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책소개
예수의 십자가 사건은 실제로 어떻게 일어났는가?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실제로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가?
성서학자 프랑수아 보봉이 쓴 예수의 십자가 사건에 관한 저작. 복음서, 외경 뿐만 아니라 예수의 심문 과정과 십자가 사건을 보도하는 다양한 자료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역사에서 예수의 십자가 처형 과정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살핀다. 1974년 프랑스어 초판이 나온 뒤 한 차례 개정을 거쳤으며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헝가리어, 스페인어 등으로도 소개된 해당 분야의 고전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보봉은 기존의 예수 심문, 십자가 사건과 관련된 저술들의 문제점을 기술하고 오늘날 해당 주제를 연구할 때 검토해야 할 자료들을 소개 및 검토한 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한다. 그러한 와중에 우리가 이 주제를 역사적으로 분석할 때 따르는 제약과 암묵적으로 지닐 수 있는 편견 역시 드러낸다.
본문 뒤에는 복음서 중 루가 복음서(누가복음)의 수난 사화와 역자 김선용 박사가 원서에서 옮긴 베드로 복음서 본문을 수록했다. 현대 성서학의 성과가 복음서 연구에 어떠한 방식으로 적용되는지, 이를 바탕으로 예수의 마지막 날들을 재구성한다면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얇고도 단단한 저작이다.
목차
서문
초판 서문
서론
1. 자료
바울 서신
사도행전
수난 예고
복음서의 수난 사화들
정경 외 그리스도교 자료
유대 자료
비非유대 자료
결론
2. 연구의 방법론적 출발점
3. 사건의 전개
4. 시간과 장소
결론
부록
루가 복음서 22:1-24:53
베드로 복음서
참고문헌
프랑수아 보봉 저서 목록
초판 서문
서론
1. 자료
바울 서신
사도행전
수난 예고
복음서의 수난 사화들
정경 외 그리스도교 자료
유대 자료
비非유대 자료
결론
2. 연구의 방법론적 출발점
3. 사건의 전개
4. 시간과 장소
결론
부록
루가 복음서 22:1-24:53
베드로 복음서
참고문헌
프랑수아 보봉 저서 목록
책 속으로
이 작은 책은 어떤 학문적 야심이 있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의 의도는 요제프 블린츨러Joseph Blinzler, 폴 윈터Paul Winter, 피에르 베누아Pierre Benoit가 쓴 고전적인 저술과 경쟁하는 것 이 아닙니다.* 저는 이 책을 대중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썼 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눈에 맞춘다 해도 비평적인 접근을 내려놓지는 않았지요. 대중은 역사가들과 주석가들이 어떤 문제를 두고 고민하고 망설이는지를 알 자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느 지점에서 논쟁들이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 고 그 가운데 제 나름의 결론을 제시하려 했습니다. 제 주요 관심사는 방법론입니다. 예수의 마지막 날들을 다룬 많은 책 은 (상당히 학문적인 책조차) 방법론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에 부주의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책은 일차적으로 현존하는 자료를 주의 깊게 살피면서 연구의 적절한 출발점을 선택하고,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개요를 명료하게 설명하는 데 주의를 기울입니다.
--- p.17~18
부활이라는 빛으로 이해된 예수의 죽음은 오늘날까지도 서구 문명을 특징짓는 두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바로 그리 스도교와 반유대주의지요. 골고다의 십자가가 없었다면 그 리스도교 공동체는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대 교회가 성 장하지 않았다면 유대인에 대한 미움이 그토록 증폭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예수의 마지막 날들에 대한 역사적 연구는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예수의 수난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원이기에 신학자들 은 예수의 수난 사건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좋은 저술은 셀 수없이 많지만, 결정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주제에 관한 연구를 가로막는 여러 장애물이 있기 때문이지요. 첫째, 현존하는 자료들이 주의 깊은 분석을 필요로 합니다. 둘째, 우리는 예수 당시 유대인 사회 내 처벌 절차는 물론 로마 속주의 법에 대해서도 단편적이고 불확실한 지식만을 갖고 있습니다. 셋째,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나자렛(나사렛) 예수)의 행동과 의도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교 학자들과 유대인 학자들이 이 주제를 연구할 때 종종 객관성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 p.21~22
수난 사화는 공동체가 의례를 하는 동기가 됨과 동시에 그 바탕이 되었습니다. 유대인과 그리스인이 그랬듯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의례를 행하며 자신들의 신성한 기원과 공동체의 뿌리를 되새기는 가운데 이야기(수난 이야기)와 의례를 연결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 리스도교 의례는 복음서에 들어있는 수난 사화가 만들어지게 된 현실적인 배경Sitz im Leben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네 편의 복음서에 들어있는 수난 사화들이 서로 유사하며 통일성이 있는 이유는 이 사화들이 그리스도교 전례(아마도 1년에 한 번 했을 것입니다)에서 쓰였기 때문입니다.
--- p.35~36
네 편의 복음서들의 수난 사화들은 이야기를, 역사를 들려줍니다. 하지만 이는 객관적인 증인이 하는 보도가 아니라 신앙인의 증언입니다. 수난 사화들을 작성한 이들은 점차 예수의 때 이른 죽음을 부활을 통해 마침내 드러난 하느님의 궁극적인 목적을 성취한 사건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학자들은 수난 사화들에서 ‘역사화된 예언’prophecy historicized과 ‘히브리 경전의 틀에 맞추어 서술한 역사적 사건’을 구별해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역사화된 예언’은 적기에 성취된 예언을 역사에 집어넣기 위해 이야기를 창작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후자는 경전의 틀을 통해 실제 일어난 사건을 기억하고 서술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서술 방식을 날카롭게 구별해 내려는 노력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우선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과 이야기를 ‘변형’하는 것은 날카롭게 구분할 수 없습니다. 사건은 성서 본문을 이해하고 선별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성서 본문은 사건을 기억하고 이야기로 형성할 때 영향을 미칩니다. 둘의 관계는 변증법적이며 풍성한 결과를 낳지요. 달리 말하면, 사실을 기억하는 행위와 성서 본문을 떠올리는 행위는 언제나 상호작용을 이룹니다. 이 이야기 서술 방식의 양극 사이에서 일어나는 복잡다단한 과정을 일일이 구별해 내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느 지점에서 논쟁들이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 고 그 가운데 제 나름의 결론을 제시하려 했습니다. 제 주요 관심사는 방법론입니다. 예수의 마지막 날들을 다룬 많은 책 은 (상당히 학문적인 책조차) 방법론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에 부주의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책은 일차적으로 현존하는 자료를 주의 깊게 살피면서 연구의 적절한 출발점을 선택하고,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개요를 명료하게 설명하는 데 주의를 기울입니다.
--- p.17~18
부활이라는 빛으로 이해된 예수의 죽음은 오늘날까지도 서구 문명을 특징짓는 두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바로 그리 스도교와 반유대주의지요. 골고다의 십자가가 없었다면 그 리스도교 공동체는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대 교회가 성 장하지 않았다면 유대인에 대한 미움이 그토록 증폭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예수의 마지막 날들에 대한 역사적 연구는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예수의 수난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원이기에 신학자들 은 예수의 수난 사건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좋은 저술은 셀 수없이 많지만, 결정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주제에 관한 연구를 가로막는 여러 장애물이 있기 때문이지요. 첫째, 현존하는 자료들이 주의 깊은 분석을 필요로 합니다. 둘째, 우리는 예수 당시 유대인 사회 내 처벌 절차는 물론 로마 속주의 법에 대해서도 단편적이고 불확실한 지식만을 갖고 있습니다. 셋째,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나자렛(나사렛) 예수)의 행동과 의도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교 학자들과 유대인 학자들이 이 주제를 연구할 때 종종 객관성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 p.21~22
수난 사화는 공동체가 의례를 하는 동기가 됨과 동시에 그 바탕이 되었습니다. 유대인과 그리스인이 그랬듯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의례를 행하며 자신들의 신성한 기원과 공동체의 뿌리를 되새기는 가운데 이야기(수난 이야기)와 의례를 연결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 리스도교 의례는 복음서에 들어있는 수난 사화가 만들어지게 된 현실적인 배경Sitz im Leben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네 편의 복음서에 들어있는 수난 사화들이 서로 유사하며 통일성이 있는 이유는 이 사화들이 그리스도교 전례(아마도 1년에 한 번 했을 것입니다)에서 쓰였기 때문입니다.
--- p.35~36
네 편의 복음서들의 수난 사화들은 이야기를, 역사를 들려줍니다. 하지만 이는 객관적인 증인이 하는 보도가 아니라 신앙인의 증언입니다. 수난 사화들을 작성한 이들은 점차 예수의 때 이른 죽음을 부활을 통해 마침내 드러난 하느님의 궁극적인 목적을 성취한 사건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학자들은 수난 사화들에서 ‘역사화된 예언’prophecy historicized과 ‘히브리 경전의 틀에 맞추어 서술한 역사적 사건’을 구별해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역사화된 예언’은 적기에 성취된 예언을 역사에 집어넣기 위해 이야기를 창작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후자는 경전의 틀을 통해 실제 일어난 사건을 기억하고 서술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서술 방식을 날카롭게 구별해 내려는 노력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우선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과 이야기를 ‘변형’하는 것은 날카롭게 구분할 수 없습니다. 사건은 성서 본문을 이해하고 선별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성서 본문은 사건을 기억하고 이야기로 형성할 때 영향을 미칩니다. 둘의 관계는 변증법적이며 풍성한 결과를 낳지요. 달리 말하면, 사실을 기억하는 행위와 성서 본문을 떠올리는 행위는 언제나 상호작용을 이룹니다. 이 이야기 서술 방식의 양극 사이에서 일어나는 복잡다단한 과정을 일일이 구별해 내기란 불가능합니다.
--- p.44~45
출판사 리뷰
예수의 십자가 사건은 실제로 어떻게 일어났는가?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실제로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가?
“부활이라는 빛으로 이해된 예수의 죽음은 오늘날까지도 서구 문명을 특징짓는 두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바로 그리 스도교와 반유대주의지요. 골고다의 십자가가 없었다면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대 교회가 성장하지 않았다면 유대인에 대한 미움이 그토록 증폭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예수의 마지막 날들에 대한 역사적 연구는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 - 본문 中
한 사람의 죽음이 인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예수의 죽음은 단연코 결정적인 죽음이었다. 이 사건 이후 태어난 그리스도교는 수많은 질곡을 거치며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종교 중 하나가 되었으며 인류 문명 전 영역에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그리스도교가 영향을 미친 만큼이나 예수의 죽음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억되고 또 해석되었다.
그렇기에 그의 죽음을 역사적으로 재구성해보는 것은 비단 그리스도교인만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은 아니다. 이 죽음을 둘러싸고도 인류는 무수한 해석을 낳았고 그만큼 다양한 갈등을 벌였기 때문이다. 『예수의 마지막 날들』은 전 하버드 대학교 신학교 교수이자 루가 복음서 연구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프랑수아 보봉이 예수의 죽음을 재구성한 저작이다. 이 책은 1974년 프랑스어 초판이 나온 뒤 한 차례 개정을 거쳤으며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으로도 소개된 바 있다. 가히 해당 주제에 대한 현대판 고전인 것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보봉은 기존의 예수 심문, 십자가 사건과 관련된 저술들의 문제점을 기술하고 오늘날 해당 주제를 연구할 때 검토해야 할 자료들을 소개 및 검토한 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한다. 이때 검토할 자료들은 복음서와 바울 서신, 외경과 같은 초기 그리스도교 문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유대교 자료, 이방인 자료등 당시 예수의 죽음과 관련해 살펴볼 수 있는 자료는 모두 꼼꼼히 검토하며 예수 심문의 역사성을 살피기 위해 산해드린 관련 자료, 당시 로마법까지도 검토한다. 그리고 이러한 검토 와중에 그는 해당 주제를 역사적으로 분석할 때 따르는 제약과 연구자가 암묵적으로 지닐 수 있는 편견 또한 드러낸다.
본문 뒤에는 복음서 중 루가 복음서(누가복음)의 수난 사화와 역자 김선용 박사가 원서에서 옮긴 베드로 복음서 본문을 수록했다.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신학적으로만 기억해 온 이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자극이 됨과 동시에 해당 사건이 실제로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재구성해 보는 데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다. 현대 성서학의 성과가 복음서 연구에 어떠한 방식으로 적용되는지, 이를 바탕으로 예수의 마지막 날들을 재구성한다면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얇지만 단단한 저작이다.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실제로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가?
“부활이라는 빛으로 이해된 예수의 죽음은 오늘날까지도 서구 문명을 특징짓는 두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바로 그리 스도교와 반유대주의지요. 골고다의 십자가가 없었다면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대 교회가 성장하지 않았다면 유대인에 대한 미움이 그토록 증폭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예수의 마지막 날들에 대한 역사적 연구는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 - 본문 中
한 사람의 죽음이 인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예수의 죽음은 단연코 결정적인 죽음이었다. 이 사건 이후 태어난 그리스도교는 수많은 질곡을 거치며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종교 중 하나가 되었으며 인류 문명 전 영역에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그리스도교가 영향을 미친 만큼이나 예수의 죽음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억되고 또 해석되었다.
그렇기에 그의 죽음을 역사적으로 재구성해보는 것은 비단 그리스도교인만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은 아니다. 이 죽음을 둘러싸고도 인류는 무수한 해석을 낳았고 그만큼 다양한 갈등을 벌였기 때문이다. 『예수의 마지막 날들』은 전 하버드 대학교 신학교 교수이자 루가 복음서 연구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프랑수아 보봉이 예수의 죽음을 재구성한 저작이다. 이 책은 1974년 프랑스어 초판이 나온 뒤 한 차례 개정을 거쳤으며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으로도 소개된 바 있다. 가히 해당 주제에 대한 현대판 고전인 것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보봉은 기존의 예수 심문, 십자가 사건과 관련된 저술들의 문제점을 기술하고 오늘날 해당 주제를 연구할 때 검토해야 할 자료들을 소개 및 검토한 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한다. 이때 검토할 자료들은 복음서와 바울 서신, 외경과 같은 초기 그리스도교 문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유대교 자료, 이방인 자료등 당시 예수의 죽음과 관련해 살펴볼 수 있는 자료는 모두 꼼꼼히 검토하며 예수 심문의 역사성을 살피기 위해 산해드린 관련 자료, 당시 로마법까지도 검토한다. 그리고 이러한 검토 와중에 그는 해당 주제를 역사적으로 분석할 때 따르는 제약과 연구자가 암묵적으로 지닐 수 있는 편견 또한 드러낸다.
본문 뒤에는 복음서 중 루가 복음서(누가복음)의 수난 사화와 역자 김선용 박사가 원서에서 옮긴 베드로 복음서 본문을 수록했다.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신학적으로만 기억해 온 이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자극이 됨과 동시에 해당 사건이 실제로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재구성해 보는 데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다. 현대 성서학의 성과가 복음서 연구에 어떠한 방식으로 적용되는지, 이를 바탕으로 예수의 마지막 날들을 재구성한다면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얇지만 단단한 저작이다.
추천평
복음에 대한 보도들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이 책은 이 주제와 관련된 최고의 책이다.
- 헬무트 쾨스터 (신약학자, 전 하버드 대학교 신학부 교수, 『신약성서 배경연구』의 지은이)
- 헬무트 쾨스터 (신약학자, 전 하버드 대학교 신학부 교수, 『신약성서 배경연구』의 지은이)
다시 한번, 프랑수아 보봉은 자신이 탁월한 선생임을 입증했다.
- 웨인 믹스 (신약학자, 예일 대학교 종교학부 명예교수, 『1세기 기독교와 도시 문화』의 지은이)
- 웨인 믹스 (신약학자, 예일 대학교 종교학부 명예교수, 『1세기 기독교와 도시 문화』의 지은이)
보봉은 고대 문헌들에 대한 백과사전적 지식과 이들을 간결하게 요약하면서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비범한 재능을 갖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그의 역량이 잘 드러나는 저작이다.
- 존 T. 캐럴 (신약학자, 유니온 장로고 신학교 교수, 『예수와 복음서들』Jesus and the Gospels의 지은이)
- 존 T. 캐럴 (신약학자, 유니온 장로고 신학교 교수, 『예수와 복음서들』Jesus and the Gospels의 지은이)
'45.성서신학 (연구>책소개) > 3.예수그리스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 (2016) - 고대 중동의 삶, 역사, 문화를 통해 본 복음서 (0) | 2023.03.19 |
---|---|
예수는 누구인가? (2018) - 예수가 하나님임을 증거하는 8가지 조각들 (0) | 2023.03.19 |
예수의 길 (2020) - 미혹과 불안의 시대, 예수를 어떻게 따를 것인가 (0) | 2023.03.19 |
역사적 그리스도와 신학적 예수 (2022) - 역사적 예수 탐구에 대한 성찰 (0) | 2023.03.19 |
예수의 마지막 말들 (2023) - 십자가에서 하신 일곱 말씀 (0) | 2023.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