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미술의 이해 (독서)/6.한국미술사

조선의 최고의 풍속 화가 김홍도

동방박사님 2022. 9. 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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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의 풍속을 그린 천재 화가

서민의 화가이자 우리 풍속화의 대가인 김홍도의 삶과 그림 세계를 소개한 책. 그림과 함께 평생을 살다 간 김홍도를 평면적으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가 살았던 당시의 시대 배경과 그의 작품 속에 드러난 정신세계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방대한 작품이 수록되어 있어, 우리가 잘 보지 못했던 김홍도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한 곳에서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목차

1장 | 조선의 풍속을 그린 천재 화가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 10
말을 삼가는 사람, 신언인 16
여러 명의 신선들이 조선 옷을 입었네 28
화가는 벼슬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37
서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44
천재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68
김홍도가 그린 풍속화는 옛날에는 없었던 일 73
표정을 드러내지 않은 미인 78
바쁘게 4년을 보내고 다시 어진을 그리다 83

2장 | 나랏일을 돌보며 풍류를 즐기다
안기역의 찰방으로 근무하다 88
선비라면 이렇게 살아야 91
금강산 그림 여행 97
연경에서 대마도까지 103
정조 임금의 효심으로 제작한 용주사 불화 110
송석원시사의 밤 모임 115
절에 시주하여 아들을 얻다 119
그윽한 법의 향기 123

3장 | 화선으로 이름을 드높이다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은 어떠했을까 128
최고의 부자에게 그려 준 《을묘년화첩》 142
사람살이는 이런 것 149
세상에 둘도 없는 귀한 《병진년화첩》 156
부모님의 큰 은혜를 담은 《불설 대보부모은중경도》 166
이명기와 합작으로 그린 〈서직수 62세 초상〉 175
백성들을 가르치기 위한 《오륜행실도》 180
그림이 된 시, 시가 된 그림 188

4장 | 노년의 빛과 그늘
정조가 감동한 주자시의 그림 194
높은 벼슬을 줘도 바꾸지 않을 즐거움 200
신선이 사는 곳과 농사짓는 노인 205
만월대에 모인 64명의 노인을 그리다 216
갠지스 강의 모래알처럼 끝없이 염불하네 219
백 가지 근심을 마음에 느껴 224
김홍도는 어디로 갔을까 229
 

 

저자 소개 

글 : 조정육
 
글과 강의를 통해 옛 그림에 담긴 인간 정신의 진수를 전하는 작가이다. 전남대학교 불문과,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사, 동국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그림을 통해 동양의 정신과 사상을 알리기 위해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옛 그림을 소재로 삶의 이야기를 녹여낸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를 시작으로 『거침없는 그리움』 『깊은 ...
 

출판사 리뷰

평범한 일상을 예술로 승화시키다
김홍도는 여항(양반 사대부가 아닌 중인 이하 하급 계층)의 통속적인 모습을 그려 내는 데 탁월한 재주가 있었습니다. 그의 그림에서는 사람들이 모인 유흥가 풍경, 길 떠나는 나그네의 물건과 차림, 스님과 비구니 및 여신도들의 모습, 봇짐을 지고 구걸하는 걸인의 모습 등이 형형색색으로 그 오묘함을 드러냅니다.
불교화, 산수화, 동물화, 인물화, 화조화 등 모든 분야의 그림을 두루 잘 그렸음에도 ‘풍속 화가’로 이름을 널리 알린 것은 생동감 넘치는 인물 묘사와 극적인 장면 구성이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기 때문입니다.

김홍도의 대표 작품 100여 점 엄선 수록
《단원풍속화첩》 속 [씨름] [편자 박기] [담배 썰기]를 비롯해, 도교의 신선을 조선 풍으로 그린 [여러 명의 신선], 세상에 둘도 없는 최고의 명작 《병진년 화첩》, 부모님의 큰 은혜를 담은 《불설 대보부모은중경도》, 용맹한 호랑이의 모습을 치밀한 필치로 기운 넘치게 묘사한 [소나무 아래 사나운 호랑이(송하맹호도)] 등 김홍도가 남긴 수많은 작품 중에서 100여 점을 엄선하여 실었습니다. 신윤복, 강세황, 심사정, 김득신, 이명기, 김응환, 이형록, 김준근 등 김홍도와 영향을 주고받은 선후배 화가들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시리즈
열악한 우리의 미술 환경에서 미술 작품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고, 작품 속에서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다양한 맥락에서 살펴보는 책입니다. 작품 감상에 중점을 두고 화보의 성격을 강조했습니다. 동서양 미술사를 전공한 국내 전문가들이 집필했으며, 어려운 내용은 되도록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참고가 되거나 깊이 있는 정보는 별면에서 따로 다루었습니다.