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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김시습이 조선대에 지은 전기소설이자 조선 최초의 한문 소설집. 소설이란 장르로 치면 우리 역사상 최초의 소설이다.
한글 이름만 보고 착각할 수 있지만 그 신화와는 한자와 의미가 다르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신화는 귀신 신(神)자, 여기 이 금오신화는 새로울 신(新) 자이다.
novel이라는 단어의 어원이 "새로운 이야기, 참신한 이야기" 라는 것을 고려하면 소설이라는 조어보다도 더 정확하게 소설이라는 장르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한국 최초의 소설집 제목이란 점을 고려할 때 흥미로운 부분이다.
-책 속으로
전라도 남원(南原)에 살고 있는 양생(梁生)은 일찍이 어버이를 여읜 뒤 여태껏 장가를 들지 못하고 만복사(萬福寺) 동쪽 골방에서 홀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고요한 그 골방 문 앞에는 배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 있었는데, 바야흐로 봄을 맞이하여 꽃이 활짝 피어 온 뜰 안 가득 백옥의 세계를 환하게 밝혀놓았다.
그는 달 밝은 밤이면 언제나 객회(客懷)1)를 억누르지 못하여 나무 밑을 거닐곤 했는데, 어느 날 밤 그 꽃다운 정서를 걷잡지 못하고 문득 시 두 수(首)를 지어 읊었다.
한글 이름만 보고 착각할 수 있지만 그 신화와는 한자와 의미가 다르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신화는 귀신 신(神)자, 여기 이 금오신화는 새로울 신(新) 자이다.
novel이라는 단어의 어원이 "새로운 이야기, 참신한 이야기" 라는 것을 고려하면 소설이라는 조어보다도 더 정확하게 소설이라는 장르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한국 최초의 소설집 제목이란 점을 고려할 때 흥미로운 부분이다.
-책 속으로
전라도 남원(南原)에 살고 있는 양생(梁生)은 일찍이 어버이를 여읜 뒤 여태껏 장가를 들지 못하고 만복사(萬福寺) 동쪽 골방에서 홀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고요한 그 골방 문 앞에는 배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 있었는데, 바야흐로 봄을 맞이하여 꽃이 활짝 피어 온 뜰 안 가득 백옥의 세계를 환하게 밝혀놓았다.
그는 달 밝은 밤이면 언제나 객회(客懷)1)를 억누르지 못하여 나무 밑을 거닐곤 했는데, 어느 날 밤 그 꽃다운 정서를 걷잡지 못하고 문득 시 두 수(首)를 지어 읊었다.
목차
금오신화 소개
1편.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2편.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3편.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4편.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1편.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2편.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3편.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4편.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출판사 리뷰
금오신화 한글화 작업 전자책 출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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