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일관계사 연구 (책소개)/2.한일과거사

역사왜곡 21가지

동방박사님 2021. 12. 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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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일본 평화헌법의 개정 움직임, 역사 교과서 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우경화되고 있는 일본의 의도를 정확히 분석하고 있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일본의 역사왜곡 21가지’를 일제강점기, 개화기, 조선시대, 고대사 순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독자들이 어떤 역사 왜곡의 파도가 밀려오고, 거짓의 역풍이 밀려와도 흔들리지 않고 평화를 추구하기 위한 진실의 노를 저어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한국, 일본 간의 가깝고도 먼 역사 인식차이

제1부 독도, 왜 일본 땅이라 우기는가?
뿌리 깊은 독도 망언사
독도, 알아야 지킨다
미래의 독도를 지켜 나가기 위한 노력

제2부 역사 왜곡의 주범과 배후
한국사와 관련한 역사 왜곡 망언사
역사 왜곡의 주범,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역사 왜곡의 주범 뒤에는 일본 우익이 있다
역사를 왜곡하는 그들의 목표는 바로 ‘군사 대국화’
10년 후, 왜곡된 교과서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제3부 일본의 역사 왜곡 21가지
일제 강점기
1. 한국 병합은 일본의 안전과 만주의 권익을 위한 것이었다?
2. 한국 병합 후 조선 총독부가 근대화에 노력하였다?
3.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 중국인, 사회주의자가 살해되었다?
4. 전시 하의 국민이었기 때문에 징용, 징병이 적용된 것이다?
5. 일본식 성명을 사용하는 것을 인정하는 창씨개명이 실시되었다?
6. 군대 위안부는 고의로 누락시켰다?

개화기
7. 강화도 사건은 군함이 포격을 당하고 교전한 사건이었다?
8. 한반도는 일본을 향해 들이밀고 있는 흉기이다?
9. 일본이 조선 근대화를 원조하였다?
10. 러일 전쟁은 유색 인종국 일본의 백인에 대한 위대한 승리이다?

조선시대
11. 왜구에 중국인과 조선인이 포함된다?
12. 임진왜란은 출병이고, 조선은 현저하게 황폐화되었다?
13. 조선 통신사는 장군 계승을 축하하는 사절단이었다?
14. 무례한 조선에게 출병의 명목을 만들어 쳐들어가자?

고대사
15. 한국 역사의 시작에 고조선이 없다?
16. 2세기경 대방군이 서울에 있었다?
17. 임나일본부가 가야 땅에 존재하였다?
18. 한국은 신라 시대부터 내내 중국에 조공하였다?
19. 6세기 백제왕이 불상과 경전을 야마토 정권에 헌상하였다?
20. 백촌강 전투로 일본이 백제를 구하려 하였다?
21. 연표도 문제가 있다.

제4부 수정 요구를 하여 바로잡혀진 2001년 사례
고구려가 일본에 접근하고 백제와 일본이 조공을 하였다?
조선은 문관이 지배하는 국가이다?
동학당이 한 때 한성까지 도달할 정도였다?
일본이 조선을 중립국으로 만들고자 군비를 증강하려 하였다?
청의 군대가 철저히 친일파를 탄압하였다?

제5부 왜곡된 교과서를 바로잡기 위한 우리의 할 일
교과서를 바로 잡기 위한 유네스코의 활동
뼈를 깎는 아픔으로 노력하는 독일
일본에서 일어난 평화와 인권을 옹호한 교과서 운동
일본 교과서를 바로 잡기 위한 아시아 시민 단체의 연대 활동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저자 소개 (

공저 : 송영심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교육 박사과정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중동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계속해서 어린 독자들과 가깝게 호흡하기 위한 일환으로 인터넷 카페 ‘송영심의 역사 교실’(https://cafe.daum.net/edusonghistory)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왜곡 일본 역사 교과서 바로잡기』, 『한 권으로 읽는 한국사』, 『신문이 보이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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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정현
서울 휘경여자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의 역사 왜곡 분야에 많은 연구물과 성과가 있다. 현재 이화여자 대학교를 졸업해 동대학원 역사교육전공 박사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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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2005년, 정부가 독도에 대한 종전의 소극적 자세를 버리고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한 이상, 독도를 지키기 위해 더 강화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정부는 주민 이주 허용, 민간인 입도 범위 확대, 주변 바다 매립 및 개발, 민·형사 관할권 행사, 영해 침범 선박 단속, 해상 독도 관광 확대, 독도문화재단 설립 등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와 민간인 활동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나아가서 일보의 군사 도발에 대비해 독도에서 해상방어훈련을 실시하거나 군사 시설 설치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 p.52

출판사 리뷰

[『일본의 역사 왜곡 21가지』주요 내용]

한국 병합은 일본의 안전과 만주의 권익을 위한 것이었다?
한마디로 한국 병합과 관련한 서술은, 군국주의적 역사 서술방식에 의거하여, 자국의 논리를 합리화 시키면서, 마치 만주의 권익을 위한 일이고 강대국들의 지지를 얻은 것처럼 진실을 은폐, 왜곡하여 후소샤 교과서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드러내 놓고 있다.

한국 병합 후 조선 총독부가 근대화에 노력하였다?
일본이 한국을 근대화 시킨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한국의 발전을 위해서가 아니라, 좀더 빠르고 좀더 쉽게 좀더 많은 것을 가져가기 위한 제국주의 기획에 의한 것이다.

일본식 성명을 사용하는 것을 인정하는 창씨개명이 실시되었다?
실제 창씨개명을 하지 않으면 자녀의 학교 입학과 진학이 거부되었고 개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우선적으로 노무징용 대상자가 되는 등의 각종 불이익이 있었다. 끝까지 창씨를 거부하다가 자결한 사람과 구속된 사람들도 있었다. 이는 창씨 추진과정에서 일제당국의 강압적 요구가 있었으며 민족 말살정책의 일환이었다.

러일전쟁은 유색 인종국 일본의 백인에 대한 위대한 승리이다?
일본은 대표적 제국국가였으며 약소민족들에게 ‘한없는 절망’을 안겨준 ‘최악의 국가’가 되는 동시에 인도의 독립운동가 네루가 표현한 바와 같이 러시아에 대한 일본의 승리는 “소수의 침략적 제국주의 국가에 또 한나라를 추가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한국 역사의 시작에 고조선이 없다?
후소샤의 경우 다른 출판사와 대조적으로 더 심한 역사 왜곡을 의도로 낙랑군 이외에 대방군까지 추가로 표시하고 있어, 은연중에 한국사의 타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역사의 진실을 배워야만 평화와 공생의 길로 가는 창을 열 수 있을 것이다. 그 창을 열기 위한 역사 교과서는 진실을 담고 있어야만 한다. 진정한 사죄와 반성 없이 일본 역사를 무조건 찬양하는 것이 결코 일본을 자랑스럽게 하는 길이 아니다. 진정한 용기는 과거의 일본이 저지른 온갖 만행을 있는 그대로 알리는 것이다. 그것이 사죄와 반성을 통해 이웃 나라와의 우정과 협력을 유지해나갈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일본의 역사 왜곡 21가지』표지 3의 글에서

우리가 지금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을 좌시하거나 바로 잡지 못한다면 왜곡된 역사 교과서로 배운 일본 학생들의 10년 후는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그들은 군대 위안부 문제뿐만 아니라 침략전쟁 등 모든 것을 잘못 알게 될 것이다. 바로 이렇게 말이다.
“대일본 제국은 1940년에 서구의 세력에 맞서 동아시아를 보호해준 역할을 했다. 또한 위안부는 존재하지 않았고, 있었다 하더라도 황국시민들이 천황폐하를 위해서 기꺼이 한 것이다.”
이런 날이 오기 전에 하루 빨리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 우리가 역사를 바르게 기록해 놓는다면 우리 후손들이 그 가치를 인정하고 제대로 된 역사를 알게 해줄 밑거름이 될 것이다. 지금 일본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우경화의 움직임이나 자위대의 강화를 통한 재무장 등도 결국 지난 세대들이 선조의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역사 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