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성서신학 (연구>책소개)/1.교회사.성서고고학

성경과 고대전쟁

동방박사님 2022. 2. 18. 08:58
728x90

책소개

『성경과 고대전쟁』은 고대 제국의 왕들이 전쟁을 통해 어떻게 세계질서를 유지했는지 역사적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역사 속에 제국의 왕들은 전쟁만은 인간 마음대로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언제나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이 성경의 증언이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진정한 평화는 전쟁을 통한 제국의 질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 있다고 말하며 제국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꿈꾸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심으로 진정한 하나님의 평화가 이 땅에 이루어졌으며, 이 평화는 어떤 한 개인, 한 나라, 한 민족이 아닌 시공을 초월한 모든 인류를 위한 평화라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면서 - “여호수아의 선언”(Joshua's Declaration)

선행 학습

영국 옥스퍼드 블랙웰 서점 4층
창세기 14장 전쟁 이야기: 조공과 전리품
야습 작전: 아브라함의 318과 아덴만 작전
이스라엘의 첫 전쟁: 아말렉 전투
여리고 성 공성전: 전쟁사에서 가장 어메이징한 전쟁
역사를 바꾼 악기 전쟁: 기드온 300과 자마 전투
300년간 전쟁 리뷰: 성경 사사 시대
3천 년간 전쟁 검색어 1위: 다윗과 골리앗

B.C. 10세기 다윗에서 B.C. 3세기 한니발까지
바이킹 슬기돌이 비키의 페니키아(베니게)
다윗과 솔로몬, 그리고 두로
정략결혼: 북이스라엘 왕자와 페니키아 공주
갈멜 산 전투: 페니키아 공주 이세벨과 선지자 엘리야
두로 전쟁: 노예무역과 알렉산드로스
카르타고의 전쟁영웅 한니발

B.C. 8세기 앗수르의 사마리아 성 공성전
앗수르 520년간의 전쟁기록
앗수르의 전략과 전술
앗수르의 사마리아 점령
앗수르의 예루살렘 공성전

B.C. 6세기 바벨론의 예루살렘 성 공성전
바벨론의 앗수르 제국 점령
바벨론의 18개월간의 예루살렘 공성전
두 눈이 뽑힌 왕 시드기야

B.C. 5세기 페르시아의 바벨론 성 공성전
페르시아와 리디아의 전쟁
페르시아의 바벨론, 이집트 점령
바벨론의 반란과 조피로스
3차에 걸친 페르시아의 그리스 침공
마라톤 전투: 페르시아와 그리스와의 2차 전쟁
살라미스 해전: 페르시아와 그리스와의 3차 전쟁
펠로폰네소스 전쟁: 그리스의 내전
그리스와 마케도니아의 전쟁
페르시아와 알렉산드로스와의 전쟁: 이수스 전투

B.C. 4세기 헬라의 두로 성 공성전
알렉산드로스와 티루스(두로)의 7개월간의 전쟁
셀루커스와 유대, 그리고 마케도니아 전쟁
헬라 제국의 종말: 악티움 해전

A.D. 1세기 로마의 예루살렘 성 공성전
포에니 전쟁: 로마와 카르타고
한니발의 칸나에 전투(B.C. 216)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의 출현: 바이쿨라 전투, 메타우로 전투, 일리파 전투
자마 전투: 한니발과 스키피오
소금이 뿌려진 카르타고
노예 전쟁: 스파르타쿠스의 난
유대 전쟁: 로마의 예루살렘 점령
로마 제국과 기독교의 전쟁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깃발과 밀비우스 다리 전투

마치면서 - 팍스 로마나(Pax Romana)와 십자가
 

저자 소개 

저 : 조병호
 
통독원 원장, 하이기쁨교회 담임목사, 미국 드루대학교 객원교수, 통바이블월드미션 이사장 2004년 독일 신학사전 RGG4에 아티클 ‘세계기독학생선교운동 (Studentische Missionsbewegung)’을 기고했다. 2006년 영국 왕립역사학회(Royal Historical Society)에 스피커로 초청되어 발제했다. 2006년 삶의 방법론이자 새로운 성경 읽기의 방식으로서 ‘통(通)’을 ...
 

책 속으로

야습에 대한 고대 전쟁사의 기록은 B.C. 4세기 알렉산드로스와 다레이오스 3세의 전쟁에서 등장합니다. 이수스 전투에서 알렉산드로스에게 대패한 다레이오스 3세가 도망을 하자, 알렉산드로스는 다레이오스 3세를 뒤쫓지 않고 일단 이집트로 내려가 이집트를 점령합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다레이오스 3세를 추격하는데 그때 페르시아 진영에서는 알렉산드로스가 야습을 할 것이라는 정보가 흘러들어 갔다고 합니다.
사실 이 정보는 1급 정보이기는 했습니다. 알렉산드로스의 군사작전에서 오고 간 이야기이니까요. 그런데 페르시아 쪽에서는 이 군사작전의 결론을 알지 못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야습이 전술로 거론되기는 했으나, 알렉산드로스는 야습을 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알렉산드로스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나는 승리를 훔치지 않겠다”(I will not steal a victory),---'선행학습' 중에서

B.C. 589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은 이집트와 함께 바벨론에 대항한 남유다를 짓밟기 위해 또다시 남유다로 진격해와 남유다 전체를 초토화시키고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 공성전이 시간이 걸릴 것을 예상한 바벨론은 그 와중에 이집트로 쳐들어가 강화조약을 어긴 이집트를 철저하게 응징하여 다시는 바벨론에 대항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때 바벨론의 이집트에 대한 공격의 주안점은 이집트가 다시는 다른 나라들과 무역을 하지 못하도록 이집트와 무역을 하는 국가들의 왕래를 막아 경제적인 모든 면을 차단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B.C. 6세기 바벨론의 예루살렘 성 공성전' 중에서

드디어 티루스는 전면전에 나섰습니다. 티루스는 알렉산드로스의 선원들이 식사하는 틈을 이용해 봉쇄된 북쪽의 시돈 항구를 13척의 함대로 뚫고 나가 기습공격에 나선 것입니다. 알렉산드로스 쪽은 여러 척의 함대가 파괴되었지만, 곧바로 신속하게 맞서 대응했습니다.
그리고 알렉산드로스의 군대는 이어진 북쪽 시돈 항구의 공격에는 실패했으나 남쪽 이집트 항구의 공격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더군다나 알렉산드로스 쪽의 군인들은 남쪽 이집트 항구 쪽의 약점을 발견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집트 항구 쪽의 약점을 집중 공격한 알렉산드로스의 군대는 성공적으로 성벽을 돌파해 아제밀크 궁으로 쳐들어갔고, 마침내 티루스는 7개월간의 공격 끝에 함락되었습니다.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이 보낸 사절단을 살해해 바다에 던진 것에 대한 앙갚음으로 8천 명의 두로 백성을 잔인하게 살육했고, 3만 명 이상 되는 사람들을 노예로 팔아치웠습니다.---'B.C. 4세기 헬라의 두로 성 공성전' 중에서

A.D. 66년 플로루스 총독이 예루살렘 성전에 바쳐진 헌금을 몰수하자, 유대는 즉시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다른 어떤 문제보다 유대인들은 성전에 민감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플로루스 총독이 유대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펠릭스에서부터 플로루스 총독까지 4명의 총독은 모두 네로 황제가 파견한 총독들이었습니다. 유대의 반란 소식을 들은 네로 황제는 즉시 시리아의 케스티우스 칼레스(Cestius Callus) 총독을 예루살렘으로 파견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을 점령하고 있던 유대인들의 강경한 대응에 케스티우스 칼레스 총독은 5,300명의 보병과 380기의 기병 전사자를 내고 시리아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건강이 좋지 않았던 케스티우 스 칼레스 총독은 안티오키아로 돌아가자마자 곧 죽고 말았습니다.
이제 로마와 죽을 각오로 싸워야 하는 유대인들은 젊은 제사장 요세푸스를 예루살렘에서 갈릴리로 보내 갈릴리를 엄호하게 했습니다.
A.D. 67년 네로 황제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당시 매우 용감한 장군으로 인정받던 베스파시아누스(Vespasianus)와 그의 아들 티투스(Titus)를 예루살렘으로 보내 예루살렘을 완전히 함락시킬 것을 명령했습니다.
---'A.D. 1세기 로마의 예루살렘 성 공성전' 중에서
 

출판사 리뷰

통通박사 조병호의 두 번째 고대사 이야기!

대개의 경우 나라를 가진 왕은 힘이 생기면 결국 제국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 한다. 힘을 가진 나라의 왕은 다른 민족의 나라까지 소유해서 더 큰 나라의 왕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그 공통적 방법은 동서고금을 통해서 보면 전쟁이다.

성경과 관련된 고대 전쟁을 다시 살펴보는 것은 21세기 그리스도인들이 제사장 나라를 꿈꾸기 위함이고, 거룩한 시민을 꿈꾸기 위함이다. 제사장 나라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평화, 인간과 인간 사이의 평화를 꿈꾸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역사학자이며 성경통독 전문가인 통通박사 조병호가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의 5대 제국과 성경을 통通으로 엮은 『성경과 5대 제국』에 이어 두 번째 고대사 이야기로 고대 제국들의 전쟁을 통한 세계질서를 담은 『성경과 고대전쟁』을 출간했다. 저자는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역사신학을 전공하고, 영국 왕립역사학회에서 「The Student YMCA in Korea, 1900-1945」로 발제하였으며, 독일 신학사전 RGG에 아티클 「Studentische Missionbewegung」 을 게재한 바 있는 세계적인 역사학자이다. 동시에 지난 23년 간 성경통독의 대중화, 학문화, 세계화를 선도해 온 성경통독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간된 『성경과 고대전쟁』은 고대 제국의 왕들이 전쟁을 통해 어떻게 세계질서를 유지했는지 역사적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앗수르 제국 중심의 질서가 그러했고 그들은 그것을 평화라고 여겼다.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제국들 역시 그들 중심으로 세계질서를 개편하고 좋아했다는 것이다. ‘팍스 로마나’를 가장 좋아했던 로마도 그들 제국이 말하는 ‘평화’를 말했던 것이다.

역사 속에 제국의 왕들은 전쟁만은 인간 마음대로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언제나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이 성경의 증언이라고 말한다.

21세기 오늘날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가장 명예롭게 생각하는 상은 아마 ‘노벨평화상’일 것이다. 그런데 그 노벨평화상은 치열하게 싸운 사람에게 주는 상이라는 것이다. 가만히 앉아서 평화를 갈구하는 사람이 아닌, 평화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운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저자는 진정한 평화는 전쟁을 통한 제국의 질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 있다고 말한다. 제국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꿈꾸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심으로 진정한 하나님의 평화가 이 땅에 이루어졌으며, 이 평화는 어떤 한 개인, 한 나라, 한 민족이 아닌 시공을 초월한 모든 인류를 위한 평화라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前 공군참모총장이자 前 극동방송 사장인 김은기 장로는 “조병호 박사는 역사의 중요한 축이라 할 수 있는 전쟁에 담긴 하나님의 세계경영을 짚어내고 있다”라고 이 책을 추천했으며, 前 총신대학교 총장 김의원 박사는 “조병호 박사가 이번에 고대 전쟁을 둘러싼 고고학적 자료들을 성경이 기술한 역사와 연결하여 좋은 책을 냈으며,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세계역사 전체를 아우르면서 성경 저자가 전하려 했던 계시적 의미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책을 추천했다.
 

추천평

조병호 박사의 책은 하나님의 주(主) 되심과 위대하심을 선명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23년간 성경을 통(通)으로 읽고 가르쳐온 통찰력이 역사의 중요한 축이라 할 수 있는 전쟁에 담긴 하나님의 세계경영을 짚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성경과 고대전쟁』을 펼쳐 읽는 지혜로운 독자들을 통해 세계 유일의 정전(停戰)의 땅인 한반도에 하늘의 평화가 임하기를 기대합니다.
김은기 장로(前 공군참모총장, 前 극동방송 사장)
이스라엘의 고대 역사를 기술한 구약성경은 일반적인 역사책과 다릅니다. 구약성경은 시공간에서 일어난 사건을 신학적인 동기로 기술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수용할 수 있는 객관적 사건과 더불어 이에 대한 계시적 해석을 담고 있습니다. 이런 신학적 이유로 상당한 역사적 자료들이 빠져 있는데, 이를 채워주는 것이 고고학적 자료입니다. 둘 사이를 연결해주는 큰 매듭이 고대에 일어났던 전쟁 이야기입니다. 수많은 기록들이 고대 전쟁들과 관련되어 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전체로 읽도록 지도해 온 조병호 박사가 이번에 고대 전쟁을 둘러싼 고고학적 자료들을 성경이 기술한 역사와 연결하여 좋은 책을 냈습니다. 독자들은 『성경과 고대전쟁』을 통하여 세계역사 전체를 아우르면서 성경 저자가 전하려 했던 계시적 의미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김의원 박사(前 총신대학교 총장, 現 백석대학교 부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