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정치의 이해 (책소개)/5.법과 정의

법철학 (헤겔)

동방박사님 2021. 12. 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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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헤겔 법철학의 기본 취지인 독일어 Recht로 총괄되는 법의 본질을 정리하고 있다.

헤겔의 법철학은 뿔뿔이 흩어져 있는 덕목을 기반으로 행해지는 개별적인 삶의 자세보다도 오히려 그가 속해있는 가족을 망라한 아니 이마저도 넘어서는 전체 사회의 질서체계 내에서 옳고 바른 것을 추구하고 있다. 헤겔에 따르면 법의 지반은 '정신적인 것'으로 그의 출발점은 의지이며 이는 더욱 자유로운 의지이다. 그는 인간정신의 가장 깊은 내면에 깃든 주관적 정신의 활동영역을 넘어서는 상호연관된 공동의 장으로서의 객관적인 사회조직 또는 기구의 활동체계에 관한 것임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자유의지를 바탕으로 헤겔은 이 책에서 이성과 현실이 국가라는 형태로 합일되는 모습을 그려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목차

법의 본질, 그리고 근대 시민사화와 국가에서 법의 역할

서문
서론 : 법철학의 개념

1부. 추상법
1장 재산(소유)
2장 계약
3장 불법

2부. 도덕
1장 기도와 책임
2장 의도와 복지
3장 선과 양심

3부. 인륜성
1장 가족
2장 시민사회
3장 국가

헤겔연보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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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 : G. W. F. 헤겔 (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독일관념론을 대표하는 철학자. 튀빙겐 신학교에서 수학 후, 가정교사 시절을 거쳐 예나에서 대학 강의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사상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뉘른베르크에서 김나지움 교장을 역임한 후 1816년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교수가 되었을 때 비로소 논리, 자연, 정신을 아우르는 고유한 철학 체계를 공표하였다. 1818년 피히테의 후임으로 베를린 대학의 교수로 취임한 이래 형이상학(논리학), 철학사, 미학(예...

 

역자 : 임석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뒤,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강사, 명지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1987년 한국헤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헤겔의 노동의 개념>, <시대와 변증법>, <헤겔 변증법의 모색과 전망>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세계철학사>,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 <역사 속의 이성>,<대논리학>,<마르크스 사상사전>,<피히테와 셸링 철학체계의 차이>,<철학사 강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