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17

헤로도토스 역사 (2016)

책소개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머나먼 여정 뒤 남긴 빛나는 에메랄드뛰어난 관찰력으로 깊은 통찰력으로이 거작으로 고대 역사는 현세에 부활한다!고대세계를 어우르는 인간 역사이며 서사 문학이다!헤로도토스는 10여 년간 몇 차례에 걸쳐, 당시로서는 경탄할 만한 긴 여행을 했다. 동쪽으로는 바빌론 또는 수사, 서쪽으로는 리비아의 키레네, 바르케, 남쪽으로는 나일 강 상류의 시에네(오늘날의 아스완), 북쪽으로는 크리미아반도, 우크라이나 남부 주변에까지 그의 발길이 닿았다. 그 여행을 바탕으로 각지의 지리, 문화, 신화, 역사 등 온갖 지식을 아울러 불멸의 고전「역사」를 남겼다.오늘날 남아 있는 「역사」는 9권으로 나뉘고 권마다 뮤즈의 이름이 붙여져 있다. 이것은 이 책의 본디 모습은 아니고 알렉산드리아 시대의 교정자..

문명제국에서 국민국가로 중국 (2009)

책소개한 · 중 · 일 3국의 현재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분기점이 된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근대이행기를 총체적으로 살피는 「기획강좌:근대의 갈림길」 시리즈 제1권. 일국적 인식에서 벗어나 각국의 근대화 과정을 서로 엇갈리면서도 동시에 얽힌 하나의 지역사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1~3권이 한 · 중 · 일 각국의 개항에서 1910년 무렵까지를 개괄적으로 서술한다면 4권은 이를 비교하고 총괄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1권 『근대와 식민의 서곡』은 한국의 식민화가 필연적인 결과가 아니라 당시 나타난 여러 가능성들 가운데 하나가 실현된 것임을 보여주고, 2권 『문명제국에서 국민국가로』는 중국이 걸어온 지난 100년을 5000년이란 긴 역사 속에 위치시켜 파악하면서 성공과 실패의 이분법을 넘어서는 시각을..

중국사 어떻게 읽을 것인가 (2024) - 황허문명부터 중국공산당까지 역사 흐름과 그 특징

책소개‘중국사의 특징은 무엇인가’ ‘중국은 왜 그럴까’에 대한 어떤 해답일본학자의 날카로운 중국사 해석주요 특징을 중심으로 중국사 전체를 펼치다중국사에 관심 가진 독자에게는 중국 역사 전체의 핵심을 읽어내는 통찰을, 중국을 이해하고픈 독자에게는 뿌리 깊게 박힌 역사적 이유를 전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를 한 권에 담아낸 개설서 형태이지만 단순 개설을 뛰어넘는다. 사실 나열이나 시대별 요약에 그치지 않고 중국사 전체에 대해서 관점을 지니고 서술하는 문제작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듯이 총체적으로 조망해 역사적 특징을 뚜렷이 잡아내며, 또 그 역사가 지금의 중국에까지 계승된 영향을 서술하고 있다.목차첫머리에서장 중국은 ‘쌍의 구조’로 봐야 한다일본인은 ‘중국’을 모른다 12나라에는 ‘개성’이 있다 ..

세계사 속 중국사 도감 (2024)

책소개“건조 지역과 습윤 지역이 인류의 삶을 양분했다”“실체로서의 중국을 알기 위해서는 서양사관에서 벗어나 중국 역사의 축적과 마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중국인의 발상이나 언동도 조금 더 이해하기 쉬워질 것입니다. 서양의 입장과 그들의 역사관만 아는 것으로는 시각이 편향되어 세상을 오인할 수 있습니다.”서양 중심의 세계사와 역사관을 줄곧 비판해온 일본의 저명한 중견 역사학자가 세계에는 유럽과 다르게 발전해온 중국사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 책을 출간한 이유도 서양의 세계관과 고정관념을 재검토하고 중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함이다.이 책은 ‘건조 지역과 습윤 지역이 인류의 삶을 양분했다’라는 대전제를 제시하면서 시작한다. 어떤 나라나 지역의 역사를 배울 때 무대 설정이라는 지정학적..

지포그래픽 미국의 모든 것 (2023)

책소개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미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는다!국토나 인구나 경제력, 군사력 등 미국은 어느 모로 봐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다. 북극권에서 열대 지역까지 커버하는 국토 면적이 세계 3위인데다 드넓은 태평양과 대서양을 마치 앞마당처럼 지배하고 있다.15세기 말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래 17세기 초부터 영국을 위시한 서유럽인들의 북동부 지역 진출로 이민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후 종주국 영국과 독립 전쟁, 노예제 폐지를 둘러싼 남북 전쟁, 19세기의 서부 개척 시대를 거치며 오늘날 미국의 모습을 완성했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세계 각지에서 이주한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답게 미국은 인종적 다양성과 함께 광활한 대륙의 지리적 다양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래서 미국은 단..

당신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 (2022)

책소개다카하타 이사오의 ‘당신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이라는 제목의 책은 2015년 6월 29일에 오카야마시 주최로 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전몰자 추도식·평화 강연회의 강연 기록을 펴낸 것이다. 1945년 6월 29일 새벽, 미군의 오카야먀 공습은 이 지역을 전소시켰다. 당시 열 살의 다카하타 이사오는 이 모든 공습의 피해를 고스란히 두눈으로 보았다. 소이탄으로 인해 시내를 불바다가 되었고 많은 이들이 돌이킬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 이때의 경험은 이사오를 일본 공산당에 가입하게 만든다.페허 속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그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평생동안 하게 된다. 그 고민의 결과가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애니매이션으로 환원된 것이다. 이 책은 그 폭격의 참화 속에서 겪었던 비극을 어..

한국사는 없다 (2024) -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본 우리 역사

책소개‘아는 역사’를 넘어 ‘써먹는 역사’의영역을 개척한 한국사의 걸작!동아시아와 한반도 역사의 변곡점을 만든 14가지 결정적 사건들그리고 역사의 현재성을 담보하는 필연의 법칙들나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주요 인물의 과거 행적을 알고자 하는 마음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과거 이력에는 한 사람에 관한 수많은 정보가 축적되어 있어서 그의 언행과 현재의 처지, 능력 등의 진위를 가늠하는 판단 기준이 된다. 역사를 탐구하는 이유 역시 이와 비슷하다. 과거에 일어난 사건들을 들여다봄으로써 이 세계가 처한 현실과 갖가지 현상들의 이면에 숨어 있는 의미를 파악하는 것, 이것이 역사라는 학문이 지닌 참된 역할이다. 하지만 사건과 인물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역사 공부가 아니다. 역사 연표를 달달 외..

살며 지켜본 대한민국 80년사 (2024) - 盤山日記 1945-2024

책소개격동의 대한민국 80년사이토록 격동적이며 극적인 80년의 현대사를 가진 나라가 있을까? 36년 수탈의 수모를 이겨내고 민주 독립국가를 세우고, 기반이 채 다져지기도 전에 국토가 초토화되는 전쟁에서 지켜내고, 그 척박해진 땅 위에 현재 눈부신 대한민국을 일궈냈다.바로 우리 자랑스러운 한국민들이 모두 해낸 일이다. 저자는 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같은 대한민국 80년사를 조명한다. 대한민국 속에 살면서, 보국(保國)과 부국(富國)의 일꾼으로 함께하며 기록해두었던 일기를 토대로 당시의 상황을 생동감 있게 지금의 생각과 절묘하게 엮었다. 현재 너무나도 ‘정치화’된 대한민국의 현대사의 가려진 부분과 소중히 되새겨야 할 부분을 바로잡고자 했던 저자의 깊은 뜻 또한 한장한장 배어있다.‘좁은 시각’ ‘제한적 시..

슈퍼파워 미국의 핵전력 (2023) - ‘핵무기 있는 세상’의 실체에 접근하는 취재 기록

책소개냉전시대 종결 이후 오늘날까지도 인류를 위험에 빠뜨리는 핵무기 ‘억지’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핵전력은 실제로 어떻게 운용되고 어떠한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미국 핵전력의 최전선을 방문하여 현지 부대를 직접 취재한 르포르타주다. 핵무기 제조의 거점이었던 곳을 찾아다니며 미국의 피폭자들과 마주하고, 핵 정책을 담당했던 미국 정부 및 군 고위관리 등 다수의 ‘키맨’들을 취재했다. 핵무기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핵무기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의 현황을 알리고 그 억지력의 실체를 짚어본다.목차들어가며약어 일람제1장 그날을 기다리는 ICBM : 핵전력의 3대축, 1편농촌지대 지하에 60년간 숨죽이고 있는 핵미사일 / 핵미사일의 발사 절차 / 미사일러의 본 모습 /..

드론이 여는 미래의 전쟁 (2023)

책소개취미용 드론으로 전차 수십 대를 멈춰 세울 수 있다? 말도 안 되는 얘기 같지만 실제로 우크라이나에서 있었던 일이다. 15세 소년이 아버지와 함께 자신이 갖고 있던 드론으로 러시아 전차부대의 이동상황을 촬영하여 러시아 전차의 진격을 막아냈다. 드론 하나로도 대단한 효과가 있는데 만약 수백, 수천 대가 있다면 어떨까?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부, 육군본부 등 군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저자는 세계 각국의 전쟁에서 드론이 이미 게임체인저로 기능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가성비, 여론전 등에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쟁을 좌우하는 키워드다. 저자는 세계 각국의 드론 개발 현황과 실제로 드론이 전투에 투입된 사례들을 통해 드론의 위력을 설명하고, 대한민국 또한 이러한 시류에 발 ..

안보보험 (2024) - 강소국 대한민국의 생존전략

책소개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부, 육군본부 등 군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저자가 세계 12개국의 안보 환경과 대한민국의 안보 환경을 망라하며 대한민국의 안보 방향성을 제안한다. 저자는 국가 생존을 위해서는 ‘안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질병, 사고 등에 대비하여 보험을 드는 것처럼 국가도 혹시 모를 전시 상황에 대비하여 보험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별로 처한 안보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 처지에 맞는 특약을 갖춘 안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이는 우리 세대의 생존은 물론 미래 세대가 마음껏 뜻을 펼치며 살기 위함이다.목차서문1장 강소국 대한민국의 생존과 ‘안보보험’우리는 왜 보험에 가입하는가?대한민국을 포함한 지구촌의 약소국은 어떻게 생존해야 하는가?대한민국의 생존과 ..

전술의 정석 (2023) - 승리를 위한 전투력 운용의 원리

책소개전술이란 무엇인가?역사 속 실제 사례를 실마리로그 본질을 밝힌다.전략의 중요성은 강조에 장조를 거듭하더라도 지나치지 않다고 할 정도로 잘 알려져 있고, 여기에 대한 연구 또한 체계가 잘 잡혀있다. 하지만 그 전략의 기초이자 하위개념이기도 한 전술은 어떨까?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들판이라 할 것도 없으며, 무성한 전략 이론들과 난해한 교리, 군사사 등이 조잡하게 얽혀 그 본질을 파악하기가 너무나도 난해하기 짝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전술의 정석(On Tactics)』의 저자인 B. A. 프리드먼은 이제껏 조직화된 구조 자체가 없었던 전술과 관련하여 구조화 내지 구조화의 단초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로 본서를 집필했다.프리드먼은 손자나 클라우제비츠, J. F. C 풀러, 존 보이드 등이 주장한 기..

국가정보원, 존재의 이유 (2024) - 국가정보의 미래를 위한 정책 제안

목차서문 대한민국 국가정보의 미래를 위한 고민Ⅰ 국가정보활동의 개념과 역할(임성재)1. 개요2. 정책과 정보의 상관성3. 국가정보기관과 국가정보의 개념4. 냉전을 전후 한 정보기관의 역할 변화5. 국가정보기관의 역할 모색6. 국가정보원의 역할과 개혁과제7. 맺음말Ⅱ 국가정보기관의 해외정보활동(신언)1. 개관2. 수집(Collection)3. 공작(Operation/Covert Action)4. 정보 협력5. 분석(정보의 생산/보고)6. 해외정보 역량강화를 위한 제언Ⅲ 대북정보의 중요성과 활동 방향(유성옥)1. 서론: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국가정보 활동2. 국가정보활동에서 대북정보의 중요성3. 바람직한 대북 정보활동 방향4. 결론: 대북정보역량 강화를 위한 ‘줄탁동시( 啄同時)’Ⅳ 국정원 수사권 폐지, 간..

스파이 내전 (2024) - 서커스·광대·두더지

책소개전 국정원 수사관이 들려주는 리얼 스파이의 세계영화나 미디어의 영향 탓인지 스파이는 그럴싸하고 근사하게 들리지만 ‘간첩’이라면 왠지 추레하고 악한 이미지부터 떠오른다. 엄밀히 간첩은 영어로 ‘스파이’라 동의어인데도 말이다. 이처럼 영화나 미디어에서만 낯이 익던 간첩(스파이)의 세계를 국정원 출신의 저자가 몇 가지 사건과 문제를 중심으로 원고를 집필했다.책을 펴면 스파이를 둘러싼 막연한 풍문도 더러 찾아볼 수 있는데 이를테면, 모사드가 선망의 대상이 된 경위를 비롯하여, 최면 암살은 가능한지, 그리고 스파이가 조국과 조직을 배신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서술했다. 책을 펴는 순간 전대미문의 기상천외한 스파이의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특히 이스라엘 첩보기관인 모사드와 함께한 에피소드는..

21세기 초국가적 안보위협 (2019)

책소개저자는 오랜 기간 정부에서 국가안보와 국가정책을 다루는 업무에 종사하다가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한 안보문제를 학술적으로 접근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그에 따른 결과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21세기 초국가적 안보위협』은 21세기의 새로운 안보 영역에 대해 해당 분야 종사자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와 목적에서 발간하였다.목차01 국가와 국가안보02 테러리즘03 국제범죄04 산업스파이05 사이버테러06 인간안보와 식량 · 에너지안보저자 소개저 : 채성준대한민국 국가정보기관인 국정원과 국회정보위원회,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안전통합부) 등 주요 국가기관에서 국가안보 및 국가정보를 다루는 업무에 오랫동안 종사하였다. 현재도 국방부 청렴위원, 행정안..

스파이세계와 영화 (2022) - 역사를 바꾼 스파이 이야기

소개스파이는 인류 역사상 무당, 매춘부와 함께 가장 오래된 직업 중의 하나라고 한다.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가 무엇인지, 그 위협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지를알아야 한다. 어떤 측면에서는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자연의 생존체제에서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부딪혀야 하는 숙명과 같은 것이다. 이 책은 대학교재를 겸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스파이의 세계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필자는 평생을 국가안보 및 국가정보를 다루는 업무에 종사해 오다가, 은퇴 이후에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모아온 국내외의 각종 자료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참고문헌에 열거하였다시피, 무엇보다 국가정보학의 지평을..

파이브아이즈 (2024) - 감청동맹의 해부

책소개감청 내지 도청은 야릇한 쾌감을 주는 오묘한 단어다. 남의 비밀스런 얘기를 몰래 엿듣는 것 자체가 도/감청에 빠져드는 요인 중 하나다. 정보의 중요성이 날로 치열해져가는 복합위기 시대, 국제경쟁 시대에 도/감청은 필수불가결한 수단이다. 상대의 속 마음을 알아내는 데 이 보다 가성비 좋은 수단도 없다. 서방의 패권은 어쩌면 도/감청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기에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어권 5개 국가들이 똘똘 뭉쳐 ‘파이브아이즈’라는 감청동맹을 결성하고, 세계 구석구석을 이 잡듯 들여다보며, 여기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자국 안보는 물론 패권적 질서를 유지하는 토대로 삼고 있다.한편으로 경쟁국이나 적대국의 속마음을 알기 위해 휴민트(인간정보)를 강조하고 있으나, 극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