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정치의 이해 (독서) 437

정의란 무었인가

책소개 한국에 ‘정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마이클 샌델은 구제 금융, 대리 출산, 동성 결혼, 과거사 공개 사과 등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흔히 부딪히는 문제를 통해 ‘무엇이 정의로운가’에 대한 해답을 탐구했다. 이 책은 탁월한 정치 철학자들이 남긴 시대를 초월한 철학적인 질문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옳고 그름, 정의와 부당함, 평등과 불평등, 개인의 권리와 공동선을 둘러싼 주장들이 경쟁하는 공적 담론과 토론의 장에서 정의에 관한 자신만의 견해를 정립하고 논리 기반을 굳건하게 다지는 토대를 제공한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내는 정치 철학자들의 지적 탐색 과정을 보여준다.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 한국어판 서문 1장 정의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문제일까? 2장..

국가는 왜 실패 하는가

책소개 국가의 성패를 결정적인 요인, '제도'의 힘! 번영과 빈곤의 기원부터 시작하여 그의 이해까지 도달한다! 가난, 부정부패, 문맹, 범죄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실패한 국가'들. 왜 이들은 실패한 것일까? 저자들은 총 15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시공간과 정치, 경제, 역사 등 분야를 가리지 않으며 학제 간 연구와, 제도에 초점을 맞춘 더욱 체계적이고 설득력 있는 발전이론으로 폭넓은 예를 들어 그 이유를 설명한다. ‘왜 그토록 여러 나라가 발전하지 못하는지’ 더 나아가 오늘날 ‘번영과 빈곤, 세계 불평등의 기원은 어디에 있는지’에 관한 질문까지 그 부분을 확장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저자들은 로마제국, 마야 도시국가, 중세 베네치아, 구소련, 라틴아메리카, 잉글랜드, 유럽, 미국, 아프리카 등 전 세계 ..

미국의 민주주의

책소개 이 책은 새로운 경험에 조응하는 새로운 정치학의 수립을 위해 씌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가치중립적인 초연한 과학자의 저작이 아니다. 토크빌은 오히려 과학적 지위를 주장한 모든 사회이론들에 대해 회의적이었으며 '자신의 운명을 수정하는 능력'을 갖춘 시민의 능동성을 강조하여 온갖 종류의 역사적 결정론을 거부하였다. 1권은 본질적으로 작동 중에 있는 미국의 민주주의에 관한 설명이다. 서경덕의 사상은 "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흔히 "유기론(唯氣論)"이라고도 말한다. 그는 "이기설"과 "태허설"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만물의 생성과 우주 변화의 원체(原體)로서의 "기"를 인정하고 있다. "기"는 하나이지만 동시에 음양(陰陽)의 둘이기도 하다. 이 "기"가 지니고 있는 이(二)의 성질이 서로 운..

민주주의를 향한 역사

책소개 19세기 이래 20세기 초반까지 민주주의의 맹아가 싹터온 과정을 복원하다 오늘의 한국인을 아우르는 통합적 가치는 ‘민주주의’다. 공적 논쟁에서 자신을 옹호하거나 상대를 공격할 때 ‘민주적인가, 반민주적인가’라는 담론 코드를 동원하는 시민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적 역사 인식은 오래도록 외면받았다. 미군정기에 미국에 의해 이식된 제도라고 하거나, 그보다 더 위로 올라가서 미국 선교사들의 계몽에서 기원을 찾기도 했다.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경험한 ‘386세대’이자 역사학자 김정인 교수가 ‘한국 민주주의의 기원’에 주목한 ≪민주주의를 향한 역사≫를 집필했다. 20여 년 간의 시민운동 경험, 사회과학계의 민주주의 이론과 현실에 대한 연구 성과, 한·중·일 역사 대화의 경험을 ..

법철학 (헤겔)

책소개 이 책은 헤겔 법철학의 기본 취지인 독일어 Recht로 총괄되는 법의 본질을 정리하고 있다. 헤겔의 법철학은 뿔뿔이 흩어져 있는 덕목을 기반으로 행해지는 개별적인 삶의 자세보다도 오히려 그가 속해있는 가족을 망라한 아니 이마저도 넘어서는 전체 사회의 질서체계 내에서 옳고 바른 것을 추구하고 있다. 헤겔에 따르면 법의 지반은 '정신적인 것'으로 그의 출발점은 의지이며 이는 더욱 자유로운 의지이다. 그는 인간정신의 가장 깊은 내면에 깃든 주관적 정신의 활동영역을 넘어서는 상호연관된 공동의 장으로서의 객관적인 사회조직 또는 기구의 활동체계에 관한 것임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자유의지를 바탕으로 헤겔은 이 책에서 이성과 현실이 국가라는 형태로 합일되는 모습을 그려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목차 법의 본질, 그..

법철학강요 해설 (헤겔)

책소개 이 책은 헤겔의 3대 저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법철학』에 대한 해설서로, 국내에서 처음 출간되는 『법철학』 해설서이다. 이 책에서는 『법철학』의 전체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서문〉과 〈서론〉만을 해설하며, 한국 헤겔학회 부회장 및 편집위원이자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백훈승 교수가 집필하였다. 이 책은 총 두 개의 장으로 되어 있으며, 첫 번째 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법철학』을 읽기에 앞서 『법철학』의 성립과정 및 역사적인 배경에 대해 개괄적인 설명을 한다. 2장에서 『법철학』의 〈서문〉과 〈서론〉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는데, 『법철학』에서 일부 내용을 발췌하고 그에 대한 저자의 해설을 덧붙이는 것으로 내용을 이어간다. 『법철학』은 〈서문〉과 〈서론〉에 이어 〈추상법(抽象法..

법의 정신 (몽테스키외) : 최초의 삼권분립을 주장한 책

책소개 거장의 통찰력과 20년 노력이 결합된 역작으로 미국 연방헌법 제정과 근대 법치국가의 정치 이론에 깊은 영향을 준 명저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법은 사물의 성격에서 유래하는 필연적 관계다” 하는 유명한 정의로 시작되는《법의 정신》은 프랑스의 위대한 철학자 몽테스키외가 20여 년이라는 오랜 세월에 걸쳐 쓴 필생의 대작이다. 진리·미덕·행복이 일체를 이룬다고 믿었던 그는, 법은 새로 만들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상태로 되돌려놓아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모든 도덕적·정치적·종교적 편견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운 정신과 깊은 식견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특히 입법권·행정권·사법권의 분리 등 삼권분립을 가장 먼저 주장한 선구자적 저서로 미국 연방헌법 제정과 근대 법치국가의 정치 이론에 크나큰 영향을 준 책이..

국가론 (플라톤) : 이상국가를 찿아가는 끝없는 여정

책소개 플라톤 철학의 정수, 《국가론》 화이트헤드는 서양철학사를 가리켜 ‘플라톤의 각주’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서양철학사는 플라톤의 영향권 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대화편’ 가운데 하나인 [국가론]은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저작물로 형이상학에서부터 정치학, 윤리학, 심리학 그리고 예술학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의 모든 분야에 가지를 뻗고 있는 플라톤 철학의 정수가 담긴 책이다. 서양철학의 근원이 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므로 각종 추천도서 리스트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념을 다루는 철학의 특성상 [국가론]은 내용이 어렵고, 분량 또한 만만치 않아 독자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 아직 철학적 개념을 이해하는 데 서툰 청소년과 철학입문자들을 위해 이데아론, 이상국가론, 영혼 ..

마키아벨리 군주론

목차 역자서문 헌정사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사상 제1장 군주국의 종류와 성립과정 제2장 세습군주국 제3장 복합군주국 제4장 알렉산더 대왕이 정복한 다리우스 왕국에서 그가 죽은 후 후계자를 둘러싼 반란이 왜 없었는가 제5장 점령되기 이전의 자신의 법에 따라 살아온 도시나 국가를 다스리는 방법 제6장 자신의 무력과 능력으로 획득한 새로운 군주국 제7장 외국의 무력과 호의로 획득한 새로운 군주국 제8장 사악한 방법으로 군주가 된 사람들 제9장 시민형 군주국 제10장 군주국의 국력 추정방법 제11장 교회형 군주국 제12장 군대의 조직과 용병 제13장 외국원군, 혼성군 그리고 자국군 제14장 군주가 그 외 시민군을 조직하는 방법 제15장 군주가 찬양 받거나 비난받는 일들 제16장 관후함과 인색함 제17장 잔인함과 ..

국가를 계약하라, 홉스 & 로크

책소개 왕과 국가에 복종하던 개인을 정치권력의 주인으로 당당히 세운 홉스와 로크의 사상을 읽는다! 16~17세기 영국, 정치적 혼란 속에서 평화를 모색하던 홉스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으로 요약되는 자연상태에서 벗어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사회계약에 입각한 강력한 국가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절대군주 그늘 아래 복종하던 개인이 계약의 주체로 등장, 정치권력의 원천이 된다. 홉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로크는 자연상태를 평화롭고 자유로운 상태로 보고, 개인의 국가에 대한 저항권을 추구하는 데까지 이른다. 그들은 주권재민과 자유주의 사상을 공유하고 있었지만 서로 추구한 바람직한 정치체제의 모습은 달랐다. 홉스는 강력한 리바이어던의 통치권 하에 공동체 구성원들이 안전과 평화를 누리는 정..

리바이어던, 근대 국가의 탄생

책소개 리바이어던, 근대 국가의 탄생 전문적인 저자들과 함께 고전 원문을 읽고 뜻을 파헤치는 고전 강독 시리즈 주니어클래식. 이번에는 정치철학의 고전 홉스의 『리바이어던』을 읽는다. 『리바이어던』은 서양의 국가론 가운데서도 무척 중요한 저작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와 같은 정부의 형태나 그역할, 주권의 개념, 사회계약론 등이 이 책에서 비로소 이론적 바탕을 얻었기 때문이다. 국가라는 거대 권력은 영화 〈괴물〉에서와 같이 개인의 안녕을 위협하는 괴물 같은 존재로 화하기도 한다. 과연 국가의 본질은 무엇인가? 현대의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개인주의’가 보편화된 현대 사회에서 국가는 어떠해야 하는가? 자연권으로 표현되는 개인의 권리는 어디까지 용인될 수 있는가? 이런 문제들의 답을 얻을 수 있는 실마리..

강자의 조건 : 군림할 것인가 매혹할 것인가

책소개 당신이 생각하는 강자의 조건은 과연 무엇인가. 최고의 석학들이 대한민국에 던지는 냉철한 조언 고대 로마제국에서부터 20세기 미국에 이르기까지 2,500년의 역사는 말하고 있다. 강대국을 만든 리더십의 실체는 힘이 아니다. ‘다원성’이라는 점에서 동시대의 어떤 나라보다 뛰어났던 나라들이고, 그 시대의 기준에서 볼 때 가장 ‘관용’적인 나라들이었다. 그 ‘관용’과 ‘다원성’이 어떻게 이들을 강대국으로 만들어주었는지를 살펴보다 보면 당신이 갖춰야 할 진정한 강자의 조건에 대한 실마리를 붙잡을 수 있을 것이다. 『강자의 조건』은 세계제국이라 부를 수 있는 패권 국가들에 대한 학술적인 접근과 동시대의 경쟁자들과 비교 분석을 통해 이들의 비밀을 직관적으로 이야기하면서 모든 국가, 공동체, 그리고 당신의 조직..

체르노빌 히스토리

책소개 역사학자이자 체르노빌 원전 사고 생존자인 세르히 플로히가 쓴 체르노빌 사고에 관한 포괄적 역사서.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세르히 플로히는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당시 방사능 오염수가 흘러들어 간 드네프르 강 중류의 도시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그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경험한 당사자이자 사고 후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겪은 고난과 혼란을 직접 목격한 증인이다. 플로히는 최근에 개방된 문서고 자료를 이용해 치밀하게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생생하게 재현하는 동시에 사고의 근본 원인이 소련의 허술한 관리 체계와 과학기술에 대한 맹신과 오만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페레스트로이카 개혁 과정의 허상과 위선을 드러내고, 소련 해체 역사의 큰 맥락에서 체르노빌 사고와 우크라이나의 독립 열..

어떻게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책소개 하버드대 정치학자의 역작 오늘날의 민주주의는 투표장에서 붕괴한다 서로 적대하는 정당, 양극화된 정치, 파괴되는 규범, 선출된 독재자 민주주의 붕괴 패턴을 통찰한 하버드대 정치학자의 역작 트럼프 당선 직후, 전통을 자랑하는 민주주의조차 쉽게 무너질 수 있음을 깨달은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 그들은 [뉴욕 타임스]에 “트럼프는 민주주의에 위협이 되는가?”라는 제목으로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하는 칼럼을 썼다. 그 글은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출판사의 요청을 받아 이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로 거듭났다. 책은 출간 즉시 화제를 일으키며 [뉴욕 타임스] 논픽션 베스트셀러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

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

책소개 오슬로의 한국학 교수 박노자, 그가 말하는 폭력적인 국가의 실체를 파헤친다 ‘촛불집회의 시위대에 한파에도 굴하지 않고 물대포를 쏘는 국가’,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국민들을 테러리스트로 여기고 폭력 진압을 하는 국가’. 우리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는 과연 우리를 보호하고 있는가?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의 한국학 교수이자『우리들의 대한민국』의 저자 박노자가, 이렇게 상식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국가의 실체를 파헤친다. 우리는 국가가 우리를 지켜주는 울타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박노자는 우리들은 위한 국가는 없다고 말하면서, 국가의 숨겨적 폭력성을 드러내 보인다. 그렇다면 박노자가 말하는 국가는 과연 어떤 존재인가? 저자는 국가가 어떻게 국민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국민들을 통제하고, 어떻게 전쟁이..

폭력

소개 1. 폭력이란 무엇인가 ― 국가주의와 도덕주의를 넘은 폭력에 대한 정치학적 성찰 2008년의 촛불 집회는 한국 사회에 여러 의제와 함께 ‘폭력’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제기했다. 한편에서는 시위의 성격이 변질되었다며 ‘촛불 폭력’을 이야기하고 한편에서는 경찰의 ‘폭력 진압’을 비판하는 가운데 빚어진 혼란과 대립은 폭력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와 성찰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과제를 일깨웠다. 폭력이 무엇인지, 그것이 왜 폭력인지, 폭력은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그것은 또 누가 결정하는지, 폭력과 비폭력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법과 폭력은 어떤 관계에 있는지, 민주주의는 폭력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미래의 폭력은 어떤 모습일지, 폭력은 사라질 수 있을지……. 그러나 촛불에 대한 무수한 논의 속에서 이 주제는 잊..

근대국가

소개 1. 국가란 무엇인가―“역사화?상대화된 관점이 필요하다” 국가란 무엇인가.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에서부터 오늘날 대한민국의 유시민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이 질문에 대해 답해왔다. 그것은 ‘어떤 국가를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에 답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국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국가를 이해하지 않고서 앞으로 어떤 국가를 만들 것인지 논하는 것은 자칫 공허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가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은 바뀌어야 한다. 지금 여기의 국가, 즉 ‘근대 국가’가 무엇인가를 물어야 하는 것이다. 한국 사회와 현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열쇠가 되는 개념들을 뽑아 그 의미와 역사ㆍ실천적 함의를 해설하는 ‘비타 악티바Vita Activa|개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