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한국역사의 이해 (책소개)/8.우리문화재

사라진 비문을 찿아서

동방박사님 2021. 11. 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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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라진 비문을 찾아서』는 광개토대왕 비문 변조에 대한 국내 최초의 연구서이다. 서예가이자 세예이론가인 저자가 역사적 사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서예학’이라는 새로운 시작으로 비문 변조를 증명하고, 비문의 내용을 복원한다. 현재 광개토대왕비의 실상과 논쟁사를 다룬 책이 전무한 상태에서 이 책은 한중일 3국 사이에 벌어진 ‘비문 100년 전쟁’의 요체를 독자들이 알기 쉽게 전달해 준다.

저자는 20년 전 유학 시절, 광개토대왕비 탁본을 처음 보고서 그 글씨의 아름다움에 매료 되었다. 비문 글씨를 베껴쓰던 중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20년 간 집요하게 매달린 결과가 바로 이 책이다. 부록으로 비문 변조의 실례를 탁본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광개토대왕비에 관련한 연구와 논쟁사’를 연표로 정리하였다.

목차

서문/열쇠는 서예학이다

1장 광개토대왕비 세 번 죽다
상처투성이 비문과의 첫 만남
광개토대왕비 세 번 죽다
일본 제일의 국보
수난의 자취
베일에 싸인 사코본

2장 비문 변조의 증거
변조의 조짐을 느끼던 날
고구려 글씨의 매력
필획에 살아 있는 힘
비문 변조의 새로운 증거
사코본의 허점들

3장 사라진 비문을 찾아서
비문 복원의 결정적 단서
속민과 신민
신묘년 기사의 본뜻

4장 1500년 만의 침묵을 깨다
비문 변조 현장 검증
또 다른 역사 변조의 현장
신묘년 기사의 문단과 문장 분석
왜는 백제.신라의 조공국
기존 해석의 문제점

5장 되돌아본 100년 전쟁
광개토대왕비 100년 전쟁
꼬리를 무는 미스터리
베일 속에 비문을 감추고
석회를 뒤집어쓴 광개토대왕비
비문 변조설에 대한 억지 반박
비문 연구 신 삼국지

나가며


광개토대왕비 연구와 논쟁에 관한 연표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김병기
1954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났다. 몇 차례 전시회를 치른 서예가이자 서예이론가인 저자는 어려서부터 한학과 서예를 익혀 왔다. 1980년 대만으로 유학을 떠나 중국문화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북대학교 중문과 교수에 재직 중이며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연구기획처장, 문화재청 고문서 감정위원, 한국 서예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서예란 어떠한 예술인가』『사람과 서예-서예가 웰빙이다』 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