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책소개
톰 라이트의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 마가복음은 예수님에 대한 가장 짧고도 예리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는데, 그래서 마가복음을 최초로 기록된 복음서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확실히 마가복음은 강렬한 한방을 날리는 듯한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로 독자들을 사로잡아 예수님과 하나님, 우리 자신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한다. 톰 라이트는 각 본문에 대한 뛰어난 통찰과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를 잘 결합시킨다. 『모든 사람을 위한 마가복음』은, 마가복음의 긴박성과 흥분을 잘 포착하여 학문적인 연구를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일화를 들려주듯 쉽게 쓴 훌륭한 해설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론
지도: 주후 1세기의 동지중해
막 1:1-8 세례자 요한의 설교
막 1:9-13 예수의 세례
막 1:14-20 제자들을 부르시다
막 1:21-34 축사와 치유
막 1:35-45 피부병 환자를 고치시다
막 2:1-12 중풍병자를 고치시다
막 2:13-17 레위를 부르시다
막 2:18-22 금식에 대한 질문들
막 2:23-28 안식일에 대한 가르침
막 3:1-6 손 오그라든 사람을 치유하시다
막 3:7-19 열두 제자를 임명하시다
막 3:20-30 예수와 바알세불
막 3:31-35 예수의 가족
막 4:1-20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막 4:21-25 등잔대 위의 등불
막 4:26-34 씨에 대한 또 다른 비유
막 4:35-41 예수께서 폭풍을 잠잠케 하시다
막 5:1-20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시다
막 5:21-34 야이로의 딸과 만성 혈루증 앓는 여자
막 5:35-43 야이로의 딸을 일으키시다
막 6:1-6 고향에 간 예언자
막 6:7-13 열두 제자를 보내시다
막 6:14-16 헤롯의 추측
막 6:17-29 헤롯과 세례자 요한
막 6:30-44 오천 명을 먹이시다
막 6:45-56 예수께서 물 위를 걸으시다
막 7:1-13 하나님의 율법과 인간의 전통
막 7:14-23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
막 7:24-30 시로페니키아 여자
막 7:31-37 듣지 못하고 말 못하는 사람을 고치시다
막 8:1-10 사천 명을 먹이시다
막 8:11-21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
막 8:22-30 베드로가 예수는 메시아이심을 선언하다
막 8:31-9:1 자신의 죽음을 예언하시다
막 9:2-13 변모
막 9:14-29 귀신 들린 소년
막 9:30-37 진정한 위대함
막 9:38-50 죄에 대한 경고
막 10:1-16 이혼에 대한 가르침
막 10:17-31 젊은 부자 관원
막 10:32-45 야고보와 요한의 요청
막 10:46-52 눈먼 거지를 치료하시다
막 11:1-11 승리의 입성
막 11:12-25 성전을 정화하시다
막 11:27-33 예수의 권위가 의심받다
막 12:1-12 소작인 비유
막 12:13-17 황제에게 바치는 세금에 대하여
막 12:18-27 결혼과 부활
막 12:28-34 가장 중요한 계명
막 12:35-44 다윗의 자손과 과부의 헌금
막 13:1-13 종말의 징조
막 13:14-27 마지막 때의 또 다른 징조
막 13:28-37 인자를 기다리며 깨어 있어라
막 14:1-11 베다니에서 기름 부음 받으시다
막 14:12-25 마지막 만찬
막 14:26-52 예수께서 체포되시다
막 14:53-72 대제사장의 집에서
막 15:1-15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
막 15:16-32 십자가 처형
막 15:33-39 예수의 죽음
막 15:40-47 예수께서 묻히시다
막 16:1-8 부활
막 16:9-20 두 가지 추가 결말
서론
지도: 주후 1세기의 동지중해
막 1:1-8 세례자 요한의 설교
막 1:9-13 예수의 세례
막 1:14-20 제자들을 부르시다
막 1:21-34 축사와 치유
막 1:35-45 피부병 환자를 고치시다
막 2:1-12 중풍병자를 고치시다
막 2:13-17 레위를 부르시다
막 2:18-22 금식에 대한 질문들
막 2:23-28 안식일에 대한 가르침
막 3:1-6 손 오그라든 사람을 치유하시다
막 3:7-19 열두 제자를 임명하시다
막 3:20-30 예수와 바알세불
막 3:31-35 예수의 가족
막 4:1-20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막 4:21-25 등잔대 위의 등불
막 4:26-34 씨에 대한 또 다른 비유
막 4:35-41 예수께서 폭풍을 잠잠케 하시다
막 5:1-20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시다
막 5:21-34 야이로의 딸과 만성 혈루증 앓는 여자
막 5:35-43 야이로의 딸을 일으키시다
막 6:1-6 고향에 간 예언자
막 6:7-13 열두 제자를 보내시다
막 6:14-16 헤롯의 추측
막 6:17-29 헤롯과 세례자 요한
막 6:30-44 오천 명을 먹이시다
막 6:45-56 예수께서 물 위를 걸으시다
막 7:1-13 하나님의 율법과 인간의 전통
막 7:14-23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
막 7:24-30 시로페니키아 여자
막 7:31-37 듣지 못하고 말 못하는 사람을 고치시다
막 8:1-10 사천 명을 먹이시다
막 8:11-21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
막 8:22-30 베드로가 예수는 메시아이심을 선언하다
막 8:31-9:1 자신의 죽음을 예언하시다
막 9:2-13 변모
막 9:14-29 귀신 들린 소년
막 9:30-37 진정한 위대함
막 9:38-50 죄에 대한 경고
막 10:1-16 이혼에 대한 가르침
막 10:17-31 젊은 부자 관원
막 10:32-45 야고보와 요한의 요청
막 10:46-52 눈먼 거지를 치료하시다
막 11:1-11 승리의 입성
막 11:12-25 성전을 정화하시다
막 11:27-33 예수의 권위가 의심받다
막 12:1-12 소작인 비유
막 12:13-17 황제에게 바치는 세금에 대하여
막 12:18-27 결혼과 부활
막 12:28-34 가장 중요한 계명
막 12:35-44 다윗의 자손과 과부의 헌금
막 13:1-13 종말의 징조
막 13:14-27 마지막 때의 또 다른 징조
막 13:28-37 인자를 기다리며 깨어 있어라
막 14:1-11 베다니에서 기름 부음 받으시다
막 14:12-25 마지막 만찬
막 14:26-52 예수께서 체포되시다
막 14:53-72 대제사장의 집에서
막 15:1-15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
막 15:16-32 십자가 처형
막 15:33-39 예수의 죽음
막 15:40-47 예수께서 묻히시다
막 16:1-8 부활
막 16:9-20 두 가지 추가 결말
책 속으로
이 약속(경고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약속이다)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또 다른 자유의 이미지들을 연상시킨다. 마가는 이야기 서두에 말라기와 이사야서, 두 성경 본문을 인용함으로써 그 약속을 언급한다. 이스라엘이 수백 년 동안 간직한 위대한 약속은 야웨께서 드디어 출애굽 이야기를 다시 한번 실현하셔서 자기 백성을 영원히 자유롭게 해 주시면, 그때는 바로 그분이 자기 백성과 함께 몸소 거하시리라는 약속이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함께 계실 것이다. 그분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그분의 백성이 될 것이다. 어떻게 그 일을 이루실까? 원래의 출애굽 이야기에서는 하나님이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 가운데 임재하셨다.
이번에는 그와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 사람들과 함께, 사람들 안에 거하면서 그들이 숨 쉬는 공기가 되고, 마음의 불이 될 것이다. 그들은 이 약속을 간직하고 살았다. 요한은 그 약속이 이제 실현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과연 준비되었는가?
--- 「막 1:1-8 세례자 요한의 설교」 중에서
회개에 대한 요청은 믿음의 요청과 나란히 온다.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온갖 것을 믿었다. 조상과 땅과 성전과 율법을 믿었다. 하나님도 믿었다. 다만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해 주는 하나님을 믿었다. 예수님은 지금 그들의 하나님이 새로운 일을 하신다는 소식을 믿으라고 요청하신다. 그 일에 동참하려면 자신을 붙잡는 것을 다 끊어 버리고 예수님과 그분의 메시지를 믿어야 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은 그렇게 했고, 오늘도 내일도 하나님의 미래에도,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해야 한다.
--- 「막 1:14-20 제자들을 부르시다」 중에서
안식일은 이 세상의 창조와 출애굽을 돌아보는 날이자,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 그분의 신실한 백성으로, 희망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날을 지킨 사람들을 구분해 주는 표시였다. 이 율법은 유대인의 성경에 각인된 명령이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그날을 무시하는 듯이 행동하시는가? 안식일이 무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강력한 배타적 민족주의의 표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다른 표지와 더불어 안식일은, 이스라엘이 이 세상의 빛이라고 말하지 않고, 이스라엘은 빛의 자녀지만 나머지 세상은 어둠 속에 있다고 말해 주었다. 종교와 민족주의가 강력하게 결합할 때 쉽게 나타나는 이러한 태도가 유대인 사회에 만연했고, 심지어 같은 유대인끼리도 이런 태도를 보였다. 많은 경우 그냥 충성스런 유대인이 되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다른 유대인들보다 더 충성스런 유대인이 되어야 했다. 이런 절망적 상황에서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을 축하하라는 이 명령을 지켜 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현실보다도 규칙이 더 중요했다.
--- 「막 3:1-6 손 오그라든 사람을 치유하시다」 중에서
마가가 8장에서 베일을 거두고 보여 준 예수님의 실체는 신이 아니라 메시아다. 물론 그보다 더 깊은 진실도 마가가 보여 주겠지만, 현재 이 이야기가 가고 있는 방향은 바로 그쪽이다. 적어도 마가가 보기에는, 예수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들은 그분이 진정한 인간이요 이스라엘의 주님이시자 이 세상 주님이 되실 분이라는 사실을 가리키고 있다. 바람과 파도, 빵과 물고기를 다스리신 사건은 메시아가 온 세상에 대해 행사하실 것이라고 이스라엘이 믿었던 주권을 드러낸다. 신약성경 저자들이 예수님께 신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말해 주려 할 때, 그들은 그것이 배고픔, 목마름, 두려움, 슬픔, 죽음 등과 별개이기보다는, 그 모든 것 가운데 신비롭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 준다. 지금 우리는 예수님의 진정한 인간성을 보고 있다.
--- 「막 6:45-56 예수께서 물 위를 걸으시다」 중에서
요한의 세례에 대한 예수님의 질문은 단지 그들이 입을 다물게 만들려고 던진 어려운 질문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 질문에 암호로 답하시는 것이었다. 마가의 독자들이 알다시피 예수님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 부음을 받으셨다. 그리고 요한이 예수님을 권능으로 행동하실, 오실 그분으로 가리켰고, 세례 때 들린 음성은 왕족에 대한 시편과 예언서를 연상시키는 말로 예수님이 진정한 왕이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아들이라고, 예수님께 직접 선언했다. 이스라엘이 천 년 동안 기다려 온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다. 대제사장들이 요한의 세례 때 일어난 일을 제대로 알았더라면, 그들의 질문에 대한 답은 자명했을 것이다. 예수님이 성전에서 하신 일은 그분이 세례 받으실 때 일어난 일을 한참 후에 실현한 것에 불과했다.
--- 「막 11:27-33 예수의 권위가 의심받다」 중에서
이 식사가 너무도 중요했고 지금도 중요하기에, 교회는 그 의미와 이행 방식을 놓고 신랄한 논쟁을 자주 벌였고, 그 때문에 분열되기도 했다. 최후의 만찬도 슬프지만, 분열된 교회 안에서 매번 다시 이행되는 그 만찬도 슬프다. 그러나 그 만찬을 단순하게 지키건 거창하게 지키건, 그 만찬에 수반되는 말을 속삭이건 노래로 하건, 만찬 자체는 그때나 지금이나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의 모든 논쟁과 실패보다 더 크다. 예수님은 우리가 그 식사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성취한 자신의 죽음을 알고 믿으며 전용하고 살아 내기를 바라셨다. 모든 세대의 그리스도인과 기독교의 모든 하위문화는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이번에는 그와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 사람들과 함께, 사람들 안에 거하면서 그들이 숨 쉬는 공기가 되고, 마음의 불이 될 것이다. 그들은 이 약속을 간직하고 살았다. 요한은 그 약속이 이제 실현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과연 준비되었는가?
--- 「막 1:1-8 세례자 요한의 설교」 중에서
회개에 대한 요청은 믿음의 요청과 나란히 온다.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온갖 것을 믿었다. 조상과 땅과 성전과 율법을 믿었다. 하나님도 믿었다. 다만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해 주는 하나님을 믿었다. 예수님은 지금 그들의 하나님이 새로운 일을 하신다는 소식을 믿으라고 요청하신다. 그 일에 동참하려면 자신을 붙잡는 것을 다 끊어 버리고 예수님과 그분의 메시지를 믿어야 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은 그렇게 했고, 오늘도 내일도 하나님의 미래에도,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해야 한다.
--- 「막 1:14-20 제자들을 부르시다」 중에서
안식일은 이 세상의 창조와 출애굽을 돌아보는 날이자,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 그분의 신실한 백성으로, 희망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날을 지킨 사람들을 구분해 주는 표시였다. 이 율법은 유대인의 성경에 각인된 명령이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그날을 무시하는 듯이 행동하시는가? 안식일이 무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강력한 배타적 민족주의의 표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다른 표지와 더불어 안식일은, 이스라엘이 이 세상의 빛이라고 말하지 않고, 이스라엘은 빛의 자녀지만 나머지 세상은 어둠 속에 있다고 말해 주었다. 종교와 민족주의가 강력하게 결합할 때 쉽게 나타나는 이러한 태도가 유대인 사회에 만연했고, 심지어 같은 유대인끼리도 이런 태도를 보였다. 많은 경우 그냥 충성스런 유대인이 되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다른 유대인들보다 더 충성스런 유대인이 되어야 했다. 이런 절망적 상황에서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을 축하하라는 이 명령을 지켜 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현실보다도 규칙이 더 중요했다.
--- 「막 3:1-6 손 오그라든 사람을 치유하시다」 중에서
마가가 8장에서 베일을 거두고 보여 준 예수님의 실체는 신이 아니라 메시아다. 물론 그보다 더 깊은 진실도 마가가 보여 주겠지만, 현재 이 이야기가 가고 있는 방향은 바로 그쪽이다. 적어도 마가가 보기에는, 예수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들은 그분이 진정한 인간이요 이스라엘의 주님이시자 이 세상 주님이 되실 분이라는 사실을 가리키고 있다. 바람과 파도, 빵과 물고기를 다스리신 사건은 메시아가 온 세상에 대해 행사하실 것이라고 이스라엘이 믿었던 주권을 드러낸다. 신약성경 저자들이 예수님께 신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말해 주려 할 때, 그들은 그것이 배고픔, 목마름, 두려움, 슬픔, 죽음 등과 별개이기보다는, 그 모든 것 가운데 신비롭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 준다. 지금 우리는 예수님의 진정한 인간성을 보고 있다.
--- 「막 6:45-56 예수께서 물 위를 걸으시다」 중에서
요한의 세례에 대한 예수님의 질문은 단지 그들이 입을 다물게 만들려고 던진 어려운 질문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 질문에 암호로 답하시는 것이었다. 마가의 독자들이 알다시피 예수님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 부음을 받으셨다. 그리고 요한이 예수님을 권능으로 행동하실, 오실 그분으로 가리켰고, 세례 때 들린 음성은 왕족에 대한 시편과 예언서를 연상시키는 말로 예수님이 진정한 왕이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아들이라고, 예수님께 직접 선언했다. 이스라엘이 천 년 동안 기다려 온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다. 대제사장들이 요한의 세례 때 일어난 일을 제대로 알았더라면, 그들의 질문에 대한 답은 자명했을 것이다. 예수님이 성전에서 하신 일은 그분이 세례 받으실 때 일어난 일을 한참 후에 실현한 것에 불과했다.
--- 「막 11:27-33 예수의 권위가 의심받다」 중에서
이 식사가 너무도 중요했고 지금도 중요하기에, 교회는 그 의미와 이행 방식을 놓고 신랄한 논쟁을 자주 벌였고, 그 때문에 분열되기도 했다. 최후의 만찬도 슬프지만, 분열된 교회 안에서 매번 다시 이행되는 그 만찬도 슬프다. 그러나 그 만찬을 단순하게 지키건 거창하게 지키건, 그 만찬에 수반되는 말을 속삭이건 노래로 하건, 만찬 자체는 그때나 지금이나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의 모든 논쟁과 실패보다 더 크다. 예수님은 우리가 그 식사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성취한 자신의 죽음을 알고 믿으며 전용하고 살아 내기를 바라셨다. 모든 세대의 그리스도인과 기독교의 모든 하위문화는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 「막 14:12-25 마지막 만찬」 중에서
출판사 리뷰
마가복음, 숨 가쁘게 펼쳐지는 복음의 드라마!
단잠에 빠져 꿈을 꾸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더니 얼굴에 불빛을 확 들이댄다. 그리고 큰 소리로 외쳐 멍한 정신을 깨운다. “일어나! 어서! 늦겠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얼굴에 찬물을 끼얹는다. 장난이 아니라는 뜻이다. 꿈은 그만 꾸고 이제 일어나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날을 맞이하라는 것이다. 마가복음 서두에서 마가가 하는 일이 바로 이것이다. 마가는 당시 유대 사회를 놀라게 했던 세례자 요한의 사역을 소개하며, 하나님이 하시는 새로운 일이 가져올 충격을 독자들에게 감지하게 한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에 대한 가장 짧고도 예리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세례자 요한은 일상의 실재 이면의 보이지 않는 다른 실재를 알았고, 자기 뒤에 오실 ‘메시아’ 예수님을 가리켰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정체성에서 핵심을 이루는 상징들을 뒤흔드시고, 사회적·문화적·정치적·종교적 차원에서 낯선 긴장을 일으키셨다. 마가는 독자들에게 예수님을 따르라고 촉구하면서, 관습적 종교라는 지루한 삶 대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일들이 일어나는 삶을 그린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듣고, 이 생애를 보고, 그것을 하늘의 비전으로, 하늘의 음성으로 보고 듣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마가복음은 강렬한 한방을 날리는 듯한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로 독자들을 사로잡아 예수님과 하나님, 우리 자신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한다. 톰 라이트는 각 본문에 대한 뛰어난 통찰과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를 잘 결합시킨다. 『모든 사람을 위한 마가복음』은, 마가복음의 긴박성과 흥분을 잘 포착하여 학문적인 연구를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일화를 들려주듯 쉽게 쓴 훌륭한 해설서다.
▶ 특징
-각주, 원어 분석, 복잡한 신학 용어 대신 매력적인 예화와 비유가 풍부한 이야기 형식의 주석이다.
-1세기 유대 문화의 관점에서 풀어 낸 신선한 해설이 예화들과 어우러져 한 차원 높은 성경 읽기의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성과를 일반 독자들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주석이다.
-톰 라이트가 직접 번역한 성경 본문을 현대적인 우리말로 번역하였다.
-개인 경건의 시간에, 또는 소그룹에서 함께 읽으며 성경을 연구하기에 좋다.
▶ 시리즈 소개
가슴 벅찬 하나님 나라 이야기로 꽉 채운 주석,
오늘의 언어로 쓴 모든 사람을 위한 주석!
“교회가 수적으로 증가하다 보면, 어떻게 하면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성숙에 이를 수 있는가 하는 새로운 도전이 다가온다. 이를 위해서는 일반 회중이 스스로 성경을 읽고 연구하며 성경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이 시리즈가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톰 라이트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는 역사적 예수 탐구와 바울 신학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저자가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역량을 일반 독자들을 위해 쉽게 풀어 낸 획기적인 시리즈다. 각 본문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은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시사점이 크다. 1세기 유대 문화의 관점에서 풀어 낸 신선한 해설이 현대적인 예화들과 어우러져 한 차원 높은 성경 읽기의 경험을 선사한다. 더욱이 이번 개정판에서는 오늘의 언어로 번역한 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 나라 신약성경』 본문을 사용했으며, 번역 전반을 새롭게 교정해 더욱 읽기 쉬워졌다.
단잠에 빠져 꿈을 꾸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더니 얼굴에 불빛을 확 들이댄다. 그리고 큰 소리로 외쳐 멍한 정신을 깨운다. “일어나! 어서! 늦겠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얼굴에 찬물을 끼얹는다. 장난이 아니라는 뜻이다. 꿈은 그만 꾸고 이제 일어나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날을 맞이하라는 것이다. 마가복음 서두에서 마가가 하는 일이 바로 이것이다. 마가는 당시 유대 사회를 놀라게 했던 세례자 요한의 사역을 소개하며, 하나님이 하시는 새로운 일이 가져올 충격을 독자들에게 감지하게 한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에 대한 가장 짧고도 예리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세례자 요한은 일상의 실재 이면의 보이지 않는 다른 실재를 알았고, 자기 뒤에 오실 ‘메시아’ 예수님을 가리켰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정체성에서 핵심을 이루는 상징들을 뒤흔드시고, 사회적·문화적·정치적·종교적 차원에서 낯선 긴장을 일으키셨다. 마가는 독자들에게 예수님을 따르라고 촉구하면서, 관습적 종교라는 지루한 삶 대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일들이 일어나는 삶을 그린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듣고, 이 생애를 보고, 그것을 하늘의 비전으로, 하늘의 음성으로 보고 듣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마가복음은 강렬한 한방을 날리는 듯한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로 독자들을 사로잡아 예수님과 하나님, 우리 자신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한다. 톰 라이트는 각 본문에 대한 뛰어난 통찰과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를 잘 결합시킨다. 『모든 사람을 위한 마가복음』은, 마가복음의 긴박성과 흥분을 잘 포착하여 학문적인 연구를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일화를 들려주듯 쉽게 쓴 훌륭한 해설서다.
▶ 특징
-각주, 원어 분석, 복잡한 신학 용어 대신 매력적인 예화와 비유가 풍부한 이야기 형식의 주석이다.
-1세기 유대 문화의 관점에서 풀어 낸 신선한 해설이 예화들과 어우러져 한 차원 높은 성경 읽기의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성과를 일반 독자들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주석이다.
-톰 라이트가 직접 번역한 성경 본문을 현대적인 우리말로 번역하였다.
-개인 경건의 시간에, 또는 소그룹에서 함께 읽으며 성경을 연구하기에 좋다.
▶ 시리즈 소개
가슴 벅찬 하나님 나라 이야기로 꽉 채운 주석,
오늘의 언어로 쓴 모든 사람을 위한 주석!
“교회가 수적으로 증가하다 보면, 어떻게 하면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성숙에 이를 수 있는가 하는 새로운 도전이 다가온다. 이를 위해서는 일반 회중이 스스로 성경을 읽고 연구하며 성경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이 시리즈가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톰 라이트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는 역사적 예수 탐구와 바울 신학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저자가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역량을 일반 독자들을 위해 쉽게 풀어 낸 획기적인 시리즈다. 각 본문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은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시사점이 크다. 1세기 유대 문화의 관점에서 풀어 낸 신선한 해설이 현대적인 예화들과 어우러져 한 차원 높은 성경 읽기의 경험을 선사한다. 더욱이 이번 개정판에서는 오늘의 언어로 번역한 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 나라 신약성경』 본문을 사용했으며, 번역 전반을 새롭게 교정해 더욱 읽기 쉬워졌다.
추천평
이는 보기 드문 일대 사건이다! 톰 라이트는 신약성경을 통해 우리의 가정, 일터, 교회와 교실에서 삶을 빚어 가는 경건한 대화로 초대한다.
- 유진 피터슨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메시지』 저자)
- 유진 피터슨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메시지』 저자)
톰 라이트는 세계적인 학자면서도 평신도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이해하도록 돕는 데 열정을 가진 설교자다. 이 주석 시리즈는 모든 교회를 향한 놀라운 선물이다.
- 리처드 마우 (풀러 신학교 총장/ 『무례한 기독교』 저자)
- 리처드 마우 (풀러 신학교 총장/ 『무례한 기독교』 저자)
전 세계 교회에 톰 라이트는 놀라운 선물이다. 그의 주석은 성경을 연구하고 싶은 열망,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향한 열정, 교회에 대한 깊은 헌신을 일깨운다.
- 마르바 던 (리젠트 칼리지 교수/ 『안식』 저자)
- 마르바 던 (리젠트 칼리지 교수/ 『안식』 저자)
학문적 바탕이 튼실하면서도 일반인의 언어로 쓰인 주석, 신학적인 심오함과 문학적인 직관력이 어우러진 주석, 하늘의 음성이 들리면서도 이 땅의 삶에 적실성을 가지는 주석! 당신의 손에 들린 이 책이 우리가 찾던 바로 그 주석이다.
- 김영봉 (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 『사귐의 기도』 저자)
- 김영봉 (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 『사귐의 기도』 저자)
지금까지 나온 평신도들을 위한 주석들은 너무 어렵거나 용어 사전과 다름이 없어 늘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 성경과 역사를 꿰뚫는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갖춘 데다 우리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설명을 해주는 성경 여행 가이드를 만나게 된 것 같다.
- 장진영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 장진영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45.성서신학 (연구>책소개) > 8.공관복음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가복음 뒷조사 (2016) (0) | 2024.01.06 |
---|---|
NICNT 마가복음 (2023) (0) | 2024.01.06 |
마가복음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2012) (0) | 2024.01.06 |
송태근 목사의 줌인 마가복음 세트 (2016) (0) | 2024.01.06 |
도올의 마가복음 강해 (2019) (0) | 2024.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