 유리되었던 모더니즘이 새롭게 갱신되면서 한국사회의 주요 모순들을 감성적 비판으로 성찰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60년대 문학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

목차

- 발간사
- 일러두기

1. 외인촌 입구 / 박순녀
2. 분지 / 남정현
3. 서울, 1946년 겨울 / 김승옥
4. 모래톱 이야기 / 김정한
5. 웃음소리 / 최인훈
6. 종합병원 / 홍성원
7. 까치소리 / 김동리
8. 비둘기 / 백시종
9. 강 / 서정인

- 자유와 절망의 꽃, 그리움으로 피어나다 / 장현숙
- 작품 목록
 

저자 소개

저 : 김정한 (Kim, Jeong-Han,金廷漢, 요산)
 
호는 요산으로 경남 동래 출생이다. 1929년 일본에서 유학할 당시 유학생 학우회에서 펴낸 학지광의 편집을 맡았다. 일제강점기 궁핍한 농촌의 현실과 친일파 승려들의 잔혹함을 그린 『사하촌』이 조선일보에 당선된 이후 『항진기』, 『기로』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그의 대표작 『사하촌』은 가뭄이라는 자연적 재난과 사찰의 가혹한 소작제도 및 일제의 통제라는 삼중의 억압 속에 시달리고 있는 소작농민들의 절대적 빈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