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성서신학 (연구>책소개)/1.교회사.성서고고학

한눈에 명화로 보는 신약 성경

동방박사님 2022. 2. 20. 09:58
728x90

책소개

명화(名畵)와 함께 읽는 신약 성경 이야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고 불리지만, 제대로 읽고 아는 사람이 없는 책이 바로 성경(Bible)이다. 이 책은 천지 창조부터 마지막 심판까지 성경에 나오는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소재로 그린 명화를 통해 성경의 가르침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쓴 ‘명화가 된 성경’이다. 구약과 신약 전체 2권으로 만들어졌으며, 2편인 『한눈에 명화로 보는 신약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그 가르침은 물론 베드로, 바울 등 열두 사도의 복음 전파와 초대교회의 형성, 스데반 집사의 순교, 그리고 사도 요한의 계시록 등 신약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가 생생히 명화로 펼쳐져 있다.

기독교 신앙을 지닌 크리스천은 물론 성경의 세계를 알고 싶은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이 가득 담겨 있어서 ‘성경 입문서’로 적합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루벤스 등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세계적인 거장들이 그린 명작을 감상해 보노라면 성경이 ‘읽는 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명화를 감상하는 책’으로 여겨져 성경을 읽는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예언 / 세례 요한의 출생 / 마구간에서 태어난 예수 / 헤롯의 핍박과 예수의 피난 / 예수의 소년 시절 / 복음을 전파한 세례 요한/ 요한에게 세례받은 예수 / 사탄의 유혹을 이긴 예수

제2장.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시작
복음 사역을 시작한 예수 / 가나의 혼인 잔치 / 예수의 성전 정화 / 거듭남의 진리 / 사마리아 여인의 기쁨 / 온갖 병자들을 치유하는 예수 / 산상의 은혜로운 설교 / 악령을 쫓아내는 예수 / 헤롯 안디바를 질책한 세례 요한 / 살로메의 춤과 세례 요한의 죽음 / 예수 그리스도와 세례 요한 /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 물 위를 걷는 예수

제3장.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기적
하늘나라 생명의 양식 / 예수의 수난 예고 / 영광 가운데 계신 예수 /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 / 더 좋은 것을 선택한 마리아 /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 간음한 여인에 대한 예수의 판결 / 눈먼 거지 바디매오 / 삭개오의 회개와 결단 / 잃은 사람을 찾는 예수 / 나사로의 죽음과 부활 / 예수를 향한 유대인들의 음모 / 향유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

제4장. 예루살렘에 입성한 예수 그리스도
나귀를 타신 왕, 예수 / 예수의 말씀과 비유 / 예수와 유대 지도자들의 논쟁 / 가장 중요한 계명 / 가난한 과부의 헌금 / 성전 파멸을 예언한 예수 / 예수와 열두 제자의 최후의 만찬 / 겟세마네의 기도와 예수의 체포

제5장.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산헤드린 법정에 선 예수 / 예수를 부인한 베드로 / 가룟 유다의 죽음 / 빌라도 총독의 재판 / 십자가형을 받은 예수 / 골고다의 십자가와 예수의 수난 /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 무덤에서 부활한 예수 / 부활 후 제자들에게 나타난 예수 /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제6장. 복음을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
성령의 임재와 방언 / 앉은뱅이를 고친 베드로 / 최초의 순교자, 스데반 / 기독교 박해와 사울의 회심 / 사도 베드로의 능력과 기적 / 기독교 복음의 확산 / 헤롯의 박해와 베드로의 탈옥 / 바울의 전도와 기독교인이 된 간수 / 바울이 보낸 편지들 / 사도 요한이 본 환상

부록.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비유들
새 포도주와 낡은 가죽 부대 / 씨앗을 뿌리는 농부 / 밀과 가라지 / 용서할 줄 모르는 사람 / 포도원 일꾼과 품삯 /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 / 세 하인에게 맡긴 달란트 / 부정직한 청지기 / 부자와 거지 나사로 / 포도나무와 가지

참고
1. 성경의 기본적인 구조
2. 성경의 시대적인 분류
 

 

저자 소개 

편저 : 이선종
 
충남 부여 출생. 정음사, 아가페출판사, 성서교재간행사에서 편집장을 역임하였다. 『핸드릭슨 성경주석』과 『칼빈성경주석』을 책임편집했으며, 『큐티성경』과 『라이브성경』 등을 기획 및 책임 편집하여 세간의 화제를 일으키기도했다. 지금까지 인문고전, 문학, 철학, 경제경영등 다양한 분야의 양서들을 기획 및 집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그대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면』『너희는 세상을 이렇게 살아라』 등 20여 권...
 

책 속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선포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대로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해 맺으신 언약을 이루시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혈통을 통해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것은 모든 신약 성경의 중심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으로 오신 하나님, 곧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통해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 「제1장,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갈릴리 지역을 다니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예수의 소문이 온 이스라엘에 퍼져 나갔다. 예수 그리스도는 회당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설교하였다. “우리는 특별한 시간 속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법이 여기에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잘못된 것으로부터 돌아서서 하나님의 새로운 소식을 믿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선지자 이사야의 말을 인용한 것으로, 자신이 공적으로 메시아 사역을 시작한다는 선언적인 의미가 있었다.
--- 「제2장,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시작」 중에서

예수가 말한 ‘하나님의 일’은 이미 구약 시대의 많은 예언자들과 세례 요한과 예수 스스로 말한 것처럼, 죄인을 위하여 고난받으시고 죽으시게 되어 있었다. 즉 예수의 속죄(贖罪)의 피로 세상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자 예수의 사명이었다.
--- 「제3장,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기적」 중에서

드디어 예수가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가 왔다. 한 제자가 자기 겉옷을 벗어 나귀 등에 얹었다. 예수는 나귀 새끼에 올라탔다. 그러자 다른 제자들도 겉옷을 벗어 길 위에 펼쳤다. 구약 시대 선지자 스가랴의 예언대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것이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와 길 위에 자기 옷을 펼쳐 놓고는 예수를 왕으로 맞이했다. 군중들은 예수를 ‘유대인의 왕’이라고 생각했다. 예수가 전능자의 능력과 권세로 로마 제국을 물리치고 자신들을 해방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예수를 환영하는 예루살렘 사람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열광적이었다.
--- 「제4장, 예루살렘에 입성한 예수 그리스도」 중에서

이어서 예수는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나에 대해 기록한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의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라고 한 말대로 된 것이다.” 계속해서 예수는 제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 “너희가 아는 것처럼,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사흘째 되는 날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내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부터 온 민족에게 선포될 것이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 들은 첫 증인들이다.”
--- 「제5장,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중에서

오순절에도 그들은 다 함께 한곳에 모여 기도에 열중하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도의 열기는 더해졌다. 그러던 어느 순간,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오는 듯하더니 성령(하나님의 영)이 뜨거운 불처럼 그들에게 퍼졌다. 그들은 처음 경험하는 현상에 알 수 없는 기쁨으로 가슴이 뜨거웠다. 그들은 성령이 시키는 대로 여러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그들의 언어로 기도를 하던 그들의 입에서 그들이 알지 못하며 사용하지 않던 다른 언어들이 기도 소리로 나오는 것이었다. 그들의 기도는 계속되었다. 기도하던 120명은 알 수 있었다. 예수가 약속한 성령, 즉 하나님의 영이 그들 각 사람에게 임한 것이다. 성령이 임한 그들은 기쁨이 가득했으며,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한다는 사실에 담대해졌고, 더는 세상에 두려운 것이 없었다.
--- 「제6장, 복음을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 중에서

세 하인에게 맡긴 달란트 비유에서 달란트란,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각자의 재능을 말한다. 우리는 제각기 예수 그리스도에게 맡겨진 달란트가 있다. 이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 것을 가르쳐 준다. 즉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헌신하고, 하나님께 충성할 수 있어야 한다.
--- 「부록,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비유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세계적인 명화를 감상하며
성경 말씀을 배운다!

성경(Bible)은 기독교의 경전으로 사실상 기독교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총 66권(구약 성경 39권, 신약 성경 27권)의 말씀으로 이루어진 성경은, 막대한 분량은 물론 수많은 상징과 비유로 쓰여 있어서 ‘어려운 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사실 성경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스라엘 역사가 중심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는 읽기 힘든 부분이 많다.

그렇다고 성경 읽기를 포기해야 할까? 이렇게 어렵고 읽기 힘든 성경이 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평가받고 있을까? 성경은 인간의 이성과 경험으로는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이다. 또한, 죄와 고통, 죽음 등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또한, 동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으로서 서구인들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성경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한다.

『한눈에 명화로 보는 신약 성경』은 ‘어려운 성경을 명화를 감상하면서 읽을 수는 없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은 성경의 주요 사건이나 인물들을 소재로 그린 명화를 통해 기독교의 주제들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다. 성경 말씀은 당대 예술가들에게 영감(Inspiration)을 주는 주제였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루벤스 등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거장들은 모두 성경을 소재로 한 명작들을 다수 남겼다.

세계적인 거장들이 다채롭게 그린 명작을 감상하며 함께 성경의 가르침을 읽다 보면 계속해서 성경 이야기를 알고 싶어질 것이다. 신앙인은 물론 성경이 궁금한 일반인들이 쉽게 성경을 배울 수 있는 입문서로써도 충분하다.

신앙인과 일반인 모두에게
필요한 최고의 성경 입문서!


성경은 건축, 회화, 조각 등의 소재로 사용되었다. 당시 미술 작품은 대다수 문맹자에게 성경의 내용을 알리는 수단이었으며, 하나님에 대한 신앙심을 표현했다. 특히 명화만큼 성경을 끊임없이 재창조한 분야는 없다. 『한눈에 명화로 보는 신약 성경』은 신약 성경의 중요한 일화와 인물들을 연대순으로 배열하여 관련 명화들을 가득 담았다. 단순히 성경을 소재로 한 작품의 나열이 아닌, 미술사의 걸작으로 남을 만한 명화들을 기독교 신앙의 관점으로 구성하여 ‘신앙과 예술의 만남’을 추구했다.

이 책의 구성은 신약 성경에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등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가르침, 부활과 승천을 중심으로, 초대교회의 시작과 사도 베드로의 활약, 사도 바울의 전도 여행이 나오는 〈사도행전〉, 그리고 사도 바울의 서신서와 사도 요한의 〈요한계시록〉 등의 일화가 전개된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비유들’을 부록으로 두어 기독교의 근본적인 진리를 소개한다. 각각의 일화에 해당하는 성경 구절과 쉽게 풀어쓴 성경 이야기로 기존 신앙인은 물론 종교가 없는 일반인도 읽기 편하게 구성했다. 성경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성경 입문서로 충분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마치 미술관에 전시한 작품을 감상하듯이 한 장씩 읽을 때마다 기독교인으로서 배워야 할 ‘하나님의 뜻’과 함께 인간으로서 배워야 할 삶의 가치와 방향을 알 수 있다. 명화가 전하는 메시지와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며 읽는 성경 말씀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또한, 이 책을 통해서 신앙의 깨달음뿐 아니라 역사적 흐름과 미술사적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다. 서양미술사의 중요한 원류인 헬레니즘(Hellenism)과 함께 헤브라이즘(Hebraism)을 접할 수 있어 미술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이 성경 말씀을 친숙하게 느끼고, 하나님이 당신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깨닫기를 바란다. 일반인은 물론 특히 기독교 신자들이 많이 접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성경이 ‘읽는 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명화를 감상하는 책’으로, 성경 속 구약 시대와 신약 시대를 상상해 보며 기독교의 참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