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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교신 선생에게 다시 듣는 ‘성서, 기독교 그리고 한국’
- ‘김교신 알아가기’, 그 첫걸음
‘조선을 성서 위에’ 세워 ‘조선산 기독교’를 토대로 일제강점기 한국을 살릴 수 있는 길을 발견한 김교신(1901-1945). 당시보다 풍요로워졌지만 복음은 변질되어 버리고 만 오늘의 한국 교회와 한국 기독교인들의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모습에 그는 어떤 처방전을 내릴까? 무교회주의와 [성서조선], [일기]를 중심으로 김교신의 치열했던 삶과 한국 교회사에 남겨진 그의 자취를 돌아보며, 그가 던진 과제와 물음의 답을 찾아간다.
2015년 4월 25, 26일 김교신 선생 서거 70주기 기념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 가운데 일부와, 기독교계 잡지에 수록된 소논문들을 보완한 글로 엮어진 이 책은 이만열(숙명여대 명예교수,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회장), 백승종(한국기술교육대학교 대우교수), 양현혜(이화여대 교수) 등 9명의 필자들과 함께 탐색해 가는 ‘김교신 알아가기’ 시리즈의 첫 권이다.(향후 매년 출간 예정)
- ‘김교신 알아가기’, 그 첫걸음
‘조선을 성서 위에’ 세워 ‘조선산 기독교’를 토대로 일제강점기 한국을 살릴 수 있는 길을 발견한 김교신(1901-1945). 당시보다 풍요로워졌지만 복음은 변질되어 버리고 만 오늘의 한국 교회와 한국 기독교인들의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모습에 그는 어떤 처방전을 내릴까? 무교회주의와 [성서조선], [일기]를 중심으로 김교신의 치열했던 삶과 한국 교회사에 남겨진 그의 자취를 돌아보며, 그가 던진 과제와 물음의 답을 찾아간다.
2015년 4월 25, 26일 김교신 선생 서거 70주기 기념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 가운데 일부와, 기독교계 잡지에 수록된 소논문들을 보완한 글로 엮어진 이 책은 이만열(숙명여대 명예교수,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회장), 백승종(한국기술교육대학교 대우교수), 양현혜(이화여대 교수) 등 9명의 필자들과 함께 탐색해 가는 ‘김교신 알아가기’ 시리즈의 첫 권이다.(향후 매년 출간 예정)
목차
책을 내면서/ 이만열(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전 숙명여대 교수)
자율적 근대를 향한 김교신의 고뇌/ 백승종(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
김교신의 일상성 속의 신앙과 예언자적 역사의식/ 양현혜(이화여대 교수)
일본의 무교회와 김교신/ 모리야마 코지(한일청년우화회 대표)
김교신과 가나안 성도/ 양희송(청어람아카데미 대표)
한국 교회 비주류 신앙운동의 비판정신의 본질/ 김경재(한신대 명예교수)
지사적 그리스도인 김교신/ 박상익(우석대 역사교육과 교수)
무교회주의가 복음주의라고?/ 전인수(그리스도대학교 교회사 교수)
한국 교회사에 남겨진 김교신의 자취/ 박찬규(도서출판 익두스 대표)
주
부록-김교신의 삶과 사상/ 이만열(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전 숙명여대 교수)
(2014. 11. 29.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창립 기념 강연)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일지
필자 소개
자율적 근대를 향한 김교신의 고뇌/ 백승종(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
김교신의 일상성 속의 신앙과 예언자적 역사의식/ 양현혜(이화여대 교수)
일본의 무교회와 김교신/ 모리야마 코지(한일청년우화회 대표)
김교신과 가나안 성도/ 양희송(청어람아카데미 대표)
한국 교회 비주류 신앙운동의 비판정신의 본질/ 김경재(한신대 명예교수)
지사적 그리스도인 김교신/ 박상익(우석대 역사교육과 교수)
무교회주의가 복음주의라고?/ 전인수(그리스도대학교 교회사 교수)
한국 교회사에 남겨진 김교신의 자취/ 박찬규(도서출판 익두스 대표)
주
부록-김교신의 삶과 사상/ 이만열(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전 숙명여대 교수)
(2014. 11. 29.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창립 기념 강연)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일지
필자 소개
책 속으로
‘김교신 알아가기 1’은 그동안 열린 학술대회와 강연, 기념강연 등의 내용을 담은 것이다. 저자들은 김교신 선생과 무교회주의(교회)를 연구하는 분들로, 선생의 다양한 측면을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그의 삶과 신앙, 무교회주의와 한국 교회의 관계, 한국 교회사에 남겨진 김교신의 위치 등을 규명하고 있다. (중략) 이 책 제목을 ‘김교신, 한국 사회의 길을 묻다’로 한 것은, 시리즈 첫 권부터 김교신 선생께 물어가는 자세를 갖겠다는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당신’ 같으면 분단과 갈등의 혼미한 한국 사회를 두고 뭔가 말씀하셔야 한다는, 양면적 의미를 지닌 것이다. 독자들께서는 이런 점들을 양지하시고 첫 권부터 눈여겨보아 주시기를 기대한다. ---「책을 내면서」중에서
다재다능하였던 김교신, 그는 근면하고 성실한 지식인이었다. 그 자신의 말을 빌려 보더라도 항상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사람이었다. “(나는 〈성서조선〉의) “주필 겸 발행자 겸 사무원 겸 배달부 겸 수금인 겸 교정계 겸 기자 겸 일요강사, 그 외에 박물교사 겸 영어 겸 수학교사(열등생도에게) 겸 가정교사(기숙생도에게) 겸 농구부장 겸 농구협회 간사 겸 박물학회 회원 겸 박물연구회 회원 겸 지력(地歷)학회 회원 겸 외국어학회 회원 겸 직원 운동선수 겸 호주 겸 학부형”이었다. 물론 위에 나열한 허다한 그의 직무 가운데서도 가장 김교신다운 일은 〈성서조선〉을 통한 신앙의 교사요, 양정학교의 선생님이었다. 교사는 곧 그의 천직이었다. ---「자율적 근대를 향한 김교신의 고뇌」중에서
김교신은 자신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가, 얼마나 용기 있는 사람인가, 얼마나 진실된 사람인가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는 자신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다만 자신을 비워 내고 비워 냄으로써 자신이라는 ‘질그릇’ 속에 ‘보화’를 채우는 것에 전념했다. 그럼으로써 그는 자신이 사는 유한한 시간 속에서 역사의 완성을 이루어야 한다는 초조감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었다. 〈성서조선〉의 속간이 어려운 지경에서 깊이 고민할 때도 그는 궁극적으로 ‘성서가 존속’하고 ‘길가의 돌들로 외치게 하는 여호와 하나님’이 있는 한, 자신의 잡지의 속간 여부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며 안식할 수 있었다. ---「김교신의 일상성 속의 신앙과 예언자적 역사의식」중에서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 1861~1930)나 김교신 모두 기독교 역사에서 성서적 진리가 외면당하고 교회의 전통이나 특정인의 신앙적 경향이 우선시되는 것을 비판했다. 그들은 기독교 신앙에서 성서 이외의 다른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성서만이 그들의 유일한 표준임을 강조했다. 김교신은 성서를 책 중의 책, 가장 고귀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전 신앙, 전 생명은 그 동정(動靜)을 성서와 함께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의 모든 책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성서만 있으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보았으며, 성서만 읽어도 기독교 진리를 파악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성서는 그에게 생명의 동력을 공급하는 책이었다.
다재다능하였던 김교신, 그는 근면하고 성실한 지식인이었다. 그 자신의 말을 빌려 보더라도 항상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사람이었다. “(나는 〈성서조선〉의) “주필 겸 발행자 겸 사무원 겸 배달부 겸 수금인 겸 교정계 겸 기자 겸 일요강사, 그 외에 박물교사 겸 영어 겸 수학교사(열등생도에게) 겸 가정교사(기숙생도에게) 겸 농구부장 겸 농구협회 간사 겸 박물학회 회원 겸 박물연구회 회원 겸 지력(地歷)학회 회원 겸 외국어학회 회원 겸 직원 운동선수 겸 호주 겸 학부형”이었다. 물론 위에 나열한 허다한 그의 직무 가운데서도 가장 김교신다운 일은 〈성서조선〉을 통한 신앙의 교사요, 양정학교의 선생님이었다. 교사는 곧 그의 천직이었다. ---「자율적 근대를 향한 김교신의 고뇌」중에서
김교신은 자신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가, 얼마나 용기 있는 사람인가, 얼마나 진실된 사람인가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는 자신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다만 자신을 비워 내고 비워 냄으로써 자신이라는 ‘질그릇’ 속에 ‘보화’를 채우는 것에 전념했다. 그럼으로써 그는 자신이 사는 유한한 시간 속에서 역사의 완성을 이루어야 한다는 초조감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었다. 〈성서조선〉의 속간이 어려운 지경에서 깊이 고민할 때도 그는 궁극적으로 ‘성서가 존속’하고 ‘길가의 돌들로 외치게 하는 여호와 하나님’이 있는 한, 자신의 잡지의 속간 여부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며 안식할 수 있었다. ---「김교신의 일상성 속의 신앙과 예언자적 역사의식」중에서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 1861~1930)나 김교신 모두 기독교 역사에서 성서적 진리가 외면당하고 교회의 전통이나 특정인의 신앙적 경향이 우선시되는 것을 비판했다. 그들은 기독교 신앙에서 성서 이외의 다른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성서만이 그들의 유일한 표준임을 강조했다. 김교신은 성서를 책 중의 책, 가장 고귀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전 신앙, 전 생명은 그 동정(動靜)을 성서와 함께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의 모든 책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성서만 있으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보았으며, 성서만 읽어도 기독교 진리를 파악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성서는 그에게 생명의 동력을 공급하는 책이었다.
---「무교회주의가 복음주의라고?」중에서
출판사 리뷰
‘책을 내면서’에서 이만열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가 발족되기까지의 과정과 추진해온 일 등을 간략히 소개하며, 김교신의 삶과 신앙, 신학을 알리는 일(학술대회, 기념강연, 기념강좌 등)을 책자로 소개하는 첫걸음으로 이 책의 간행 취지를 밝혔다.
‘자율적 근대를 향한 김교신의 고뇌’(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에서는 ‘근대’에 관한 김교신의 지적 탐구를 역사적으로 분석했다. 그의 삶에 대한 최근의 연구를 통해 ‘근대’ 담론의 지형도에서 김교신의 위치를 확인하며, 한국 사상사에서 김교신의 좌표를 설정하는 개괄적인 시론이다.
‘김교신의 일상성 속의 신앙과 예언자적 역사의식’(양현혜, 이화여대 교수)에서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일상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와의 일치’로 이해한 김교신의 삶을 통하여 신앙적 실천의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 질곡의 역사 가운데 종말론적 희망에 근거한 예언자적 역사의식이 김교신의 치열한 삶에 어떻게 원동력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일본의 무교회와 김교신’(모리야마 코지, 한일청년우화회 대표)에서는 일본의 무교회주의자 우치무라 간조의 제자 가운데 2세대 무교회주의 전도자의 한 사람인 야나이하라 타다오(矢內原忠雄)와 김교신, 두 사람의 만남을 통해 한일 양국에서 무교회주의가 어떻게 이해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살펴보며, 조선에서 나고 자란 무교회주의 신앙인 사토 시로(佐藤司郞, 1918-2014)의 삶과 행적을 중심으로 그가 해온 한일 무교회에서의 역할과 해방 후 한일 무교회의 교류의 자취를 돌아본다.
‘김교신과 가나안 성도’(양희송, 청어람아카데미 대표)에서는 현재 한국의 가나안 성도 현상과 역사적인 무교회운동의 연관성을 살펴본다. 김교신 선생의 행적에서 가나안 성도들의 문제의식과 통하는 점들과 새롭게 조명해 볼 점들을 진단한다.
‘한국 교회 비주류 신앙운동의 비판정신의 본질’(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에서는 기독교 역사와 한국 교회사에서 이른바 ‘비주류’는 왜 발생하고 그 비주류 집단의 의미가 무엇인지 고찰하며, 그들 비주류의 성격(창조적?저항적?개혁적)을 살펴본다. 한국 개신교 130년사에서 비주류 신학 교회운동과 그 흐름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김교신의 ‘전적 그리스도교’와 ‘조선산 기독교’ 신앙의 의의를 자리매김하며 함석헌, 최태용과 김재준의 비주류적 기독교 신앙의 본질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지사적 그리스도인 김교신’(박상익, 우석대 역사교육과 교수)에서는 성서조선 사건과 교사로서의 김교신의 행적을 통해 그가 강조한 민족적 이상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동시대 인물인 영문학자 최재서의 삶과 김교신을 비교하며, 오늘날 한국 교회는 과연 ‘땅의 것’을 단호히 내려놓았는지 묻는다.
‘무교회주의가 복음주의라고?’(전인수, KC대학교 교회사 교수)에서는 김교신이 무교회주의를 전적 기독교라고 정의한 데 착안하여 무교회주의를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한편, 둘의 공통점을 파악하고, 한국 교회가 지향해야 할 양자의 균형과 해석, 수용의 문제를 짚어본다.
‘한국 교회사에 남겨진 김교신의 자취’(박찬규, 도서출판 익두스 대표)에서는 김교신과 직접적인 교류 관계에서 영향을 주고받은 당대 인물들―제자들, 교회사 관련 학자들―은 물론, 이후 기독교 출판?교육계?교단 기독교계 및 단체에 이어져 온 영향을 살펴본다.
부록에 실린 이만열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의 글 ‘김교신의 삶과 사상’은 2014년 11월 29일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창립 기념 강연으로, 김교신의 삶과 사상의 핵심을 개괄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일지’에서는 창립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통해 그간 논의되고 추진되어 온 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자율적 근대를 향한 김교신의 고뇌’(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에서는 ‘근대’에 관한 김교신의 지적 탐구를 역사적으로 분석했다. 그의 삶에 대한 최근의 연구를 통해 ‘근대’ 담론의 지형도에서 김교신의 위치를 확인하며, 한국 사상사에서 김교신의 좌표를 설정하는 개괄적인 시론이다.
‘김교신의 일상성 속의 신앙과 예언자적 역사의식’(양현혜, 이화여대 교수)에서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일상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와의 일치’로 이해한 김교신의 삶을 통하여 신앙적 실천의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 질곡의 역사 가운데 종말론적 희망에 근거한 예언자적 역사의식이 김교신의 치열한 삶에 어떻게 원동력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일본의 무교회와 김교신’(모리야마 코지, 한일청년우화회 대표)에서는 일본의 무교회주의자 우치무라 간조의 제자 가운데 2세대 무교회주의 전도자의 한 사람인 야나이하라 타다오(矢內原忠雄)와 김교신, 두 사람의 만남을 통해 한일 양국에서 무교회주의가 어떻게 이해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살펴보며, 조선에서 나고 자란 무교회주의 신앙인 사토 시로(佐藤司郞, 1918-2014)의 삶과 행적을 중심으로 그가 해온 한일 무교회에서의 역할과 해방 후 한일 무교회의 교류의 자취를 돌아본다.
‘김교신과 가나안 성도’(양희송, 청어람아카데미 대표)에서는 현재 한국의 가나안 성도 현상과 역사적인 무교회운동의 연관성을 살펴본다. 김교신 선생의 행적에서 가나안 성도들의 문제의식과 통하는 점들과 새롭게 조명해 볼 점들을 진단한다.
‘한국 교회 비주류 신앙운동의 비판정신의 본질’(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에서는 기독교 역사와 한국 교회사에서 이른바 ‘비주류’는 왜 발생하고 그 비주류 집단의 의미가 무엇인지 고찰하며, 그들 비주류의 성격(창조적?저항적?개혁적)을 살펴본다. 한국 개신교 130년사에서 비주류 신학 교회운동과 그 흐름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김교신의 ‘전적 그리스도교’와 ‘조선산 기독교’ 신앙의 의의를 자리매김하며 함석헌, 최태용과 김재준의 비주류적 기독교 신앙의 본질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지사적 그리스도인 김교신’(박상익, 우석대 역사교육과 교수)에서는 성서조선 사건과 교사로서의 김교신의 행적을 통해 그가 강조한 민족적 이상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동시대 인물인 영문학자 최재서의 삶과 김교신을 비교하며, 오늘날 한국 교회는 과연 ‘땅의 것’을 단호히 내려놓았는지 묻는다.
‘무교회주의가 복음주의라고?’(전인수, KC대학교 교회사 교수)에서는 김교신이 무교회주의를 전적 기독교라고 정의한 데 착안하여 무교회주의를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한편, 둘의 공통점을 파악하고, 한국 교회가 지향해야 할 양자의 균형과 해석, 수용의 문제를 짚어본다.
‘한국 교회사에 남겨진 김교신의 자취’(박찬규, 도서출판 익두스 대표)에서는 김교신과 직접적인 교류 관계에서 영향을 주고받은 당대 인물들―제자들, 교회사 관련 학자들―은 물론, 이후 기독교 출판?교육계?교단 기독교계 및 단체에 이어져 온 영향을 살펴본다.
부록에 실린 이만열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의 글 ‘김교신의 삶과 사상’은 2014년 11월 29일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창립 기념 강연으로, 김교신의 삶과 사상의 핵심을 개괄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일지’에서는 창립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통해 그간 논의되고 추진되어 온 일들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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