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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보험 (2024) - 강소국 대한민국의 생존전략

동방박사님 2024. 7. 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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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부, 육군본부 등 군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저자가 세계 12개국의 안보 환경과 대한민국의 안보 환경을 망라하며 대한민국의 안보 방향성을 제안한다. 저자는 국가 생존을 위해서는 ‘안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질병, 사고 등에 대비하여 보험을 드는 것처럼 국가도 혹시 모를 전시 상황에 대비하여 보험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별로 처한 안보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 처지에 맞는 특약을 갖춘 안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이는 우리 세대의 생존은 물론 미래 세대가 마음껏 뜻을 펼치며 살기 위함이다.

목차

서문

1장 강소국 대한민국의 생존과 ‘안보보험’
우리는 왜 보험에 가입하는가?
대한민국을 포함한 지구촌의 약소국은 어떻게 생존해야 하는가?
대한민국의 생존과 ‘약소국의 역설(small state paradox)’ 수수께끼
대한민국 생존의 답, ‘안보보험’ 가입

2장 안보보험 판매 이전에 FC와 함께하는 세계 여행
총성이 멈추지 않는 지구촌
안보보험의 특약 조건: 연성국력(soft power)과 경성국력(hard power)
12개 나라 여행

3장 대한민국 안보보험의 과거
안보보험 미가입 사례
안보보험 성공가입 사례

4장 대한민국 안보보험의 현재
대한민국 안보보험의 soft power 현주소
안보보험 soft power의 채워야 할 공간들
대한민국 안보보험의 hard power 현주소
안보보험 hard power의 채워야 할 공간들

5장 안보보험과 대한민국 생존의 미래
안보 환경의 변화
미래의 생존을 위한 soft power 영역과 hard power 영역의 준비
동북아 지역 안보 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응

6장 마무리

저자 소개 

저 : 김현종
국가안보전략, 국방정책, 군사전략 전문가이다. 육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오랫동안 현역으로 군에 복무했다. 군 복무 기간에는 3사단 중대장·대대장, 12사단·한미연합사 실무장교, 육군참모총장 수행전속부관, 청와대 안보특보특별보좌관, 31사단 96연대장, 국방부 미국정책과장, 3군단 참모장, 육군본부 정책실장, 3사단장,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5군단장 등 야전과 정책부서의 다양한 직책을 수행했다. 국가안보와 국방의 미래전략 및 중장기정책에 대한 조망과 기획에 관심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도전’의 상징인 ‘first penguin’을 좋아한다. 국가안보전략과 국방정책, 군사전략의 기획·시행·평가에 필요한 소양을 갖추기 위해서 미국 Harvard University, University of Georgia, 캐나다 국방대학원, 서울대학교 등에서 석·박사 학위와 안보전략전문가 과정을 이수했다. 전역 후에는 군 장병과 군인 가족을 위한 봉사단체인 ‘한국군사랑모임(KSO)’을 이끌고 있다.

저서
『안보보험: 강소국 대한민국의 생존전략』

출판사 리뷰

- 약소국은 강대국에게 지배당해야만 하는가?
- 군사전략 전문가가 말하는 국가 생존을 위한 보험, 안보보험에 대한 모든 것!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인구절벽 문제, MZ세대와 기성세대의 갈등 등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서 군대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 저자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부, 육군본부 등 군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군사전략 전문가로서 이러한 현안들을 점검하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군대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대안은 ‘안보보험’이라는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 우리가 사고, 질병, 노환 등에 대비하여 미리 보험에 드는 것처럼 국가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시 상황에 대비하여 안보보험을 들어야 한다. 우리는 안보보험의 중요성을 임진왜란, 병자호란, 일제강점기 등 숱한 선례를 역사 속에서 깨달을 수 있다.

안보보험은 크게 soft power와 hard power로 구성된다. soft power는 주로 무형적 능력에 해당한다. 국민의 상무정신, 국가의 다른 나라와의 안보협력, 군의 전쟁 대비를 위한 전략, 훈련과 같은 요소들이다. hard power는 국가의 유형적 능력에 해당한다. 국가의 경제력, 국방예산, 군의 무기체계, 전쟁에 투입할 수 있는 상비 또는 예비병력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각 요소들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가야 비로소 국력이 강화되고 탄탄한 안보가 완성되는 것이다.

다만, soft power와 hard power의 구성요소들은 모두 상대적, 가변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환경에 맞는 전략과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책에서는 우리나라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거나 비슷한 안보 환경에 있는 12개국의 안보 환경을 설명하며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이제 2년 차에 접어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현대사회에서 전쟁이 그리 먼 일이 아님을 혹독하게 일깨워 주고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만큼 이러한 선례를 보며 전쟁의 위험과 참혹함을 잊지 않고 항시 안보를 튼튼히 해야 한다. 이 책은 국가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줌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안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