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한국역사의 이해 (책소개)/8.우리문화재

한양이야기

동방박사님 2021. 11. 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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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가 조선왕조를 창건한 뒤로 한양은 줄곧 남쪽 한반도의 수도로써 자리 잡고 있다. '서울학'이라는 공식학명이 생길정도로 서울의 600년 역사는 무수한 역사와 사연을 담고 있다.

새로 들어선 참여정부가 행정수도를 한강 남쪽지역으로 옮길 것이라는 공약을 내놓은 이때 서울 태생이며 서울과 함께 자라서 늙어가고 있는 작가는 서울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집필했다. 조선왕조 이전의 한양의 모습부터 개화기 이후 근대까지의 한양의 모습을 역사책에서는 볼 수 없는 훈훈하고 정감어린 얘기들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 놓았다.

목차

1. 조선왕조 이전의 한양
서울의 어머니 강.한강
백제 위례성과 몽촌토성
왕십리의 유래
도화동과 공민왕 사당

2. 조선왕조 시대의 한양
한양 천도
창경궁
선정릉과 태릉
이태원
남한산성과 북한산성
동대문
마포 이야기
새문안과 경희궁
서울의 사당
파고다공원과 효창공원

3. 개화기의 한양에서 서울까지
덕수궁과 세 여인
창덕궁
남대문
종로 이야기
서울의 전차
운현궁
덕수궁의 즉조당과 함녕전
'홍도야 울지마라 '-동양극장
명동
충무로
경복궁의 재건과 조선총독부
을미사변과 경복궁 옥호루
대한제국과 덕수궁
정동의 삼각지대 ①-러시아 공사관
정동의 삼각지대 ②-손탁 호텔
광나루와 뚝섬
박가분 시절-'구리무'와 인력거
서울의 다방

저자 소개

저자 : 이경재

1928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휘문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1954년 기독교방송국에서 단막극 <코>로 데뷔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검은 꽃잎이 질 때』, 『앰부런스 살인』, 『추적』, 『비정의 사나이』, 『서울 정도 6백년』, 『일본을 재판한다』등이 있다.

책 속으로

탄천은 우리말로는 숯내이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장장포.검내.험천으로 부루고 있다. 이 개천은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석성산에서 발원하여 용인 서쪽에 이르러 장장포라고 부르고 , 다시광교산을 지나 꺾이면서 북쪽으로 흘러 성남시 판교동에 이르면 기우제를 지내는 검내 또는 험천으로 불린다.

탄천 또는 숯내로 부르게 된 연유는 조선시대 강원도 등지에서 목재와 땔깜을 한강을 통해 싣고 와서 뚝섬에서 부려놓았는데,이를 가지고 숯을 구운 곳이 바로 탄천 주변이였고, 그래서 개천물이 검게 변했다고 한 데서 유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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