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한일관계사 연구 (전공분야>책소개)/3.재일조선인

관동대지진과 조선인 학살 (2022)

동방박사님 2024. 9. 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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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923년 9월 1일 관동대지진이 발생한지 90년이 지난 현재에도 학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는 가해자와 피해자 간 양자 인식의 차이와 과거사에 대한 사죄와 책임이 모호하게 처리된 것에 기인한다. 이 책은 한일 양국의 역사문제로 인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사건을 재조명 하는 동시에 과거사의 실상을 명확히 파악하자 한다. 또한, 현재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성과와 방대한 자료를 수록하여 관동대지진과 조선인학살사건을 이해하고 문제의식을 갖는 데 일반인들은 물론 연구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한일관계와 관동대지진의 역사적 의의

● 한일관계에서 본 관동대지진 _ 강덕상

● 일본 민중은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오늘날 일본의 정치적·사상적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_ 야마다 쇼지
Ⅰ. 머리말-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사건에 대한 필자의 문제의식에 대하여
Ⅱ. 관동대지진 전야에 발생한 조선 해방을 위한 일본인·조선인 연대지향의 맹아
Ⅲ. 식민지 해방 슬로건을 채택한 1923년 5월 도쿄의 메이데이에 대한 경시청의 대탄압
Ⅳ. 관동대지진시의 조선인 학살
1. 관헌이 유포한 조선인 폭동 유언(流言)과 조선인 학살의 용인 발언
2. 군대 출동과 계엄령 포고
3. 자경단이 만들어진 방법과 그 사상
Ⅴ. 조선인 학살의 국가책임을 은폐하는 일련의 공작
1. 조선인 폭동의 날조공작
2.학살된 조선인의 유체 은폐
3. 관동대지진의 역사서 편찬에 의한 경시청의 책임은폐
Ⅵ. 1990년대 중반 이후 일본의 아시아 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대한 인식 변화
1.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와 도쿄도 교육위원회의 관동대지진시 조선인 학살사건의 사실(史實) 왜곡정책 등장
2. 자유주의사관의 등장
3. 자민당 극우파 아베 신조[安倍晋三]의 등장과 아시아에 대한 일본의 침략과 식민지 지배 인식의 왜곡 동향
Ⅶ. 맺음말

제2부| 관동대지진에 대한 연구와 교육

● 관동대진재 당시 피학살 조선인과 가해자에 대한 일고찰 _ 강효숙
Ⅰ. 머리말
Ⅱ. 피학살 조선인 수
Ⅲ. 일본 정부의 가해자에 대한 처리
Ⅳ. 맺음말

● 전후 일본의 역사교육과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사건 _ 다나카 마사타카
Ⅰ. 머리말
Ⅱ. 역사교과서 분석
Ⅲ.전후 역사교육과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Ⅳ. 맺음말

● 일본 교과서의 관동대지진과 학살사건 기술 내용 분석 _ 서종진
Ⅰ. 머리말
Ⅱ. 일본 보수세력의 교과서 공격
Ⅲ. 일본 언론의 관동대지진 관련 교과서·부교재 기술에 대한 보도
Ⅳ. 초중고 교과서의 관동대지진과 학살사건 기술 사례와 내용 분석
1. 사망자와 행방불명자 총수(總數)
2. ‘조선인’ 희생자 수
3. 학살의 주체
4. 유언비어
5. 도판
Ⅴ. 맺음말

● 한국 역사교육 속의 재일조선인과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사건 _ 김인덕
Ⅰ. 머리말
Ⅱ. 한국의 재일조선인사 서술 경향
1. 최근의 재일조선인사
2. 재일조선인사 서술의 일반
3. 1923년 관동대지진 속 조선인 학살 서술
Ⅲ. 관동대지진 속 조선인 학살 서술안
1. 1923년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2. 유언비어
3. 일본 사회운동과 치안상황
4. 천황제 이데올로기와 조선인 학살
5. 일본 언론
6. 6천 명이 넘는 조선인의 주검
7. 일본 사회주의자
8. 조선인 학살과 그 뒤
9. 1923년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의 의미
Ⅳ. 맺음말

제3부| 관동대지진과 남겨진 과제들

● 관동대지진시 한인 학살에 대한 《독립신문》의 보도와 최근 연구동향 _ 장세윤
Ⅰ. 머리말-진상규명을 위한 현황 파악의 필요성
Ⅱ. 《독립신문》의 관동대지진시 한인 학살 관련 보도
1. 《독립신문》 개관
2. 한인 학살 관련 보도내용의 개략적 검토
Ⅲ. 《동아일보》·《조선일보》의 보도 개관
Ⅳ. 한국 학계의 관동대지진시 한인 학살문제 연구와 서술
1. 한국 학계의 연구동향
2. 최근 고등학교 교과서의 관동대지진시 한인 학살 서술
Ⅴ. 북한 학계의 관동대지진 관련 서술
Ⅵ. 일본과 미국 학계의 동향
1. 일본 학계의 동향
2. 미국 학계의 동향
Ⅶ. 2013년 관련 학술회의 동향
Ⅷ. 맺음말-당면과제와 전망

● 1923~2013년 관동대지진 90년, 우리들은 국가·민족을 극복했는가? _ 모리카와 후미토
Ⅰ. 문제의식-배외주의는 다시 힘을 갖는 것인가
Ⅱ. 1920년대 관동대지진시 일본, 아시아의 계급을 둘러싼 상황
Ⅲ. 관동대지진시 학살의 국가책임-일본변호사연합회 권고의 의의
Ⅳ. 국가책임의 본질-내셔널리즘에 의한 계급대립의 ‘회수’
Ⅴ. ‘일본인으로서 책임’이라는 것은
Ⅵ. 우리들은 국가·민족을 극복할 수 있을까?
Ⅶ. 2013년 정세-세계적인 공황정세의 계속과 세계의 민중투쟁
Ⅷ. 민중·노동자 계급 공통의 적으로서 신자유주의-민영화·외주화·비정규화
Ⅸ. 국가의 책임을 철저하게 추급하는 일이 민중(계급)의 국제연대

●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사건을 규명하는 한국에서의 시민운동 _ 김종수
Ⅰ. 간토 조선인 학살사건 규명활동의 출발
1. 계절학교에서 만난 증언자 야키가야 다에코
2. 신주쿠 고려박물관에서 열린 간토 패널 전시회
3. 간토 조선인 학살사건이 한국 국회로
Ⅱ. 도쿄에서 간토 조선인 학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연대조직 출범
Ⅲ.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한일재일 시민연대 사업
1. 사진자료 전시회와 학술 심포지엄
2. 학살현장을 찾아가는 스터디투어
3.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입법화 운동
4.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추도사업
5. 학살 희생자 유족찾기 사업
Ⅳ. 한국에서의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운동의 평가와 과제
1.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운동의 평가
2.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운동의 향후 사업과 과제

저자 소개

강덕상 (姜德相) (지은이) 1932년생. 재일 사학자. 한국 근대사, 독립운동사 전공. 와세다(早稻田)대학교 문학부 사학과 졸업. 메이지(明治)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히토츠바시(一橋)대학교 교수 및 시가(滋賀)현립대학교 교수 역임. 시가현립대학교 명예교수. 재일한인역사자료관 관장 및 비영리법인 문화센터아리랑 센터장을 역임. 김인덕 (지은이) 청암대학교 교수/재일코리안연구소 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