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일관계사 연구 (책소개)/2.한일과거사

일본에서 지내온 사람들

동방박사님 2021. 12. 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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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밀항으로 일본에 건너갔던 저자가 지금까지 재일교포로 살아오면서 경험한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후손들에게 지금까지 살면서 경험했던 모든 일들에 대해 소상히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소박한 자서전의 형태로 써 내려간다. 많지 않은 나이에 낯선 땅으로 건너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그는 장사나 사업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실패한 후 용기와 의지로 다시 일어나 끝없이 새로운 삶을 개척해온 과거의 기억들을 상세하게 그려낸다.

목차

머리말

scene #1 일제 강점기 우리 가족과 나의 어린 시절
11. 태어남
12.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서간도 이주
13.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귀향
14.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실패
15. 아버지와 3ㆍ1 운동
16. 큰집
17. 어머니
18. 아버지
19. 아버지와 공산당
10. 일본 순사로부터 시달림
11. 어머니의 큰집 살이
12. 어린 나이로 밭 일구기
13.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
14. 어머니에게 화풀이
15. 친척집 방문
16. 흙벽돌로 우리 집을 지음

scene #2 일본 밀항과 불안한 일본 생활
11. 1차 일본 밀항-돈 1원 50전 꿈
12. 1차 일본 밀항-몰래 배에 오름
13. 1차 일본 밀항-매 맞으며 일본에 도착
14. 1차 일본 밀항-경찰서에 끌려감
15. 1차 일본 밀항-부산항으로 쫓겨 나옴
16. 1차 일본 밀항-경주 고향으로 되돌아옴
17. 2차 일본 밀항-나가사키 해군기지에 도착
18. 2차 일본 밀항-밀고자 처벌
19. 2차 일본 밀항-야마구치로 이동 후 거기서 다시 강제출국
10. 2차 일본 밀항-시모노세키 항에서 강제 출국당하고 부산항으로 되돌아옴
11. 3차 일본 밀항-외딴 섬에 갇힘
12. 고야키 섬에서 탈출
13. 후쿠오카 근처 공사장에서 쫓겨남
14. 오사카 철공소 일
15. 파트너와의 싸움
16. 영주권 증명서 없는 고통

scene #3 일본 각지에서 벌인 이런저런 사업
11. 일본 영주권 증명서 취득
12. 고베 정공소 일
13. 조선으로 나와서 결혼
14. 징용 대상
15. 징용을 피해 기후 현으로
16. 건설회사 사장 딸과의 만남
17. 군대 막사 400채 건설
18. 산골짜기 군대 위안소
19. 8ㆍ15 해방
10. 마사코와의 풋사랑
11. 시계 장사로 돈을 벎
12. 쇠 깎는 기계 장사로 큰돈을 벎
13. 번 돈을 다 날림
14. 아키다에서 오징어 장사
15. 아오모리에서 오징어 장사
16. 홋카이도에서 헌옷 장사
17. 소주 제조
18. 정종 제조
19. 큰아들 상일이 엄마
20. 배를 사서 빚만 짐
21. ABC 게임 사업 시도
22. ABC 게임으로 큰돈을 벎
23. 벳푸에서 ABC 게임 사업
24. 히코네에서 파칭코 가게 운영

scene #4 모리야마에서의 삶과 이런저런 이야기
11. 모리야마에서 파칭코 가게 운영
12. 재일본대한민국민단
13. 빌딩을 세움
14. 야쿠자와의 싸움
15.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
16. 도쿄올림픽과 어머니
17. 문세광 저격사건
18. 조카사위 방문
19. 나와 골프
10. 내가 만나본 사람들
11. 자식 교육
12. 글공부와 워드프로세서
13. 제일투자금융과 IMF
14. 신한은행 주식투자와 주식자금 회수
15. 남에게 맡긴 주식
16. 온 가족과 함께 서울 나들이
 

저자 소개

저자 : 이성우
1922년 대한민국 경주市 출생. 일본 시가켄 모리야마市 민단 창단 및 초대 단장, 제일투자금융(주) 이사, 신한은행 창립 주주, 유비조합 창단 이사, 이와사키흥업 사장을 지냈고, 현재 일본 시가켄 모리야마市 민단 고문으로 있다.
 
 

출판사 리뷰

이제 내 나이 90을 바라보면서 인생을 되돌아보니 여느 사람들 못지않게 파란만장했었던 것 같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한국에서 태어나 밀항으로 일본으로 건너와서 재일교포로서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로 일본에 건너와서 별의별 일들을 다 겪었습니다. 장사나 사업으로 큰돈을 벌기도 했고 나의 잘못된 판단으로 한꺼번에 번 돈을 날린 적도 있었습니다. 한 사업으로 크게 번 돈을 잘 관리하지 못하고 또 다른 사업에서 망할 때마다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나서 또 다른 삶을 개척했던 것이 지금 생각해 보면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재일교포로서 수많은 역경을 헤치고 일본에서 나름대로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나의 능력이 많아서라기보다 운이 좋아 그리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후손들은 내 삶에 대해 관심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들에게 지금까지 살면서 경험했던 모든 일들에 대해 소상히 들려주고 싶습니다. 내 아들들이 그리고 내 손자들이 자라날 때에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지나온 내 삶을 전했으면 좋았겠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그리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무척이나 후회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고 해도, 나의 이야기를 내 후손들에게 남겨야 하기에 장황하지 않은 소박한 자서전을 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