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동양철학의 이해 (독서>책소개)/2.한국철학사상

소수선원. 병산서원

동방박사님 2021. 12. 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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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회문화적 역할, 가치, 제향 인물의 역사성 등을 종합하여,
각 서원의 보편성과 특수성의 조화에 역점을 두다


서원은 교육기관이기 전에 서원에 제향된 인물을 정신적 뿌리로 하여 조선시대 중앙은 물론 지역 사회문화의 중심 역할을 하였으며, 한국 사상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의 서원은 존현(尊賢)과 교학(敎學)의 공간이라는 보편성과 함께 지역·학파·정파에 따른 특수성도 존재한다. 서원은 제향된 인물과의 밀접한 연관성 속에 설립·발전된다.

따라서 이 책은 서원과 제향 인물의 사상과 활동을 중심으로 하면서, 철학·문학·역사·예술·민속은 물론 서원의 건축과 경제 분야까지 망라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서원의 창건·중건·이건, 서원의 학술·문화적 특성과 사회적 영향, 제향 인물의 행적과 정신, 각종 시문에 나온 인문정경, 서원의 운영, 자연지리와 인문지리적 환경 등을 다루었다.

목차

[소수서원]

총론_ 죽계를 품고 백운을 머금은 사림 교학의 전당, 소수서원

1. 죽계에 서린 경렴의 인문경관
2. 주세붕의 백운동 구상, 아름다움과 강함의 이중주
3. 소수서원의 살림살이 - 서원 경영의 조선적 모델
4. 주세붕은 왜 서원을 세웠는가
5. 이황이 소수서원에 담은 뜻
6. 서원 전통의 빛과 그늘 - 소수서원 터에 관한 이야기
7. 소수서원의 건립·운영과 안씨 본손들

[병산서원]

총론_ 화산이 양성하고 낙수가 비장했던 서애학의 본산

1. 병산서원의 역사와 류성룡·류진 부자의 발자취
2. 병산서원에 관한 건축인문학적 성찰 - 문자 및 비문자적 요소에 관한 의미 분석
3. 병산서원 운영의 주체들, 원임과 원유
4. 병산서원의 학풍 - 근본과 응용의 조화
 

저자 소개

저 : 정수환
 
영남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을 마쳤다. 2007년 「17世紀 銅錢流通의 政策과 實態」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University of Bristol(UK)에서 International Development로 M.Sc.를 취득했다. 홍익대학교, 청운대학교, 경기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저 : 정치영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지리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일본 교토대학교 초빙학자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지리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과거를 대상으로 하는 지리학”인 역사지리학을 전공한 저자는 과거의 경관이나 지리적 상황을 복원하고, 각 지역의 환경에 적응하여 사람들이 만들어 낸 지역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저 : 정우락

경상북도 성주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의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북경대학교 방문학자를 지낸 바 있으며, 현재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하고 있다. 주로 한국문학사상에 대하여 공부하고 있으며, 최근 문화공간으로서의 영남이 갖는 의미에 주목하며 관련 글을 발표하고 있다. 저역서로는 『영남의 큰집, 안동 퇴계 이황 종가』, 『조선의 서정시인 퇴계 이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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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죽계(竹溪)를 품고 백운(白雲)을 머금은 사림교학의 전당, 소수서원

소수서원은 풍기 군수 주세붕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에서 출발하여 동방에 성리학을 보급하기 위해 일생을 헌신한 안향의 뜻을 기렸다. 소백산의 좋은 기운을 받아 인문 환경을 갖추고 참된 선비를 육성하고자 하였다. 성리학이라는 새로운 사상의 발원지이며, 서원 경영을 위한 기부와 운영 참여라는 사적 학습공간에 대한 공적 경영으로 서원 운영의 좋은 전통을 남겼다.

화산(花山)이 양성하고 낙수(洛水)가 비장했던 서애학의 본산 병산서원

병산서원은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과 건축미가 돋보이는 서애학의 본산이다. 서애 류성룡은 학문에 있어 경학, 특히 대학을 중시하여 경세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충효의 가치를 강조하는 그의 학문적 지향은 교학의 정수를 발견하고 꽃피우게 하였다. 포용과 개방의 상징처로서 국난 타개에 앞장섰고 자기 시대의 학문을 한 단계 진보시킨 제향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