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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연대기
고려의 지도학 성과를 게승한 조선은 건국 10년만인 1402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라는 기념비적인 세계지도를 제작했습니다. 이어서 효율적인 지방행정을 위해 세종은 1424년 전국의 지리정보를 광범위하게 조사 했습니다. 이러한 사업은 15세기에 지속적으로 진행 되었고, 그결과 <동국여지승람 東國輿地勝覽> (1481)등 여러 지리지가 만들어 졌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지리지식은 새로운 전국지도를 만드는데 유용했습니다.
정척과 양성지가 1463년 세종에게 바친 <동국지도>는 17세기까지 가장 권위 있는 지도 유형이 되었고, 민간에서는 19세기 가지도 사용했습니다. 18세기 부터는 조선지도가 획기적으로 발전합니다. 왜란과 호란의 피해를 극복하고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더욱 다양하고 많은 지도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행정용지도와 국방지도가 제작되엇고, 대중적인 지도책과 산도山圖도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개별고을을 상세히 그린 지도가 크게 증가했고, 표현방식도 회화식과 방안식方眼式의 두 갈래로 발전햇습니다. 특히 대축척의 방안지도가 발달하면서, 대축척 전국지도가 탄생했습니다. 지도의 수요가 점차 늘면서 인기 있는 지도는 목판으로 인쇄하여 보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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