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역사문화기행 (2006~) <여행지>/4.조선왕릉

홍릉.유릉 역사문화관 (2024-03-10)

동방박사님 2024. 4. 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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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홍릉. 유릉

조선왕릉은 조선(1392~1897)의 왕고 왕비 그리고 대한제국 (1897년~1910)의 황제와 황후 73면늬 무덤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입니다. 능은 모두 42기가 있으며, 북한에 있는 2기를 제외한 40기가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삼았던 조선왕조는 왕릉 조성과 관리에 효와 예를 갖추어 정성을 다햇습니다. 풍수사상에 따라 최고 명당에 왕릉자리를 정하고 주변 지형과 경관을 그대로 살려 능을 만들었습니다. 왕릉을 짓고 관리하는 일을 상세하게 적은 기록이 풍부하게 남아있고 지금 각 왕릉에서는 해마다 제항을 지내고 있어 살아 있는 문화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홍릉은 조선 26대 왕이자 대한제국 1대황제 고종과 대한제국 1대황제 고종과 명성황후의 능이며, 유릉은 대한제국 2대 황제 순종과 순명황후, 순정황후의 능입니다. 홍릉과 유릉은 숲을 사에에 두고 가까운 거리에 나란히 있습니다. 고종과 순종은 대한제국의 주권을 잃은 뒤인 일제 강점기에 세상을 떠났으나, 두 능은 대한제국 황제릉의 제도에 따라 만들어져 다른 왕들과는 모습이 약간 다릅니다. 홍릉과 유릉의 주변에는 의민왕 황태자(영친왕), 의친왕 등 대한제국의 황족들과 고종의 후궁, 황족의 후실들의 무덤이 모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