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28

장동일지 (2024) - 재일한국인 정치범 이철, 13년간의 옥중 기록

책소개‘재일동포 유학생 간첩 조작 사건’으로 사형수가 되어야 했던 재일한국인 이철,기적처럼 살아남아 비장하게 기록한 비망록!“군부독재 시절, 많은 재일동포 청년이 공안 통치를 위해 조작된 간첩 사건의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들이 모여 만든 ‘재일한국양심수동우회’가 ‘제3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초 서울고법에서 간첩단 조작 사건의 피해자에게 34번째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재심으로 무죄판결이 이어지고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기도 하지만, 마음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빼앗긴 시간을 되돌리기에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정부는 진실을 규명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독재 권력의 폭력에 깊이 상처 입은 재..

조선적이란 무엇인가 (2023) - 트랜스내셔널의 관점에서

책소개조선적(朝鮮籍)이란 일본 내에서 식민지 조선 출신자들이 갖고 있는 법적 지위로, 이들은 일본 국적이나 한국 국적을 선택하지 않은 이들이다. 이들은 일본과 한국 정부로부터 차별과 배제를 당하며, 특히 한국 정부는 이들을 북한 지지자로 여겨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이 책은 조선적의 역사와 현재 상황을 살펴보고, 이들의 인권과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트랜스내셔널한 관점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조선적 문제가 단순히 일본 내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과 일본, 그리고 세계적인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할 문제임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목차한국어판 간행사서문/ 왜 조선적인가? | 이리카제1장/ 조선적 재일조선인의 ‘국적’이란?-법학의 관점에서 | 고희려1. 들어가며2. 일본에서 외국인인 재일조선인-조선적..

교양으로 읽는 일본사상사 (2010)

책소개정치 사회사뿐 아니라 문학과 미술사를 고루 주목하여 일본사상사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은 선별된 50여 항목의 주제에 대해 두 편저자를 포함하여 각 전공 분야의 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총 36명의 연구자가 최신의 연구성과에 의거하면서 각각의 중심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주요 키워드들을 사전식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그 키워드들을 쫓아가다 보면 사상사학의 맥락을 짚어낼 수 있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1장에서는 특정 시대의 범위를 뛰어넘어 통시적 접근이 필요한 사상적 과제를, 2장에서 5장까지는 일본 고대로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로 현재 가장 중시되는 화제를 선별하여 다루었다. 따라서 처음부터가 아니라 관심 주제부터 읽기 시작해도 그 나름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

마법, 위치크래프트, 오컬트의 역사 (2023) - 선사 시대부터 21세기까지 인류와 함께해 온 신비롭고 놀라운 마법의 역사

책소개마법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다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와 함께해 온, 신비롭고 놀라운 마법의 세계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은 우주의 경이로움을 이해하고 싶어 했다.그 신비를 풀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새로운 영역을 탐구했고,영적인 힘을 사용하면 물리적인 세계도 움직일 수 있다고 믿었다.그 힘이 바로 마법이다.이 매혹적인 책은 연금술, 다양한 점술, 샤머니즘, 위치크래프트부터타로, 오컬트, 21세기의 위카까지독자들을 신비로운 마법의 세계로 이끈다.이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하는 당신은예상치 못한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될 것이다.이 책을 손에 든 순간, 이미 마법의 세계에 들어섰다.세계적 비주얼 백과사전 전문 출판사인 영국의 DK(돌링 킨더슬리)사에서 만든 역작으로, 전 세계 마법과 주술의 역사를 총망라했다. ..

어떤 어른 (2021) - 그 사람, 성찰하는 꼰대

책소개성찰하는 꼰대 = 어른어른 없는 시대의 어른 이야기‘우리 시대의 어른’ 운운하는 유의 말이 빛을 잃은 지 오래다. ‘어른’이라 쓰면 ‘꼰대’라고 읽히는 시절 아닌가. ‘아재’에서 ‘틀딱’까지 조롱만 면해도 다행이다 싶을 판인데, “50대 이상의 장년층”에다 “소신과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좀처럼 자기 고집을 꺾지 않는 사람들”이자 “자기 경험 이상으로 소중한 것은 없다고 믿는 사람들”의 “독백이 가득하고 자기 자랑이 넘쳐나며 ‘라때~’ 스토리도 한 보따리”인 13인과의 인터뷰집이라니. ‘어른이 없는 시대’를 ‘꼰대들의 행진’으로 메울 요량이 아닐진대, 웬 뜬금없는 책일까?책을 열어 만나본 면면은 나이듦이 완성을 향해가는 과정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가수 최백호, 이제 한국 사회도 남성학·남성운동이 있어야..

봉인된 역사 (2017) - 대장촌의 일본인 지주와 조선 농민

책소개대장촌, 그 역사의 봉인을 해제하다전북 익산시 춘포면 춘포리는 원래 전북 익산군 춘포면 대장촌리였지만, 대장촌(大場村)이라는 지명이 일제의 잔재라는 이유로 1996년 춘포리로 바뀌었다. 그렇지만 이 동네는 아직도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대장촌이라고 불린다. ‘큰 농장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대장촌은 일제 식민지 시절 일본인 지주들이 이 마을에서 대규모 농장을 경영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일제의 조선 침탈이 시작된 을사조약 체결을 전후로 일본인 지주들이 경쟁적으로 대장촌 일대의 땅을 사들이면서, 그들은 제국주의 일본의 태평양전쟁 패배로 대장촌에서 밀려날 때까지 이 동네의 완벽한 지배자로 군림하였다. 그러나 이후 패전과 함께 이 동네를 떠난 일본인 지주들의 이야기는 서둘러 봉인되었다.저자는 이 책..

공정 사회를 만드는 새로운 복지 (2021)

책소개▶ 이재명 경기도지사 강력 추천: “공정성 회복과 지속가능성 구축”▶ 경기연구원 기획,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와 학자가 집필▶ 공정 사회 실현 방안을 사회복지 관점에서 모색저부담, 저복지의 한국 사회 현실 진단기본소득과 기본서비스를 축으로 한 새로운 복지 모델 제시의료·돌봄·주거·일자리·민주주의의 복지 담론과 정책 제안『공정 사회를 만드는 새로운 복지』는 경기연구원이 기획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천한 ‘공정과 지속가능 프로젝트’ 복지 편이다. 이 책은 사회복지의 관점에서 공정 사회 실현 방안을 파고든다. 공정 사회는 기본적 욕구의 평등, 잉여분의 형평성 있는 분배, 호혜적 기여 등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하다. 따라서 복지의 관점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한국 사회의 복지 현실은 저부담, 저..

합법적 불공정사회 (2021)

책소개세상은 왜 공정해질 수 없는가?법은 어떻게 우리 사회 불공정을 보호하는가?우리사회의 고질병 부정의와 불공정성, 그 합법적 지지의 메커니즘을 논하다『합법적 불공정사회』는 우리나라 각계의 지성인 12명이 ‘우리사회정의’라는 포럼을 만들어 20개월간 ‘정의란 무엇인가?’를 토론하고 공부한 기록이다. 이 포럼엔 불교와 기독교 성직자, 철학자·법학자·언론인·문학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매달 한 차례씩 ‘정의’의 문제들을 발제하고 토론하고 기록했다.목차서 문Ⅰ. 정의와 불공정의 딜레마1. 갑을문화의 부정의2. 을의 민주주의를 위한 정의의 쟁점3. 신(新)신분사회4. 우리 사회 정의의 적들Ⅱ. 법의 폭력성1. ‘법은 정의’라는 믿음의 비극성2. 법의 태생적 토대는 폭력Ⅲ. 정의의 해법1. 불교..

부동산, 누구에게나 공평한 불행 (2021) - 우리는 왜 부동산 때문에 좌절하는가

책소개무주택자, 1주택자, 다주택자…부동산에 관해서는 모두가 억울해졌다!집값 상승 고공 행진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도시계획과 도시재생, 도시행정을 주제로 균형 있는 국토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구축하는 데 전력해온 현장 중심의 연구자인 마강래 교수(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가 우리 사회의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이슈인 부동산의 모든 것을 담은 『부동산, 누구에게나 공평한 불행』을 펴냈다. 『부동산, 누구에게나 공평한 불행』은 평범한 우리가 “부동산에 관해서는 모두가 억울해졌다”라고 말하는 도발적인 책이자,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담아낸 한 편의 다큐멘터리다. 지방이 살아야 서울이 살 수 있다고 믿는 도시계획가로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마강래 교수는 응용통계학·도시및지역계획학·도시계..

이제는 누군가 해야 할 이야기 (2013) - 공정한 한국사회를 위한, 김영란 김두식의 제안

책소개대한민국은 돈과 연줄 없는 사람만 억울한 사회인가?‘빽’ 없어도 손해 보지 않는 나라에 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어쩌다 우리는 '빽' 없으면 뒤통수 맞을까 불안에 떨 수밖에 없는 사회에 살게 되었을까? 권력 있는 사람은 권력을 무기로 돈을 챙기고, 없는 사람은 실낱같은 연줄에 매달려 버둥댄다. 집권 말기만 되면 대통령 측근 및 친인척 비리로 나라가 시끄럽고, 새로운 대통령이 뽑히면 인사 청탁 비리로 신문이 도배되는 나라. 돈과 권력 있는 사람은 어떤 잘못을 해도 쉽게 용서받는 나라. '공정사회', '정의'가 우리 사회를 휩쓸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하며, 억울한 사람이 많은 나라다. 정녕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에서 살 수 없는 것일까? 부패의 고리를 끊을 수는 없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