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국근대사 연구 (독서>책소개) 471

한국의 명가 (근대편)

책소개 40년 취재와 집필로 완성한 한국 근현대 인물열전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주역들은 누구인가! 40년의 세월 동안 각지를 찾아다니며 해당 인물의 친지, 가족, 후손, 제자 등 관련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방대한 문헌 사료를 연구하여 정리한 『한국의 명가』 제1권 근대편. 이 책에 수록된 실명 인물은 무려 2,000여 명에 달해 인명사전을 제외하면 이 분야에서 기록적인 저작물로 등재될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독립운동가에서부터 시작해 정치, 행정, 사법, 인문, 문학, 교육, 문화, 언론, 군사, 자연과학, 기술, 의료, 예술, 국제기구 등에 이르기까지 인물들이 활약한 분야도 다양하다. 이 책은 현대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생동감 넘치는 역사와 그 속에서 살아숨쉬며 남다른 인생을 만들어간 ..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탄생

책소개 19세기 말에서 정부 수립까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찾아서 대한민국은 1948년에 건국되었고, 한국인은 해방 이후에야 민주주의를 알았고, 한국 민주주의는 미국식 민주주의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일까? 이 책은 역사적 사료와 인물들의 행적, 실천을 바탕으로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이러한 통념을 뒤집는다. 건국절 논란,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갈등 등으로 우리 사회에서는 지속적으로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라는 질문이 나오고 있다. 이 질문에 답하려면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제1조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본 저자는 대한, 민국, 민주, 공화국이란 단어가 등장하는 과정과 그 뜻을 살피고, 1850년대부터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 출범한 1948년까지의 역사에서 우리 민..

두만강 국경 쟁탈전 (1881~1919)

책소개 중국 연변 조선족 형성사 “두만강 국경에서 한·중·일 3국의 근대가 태동했다” 『두만강 국경 쟁탈전 1881-1919_경계에서 본 동아시아 근대』(원제: Making Borders in Modern East Asia: The Tumen River Demarcation, 1881-1919)는 전반부에서 수십 년에 걸친 두만강 경계 획정을 추적하고, 후반부에는 두만강 너머 ‘간도’로 이주한 한국인과 토지를 두고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가 펼친 경쟁의 양상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1881년 조선인의 월경 사건을 계기로 청과 조선이 두만강을 둘러싼 국경 조사/협상을 시작한 이후 1909년 청과 일본이 체결한 간도 협약으로 두만강의 국경선이 확정될 때까지의 역사가 상세하게 복원된다. 두만강 경계 획정의 ..

경성제국 대학과 동양학연구

책소개 식민지대학으로서의 경성제국대학에서 영위하는 동양학 연구란 무엇인가? 제국 일본은 사회과학의 3분과 학문이 탐구할 수 있는 ‘문명지역’이지만, 야만의 식민지에서는 동양학이나 인류학만이 성립할 수 있을 뿐 사회과학의 3분과학문은 성립 불가능한 것은 아닌가? 과연 그렇다면, 즉 식민지 경성제국대학의 법문학부에 설치된 학과들은 어떻게 설명되어야 하는 것인가? 또 조선학이나 중국학이라는 이름으로 추구되는 동양학은 과연 무엇인가? 조선이나 중국과 일본은 전혀 무관한 대상인가? 제국 일본과 식민지 조선은 과연 어떤 관련을 가지는 것인가? 경성제국대학에 법문학부가 설립되면서, 조선에서의 근대학문은 조선학이라는 이름으로 태동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제도화되기 시작한 조선학은 경성제국대학 주변에서 형성되고 있던 ‘..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와 조선연구

책소개 경성제국대학은 식민지 조선의 최고학부로서 교육과 학술생산의 정점에 섰던 ‘조선총독부 기관’이었으며, 일본의 제국대학 중 처음으로 식민지에 세워진 대학이었다. 학문의 전당을 표방하면서도, 대륙 진출이라는 제국적 과제와 식민통치의 안정화라는 식민지적 과제가 중첩되는 식민지 조선이란 공간에서 경성제대는 ‘국책(國策)과 학문 사이의 균열’이라는 모순된 운명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러한 균열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라는 질문에 경성제대 초대 총장 핫토리 우노키치가 제시한 해답은 바로 ‘조선 연구’였다. 그는 조선 연구가 조선 그 자체만 다루어서는 안 되며, 조선을 통해 중국과 일본을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중국과 일본 속에서도 조선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즉 조선 연구는 조선을 지..

껍데기 개화는 가라 : 한국 근대 유학 탐사

책소개 우물 안 개구리? 고루한 유학은 잊어라! 근대 유학자 18인, 시대를 고민하다 이 책은 조선 유학의 재인식을 목표로 하는 한국 근대 유학 안내서이다. ‘서양 근대와 전통 유학’이라는 낡은 프레임을 넘어서고자 ‘근대 유학’의 문제적 현장들을 찾았다. 유교 지식인 열여덟 사람의 인상적인 글을 선별하여 현대 한국어로 번역하고 다시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그에 대한 감상문을 썼다. 문선文選과 평설을 겸한 이 책의 부제가 ‘한국 근대 유학 탐史’인 까닭이다. 목차 지은이의 말 1부 세상 1장 개화 세상의 허실 1. 껍데기 개화는 가라(정일우, 《율헌집》 〈개화〉) 2. 나는 수구, 세상에 저항한다(유영선, 《현곡집》 〈야사문답〉) 2장 사회 변화의 열망 3. 동학농민운동을 향해 묻는다(이관후, 《우재문집》 〈..

근대로의 전환

책소개 한국인이 만난 새로운 시간과 공간, 낯선 삶의 변화 오늘날을 있게 한 근대를 말하다 한국의 근대는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비롯되어 펼쳐졌다. 대부분의 한민족은 근대화를 겪으면서 제국주의 열강에 의해 핍박의 세월을 보냈지만, 반면에 근대화 덕택으로 승승장구하는 사람도 생겨났다. 이 책은 열 가지 주제로 우리나라가 어떻게 근대와 만났으며, 근대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어떠한 일을 겪었는지 생생하게 설명한다. 증기기관차를 난생처음 본 민중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내몰린 이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여성·아동·청년이라는 말은 언제부터 썼을까? 식민지 관료는 해방 후 어떻게 변신했을까? 이 땅의 노동자는 언제부터 나타났으며, 근대 자본은 어떻게 성장하게 되었을까? 한국인..

서당, 전통과 근대의 살림길 에서

목차 총서를 펴내며 머리말 1.전통사회 서당의 여러 모습 1.서당이 걸어온 길 2.여러 가지 모습의 서당 3.훈장, 학문과 생계를 짊어지고 4.학동들의 서당생활 2.밀려오는 근대, 바뀌는 서당 1.달라진 세상,서당도 바뀔까? 2.배움의 길을 찾아서!: 서당의 개량과 사립학교 3.한말의 서당,훈장,학동 3.식민지 서당, 활로를 찾아 나서다 1.서당을 체제 속으로! 2.서당개량화운동 3.끈질긴 전통서당의 실태 4.서당 구성원의 사회운동 참여 4.침략전쟁기, 통제되는 서당교육 1.〈서당규칙〉을 강화하라! 2.폐쇄와 설립의 부침 속 서당 3.서당에서 일어난 반일운동 보론-개량서당, 이름과 실제: 서당인가 학교인가? 1.개량서당의 형성 2.개량서당의 설립과 운영 맺음말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 : 송찬..

신식 소학교와 탄생과 학생의 삶

소개 1876년부터 1919년 3·1운동까지, 근대 신식 소학교의 탄생, 그리고 고난과 격정의 세월 속 학생들의 고민과 열정 『신식 소학교의 탄생과 학생의 삶』은 『한국 근현대 학교 풍경과 학생의 일상』 총서의 하나로, 1876년 국교 확대 이후 1919년 3·1운동에 이르기까지 고난과 격정의 세월 속에서 어린 학생들의 일상적인 삶과 이를 둘러싼 시대의 만남과 부딪힘, 그리고 어른들과 함께 시대의 어둠을 헤치며 새로운 세계를 열려는 학생들의 고민과 열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내고자 했다. 특히 학생이 맞닥뜨린 시대적 과제 및 교육제도의 변화와 함께 학교 안팎의 생활에서 겪은 여러 경험을 집중해서 다루었다. 왜냐하면 이 시기에 설립된 신식 소학교의 면모와 소학생들의 일상생활이 중세교육이 근대교육으로 변모하는 과..

한국근대사를 꿰뚫는 질문29

책소개 한국 근대사 전문 역사학자가 가려 뽑은 29개 핵심 질문과 치밀한 대답! 6300명 구독, 오디오클립 [ 역사탐구생활 ] 출간! 현재 쟁점과 최신 연구 성과를 포함한 리얼 한국 근대사 1863년 고종 즉위부터 1919년 임시정부 수립까지 우리가 알고 싶던 진짜 한국 근대사를 만난다! [ 말모이 ](2018), [ 박열 ](2017), [ 군함도 ](2017), [ 밀정 ](2016), [ 동주 ](2016), [ 암살 ](2015). 이 영화들은 한국의 일제 강점기를 다룬다. 특히 일제의 엄혹한 지배하에서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지키고, 결국에 영토와 주권을 되찾기 위해 싸웠던 조상과 순국선열 들을 기리며 대중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드라마 [ 미스터 선샤인 ]이 호평 끝에 종영하면서 우리가 ..

어윤중과 그의 시대 : 근대 재정개혁의 선구자

책소개 외세의 침략과 시대의 엄혹한 압박에 굴하지 않고 온 몸을 내던진 어윤중의 삶과 역사에 대한 김태웅 교수의 역사평설 이 책은 한국 근대개혁기 재정 문제를 비롯해 국내외 정치와 경제사회 현안을 해결하려다가 비명횡사한 어윤중(魚允中, 1848~1896)의 일대기를 사료에 입각하여 서술한 역사평설이다. 어윤중의 생애를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풍부한 자료를 동원하고 어윤중 관련 유적지를 직접 답사함으로써 교과서를 비롯해 학계가 외면한 어윤중의 삶과 역사적 의미를 총체적으로 복원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저자는 “어윤중과 시대의 만남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여러 인물들이 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가며 다음 세대에 무엇을 남기고자 했는가를 서술하고 싶었다. 그의 개인적 고뇌와 엄혹한 시대의 긴장 어린 대화를 ..

대한제국과 3.1운동

책소개 “근대 한국의 주권국가건설운동은 좌절되었을지라도 그 여정은 결코 멈추지 않았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진 한국인의 주권국가건설운동을 통해 대한제국의 위상을 재정립하다 열강의 각축장, 일제의 침략과 망국이라는 이미지로 기억되어온 대한제국. 그러나 그 속에서도 주권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한국인들의 열망과 노력은 계속되었다. 수구와 개화의 이분법적 틀에서 벗어나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이끌어낸 한국인의 주권국가건설운동의 역사적 기반과 역동성을 고찰하며, 대한제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제1부 체제 위기와 시무개혁 1장 서구 자본주의의 침투와 위기의식 고양 2장 시무개혁론의 전개와 분화 3장 정부의 서구 전장 탐색과 만국사 서적 보급 4장 ..

3.1독립만세운동과 식민지배체제

책소개 한일 학자들이 함께 3·1운동과 그 전후를 논한 한일 최초의 기념비적 대작 무엇이 우리의 첫 번째 근대 국민운동을 가능케 했는가. 100년 전 그때 국가 형성의 데모크라시 정신으로 현재 우리의 시공간이 탄생되다 한일 최초 양국의 학자 10인이 5년에 걸친 3·1운동 공동 연구의 성과물을 출간한다. 한국 학자들이 학생층과 손병희, 안중근, 조소앙 등 식민지배 피해자의 활동을 다룬다면, 일본인 학자들은 당시 일본정부 재판 기록, 정책, 일본 지식인 등 가해자의 대응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이 책은 또한 3·1독립만세운동이 싹틀 수 있었던 배경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3·1운동이 배태된 근본적인 원인을 역사의 ‘연속성’ 측면에서 재조명한 것이다. 관련 보도와 서적이 쏟아져 ..

일본학자가 본 식민지 근대화론

책소개 일본학자의 치밀한 논증으로 식민지 근대화론의 근거를 실증적으로 비판하다 계량 분석 및 계층 간 이해·유착관계 포착으로 식민지 경제의 내막을 밝힌 화제작 수탈론의 발전적 계승이자 새로운 이론 정립의 서막 일본학자의 눈으로 일제강점기 토목업을 둘러싼 조선 경제의 실상을 실증적인 방법론으로 탐구한 문제작이 출간된다. 『3·1독립만세운동과 식민지배체제』(이태진·사사가와 노리카쓰 공편, 2019)에서 일제가 조선에 뒤늦게 투자를 시작하면서 식민지 근대화론을 선전했음을 지적한 도리우미 유타카 한국역사연구원 상임연구원(선문대학교 강사)은 이 책에서 그 장밋빛 발전의 허구를 낱낱이 파헤친다. 일본인으로서 양심에서 우러나오는 차분한 사색과 일본학자 특유의 정치한 논리는 독자들을 이내 사로잡는다. 목차 머리말 5 ..

근대 일선관계 연구

책소개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교수이자 조선사편수회 근대사 편찬주임이었던 다보하시 기요시(田保橋潔)의 『근대 일선관계의 연구(近代日鮮關係の硏究)』 상·하권 중 상권의 역주본이다. 『근대 일선관계의 연구』는 근대 이행기 조선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국제 관계의 내적 동학을 규명하였으며, 1940년에 조선총독부에서 비밀리에 출간된 이래 조선 근대사 및 동아시아 외교사 연구자들이 반드시 참조해야 하는 일급 연구 문헌으로 꼽혀 왔다. 엄밀한 실증주의에 입각한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방대한 분량의 조선·청·일본의 정부문서와 외교문서를 전반적으로 조명하고 있었던 덕분이었다. 해당 연구과제와 이 책이 지니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번역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던 이유는, 다른 무엇보다도 원서의 방대한 분량, 그..

조일수호조규 : 1876년 근대의 의미를 묻다.

책소개 불평등 조약으로만 이해했던 조일수호조규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근대의 의미를 되묻는다. 1876년 2월 27일 강화도 연무당에서 조선과 일본 간에 서구적 형식의 조약이 체결됐다. 이른바 강화도조약. 강화도조약의 정식 명칭은 조일수호조규다. 조일수호조규는 조선이 근대로 이행한 기점으로 평가된다. 이 조약은 조선이 서구 근대 국제질서와 자본주의 세계체제에 편입되는 계기가 되었고, 한일관계에서도 수백 년간 이어져 온 교린 질서가 서구 근대의 외교제도와 관념으로 대체된 전환점이었다. 이 책은 조선과 일본 간에 조일수호조규를 맺기까지의 배경과 체결 과정을 국내외 미간 문서와 외교문서에 기초하여 재구성한 것이다. 조약 체결에 담긴 일본의 의도와 당시의 일본 정세 및 조선의 대응을 파악하고, 조선 근대사와..

흥선대원군 평전

책소개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또는 근대이행기의 일그러진 리바이어던(Leviathan) 이 책은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 1820~1898)을 중심으로 전개된 19세기 후반 정치 외교사를 주로 서술했다는 점에서 평전이 아닌 일종의 역사서에 가깝다. 구체적으로는 대원군의 일생을 통해 이미 상당히 붕괴된 조선의 정치사회 시스템이 문호개방 이후 국제환경의 변화 및 여러 우연적 사건들과 맞물린 끝에 결국 청일전쟁과 명성왕후의 시해라는 파국적 결말에 이르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했다. 흥선대원군은 10년간의 집정을 마치고 하야한 뒤에도 그의 의지나 정치적 이념과 무관하게 언제나 한성에서 벌어지는 모든 정치적 음모의 중심에 있었다. 죽는 날까지 그는 조선인들의 여망이 집중된 정치적 우상이었다. 그 여망의 이면에는 ..

조선과 일본

목차 프롤로그 저자 지만원은 누구인가 1. 세계 속의 조선 2. 외국인과 내국인이 본 조선 3. 망할 수밖에 없었던 조선 4. 일본군위안부와 강제징용 5. 일본과의 결산 6. 일본은 배울 게 많은 나라 7. 좌익세력의 전횡적 역사왜곡 사례들 저자 소개 저 : 지만원 1942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났다. 1962~66년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해 소위로 임관하고 1967~71 베트남 전쟁 참전, 무공훈장 수훈 및 상이6급 유공자이다. 1973~75 미 해군대학원 경영학 석사, 1977~80 미 해군대학원 시스텀공학(응용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중앙정보부 특별보좌관,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미 해군 대학원 교수, 서울시 시정개혁위원 및 안기부 산하 국가안보정책연구소 자...

식민사학과 한국 근대사

책소개 《식민사학과 한국 근대사》는 한국과 일본의 바람직한 관계를 방해하는 잘못된 역사 인식, 이른바 ‘식민사관’을 파헤치고, 그것이 어떻게 우리 근대사에 해악을 끼쳤는지를 지적하는 책이다. 이 책은 식민사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4명의 일본 지식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이들 지식인은 기쿠치 겐조, 오다 쇼고, 다보하시 기요시, 니토베 이나조로, 모두 일본 근현대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거물들이다. 언론인이자 재야 사학자인 기쿠치 겐조는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직접 가담한 인물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들이 언론인, 교수, 역사학자 등의 위치에서 어떻게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우리나라의 식민화를 추진했는지를 낱낱이 밝힌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기쿠치 겐조의 식민 활동과 한국 근대사 인식 제2..

제국 일본의 동아시아 공간 재편과 만철 조사부

책소개 제국 일본의 대외팽창과 공간 확장은 제국이 패망하는 날까지 반복되었다. 일본은 침략을 통해 새로 확보하게 된 공간을 ‘통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주권선’과 ‘이익선’을 설정하고, ‘내지’와 ‘외지’로 구분해 지속적으로 공간을 확장, 재편해나갔다. 일본의 대륙 침략 경로는 한반도에서 시작해 간도와 만주를 거쳐 화북으로 향했으며, 이 침략 과정의 중심에는 러일전쟁 이후 설립된 남만주철도주식회사, 즉 만철이 있었다. 만철은 만주 지역의 주요 산업을 지배했을 뿐 아니라 철도부속지를 통한 영역 지배까지 실현했다. 그중에서도 만철조사부는 일본의 지배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초 조사는 물론 정책 입안까지 관여한 제국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였다. 이 책은 만주를 배경으로 무기 대신 붓을 들고 싸운 만철조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