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기독교 신학연구 (독학>책소개)/7.신앙생활

사모들의 속마음 (2024) - 요즘 사모는 어떻게 탄생하고 어떻게 살아가는가

동방박사님 2024. 7. 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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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가 잘 몰랐던 사모들의 숨겨진 이야기,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교회 안의 대표 ‘조연’, 사모들의 솔직한 이야기!
사모의 탄생과 삶에 관한 최소의 에세이!
7명의 요즘 사모가 말하는 삶과 가정과 교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사모들의 삶의 현장 리얼 스토리!

이 책은 사모들의 생각과 삶을 소개하는 최초의 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속마음’이라는 제목에서 어쩌면 교회와 기성세대, 질서를 비판하는 내용을 기대하는 독자도 있겠지만 이 책이 바라보는 지점은 거기에 있지 않습니다. 이 책은 순수하게 ‘사모의 삶’을 향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한 여성이 어떤 시간을 거치며 사모가 되었고, 그녀에게는 어떤 시간들이 펼쳐지며, 그녀는 그 시간 속에서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차분하고 담담하게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서로 다른 일곱 명의 ‘요즘 사모’들의 이야기입니다. 일곱 사모의 이야기가 모든 사모들의 이야기가 될 수는 없겠지만, 모든 사모를 이해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사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그녀들의 생각과 고민, 갈등과 관심 등 이전에 미처 관심 갖지 못했던 따뜻한 이야기는, 교회 안의 잊힌 존재인 ‘사모’에 대한 이해와 배려라는 또 다른 세계로 여러분을 인도할 것입니다.

목차

출판사 서문 _ 사모들의 이야기를 준비하며
추천사 _ 정천성 이현수 임효섭 유지훈 김태훈 장산하 김아론

01 소냐도라(sonadora), 꿈꾸는 사모 _ 강소라

고슴도치 사모
사모도 용서가 어려워요
정체성의 혼란
안녕하세요, 사장… 집사님!
토요일의 마음 내조
사모라서 하지 않은 말
기도 제목도 못 나누는 사모
교회에서는 I가 되는 슈퍼 E 사모
La Pastora
젊꼰 (젊은 꼰대) 사모

02 세상에 하나뿐인 사모 _ 박세윤

온실 속에서 자란 사모
내가 선택한 수퍼 셀럽
난임 치료하는 사모
요즘 사모는
거실이 넓은 집
내 남편의 여정
사모는 어디까지 진실해야 하는가?: 사모의 SNS
돈 되는 일과 돈 안 되는 일
착한 사모병
짧은 치마

03 사모를 사모하다 _ 박슬아

나의 색깔
남편의 갈빗대
남편의 목회
아이 둘, 나의 첫 영혼
탈 바운더리(boundary)
침묵
인정 욕구
사모상(師母像)
호칭 그 이상의 사모
너는 내 것이라

04 나는 행복한 사모입니다 _ 소지희

결정장애가 있어요
뭣도 모르고 덤빈 것이 은혜였다
5cm만 떨어져 있어 줄래요?
사모는 외로워?
돈이 없을 때도 은혜를 누리는 삶
믿음에 탄력크림을 바르다
사모니까 모범을 보여야지
비빔밥 같은 교회, 닭백숙 같은 성도
내조하는 아내, 외조하는 남편
사십춘기 극복기
행복한 사모가 되기까지

05 나 진정 사모(師母) 하는 _ 이슬비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싶었으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영혼이 되다
나는 가장 나답게 지음받은 주님의 딸입니다
양말로 뒤통수를 맞다
찢어진 청바지와 나
그 남자 N극 그 여자 S극
좋아한다고 잘 섬기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주님은 주시며! 주님은 찾으시네!
나는야 하나님의 청지기!
나는 복음이 실현된 증인입니다

06 사람 냄새 한 스푼, 말리지마 사모 _ 이은미

무채색 사모
성도보다 못한 사모
이마에 ‘집에 가고 싶다’고 써 있어요
전문가가 되라고 외치는 세상에서
남편이 이 세상을 떠난다면
어린아이들과 주일 성수하기
워킹 사모
살림 못하는 사모
낙오자 사모
땅따먹기 게임

07 화성에서 온 목사, 금성에서 온 사모 _ 이정희

내게 주신 천직
내가 사랑한 남자
헬 신혼, 하나님 VS 남편
부부 상담이 필요해
디자인하는 사모
파트 사역만 10년째
녹아 버린 1,300만 원
나는 네가 부럽다
말씀과 기도가 없는 우리 집
딩크족 사모

저자 소개

저 : 강소라
남미 칠레 로스 안데스 대학교에서 치의학을 전공했으며, 치과 의사로 칠레에서 일하면서 의료 선교 사역을 하려고 꿈꾸다가 목회자 남편을 만났다. 잠시 꿈을 미뤄 두고 한국에서 결혼하는 길을 선택, 현재는 사모로서 교회를 섬기며 두 아이를 양육 중이다. 어려운 교회 공동체를 섬기길 소망하는 남편의 비전을 같이 마음에 품고 함께 기도하며 국제학교 교사를 준비하고 있다.
 
저 : 박세윤
스물네 살에 사모가 되어 9년 차 사모, 지난 8년 동안 전임 사역자였던 남편과 함께 교회를 섬겨 왔다. 울고 웃고 하던 날들의 연속이었지만, 그래도 ‘사모’여서 행복했다. 현재 남편은 주중 기관 사역과 주말 교회 사역을 병행하고 있다. 남편과 함께라면 기관이든 교회든 어디든 주님이 원하시는 자리로 기쁘게 가고 싶은 사모이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나의 길을 어떻게 빚어 가실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우리 모두는 ...
 
저 : 박슬아
두 아이의 엄마이자, 남편과 함께 개척 교회를 섬기고 있는 사모. 교복도 입기 전, 한 사모님을 만나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고 사모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현재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을 받은 남편을 만나, 꿈에 그리던 사모의 길을 가고 있다. 아직은 새싹 사모이지만, 남편과 함께 아둘람 굴 같은 교회를 꿈꾸며 맡겨진 하루를 충실히 살아가고 있다.

추천평

이 책에 그러한 다양한 사모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모는 잘해야 본전” 내지는 “사모는 욕먹는 자리”라는 인식이 한국 교회 안에 편만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만큼 조심스럽고 어려운 자리입니다. 그래서 자기 이야기를 솔직히 풀어내는 사모님들의 이야기가 더 귀하게 느껴집니다. 이 책을 통해 전국 교회에서 사모로서 존재하는 모든 분들이 공감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정천성 (강소라 사모 남편)
교회에서 사모는 ‘목회자의 그늘 뒤에 있는 사람’, ‘교회에서 눈 밖에 나서는 안 되는 사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목회자를 내조하고 돕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모도 한 사람의 성도이자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귀하게 지음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모’로 부름받게 하셨고, ‘사모’의 섬김을 통해 어떻게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시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현수 (박세윤 사모 남편, 파이디온선교회 사역자훈련팀 간사)
오늘날 여전히 목회자와 사모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사모가 된 이상 이제는 교회 안에 누군가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일은 어려워지게 됩니다.이 글은 단지 제 아내의 속마음은 아닐 것입니다. 모든 사모님들의 속마음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글이 교회 가운데 치열하게 자기 역할을 찾고 구하며 감당해 나가셨던 과거 모든 사모님들에게 위로와 기쁨의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염효섭 (박슬아 사모 남편)
성도들은 목사와 사모, 또는 목사의 가정에 대한 기대치나 환상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자신을 솔직하게 얘기한다는 것은 사모들에게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책에 사모들의 속마음(사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것을 보면서 사람 냄새가 남을 느낍니다. 사람 냄새가 나는 이 책을 통해 사모와 성도의 거리가 좁혀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행복한 성도입니다.”
- 유지훈 (소지희 사모의 남편, 스토리처치 담임)
사모 이전의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다시 마주하고, 하나님 앞에 환하게 웃는 얼굴로 변하기 원하는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 보십시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마주하십시오. 그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이 책으로부터 용기를 얻으십시오. 이 책의 저자들을 만나 주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동일하게 만나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 김대훈 (이슬비 사모 남편)
사모이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간증들이 담겨 있습니다. 다양한 모습의 사모님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통과한 삶의 고백들이 채워져 있습니다. 저는 아내의 글을 읽으며 계속 울고 웃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아내의 씨름과 눈물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사모로서 살아가는 아내를 진심으로 지지하고 응원하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장산하 (이은미 사모 남편, 위드처치 담임, 《결혼생활, 나만 힘들어?》 저자)
저는 아직도 아내가 사모라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물론 목사인 저도 그렇습니다. 어린 시절, 철없는 고등학생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중학생이 만나 불꽃 같은 시간들을 보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오늘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에 있었던 수많은 일들 가운데 아내가 일부분을 글로 솔직하게 풀어냈습니다. 목회자와 사모로서 살아가기 쉽지 않은 이 시대 속에서,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서로 믿고 의지하며 예쁘고 아름답게 살아가려고 하는 목회자 부부가 있구나’ 하며 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아론 (이정희 사모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