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계국가의 이해 (독서>책소개)/1.독일역사문화

피와 철 (2024) - 독일 제국의 흥망성쇠 1871-1918

동방박사님 2024. 7. 3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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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독일제국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쓴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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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9월 30일, 프로이센 왕국의 장관 오토 폰 비스마르크는 다음과 같은 연설을 했다. “그 힘으로. ... 연설과 다수결로 오늘날의 중대한 문제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 철과 피로 결정될 것입니다.”

약 9년 후, 덴마크(1864), 오스트리아-헝가리(1866), 프랑스(1870-71)에 대한 통일 전쟁에서 승리한 후, 비스마르크는 파리 외곽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최초의 독일 민족 국가를 선포했다. 그는 향후 19년 동안 유럽에서 가장 인구도 많고 경제적으로도 점점 윤택해지는 국가의 재상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 결과로 태어난 독일 제국을 주제로 카차 호이어는 매우 설득력 있는 작업을 우리들 앞에 펼쳐놓았다. 25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에 반 세기 이상의 독일 제2제국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목차

머리말 / 9p.

제1장 건국 시대 1815~1871 / 18p.
제2장 비스마르크의 제국 1871~1888 / 80p.
제3장 세 명의 황제와 총리 1888~1890 / 156p.
제4장 빌헬름의 제국 1890~1914 / 170p.
제5장 파국 1914~1918 / 250p.

맺음말: 그 끝은? / 311p.
참고문헌/ 317p.

저자 소개

독일계 영국인 역사학자. 2021년 영국 첼튼햄의 독립출판사에서 출판한 《피와 철, 독일제국의 흥망성쇠 1871-1918: Blood and Iron, The Rise and Fall of the German Empire 1871-1918》이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그녀는 킹스칼리지 런던 King’s College London 객원 연구원이자 왕립역사학회(Royal Historical Society)...
 
역 : 이현정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하고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정보통신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OECD대한민국정책센터 공공관리정책본부장을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조세재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의 〈자유무역이라는 환상: 트럼프 행정부, 무역전쟁의 서막〉

출판사 리뷰

1862년 9월 30일, 프로이센 왕국의 장관 오토 폰 비스마르크는 다음과 같은 연설을 했다. “그 힘으로. ... 연설과 다수결로 오늘날의 중대한 문제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 철과 피로 결정될 것입니다.”

약 9년 후, 덴마크(1864), 오스트리아-헝가리(1866), 프랑스(1870-71)에 대한 통일 전쟁에서 승리한 후, 비스마르크는 파리 외곽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최초의 독일 민족 국가를 선포했다. 그는 향후 19년 동안 유럽에서 가장 인구도 많고 경제적으로도 점점 윤택해지는 국가의 재상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 결과로 태어난 독일 제국을 주제로 카차 호이어는 매우 설득력 있는 작업을 우리들 앞에 펼쳐놓았다. 25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에 반 세기 이상의 독일 제2제국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독일계 영국인인 그녀는 자신의 탯줄을 묻어놓은 곳을 잊지 않았고 대단히 속도감 있는 간결한 문장으로 우리 모두의 넋을 빼놓았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녀가 새로운 자료에 의존하지 않은 채 기존에 출판된 자료만으로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규율과 복종에 대한 독일인들의 심리학적 분석을 그림 형제의 동화(빨간 모자) 같은 매혹적인 문화적 삽화를 통해 정치적 내러티브로 설명한 것은 꽤 효과적이다.

삼 년 전 1월 18일이 독일 제국이 탄생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였지만 많은 독일인들은 이날을 영광의 날로 기억하지 않는다. 바로 이날을 시작으로 1871년 1월 18일 베르사유에서 독일제국이 공식적으로 설립되었다. 그렇게 독일인들은 파멸로 향한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 것이다. 오죽하면 슈피겔 지가 독일 역사상 가장 불행한 해로 규정했을까?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전통적인 생각을 살짝 비튼다. 그렇게해서 그녀가 바라본 역사적 대지는 새로운 각도에서 독일역사를 비추게 된다.

1871년 이전에 독일은 아직 국가가 아니라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이었다. 제국의 설립자인 비스마르크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었다. 그는 어떻게 카이저의 깃발 아래 모래알 같은 39개의 작은 나라들을 하나로 이끌었을까? 그는 어떤 방식으로 프로이센인, 바이에른인, 라인란트인들이 진정한 독일인이 되도록 설득했을까? 볼테르가 말한 것처럼 신성로마제국은 신성하지도 로마도 그리고 제국도 아니었다.

역사적으로 독일 제국이 어떤 방식으로 시작되었고 어떻게 파멸되었는지에 관한 진지한 모색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추천평

독일제국에 관한 최고의 전기!
- 앤드류 로버츠 (운명과 함께 걷기: 처칠의 저자)
제2제국의 부흥과 몰락에 대한 훌륭한 소개서.
- 팀 블레이닝 (프레데릭 대왕의 저자)
50년간의 복잡한 역사를 설득력 있고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압축했다.
- 닐 맥그리거 (독일사 산책의 저자)
간결하고 잘 쓰여졌다.
- 윌리엄 앤서니 헤이 (로 & 리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