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16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2024) - 삐라 심리전

책소개대북 전단-’오물 풍선’의 기원을 찾아서탈북자 단체가 풍선으로 대북 전단을 살포하고, 북측이 이른바 ‘오물 풍선’으로 대응하고 남측은 다시 전면 확성기 방송으로 응수한다. 결국 오물 풍선이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 낙하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끝없는 악순환이다.2024년 7월 27일이면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만 71년이다. 포성은 멈췄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 있다. 바로 심리전이다. 심리전 중에서도 가장 아날로그적인 전단, 즉 삐라를 통한 심리전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북한은 왜 탈북민 단체가 날려보내는 전단에 그렇게 신경질적이고 적대적인 반응을 보일까.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고 과잉 대응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그런 의문이 풀리고, 왜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는..

5.18 다시 쓰기 (2022) - 인권의 관점에서 본 5·18 집단트라우마와 사회적 치유

책소개인권의 관점에서 5.18을 다시 보고 다시 쓰다”직접적 피해자, 유가족 1세대?2세대, 일선대응인, 목격자, 사후노출자5.18 피해자의 유형학을 새롭게 그리다5.18을 다시 쓰다5·18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잔혹했던 국가폭력이자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었다. 또 한국사회를 뒤흔든 거대한 사건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그동안 5·18이 야기한 피해자는 누구로 설정되어 있었는가? 기존의 5·18 관련 법제와 조사 관행은 5·18 피해자의 범위를 직접적 피해 당사자나 그 (유)가족에 한정하고 있었다. 당연히 5·18과 관련한 증언도 그들 중심으로 서술될 수밖에 없었다.이 책은 5·18을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쓴다. 5·18은 국가가 자행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자, 동시에 중대한 인권침해에 저항한 시민들..

간첩, 밀사, 특사의 시대 (2022)

책소개우리 사회에서 과거 냉전 시대부터 팽배했던 반북·친북의 이분법이 우리의 분단역사, 반공주의, 남북관계를 객관적으로, 균형적으로, 그리고 미래지향적으로 이해하는 데 많은 한계가 있다.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은 남북관계를 탐구하는 데 있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제도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살고 있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정서, 인식과 가치에 관심을 돌리고, 북한체제와 북한주민들에 대한 우리의 시선과 감정이 냉전 시기에도 고정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왔다. 탈냉전 이후 ?남북기본합의서?로 남북관계가 재정의되면서 북한은 적대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화해와 협력의 동반자로 보다 더 분명하게 이중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이에 필자들은 간첩, 밀사, 특사와 이를 둘러싼 국내외적 배경, 역사적 ..

사회주의는 북한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2019)

책소개기존의 북한 연구가 주로 조선로동당, 주체사상, 김일성과 김정일, 농업협동화 및 경제건설노선 등 북한 사회주의 정치경제의 기본 방향과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문제에 집중되었다면, 최근의 연구는 가족과 여성, 상업 활동, 인민들의 의식세계, 노동자 농민의 생활, 소련과 중국의 영향 등 다양한 문제들로 확장되고 있었다. 북한의 사회문화와 주민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초들이 마련되고 있었던 것이다.이 책은 북한의 여성정책과 가족문화, 사회주의 개조에서 조선옷이 가진 의미, 소련이 북한문화에 미친 영향, 상장례 및 어민의 풍습과 노동관행, 농촌사회 및 농민, 노동자층의 의식 변화 등을 다룬 총 9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이 논문들을 통해 우리는 해방 후 북한사회가 사회주의적 근대화의 물결 속..

예고된 쿠데타, 8월 종파사건 (2024)

책소개처음이자 마지막 북한의 권력투쟁반기를 든 혁명가들의 사투와 최후를 엿보다‘8월 종파사건’을 읽어야 하는 이유우리 대부분은 ‘8월 종파사건’을 모른다. 어쩌다 그 이름을 들어본 이라도 ‘권력 장악을 둘러싼 북한의 계파 간 갈등’ 쯤으로만 생각할 뿐이다. 왜 벌어졌는지, 어떻게 전개되고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에 대해서는 깜깜하다. 북한사를 전공한 지은이에 따르면 그 사건은 그저 흘려버릴 사소한 정치적 사건이 아니다. 1960년 4?19의거가 민주화 물꼬를 트면서 ‘대한민국’의 토대를 일궈냈듯, ‘8월 종파사건’은 오늘날 북한의 유일 체제가 확립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 저자의 주장이다. 즉 남북대립의 분단시대 역사에서 크나큰 분수령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북한의 기원과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8월 ..

의병은 살아 있다 (2024) - 호남·충청 순례

책소개임진왜란·정유재란 의병의 뜨거운 숨결과 함성!호남·충청 유적지 샅샅이 훑어 그들의 ‘충(忠)과 의(義)를 생생하게 입체화’하다고화질의 카메라와 드론으로 찍은 생생한 현장의병 후손을 직접 만나 진행한 인터뷰수많은 사료와 현장에서 찾아낸 놀라운 역사“어디를 가든 의병을 기리고 선양하며 계승하려 노력하는 이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의병은 우리의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자, 우리 미래를 지켜주는 강력한 방어 시스템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의병은 현재진행형이었고, 생생하게 살아 있는 정의로운 역사더군요.”의병의 뜨거운 숨결과 함성, 그리고 오늘날 우리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 꿈틀대는 의병 정신을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조명한 『의병은 살아 있다_호남·충청 순례』가 출간되었다.책은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

하버드의 숨은 뒷이야기 (2024)

책소개『하버드의 숨은 뒷이야기』는 하버드의 정사(正史)에 기반하되, 그간 세월에 묻혀 잊혀져 있던 숨은 뒷이야기들까지 먼지를 털어내고 윤이 나게 닦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엮었다. 뒷이야기라고 해서 근거 없는 뒷담화 같은 뜬소문이 아니라, 정확하고 유의미한 역사적 사실만을 골라 실었다.목차CHAPTER 01 메인 캠퍼스 Harvard Yard에 얽힌 이야기들 31. 하버드 스퀘어 광장(Harvard Square): 하버드대 투어의 시작점, 세계의 배꼽 중심··············4뒷이야기 하나 │ ‘The Coop’이란? _ 9뒷이야기 둘 │ 7년 짝사랑 성공한 하버드 교수가 혼수로 받은 롱펠로우 하우스(Longfellow House) _ 102. 하버드대 정문, 존스턴 게이트 (Johnston Gate..

이규준 평전 (2024) - 존재하되 드러내지 않는 삶을 살았던 독립운동가

책소개신흥무관학교의 아버지이자 독립운동가 이석영과비밀결사 다물단을 이끈 독립운동가 이규준!역사의 그늘에 가려진 슬픈 가족사* 조선 최고의 귀공자에서 일제가 두려워한 항일투쟁가로!* 이종각, 이단해 등 이명으로 살았던 숙명 같은 독립운동가의 삶!* 중국 천진 시내를 뒤흔든 ‘태극기 자동차 애국 행진’을 주도하다* 다물단의 이름으로 거물 밀정 김달하를 처단하다* 1928년 이규준의 마지막 행선지 석가장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치다수년 전 이규준의 아버지인 이석영의 삶이 재조명되면서 잘못된 이야기가 기정사실처럼 세상에 퍼지기 시작했다. 이석영·이규준 부자의 후손이 절손(?孫) 혹은 멸절(滅?)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절손’이라는 단어는 살아 있는 후손들의 가슴에 날카로운 못이 되었다. 이규준의 세 딸과 그 후손..

근대한국학의 뿌리와 갈래 (2024) - 서양 선교사, 일본 관학자, 조선 지식인을 연결하기 또는 다시 뒤섞기

책소개양 선교사, 일본 관학자, 조선 지식인은 어떻게 따로 또 같이 근대한국학을 만들었는가?앎과 지식의 식민성을 넘어서기 위한 역사학의 모험!서양 선교사, 일본 관학자, 조선 지식인이 따로 또 같이 만든 근대한국학『근대한국학의 뿌리와 갈래』는 식민지 근대화론과 수탈론으로 포착할 수 없는 한국 근현대사의 새로운 국면을 밝힌다. 19세기 한국에 진출한 서양 선교사의 한국 이해, 식민지 시기 조선총독부와 일본인 학자의 조선학 만들기, 조선 지식인의 조선학 연구가 어떻게 근대한국학 담론을 따로 또 같이 형성했는지를 계보학과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재구성한다.목차감사의 말머리말1부. 서양 선교사와 근대한국학의 첫 물결1장. 서양 선교사와 근대한국학의 (재)발명1. 19세기 중·후반 한국학 터 닦기: 전사前史(pre..

조만식 조만식의 민족운동 (2023)

소개한국의 독립과 동양의 평화를 위해하얼빈 의거를 단행하고 인류의 평화를 꿈꾼 안중근상무적 기질과 가풍을 이어받은 안중근은 어려서부터 대장부의 기상을 드날리는 인물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어린 시절 천주교를 수용하여 빌렘 신부를 도와 동포를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전개하면서 인간의 영혼과 육신, 현세와 내세, 그리고 개인과 사회를 총체적으로 구원하고자 하는 신앙관을 가지게 되었다.안중근은 교육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민족정기를 진작하는 동시에 부강한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였다. 단순한 지식 배양에 그치지 않고 민족 위기를 극복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자주적인 독립국가를 찾으려는 의지의 발로이자 궁극적인 목적이었다. 이로써 교육·계몽활동을 국권회복운동으로 승화·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였..

북한 일천만 동포와 생사를 같이 하겠소 (2021) - 민족의 영원한 스승, 고당 조만식 전기

책소개2010년 古堂 순국 60주기를 맞아 발간된 조만식 선생의 전기. 고당은 오산학교 교사와 교장으로 민족교육에 앞장 섰고, ·1운동이 이 땅을 휩쓴 직후 일제에 의해 체포되어 1년간 옥살이를 했다.그 뒤 조선물산장려회를 조직하여 국산품 애용운동을 펼치는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 또한 〈조선일보〉 사장을 맡아 민족 언론의 기틀을 닦기도 했다. 이 책은 평생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민족주의자로서, 조국 독립과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일관된 삶을 살았던 고당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목차발간사제1장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합니다.”1, 역사의 격동기2, 날파람 명수(名手)3, 첫 결혼의 슬픔과 장사꾼의 길4, “내일부터는 조만식으로 새롭게 태어난다.”제2장 만학(..

민중과 함께 한 조선의 간디 (2007) - 조만식의 민족운동

책소개고당은 평안도의 사람이었다. 진실의 사람, 실천의 사람, 인화의 사람, 지조의 사람으로서 고당의 사람 됨됨이는 그가 태어나고 자란 평안도를 토양으로 해서 싹트고 꽃을 피웠다. 그는 일본유학 5년간과 조선일보 사장에 취임하여 서울에서 보낸 1년간을 제외하고는 죽을 때까지 자신의 고향인 평안도를 떠나지 않았다. 배타적인 평안도 지방색을 가져서가 아니었다. 일본에 유학할 때 동료 유학생들을 향해 고향을 따지지 말자고 했던 그였다. 그 누구보다 평안도를 사랑한 고당이었지만, 그는 그러한 애향심을 애국애족으로 승화시켰다.목차고당 조만식, 그는 누구인가평안도 상인의 후예평민의 땅 평안도개구쟁이 어린 시절불행한 초혼과 상인시절심기일전, 새로운 세계로기독교 입교와 숭실학교 입학일본 유학과 장·감 연합교회 설립고향..

조만식과 해방 후 한국 정치 (2022)

책소개왜 우리는 조만식을 다시 생각해야 하는가해방 이후 한반도는 남북으로 분단되었고, 각각 다른 이념이 지배하는 두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38선이 생기는 그 순간부터 남북의 분단을 염려하고 하나의 통일된 국가를 꿈꿔온 지도자가 있다. 바로 조만식 선생이다. 북한에 진주한 소련군은 조만식에게 자신들의 통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조만식은 오히려 소련군에게 조국을 분단시키지 말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소련군은 8월 22일경 평양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남쪽으로 내려가 38선을 만들었다. 이것을 본 조만식은 조국의 분단을 예감했다. 소련은 북한에 소련의 위성국가를 만들려고 했지만 조만식은 소련의 꼭두각시가 되기를 거부하고, 조국의 제단에 목숨을 바쳤다.우리는 해방 직후 한반도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보..

조만식 민족의 십자가를 짊어진, 조선의 간디 (2011)

책소개민족의 십자가를 짊어진 조선의 간디,조만식의 삶과 사상을 읽는다!이 책은 비폭력·불복종 정신으로 독립운동, 통일운동에 앞장선 조만식의 생애와 사상, 업적, 그리고 영향력을 다루고 있다. 일반적인 전기 구성에서 벗어나 생애에 드러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드라마틱하면서도 구속사적인 역사관을 바탕에 깔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으로 민족을 사랑한 조만식의 삶을 읽으며 애국심을 고취하고 자신의 신앙과 그리스도인의 삶의 바른 길을 깨달을 수 있다.목차머리말생애 개관1장민족의식과 기독교 정신을 배우다아버지로부터 배운 절개와 의리강하고 영리한 아이선교사들과의 만남2장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사명을 깨닫다장사를 통해 인생을 배우다젊은 시절의 방황러일전쟁 피란과 복음 영접신학문을 배우다3장민족의 ..

고당 조만식 (2011)

책소개인물의 전기적 사실에 더해 그 인물의 성격이나 철학을 살펴보고 작가의 창작적 상상력을 살려 새로 창작한 실명소설이다. 제3권에서는 실천주의 교육자이자 민족주의자였던 고당 조만식을 이야기한다.목차나라사랑의 외고집우리나라 조선땅에서 나오는 것만으로젊음의 불결 속에서나라를 되찾아야지더 중요한 임무를인생 자세의 갈림길항일운동에 개입하는 선교사들평양시민을 위해새로운 인간으로오산이여 영원히조선물산장려회언론으로의 항일구세주 나타나다조여드는 족쇄노처녀 전선애신부수업「숨 좀 돌리고」고구려의 넋행복한 피난 살이슬픈 해방고당과 평양독재자들김일성 장군 환영시민대회고당과 김일성차츰 얼어붙은 땅새로운 굴레마지막을 위한 준비깊고 험한 굴속그 뒤의 고당네 식구큰 스승을 기려서외곬 벽창호로 지조를 지킨 고당 조만식의 한평생이렇게..

[웹북] 07월 30일 (조만식 1932)

07월 30일 한국사 주요 사건 1)1932 조만식 등 평양에서 건중회건립.  2)1953 역도산 프로레슬러러협회 결성.  3)1959년 대법원, 조봉암 재심청구 기각, 2011년 1월20일 대법원 무죄 판결 통해 복원 4) 1961년 신문윤리 살천요강 채택. 5)1977년 백건우 윤정희 부부피랍 중 탈출.   고당 조만식 (古堂 曺晩植)출생일 1883년 2월 1일 / 출생지 조선 평안도 강서군 /  (現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안남도 강서군) / 사망일 1950년 10월 18일(67세) / 사망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에서 총살형 집행됨. / 학력 일본 메이지 대학교 법학과 /경력 조선민주당 총재 / 정당 조선민주당 / 부모 아버지 조경학(曺景學) / 어머니 김경 건(金敬虔, 본관은 경주.)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