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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성경

동방박사님 2022. 2. 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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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명화(名畵)와 함께 읽는 구약 성경 이야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고 불리지만, 제대로 읽고 아는 사람이 없는 책이 바로 성경(Bible)이다. 이 책은 천지 창조부터 마지막 심판까지 성경에 나오는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소재로 그린 명화를 통해 성경의 가르침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쓴 ‘명화가 된 성경’이다. 구약과 신약 전체 2권으로 만들어졌으며, 1편인 『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 성경』은 천지 창조와 노아의 홍수, 바벨탑 사건과 모세의 출애굽 이야기는 물론 다윗과 솔로몬 등 이스라엘 왕국과 유대 민족의 역사, 그리고 인간의 원죄(原罪)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등 구약 성경에 나오는 주요 이야기가 명화에 담겨 있다.

기독교 신앙을 지닌 크리스천은 물론 성경의 세계를 알고 싶은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이 가득 담겨 있어서 ‘성경 입문서’로 적합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루벤스 등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세계적인 거장들이 그린 명작을 감상해 보노라면 성경이 ‘읽는 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명화를 감상하는 책’으로 여겨져 성경을 읽는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창세기
천지 창조 / 아담과 하와의 창조 / 에덴동산의 선악과 / 에덴동산의 생명 나무 / 카인과 아벨 / 노아의 방주 / 대홍수 심판 / 노아와 세 아들 / 인간의 욕망, 바벨탑 / 하나님이 아브람을 부르다 / 아브람의 이주 / 아브람의 출전 / 언약의 증표 / 소돔과 고모라 / 이삭과 이스마엘 / 이삭의 희생 / 신붓감을 찾아 나선 엘리에셀 / 이삭과 리브가 / 야곱과 에서 / 축복받은 야곱 / 야곱의 사다리 / 야곱과 에서의 화해 / 요셉의 어린 시절 / 이집트로 팔려간 요셉 / 이집트의 총리가 된 요셉 / 이집트에 간 요셉의 형제들 / 형제들을 용서한 요셉

제2장. 출애굽기
이스라엘 자손이 학대를 받다 / 바구니 속의 아기 모세 / 이집트를 떠나 사막에 머무른 모세 / 이집트로 돌아온 모세 / 첫 번째 재앙, 물이 피가 되다 / 두 번째 재앙, 개구리가 올라오다 / 세 번째 재앙, 티끌이 이가 되다 / 네 번째 재앙, 파리가 가득하다 / 다섯 번째 재앙, 가축의 죽음 / 여섯 번째 재앙, 악성 종기가 생기다 / 일곱 번째 재앙, 우박이 내리다 / 여덟 번째 재앙, 메뚜기가 땅을 덮다 / 아홉 번째 재앙, 어둠이 땅을 덮다 / 열 번째 재앙, 처음 난 것의 죽음 / 홍해의 기적 /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 시나이 사막의 고난 / 시나이산 위의 모세 / 모세의 분노 / 하나님의 십계명

제3장. 여호수아
여호수아와 라합 / 여리고 성의 전투 / 이스라엘의 첫 패배 / 여호수아의 반격 / 기브온의 위장 전술 / 가나안을 정복한 여호수아

제4장. 사사기
최초의 사사, 옷니엘 / 왼손잡이 사사, 에훗 / 여자 사사, 드보라 / 시스라를 죽인 야엘 / 드보라의 승리의 노래 / 바알의 제단을 부순 기드온 / 기드온과 3백 용사 / 폭군 아비멜렉 / 입다의 번제 /이스라엘의 영웅, 삼손 / 삼손과 들릴라

제5장. 룻기
룻과 보아스

제6장. 사무엘 상하
한나의 기도와 사무엘의 출생 /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사무엘 / 블레셋에 빼앗긴 언약궤 /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 / 이스라엘의 왕이 된 사울 / 사울의 범죄 / 이스라엘을 모욕하는 골리앗 / 다윗과 골리앗의 결투 /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 / 도망자가 된 다윗 / 아비가일의 지혜 / 최후를 맞이한 사울 / 유다의 왕이 된 다윗 /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 / 이스보셋을 배반한 아브넬 / 아브넬의 죽음 / 이스보셋의 최후 / 이스라엘 왕국의 왕이 된 다윗 / 다윗과 밧세바 / 나단의 책망과 다윗의 회개 / 암논을 죽인 압살롬 /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압살롬 / 압살롬의 반란 / 압살롬의 죽음 / 압살롬을 애도하는 다윗

제7장. 열왕기 상하
솔로몬이 왕이 되다 / 다윗이 죽다 / 반역자 요압의 죽음 / 솔로몬의 일천 번제 / 솔로몬의 지혜로운 재판 /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 /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기다 / 솔로몬과 스바 여왕 / 솔로몬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다 / 솔로몬의 죽음 /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 / 여로보암의 죄악 / 북쪽 이스라엘과 남쪽 유다의 분쟁 / 선지자 예후의 예언 / 아합과 이세벨 / 선지자 엘리야의 등장 / 바알 신과 대결하는 엘리야 / 엘리야와 엘리사 / 나봇의 포도원 / 여호사밧과 아합의 죽음 / 엘리야의 승천과 엘리사의 활동 / 예후의 폐쇄 정책 / 아람 왕, 하사엘 / 두 이스라엘 왕국의 운명 / 북쪽 이스라엘 왕국의 멸망 / 남쪽 유다 왕국의 멸망

제8장. 이스라엘의 망명 시대
이스라엘 민족의 이산 / 예언자 예레미야 / 예언자 이사야 / 예언자 에스겔 / 다니엘의 꿈 해몽 / 벨사살의 연회 / 이스라엘 민족의 귀환 / 사자 굴에 던져진 다니엘

제9장. 에스더
이스라엘 민족을 구한 에스더

참고
1. 성경의 기본적인 구조
2. 성경의 시대적인 분류
 

저자 소개

편저 : 이선종
 
충남 부여 출생. 정음사, 아가페출판사, 성서교재간행사에서 편집장을 역임하였다. 『핸드릭슨 성경주석』과 『칼빈성경주석』을 책임편집했으며, 『큐티성경』과 『라이브성경』 등을 기획 및 책임 편집하여 세간의 화제를 일으키기도했다. 지금까지 인문고전, 문학, 철학, 경제경영등 다양한 분야의 양서들을 기획 및 집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그대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면』『너희는 세상을 이렇게 살아라』 등 20여 권...
 

책 속으로

죄를 저지른 아담과 하와는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없게 되었으며, 영혼과 육체 모두 죽음의 저주 아래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구원되어 죄악(罪惡)에서 승리한 인간은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게 된다. 생명 나무의 열매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먼저 ‘자연적인 의미’로, 만약 인간이 이 열매를 먹으면 인간의 생명을 강건하게 하여 영원한 삶을 살게 하는 특별한 열매이다. 또 상징적인 의미로, 인간이 이 열매를 먹을 때마다 생명의 근원인 하나님을 기억하고, 은혜에 감사하며 성례 전적(聖禮典的, 기독교의 성찬식과 세례식, 또는 이와 비슷한 중요성이나 가치를 가진 의식) 역할을 하도록 하는 열매이다.
--- 「제1장, 에덴동산의 생명 나무」 중에서

이집트에서 유대 민족을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계시한 것이 구체적으로 성문화된 것이 십계명이다. 십계명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맺은 계약의 핵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됨으로써 구원을 얻게 된다.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승되었고, 이후 그들의 사회와 종교 생활의 규범이 되었다. 모세는 십계명을 토대로 유대인들의 조직을 정비했다. 그는 자신이 죽은 후 그 지위가 형 아론과 아들, 손자에게 대대손손 세습되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 「제2장, 하나님의 십계명」 중에서

이제 유대 민족은 더 이상 이집트의 빈민가에 살 필요가 없었다. 그들은 다시 양치기가 되었다. 모든 유대인은 각각 조금씩 땅을 받았고, 각 지파는 성으로 된 집을 가질 수 있었다. 흩어졌던 백성들이 하나의 공통된 이상을 가진 강력한 국가로 모여들었다. 그들의 이상은 바로 자신들을 노예 상태에서 끌어내 자유 독립의 강력한 국가를 이룩하게 한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조상 야곱의 또 다른 이름인 ‘이스라엘’을 국가의 이름으로 정했다.
--- 「제3장, 가나안을 정복한 여호수아」 중에서

이때 삼손은 있는 힘을 다해 신전 기둥을 끌어안으며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마지막으로 제게 힘을 주셔서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갚고, 저들의 다곤 신전을 허물게 하소서.” 삼손이 힘을 모아 쇠사슬을 당기자 블레셋의 커다란 다곤 신전의 기둥이 내려앉으며 순식간에 무너져, 그곳에 모인 블레셋 사람들이 깔려 죽었다. 물론 삼손도 함께 죽었는데, 이때 죽은 사람은 삼손의 숫자가 살아있을 때 죽인 사람의 수보다 훨씬 많았다.
--- 「제4장, 삼손과 들릴라」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룻이 보아스를 만나게 하시고, 양식을 얻게 하셨다. 룻과 보아스는 혼인 후 맏아들 오벳을 낳았다. 이후 오벳은 아들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이스라엘의 가장 훌륭한 왕인 다윗을 낳았다. 그리고 다윗의 후손으로 장차 오실 메시아(Messiah, 구원자)이며,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실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났다.
--- 「제5장, 룻과 보아스」 중에서

다윗이 골리앗에게 말했다. “너는 커다란 칼과 창을 가졌지만, 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너와 싸우겠다.” 골리앗은 자신의 무지막지한 칼을 꺼내 들고 다윗에게 달려들었지만, 다윗이 던진 조약돌은 골리앗의 이마에 정확하게 명중했다. 그러자 골리앗은 비틀대다가 이내 쓰러졌다. 이때 다윗은 재빨리 골리앗의 칼을 빼앗아 그의 목을 베었다. 전의를 상실한 블레셋군이 후퇴하자 이스라엘군은 그들을 맹렬히 추격하였고, 가드와 에글론까지 차지했다.
--- 「제6장, 다윗과 골리앗의 결투」 중에서

내가 당신의 업적과 지혜에 대해 들은 소문이 모두 사실이군요. 나는 그런 소문을 믿지 않았는데, 이제 내가 직접 와서 보니 사실보다 내가 들은 것은 절반도 못 되며 당신의 지혜는 소문보다 엄청납니다. 당신 앞에서 항상 당신의 지혜로운 말을 듣는 당신의 가족과 신하들은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당신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기쁘게 여기셔서 자기를 위해 당신을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막강한 나라가 되게 하시려고, 당신을 왕으로 세워 바르고 선한 정치를 하게 하셨습니다.
--- 「제7장, 솔로몬과 스바 여왕」 중에서

‘주님께서 세우신다’는 뜻을 가진 예레미야는 유다 왕국의 멸망 직전에 활동했다. 그는 유다 왕국과 예루살렘에 나타날 심판(멸망)만을 전했기 때문에 많은 핍박을 당하였다. 구약시대 때 가장 고통스럽게 서약했던 선지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다 왕국의 멸망 이후에는 이집트로 건너가 지속적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이집트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다 결국 돌에 맞아 순교한 ‘눈물의 선지자’로 전해진다.
--- 「제8장, 예언자 예레미야」 중에서

하만의 실패와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 이야기는 이후 ‘부림절’까지 이어졌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 감사를 올렸고, 이 중요한 사건을 영원히 기억하기로 결심했다. 부림절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잔치를 열어 즐기면서 동시에 가난한 자를 구제해야 했다.
--- 「제9장, 이스라엘 민족을 구한 에스더」 중에서
 

출판사 리뷰

불후의 명화를 감상하며
만나는 새로운 성경 이야기


성경(Bible)은 기독교의 경전으로 사실상 기독교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총 66권(구약 성경 39권, 신약 성경 27권)의 말씀으로 이루어진 성경은, 막대한 분량은 물론 수많은 상징과 비유로 쓰여 있어서 ‘어려운 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사실 성경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스라엘 역사가 중심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는 읽기 힘든 부분이 많다.

그렇다고 성경 읽기를 포기해야 할까? 이렇게 어렵고 읽기 힘든 성경이 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평가받고 있을까? 성경은 인간의 이성과 경험으로는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이다. 또한, 죄와 고통, 죽음 등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또한, 동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으로서 서구인들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성경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한다.

『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 성경』은 ‘어려운 성경을 명화를 감상하면서 읽을 수는 없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은 성경의 주요 사건이나 인물들을 소재로 그린 명화를 통해 기독교의 주제들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다. 성경 말씀은 당대 예술가들에게 영감(Inspiration)을 주는 주제였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루벤스 등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거장들은 모두 성경을 소재로 한 명작들을 다수 남겼다.

세계적인 거장들이 다채롭게 그린 명작을 감상하며 함께 성경의 가르침을 읽다 보면 계속해서 성경 이야기를 알고 싶어질 것이다. 신앙인은 물론 성경이 궁금한 일반인들이 쉽게 성경을 배울 수 있는 입문서로써도 충분하다.

신앙인과 일반인 모두에게
필요한 최고의 성경 입문서!


성경은 건축, 회화, 조각 등의 소재로 사용되었다. 당시 미술 작품은 대다수 문맹자에게 성경의 내용을 알리는 수단이었으며, 하나님에 대한 신앙심을 표현했다. 특히 명화만큼 성경을 끊임없이 재창조한 분야는 없다. 『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 성경』은 구약 성경의 중요한 일화와 인물들을 연대순으로 배열하여 관련 명화들을 가득 담았다. 단순히 성경을 소재로 한 작품의 나열이 아닌, 미술사의 걸작으로 남을 만한 명화들을 기독교 신앙의 관점으로 구성하여 ‘신앙과 예술의 만남’을 추구했다.

이 책의 구성은 구약 성경을 바탕으로 〈창세기〉, 〈출애굽기〉, 〈여호수아〉, 〈사사기〉 등 모세 5경과 역사서는 물론 〈사무엘 상하〉, 〈열왕기 상하〉 등 하나님의 언약과 그에 따른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를 거쳐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시대, 이스라엘 왕국의 패망과 포로시대, 그리고 엘리야, 엘리사, 예레미야 등 선지자들의 예언서 일화가 전개된다. 각각의 일화에 해당하는 성경 구절과 쉽게 풀어쓴 성경 이야기로 기존 신앙인은 물론 종교가 없는 일반인도 읽기 편하게 구성했다. 성경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성경 입문서로 충분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마치 미술관에 전시한 작품을 감상하듯이 한 장씩 읽을 때마다 기독교인으로서 배워야 할 ‘하나님의 뜻’과 함께 인간으로서 배워야 할 삶의 가치와 방향을 알 수 있다. 명화가 전하는 메시지와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며 읽는 성경 말씀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또한, 이 책을 통해서 신앙의 깨달음뿐 아니라 역사적 흐름과 미술사적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다. 서양미술사의 중요한 원류인 헬레니즘(Hellenism)과 함께 헤브라이즘(Hebraism)을 접할 수 있어 미술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이 성경 말씀을 친숙하게 느끼고, 하나님이 당신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깨닫기를 바란다. 일반인은 물론 특히 기독교 신자들이 많이 접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성경이 ‘읽는 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명화를 감상하는 책’으로, 성경 속 구약 시대와 신약 시대를 상상해 보며 기독교의 참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