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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심리학자 (2024) - 앨버트 엘리스의 인생 수업 나를 찾고자 하는 이들의 철학수업

동방박사님 2024. 7. 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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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생을 힘들게 하는 것들을 거부하라!
세계 3대 심리학자의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경험한다. 쳇바퀴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돌아볼 여유가 없을 때가 대부분이다.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해소하지 않고 계속 쌓아두고만 있으면 금세 지치게 되고, 번아웃과 슬럼프가 찾아온다. 심한 경우 심리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 책은 저명한 심리학자인 앨버트 엘리스가 평생을 바쳐 구축한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의 전문 지식을 누구나 쉽게 배우고 따라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서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의 방법론에 따라 과학적으로 사고하면 인간이 감정의 종류와 강도를 직접 선택할 수 있음을 밝히고, 어떻게 하면 부정적인 생각, 감정, 행동을 긍정적인 생각, 감정, 행동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엘리스는 모든 정서적·행동적 문제의 근원이 ‘강박적인 당위적 사고’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과 타인, 삶의 환경에 스스로 부과한 ‘당위적 사고’를 찾아내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이것이 불안, 우울, 분노, 죄책감, 수치심 같은 해로운 ‘부정적인 감정’과 미루는 습관, 공격성, 중독 같은 ‘자기 패배적인 행동’을 가져오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본문에는 합리적 정서행동치료 REBT를 나의 감정 문제에 적용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REBT 통찰’과 함께, 장이 끝나는 부분마다 ‘REBT 연습’ 부분이 있어 REBT로 나의 감정 문제를 개선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 앨버트 앨리스가 직접 심리치료를 진행했던 사례와 심리 문제가 개선되는 과정이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어 자신과 비슷한 문제에 있는 상황과 자신의 심리적 문제 상황을 비교해보고 나의 부정적인 생각, 감정, 행동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추천사
독자 서평
펴내는 글_REBT, 세상과 인간을 획기적으로 바꾸다
지은이의 말_앨버트 엘리스의 합리적 정서행동치료, 인간의 삶을 치유하다

CHAPTER 1 이 책은 다른 심리·철학 책과 어떻게 다른가?

단순하고 대중적인 REBT 책
이 책의 진정한 목표
귀 기울여 듣고 행동하면 답을 얻을 수 있다

CHAPTER 2 정말 어떤 상황에서도 불행을 거부할 수 있을까?

인간에게는 진정한 자의식이 있다
이로운 부정적 감정을 선택하기
걱정과 극심한 혼란의 차이점
과학적 사고로 독단적 신념을 뿌리 뽑기
REBT 연습 1

CHAPTER 3 과학적으로 생각하면 불행한 감정을 없앨 수 있을까?

독단적이고 무조건적인 당위적 사고
스스로에게 많은 당위적 사고를 부과한다면?
인간은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다
비과학적인 사고가 감정 문제의 원인
REBT 연습 2

CHAPTER 4 나와 타인, 내 삶의 조건을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법

과학적 방법의 주요 규칙들
비합리적인 요구에 대한 과학적 접근
REBT 연습 3

CHAPTER 5 일반적인 통찰로는 감정 문제를 이겨내지 못하는 이유

관습적이거나 정신분석적인 통찰의 한계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의 비관습적 통찰
상담실로 이끈 불안을 이겨내다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의 핵심은 ‘자기 이해’
REBT 연습 4

CHAPTER 6 REBT 통찰 1: 이로운 감정과 해로운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기

이로운 감정과 해로운 감정을 구별하기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선택이 있다
해로운 생각은 독단적 생각에서 비롯된다
REBT 연습 5

CHAPTER 7 REBT 통찰 2: 감정의 방향을 통제하기

우리는 감정을 통제하고 바꿀 수 있다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의 ABC 모델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비합리적 신념
욕망이 아니라 명령인 비합리적 신념
REBT 연습 6

CHAPTER 8 REBT 통찰 3: 당위적 사고의 횡포를 따르지 않기

우리는 어리석은 생각을 너무 쉽게 한다
감정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당위적 사고
당위적 사고로 인한 ‘끔찍하게 보기’
신념 체계의 혼란스러운 측면
REBT 연습 7

CHAPTER 9 REBT 통찰 4: 불쾌한 과거는 잊기

선행사건이 아닌 신념 체계가 원인이다
과거보다는 지금의 나를 더 많이 탐색하자
‘충격적인’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들
REBT 연습 8

CHAPTER 10 REBT 통찰 5: 비합리적 신념을 적극적으로 반박하기

자신의 당위적 사고에 이의 제기하기
비합리적 신념에 과학적으로 반박하기
당위적 사고를 바꾸면 행동도 바꿀 수 있다
REBT 연습 9

CHAPTER 11 REBT 통찰 6: 속상함 때문에 속상해하지 않기

비뚤어진 사고가 감정 문제를 일으킨다
불안에 대해 불안해하는 사람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논리적으로 판단하라
2차적, 3차적 감정 문제를 없애는 방법
REBT 연습 10

CHAPTER 12 REBT 통찰 7: 감정 문제와 함께 현실 문제 해결하기

문제에 대한 문제를 보태면 안 된다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는 체계적이다
불안정한 감정의 결과를 바꿀 수 있다
REBT 연습 11
REBT 연습 12

CHAPTER 13 REBT 통찰 8: 생각과 감정을 거스르고 바꾸기

생각, 감정, 행동은 서로 상호작용한다
유일한 해법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행동 지향적인 합리적 정서행동치료
REBT 연습 13
REBT 연습 13A

CHAPTER 14 REBT 통찰 9: 노력하고 실천하기

자신을 훨씬 덜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
행동 치료를 강조하지 않는 인지치료들
심리치료에서 좌절인내력이 중요한 이유
REBT 과제 계획을 실행해야 한다
REBT 연습 14

CHAPTER 15 REBT 통찰 10: 신념, 감정, 행동을 바꾸기

더 단호하게, 더 자주 이의를 제기하라
비합리적 신념을 맹렬히 반박하라
REBT 연습 15

CHAPTER 16 REBT 통찰 11: 바뀐 감정을 유지하는 게 더 힘들다

치료된 듯하지만 원래로 다시 돌아가다
나아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
다시 나빠진다면 검토하고 실천할 것들
REBT 연습 16

CHAPTER 17 REBT 통찰 12: 원래대로 돌아가더라도 다시 시도하기

이전 감정으로 후퇴했을 때의 대처 방법
가벼운 합리적 신념을 끈질기게 반박하자
노력하면 치료 효과를 되돌릴 수 있다
REBT 연습 17

CHAPTER 18 REBT 통찰 13: 불행에 대한 거부를 확대할 수 있다

감정 문제의 원인은 비합리적 신념이다
치료 효과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들
보다 확장되고 명쾌한 해법으로 나아가자
REBT 연습 18

CHAPTER 19 REBT 통찰 14: 어떤 상황에서도 심각한 불안이나 우울을 단호히 거부할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바꿀 수 있다
암울한 상황에서도 REBT로 개선할 수 있다

부록
부록 1 인간의 비합리성의 생물학적 토대
인간은 비합리적으로 행동한다
인간의 주된 비합리성에 대한 목록
심리치료 ‘조력자들’의 주요 비합리성
비합리성이 본성에서 비롯되었다는 근거

부록 2 합리적 정서행동치료 효과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방법
치료 효과를 유지하는 법
이전 상태로 후퇴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
다른 감정 문제 해결로 일반화하는 방법

부록 3 비합리적 신념 반박하기(DIBS)
비합리적 신념을 줄이기 위한 질문들
맹렬하고 끈질긴 반박이 훨씬 효과적이다
 
 

저자 소개 

저 : 앨버트 엘리스 (Albert Ellis)
현대 심리치료의 가장 중요한 기법 중 하나인 합리적 정서행동치료(REBT)의 창시자.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활동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고전적 정신분석을 시행했으나 정신분석이 피상적이고 비합리적이며 효과도 적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여러 접근 방법을 활용한 끝에 사건과 관련된 신념이 고통의 진짜 원인이라는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를 창안했다. 심리치료의...
 
역 : 정유선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한국어판 공동번역에 참여하고 있으며, 『비밀의 도서관』, 『가짜 수술』, 『인재로 승리하라』(공역), 『2019 세계경제대전망』(공역), 『거울 촉각 공감각』, 『2020 세계경제대전망』(공역), 『올드 뉴욕』, 『쓱 읽고 씩 웃으면 싹 풀리는 인생 공부』,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 『2021...
 

책 속으로

인간은 다른 생물들에게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특성, 즉 자신의 생각을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으며, 이 능력을 키울 수도 있다. 우리는 타고난 철학자일 뿐만 아니라 철학에 대해 철학할 수 있고, 추론에 대해 추론할 수 있는 존재다. 퍽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한 능력은 우리에게 자기결정권이나 자유의지를 어느 정도 부여한다.
--- p.41.

인간에게는 진정한 자의식이 있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목표와 소망, 목적을 관찰하고 판단할 수 있다. 우리는 그것들을 살펴보고 검토한 뒤 고칠 수도 있다. 또한 고친 생각과 감정, 행동을 살펴보고 반성할 수 있고, 그것을 다시 고칠 수도 있다. 그렇게 몇 번이고 고칠 수 있다!
--- p.42

불행을 털어내기 위해서는 과학적 방법을 활용하고 진정한 노력을 해야 한다.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며, 자신과 타인, 세상에 대한 가설의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 지나친 낙관주의에서 벗어나고 허황된 기대는 버려야 한다. 쉽게 이룰 수 있다는 부질없는 기대를 떨쳐야 한다. 유치한 소망을 가차 없이 버려야 한다.
--- p.63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에서의 통찰은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사람은 다양한 호불호가 있으며, 좋아하는 것을 더 얻고 싫어하는 것을 덜 얻으려고 행동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알아가게 하고, 좋아하는 것을 얻고 싫어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색하게 한다.
--- p.92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는 우리의 과거를 들여다보기도 한다. 지금 불안정하다면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비뚤어진 생각을 지녔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과정은 대체로 자신이 어린 시절에 무슨 행동과 생각을 했는지에만 집중할 뿐 부모와 다른 이들이 자신에게 어떻게 했는지에 관해서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다. ‘현재’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약점을 바꿀 수 있는지 알려준다.
--- p.95~96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는 (일부 광적인 종교집단처럼) 불안정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는 유전과 학습의 영향을 받으며, 이 요인들은 불안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의 방향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는 있다. 얼마나 자주, 얼마나 심하게 자신의 감정을 망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 p.117

신념은 인식하거나 인식하지 못하거나, 또는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으로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신념은 말, 이미지, 상상, 상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 신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자신을 바꾸는 데 사용하려면 의식적으로 그리고 말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생각을 스스로 되돌릴 수 있다.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의 장점 중 하나는 신념을 바꾸는 다양한 방법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 p.122

누구나 그렇듯 우리는 타고난 추론가이자 문제해결사다. 하지만 합리화와 자기기만, 편견의 달인이기도 하다. 우리의 생각은 올바르기도 하고 뒤틀리기도 했다. 사실 삶을 행복하게 유지할 만큼 제정신이지만, 또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이며, 일관성이 없게 행동할 만큼 제정신이 아닐 때도 있다. 인류의 오랜 역사가 이 사실을 명확히 보여준다!
--- p.136

우리는 대부분 과거에 신경증의 토대를 만들어놓고 오늘도 그 위에 안주하겠다고 고집하고 있다. 따라서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를 통해 어린 시절을 이해하면 그 시절을 만들어낸 자신의 역할과, 자신이 현재의 속상한 생각·감정·행동을 지속시키는 방식에 집중할 수 있다.
--- p.158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이 불안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걱정이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고, 걱정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 가늠하고, 걱정을 만든 것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고, ‘나약하게’ 또는 ‘어리석게’ 불안을 초래한 자신을 비난한다. 그런 다음 자신의 불안 때문에 불안해하고, 우울증 때문에 우울해하며, 중독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신경증에 대해 자기연민을 느낀다.
--- p.186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는 (ABC 모델이 단순하고 거의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다는 이유로) 종종 피상적인 치료법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다른 치료법보다 더 포괄적이다. 자신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주변 사람과 환경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 지인, 낯선 사람들과 어우러져 사회제도 안에서 살아간다. 다른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또 그들의 영향을 받는다.
--- p.201

심리치료에서 좌절인내력이 왜 중요할까? 원래 자신을 얼마나 괴롭혔든 자신이 화가 났다는 것을 알 때는 어떤 신념이 자신을 화나게 했는지 알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그런데 좌절인내력이 낮은 사람은 자신을 괴롭히는 원인을 없애려고 노력하기를 마다하고 거의 항상 “견딜 수 없다”는 생각의 희생자가 되기 때문이다.
--- p.245

생각도 약하거나 강할 수 있을까? 로버트 아벨슨(Robert Abelson), 로버트 자욘스(Robert Zajonc)를 비롯한 여러 심리학자들은 그렇다고 말한다. 수년 전 아벨슨이 지적했듯이 사람은 ‘차가운’ 인식과 ‘뜨거운’ 인식을 가질 수 있다.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에 따르면 ‘뜨거운’ 생 각은 ‘차가운’ 생각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더 강력한 감정을 만들어낸다.
--- p.265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는 감정 문제에 대한 두 종류의 해법을 제시한다. (a) 즉각적이고 제한적이며 일시적인 해법과 (b) 오래 지속되고 확장 가능하며 명쾌한 해법이다. 덜 명쾌하고 일시적인 해법도 제법 쓸 만하다. 불안, 우울, 자기혐오, 적대감, 자기연민이라는 감정을 빠 르게 없애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무기력과 무능, 미루는 습 관, 공포증, 강박증, 중독을 줄이는 방법도 알려준다.
--- p. 321

‘생물학적 토대’를 지녔다는 것은 인간이 어떤 특성을 명확히 선 천적으로 타고났다는 뜻이다(물론 후천적으로 습득하기도 한다). 즉 일부는 인간이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타고난 성향’에서 비롯되었다는 뜻이다. 이런 성격이나 특성이 순전히 본능적인 토대를 지녔다는 뜻도, 큰 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도 아니다. 또 이런 특성이 없으면 인간이 멸망하거나, 적어도 극심한 불행 속에 산다는 뜻도 아니다. 그저 유전적이거나 선천적인 특징, 혹은 두 가지 모두 때문에 인간은 이런 특성을 쉽게 발전시키며, 이 특성을 고치거나 없애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 p.351~352

출판사 리뷰

명망 있는 심리치료 선구자가 전하는
자기계발·심리 분야의 영원한 고전!


이 책은 총 19장, 부록 1, 2, 3으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 1 ‘이 책은 다른 심리·철학 책과 어떻게 다른가?’에서는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중적인 자기계발서의 형식을 갖춘 이 책의 구성을 소개한다. CHAPTER 2 ‘정말 어떤 상황에서도 불행을 거부할 수 있을까?’에서는 인간은 다른 생물들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성인 자신의 생각을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기 때문에 이 능력을 키울 수도 있고, 바꿀 수도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CHAPTER 3 ‘과학적으로 생각하면 불행한 감정을 없앨 수 있을까?’에서는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 사고가 감정 문제의 주된 원인이라는 것을 밝히고, 과학적인 방법은 이론을 끊임없이 수정하고 바꾸면서 보다 타당하고 유용한 추론으로 대체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소개한다. CHAPTER 4 ‘나와 타인, 내 삶의 조건을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법’에서는 감정적 동요와 그것을 만드는 데 주로 이용되는 비합리적 신념을 찾아 과학적 방법으로 없앨 수 있음을 소개한다.

CHAPTER 5 ‘일반적인 통찰로는 감정 문제를 이겨내지 못하는 이유’에서는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에서의 통찰은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하는 것을 의미하며, 합리적 정서 치료는 자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 감정, 행동을 바꾸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CHAPTER 6 ‘REBT 통찰 1: 이로운 감정과 해로운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기’에서는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는 일반적으로 불행한 감정에서 출발하며. 부정적인 감정과 긍정적인 감정에 다가가는 방법뿐만 아니라 그 감정들을 인식하고 통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CHAPTER 7 ‘REBT 통찰 2: 감정의 방향을 통제하기’에서는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는 각자가 감정의 방향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CHAPTER 8 ‘REBT 통찰 3: 당위적 사고의 횡포를 따르지 않기’에서는 사람들은 대개 절대적인 비합리적 신념, 특히 무조건적인 당위적 사고를 굳게 믿음으로써 불필요하게 신경증적인 불행에 빠진다고 말한다. CHAPTER 9 ‘REBT 통찰 4: 불쾌한 과거는 잊기’에서는 사람들은 대부분 과거에 신경증의 토대를 만들어놓고 오늘도 그 위에 안주하겠다고 고집하고 있으며,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를 통해 과거를 이해하면 자신의 역할과, 현재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 감정 행동을 지속시키는 방식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한다. CHAPTER 10 ‘REBT 통찰 5: 비합리적 신념을 적극적으로 반박하기’에서는 사람들은 비합리적으로 사고할 때 이성(분별력)에 맞서고, 현실(상황)을 받아들이길 거부하는데, 비합리적인 당위적 사고로 스스로를 속상하게 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CHAPTER 11 ‘REBT 통찰 6: 속상함 때문에 속상해하지 않기’에서는 사람들은 어떤 일에 대해 불행하게 느끼면 그 불행 때문에 쉽사리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데,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비합리적 신념을 반박하고 그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계획을 실행하면 부정적인 감정이 재발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CHAPTER 12 ‘REBT 통찰 7: 감정 문제와 함께 현실 문제 해결하기’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 문제가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고 부정적인 생각, 감정, 행동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반박해야 한다고 말한다.

CHAPTER 13 ‘REBT 통찰 8: 생각과 감정을 거스르고 바꾸기’에서는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는 인간에게 100% 순수한 생각이나 감정, 행동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정서적으로 불안정할 때마다 그 밑바닥에 깔려 있는 강박적인 생각을 찾고 어리석은 요구를 추적해서 바꾸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CHAPTER 14 ‘REBT 통찰 9: 노력하고 실천하기’에서는 스스로를 화나게 하고 쓸데없이 불행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아무리 명확히 알더라도,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신념과 감정을 적극적으로 바꾸고 맞서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나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좌절인내력을 높이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면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CHAPTER 15 ‘REBT 통찰 10: 신념, 감정, 행동을 바꾸기’에서는 부정적인 생각에 더 단호하게, 더 자주 이의를 제기하고 반박할수록 더 빠르고 완벽하게 그 생각이 만들어내는 부정적인 감정을 크게 줄이고 멀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CHAPTER 16 ‘REBT 통찰 11: 바뀐 감정을 유지하는 게 더 힘들다’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심리치료를 받고 바뀌지만 대부분이 원상태로 돌아가며, 때로는 우울한 감정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가 이내 어두운 수렁으로 되돌아오기도 하는데, 나아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CHAPTER 17 REBT ‘통찰 12: 원래대로 돌아가더라도 다시 시도하기’에서는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를 진행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개선하는데도 이전의 부정적인 감정이 되돌아올 때는 부정적인 감정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합리적·정서적 상상하기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CHAPTER 18 ‘REBT 통찰 13: 불행에 대한 거부를 확대할 수 있다’에서는 자신을 화나게 하는 기본적인 비합리적 신념을 이해했다면 이 이해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의 다른 감정 문제를 탐색하고 반박해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CHAPTER 19 ‘REBT 통찰 14: 어떤 상황에서도 심각한 불안이나 우울을 단호히 거부할 수 있다’에서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바꿀 수 있으며,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 일에 대해 느끼는 감정들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부록에서는 인간의 비합리성의 생물학적 토대, 합리적 정서행동치료 효과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방법, 비합리적 신념 반박하는 법을 다룬다.

추천평

앨버트 엘리스는 생전에 자신의 치료법은 궁극적으로 자기 조력(self-help)과 자가 치료(selftherapy)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 책은 엘리스가 그의 REBT 이론을 일반인 스스로가 자신의 문제에 적용해 문제의 근원인 생각의 종류,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정서와 연결되어 있는지, 그 정서를 해결하기 위해 선행되는 생각의 변화를 어떻게 유도해 문제를 스스로가 해결해가는지 등 수많은 ‘어떻게’에 대한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굳이 상담실에 가지 않고도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체험을 하게 되리라 기대해도 좋다.
- 박경애 (한국REBT인지행동상담학회장, 광운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앨버트 엘리스는 심리치료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학자로, 마음속 악동 역을 자처하는 생각들을 실제적으로 대응하는 접근을 제시한 임상가다. 심리상담실을 찾는 내담자 모두 수없이 많은 생각들에 시달리면서도 그 생각이 곧 자기 자신이라는 착각 속에 빠져 있다. 하지만 엘리스가 주장하는 비합리적인 신념은 단순히 잘못된 생각 정도로만 여기면 오산이다.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던져대는 신념에 찬 목소리는 실은 오래된 정신역동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엘리스의 고전인 이 책은 이런 마음속 악동과 상대해 우리 마음의 평정심과 회복력을 재건하는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심리상담 수련생은 물론이고 마음속 평화를 갈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권수영 (연세대학교 상담코칭학 교수, 『나쁜 감정에 흔들릴 때 읽는 책』 저자)
“내 행복은 내 마음에 달려 있다.” 많이 들어본 말이다. 그러나 온갖 의문이 떠오르는 주장이기도 하다. 객관적인 조건을 바꾸지 않고 마음만 바꾸어 행복해진다면, 그건 그저 자기기만에 불과하지 않은가? 이 책에 담긴 합리적 정서행동치료(REBT)는 이 마음의 문제를 정통으로 다루는 심리이론 이다. REBT는 생각이 우리의 감정과 행동을 결정할 수 있다는 원칙에서 출발한다. 생각은 감정을 결정하고, 감정은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엘리스가 이야기하는 건 자기기만이 아니다. ‘생각’이라는 지렛대를 이용해서 삶의 방향을 바꿔보려는 현실적인 노력이다. 우선 이 책의 목차를 차근차근 읽어보시길 바란다. 목차의 문장들을 진정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당신의 삶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 장근영 (심리학 박사, 『게으른 십대를 위한 작은 습관의 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