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기독교역사 (연구>책소개)/1.세계기독교역사

교리의 기원

동방박사님 2022. 1. 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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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교리의 기원』은 교리의 현상이 어떻게 일어났고, 그것이 어떻게 이해되어 왔는지, 어떻게 과거가 특히 근대의 기독교 신학자들에 의해, 재구성되고 재배치되었는지에 대한 연구이다.

목차

목차
서문

1장 / 교리의 기원
교리와 도그마|교리와 신학

2장 / 교리의 본성: 조지 린드벡에 대한 대답
인지적 명제 이론|경험적-표현주의 이론|문화적-언어적 이론|린드벡의 분석에 대한 예비적 평가

3장 / 교리의 본성: 네 개의 논제
사회적 경계로써 교리|이야기의 해석으로써 교리|경험의 해석으로써 교리|진리 주장으로써 교리

4장 / 역사로 운명지어짐
과거의 이상함|문화적 상대주의의 개념|신학과 지식 사회학

5장 / 현대 기독교 사상에서 과거의 권위
르네상스|종교개혁(the Reformation)|독일 계몽주의|도그마의 역사가들|과거의 권위: 이념의 숨겨진 영향|과거의 기억(recollection): 이론적 모델

6장 / 전통: 정체성을 부여하는 과거에 대한 접근
과거의 불가피성|전통에 반대하는 계몽주의의 편견|과거의 기억|공동체 전통의 해석학적 중요성|교리의 미래|결론

참고 문헌

 

 

저자 소개

저 : 알리스터 맥그래스 (Alister E. McGrath , Alister McGrath)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태생으로 21세기 복음주의 진영을 대표하는 신학자. 1978년에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1년 같은 대학에서 신학 박사 학위와 2013년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옥스퍼드 대학교의 위클리프 홀 학장이자 역사신학 교수로 지내다가 2008년 옥스퍼드 대학교를 떠나 런던의 킹스 칼리지에서 신학과 선교학, 교육학을 가르치며, 신학·종교·문화 연구소 소장...
 

책 속으로

『교리의 기원』은 교리의 현상이 어떻게 일어났고, 그것이 어떻게 이해되어 왔는지, 어떻게 과거가 특히 근대의 기독교 신학자들에 의해, 재구성되고 재배치되었는지에 대한 연구이다. 이것은 꼭 인정되어야 하는데, 역사적 분석은 기독교 신학이 가장 흥미로운 작업이 아니라, ‘따분하고, 세심한 그리고 인내심이 필요한 기록물’이라는 인상을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과거의 흐름에 미리 선택된 패턴을 부여함으로, 과거를 질서 있고 신성한 전통으로 종합하려는 사람들의 세련된 분석을 뒤집는 현대의 비판적인 신학적 고찰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자료 중 하나이다.

이 연구는 살아있는 역사의 권리를 옹호하며, 인위적인 이론적 구성을 뛰어넘고 그것에 반대한다. 추상적인 이론적 분석을 넘어 역사적 현상의 우선성을 주장한다. 역사적인 현상이라고 여겨지는 교리는 그 본성에 대한 환원적 이론들로는 적절하게 담아낼 수 없는 깊이와 풍성함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이 연구는 특성상 순전히 역사적이지 않다. 교리 비평의 분야도 전적으로 역사적 분석에 의존할 수는 없다. 규범적인 개념의 요구는 역사적 상술에 기초해서만 생성될 수 없다. 이 연구에서는 한편으로는 역사적이며 서술적인 것과, 다른 한편으로는 신학적이며 규범적인 것 사이의 창조적인 변증을 담고 있다.

역사적 분석과 신학적 구성 사이의 섬세한 상호작용을 탐구함으로써, 본 저서는 ‘역사의 역사’(history of history)라는 용어를 받아들이고자 시도한다. 다른 말로 하면, 근대 신학자들 이전의 세대가 그들의 신학적 숙고 가운데 발견해 온 과거의 교리적 유산을 사용하려고 한다. 역사적 기술과 신학적 규범, 또는 역사적이거나 개념적인 것 사이의 변증법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이 저작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지만, 희망하기는 그럼에도 그 윤곽을 예비적으로 어느 정도 분명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교리는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어떻게 발전되었는가?

오늘날 기독교 교리가 기독교를 교조적으로 만드는 주범이라고 지적하면서, 기독교 교리의 중요성을 폄하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교리가 외면당하는 시대다.

이 책은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기독교 교리의 시작과 본질에 대하여 쓴 권위 있는 책이다. 특히 기독교 교리는 무엇이며, 과거에 만들어진 교리적인 성명서들이 오늘날 어떤 권위를 가질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기독교 교리]가 기독교 신학에 있어서 핵심적이며, 교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기독교 교리의 사회적 기능, 교리와 성경의 관계 등 교리와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들을 역사적으로 탐구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역사적 분석이다. 하지만 단순한 역사적 분석에서 멈추지 않고 신학적 구성 사이의 섬세한 탐구를 병행함으로 ‘역사 속의 역사’를 쓰고 있다.

이 책은 기독교 교리가 오늘날 기독교를 교조적으로 만드는 주범이라고 지적하거나 기독교 교리의 중요성을 폄하하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준다. 또한 기독교 신학의 해체기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 교회에 기독교 교리에 대한 교회의 새로운 요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본서의 특징]

1) 기독교 전통의 교리적 유산에 대한 비평적 재접근은 아마도 이 시대의 신학이 직면한 가장 어려운 숙제 중 하나다.

2) 본서는 기독교 전통의 교리 공식화들이 신뢰할만하고 적절한 것인지를 살펴보고, 대표적인 그들의 주장들이 무엇인지 확인하며, 그것들이 생성하게 된 여러 압박과 영향들을 명확히 하며, 역사적, 신학적 기준을 제시한다.

3) 본서는 ‘기독교의 정수’와 같은 것은 과연 존재하는지, 만약 그렇다면 처음에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인식되었으며, 그것이 어떻게 교리적인 반영으로 통합될 수 있었을지 탐구한다.

4) 본서는 공식화된 교리들이 생성되는 당시의 사회-정치적 상황을 어느 정도까지 반영하고, 어떤 방식으로 그런 영향들이 받아들여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한다.

5) 그런 면에서 본서는 부분적으로 역사적 분석이다. 하지만 이 연구는 특성상 순전히 역사적이지 않다. 한편으로는 역사적이며 서술적인 것과, 다른 한편으로는 신학적이며 규범적인 것 사이의 창조적인 변증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